•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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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남북 간 동질성 회복의 전기를 마련하고 남북관계를 정상화하여 한반도 통일시대를 개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년은 해방 70년이자, 분단 70년을 맞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 우리는 민족 동질성 회복과 실질적 협력으로 여기에 임하여야 한다.
그리고 여기에 정부는 인도적 지원이나 협력에 민간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남과 북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민생협력을 추진하고 사업의 범위와 그 폭을 넓히고 사회문화 교류 및 인도적인 사업을 확대하고 민간 교류의 참여도를 넓혀 광복 70주년의 기념으로 북한과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남북관계 발전이 이루어져 서로의 협력의 관계로 이산가족의 만남을 숙원 한다. 남과 북은 한 조상 때부터 살던 한 나라의 조국이며 한반도를 중심으로 모여 살아 온 한 자손의 배달민족이다.
그러므로 하나의 민족으로 그 문화와 삶의 역사가 같다. 살펴보면 일제 강점기의 시작은 강화도 조약이후 조선에 합법적인 진출로 일제는1894년 갑오농민항쟁(동학)을 핑계로 청일전쟁이 발발 일본이 주도권을 잡고 통치권을 장악하며 농민군을 유인해 전멸에 가까운 결과와 소탕작전을 펼친다. 일제는 열강들 간의 힘겨루기에 활로를 모색하던 중 명성황후의 외교정책에 위기감을 느끼고 이듬해 1895년 명성황후를 난도질하여 살해하고 불태워버리는 을미사변을 저지르고 이로써 친일내각의 기틀을 완성한 일제는 대부분의 시설권, 개발권을 우선 점유하고 실질적 대리통치를 자행하고 형식상의 일제강점기에서 제외된 구한말의 식민지수탈은 본질적으로 일제 강점기의 것과 별반 다르지 않으며 유명한 김좌진 장군의 독립군 청산리대첩과 헤이그특사(고종황제 밀명으로 특파)의거와 1909년 안중근 의사의 이토 저격(독립투사들의 첩보와 거사) 등의 조선독립의지는 남과 북의 분명한 비사도 같다.
이는 1910년 한일합병이라는 초강수로 친일내각 마저 해체되고 고종황제의 실질적 통치권은 박탈되고 만다. 이도 남과 북의 한일합병으로 시작된 일제강점기 역사도 같다. 이에 1919년 3.1조선독립선언과 독립항쟁이 최소 2개월 이상 지속되고 600만 명 이상의 시위가 역사에 남는 기록도 같다.
1919년 3.1독립항쟁으로 무차별 총기난사와 구속투옥 및 학살 등으로 국제적(특히 러시아 등)으로 비난받자 1920년부터 문화통치라고 미화해서 부르기도 했다. 실제로 수많은 지식인들과 투사들이 망명하거나 국경을 넘어 만주와 러시아 등으로 이주하게 되었던 독립투사들도 같다. 1943년 일본이 하와이로 지칭되는 진주만 폭격을 감행하고 선전포고도 없었던 태평양전쟁이 발발하면서 미국이 대대적인 전쟁참전을 하게 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일본강제 징용과 학도병 징집 및 일본군위안부 징발 등이 이 시기에 자행되었다. 태평양전쟁은 한국의 입장에서는 식민지노예에서 직접적인 전쟁노예로 전락하던 대사건의 역사까지도 같다. 상해임시정부를 주축으로 항일무장전쟁사의 큰 획을 기록한 대한광복군과 미 해병대 소속 한미연합특수부대가 탄생했던 이유이다.
항일전쟁선포는 축소되고 가려졌지만 상해임시정부의 가장 구체화된 한국해방전략의 전술도 남과 북의 역사도 같다. 대한제국의 고종황제의 의지와 꿈을 이은 정통세력은 임시정부에서 ‘해외파’로 김구와 이승만을 포함하고 ‘국내파’로 김일성을 포함한 독립운동자들을 생각해 보는 해방운동의 선봉자로서도 같은 인물들이다.
지금으로 부터 70년 전 1945년 해방 후 한반도의 북한은 공산당이 포진하고 남한은 이승만이 기득권을 잡으며 대립하는 이념의 대립으로 서로 다른 쪽으로 갈라지는 남과 북의 다른 정부가 되어 하나의 나라가 둘이 되었다. 과거의 동지가 해방된 후 적이 되어 세상에서 물과 기름처럼 순식간에 민족이 갈라지는 1950년 6.25 사변은 남과 북으로 갈라지는 비극을 맞게 되었다.
여기서 우리는 한 민족이란 이해를 언어, 공통의 문화유산, 종교, 관습과 같은 객관적인 기준이 민족을 형성한다고 보는 것에서 민족은 나라에 선행하며 공통의 역사적 가치와 사회적 유대에 기초를 둔 “실체”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민족이란 국가나 정치형태에 관계없이 존재하며, 민족의식 혹은 민족주의라는 것도 이런 원초적인 동질성에서 점차 성장한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를 하나의 민족이라고 믿게 만드는 것은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문화적 공유성을 바탕으로 하여 전통적으로 결합되어 있다고 인정되는 집단. 이 경우의 문화란 언어·종교·세계관·사회조직·경제생활 및 그 밖의 생활양식 모두를 포괄하는 넓은 뜻을 지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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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간 동질성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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