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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장만희 사령관 ‘긍정양육’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 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장만희)은 지난 8월 19일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에 장만희 사령관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장만희 사령관이 동참한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긍정양육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구세군은 ‘학대피해아동 지원사업’, ‘디지털교육 지원사업’, ‘아동공간지원사업’, ‘아동생계교육지원사업’ 등 아동들이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사업을 통해 나눔의 손길을 곳곳에 전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장만희 사령관은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이러한 작은 움직임이 아동의 안전이라는 큰 영향력으로 발휘되기를 기대한다.”며 “모든 아동의 권익이 보호되고,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힘을 보태겠다.” 라고 캠페인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만희 사령관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농협은행 이석용 은행장, CBS기독교방송 육순종 이사장을 지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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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장만희 사령관 ‘긍정양육’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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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총회 “정통 장로교 개혁주의 정체성 재확인”
- 한국교회 개혁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총회(총회장 이영희 목사)가 지난 9월 5일 서울 월계동 총회본부에서 제55회 정기총회를 열고, 공교단으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다하는 임마누엘 성총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지난 회기 위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에 성공한 중앙총회는 그간 내부에 머물렀던 개혁의 의지를 이제는 전 사회와 공유하며, 시대와 국민을 위한 공교단으로서의 사회적 책무에 힘을 쏟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개혁주의 신앙을 실천하는 성총회'란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임원선거 없는 행정총회로 열려, 교단 현안과 대응 논의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정통 장로교 개혁주의 신학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하며, 교단의 방향성에 대한 부분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해 중앙총회는 이번 총회에서 장로교의 확고한 정체성을 담은 '개혁주의 신앙 선언문'을 채택, 이를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우리는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을 믿는다 △성경의 절대적 권위를 믿으며, 각종 이단성은 철저히 배격하며 오직 성경을 우리 신앙의 절대기준으로 삼는다.(계시는 성경을 통해 완성되었으므로 그 어떠한 다른 계시를 추가하여 혼합시키는 행위는 철저히 근절한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우리의 구원의 길을 열어놓았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택한 백성의 구원을 보장하고 완성하였음을 믿는다. △교회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며 근본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하고 공교회성의 정신을 살려 사적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예수믿는 목적이 이 땅에서 부귀영화, 만사형통을 누리기 위한 것이 아님을 인식하고, 어떠한 이념에도 편승하지 않으며 모든 사역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감당한다 등이다. 이에대해 총회장 이영희 목사는 "한국교회가 좀처럼 개혁의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모두 교회가 본질을 회복하지 않으며 방법이 없다고 말하지만 그에 맞는 변화는 좀처럼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우리 총회부터 한국교회 현주소를 겸허히 인식하고 종교개혁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교회다움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목회자의 바른 사역정신을 재인식해야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장로교의 개혁주의 정체성을 강조한 중앙총회의 이번 선언문은 교단은 물론 한국교회 전체에 대한 근본적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애매해진 정체성, 근본을 잃어버린 신앙이 결국 오늘날 한국교회의 위기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앙총회는 지난 분쟁과 개혁의 경험을 바탕삼아 먼저 장로교 개혁주의 정체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내걸고, 한국교회 전체의 각성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시대의 현실을 고려한 '목회자 이중직 허용 관리의 건'도 통과됐다. 앞서 중앙총회는 전권위원회를 통해 공교단 최초로 '목회자 이중직'을 공식 허용한 바 있다. 코로나 이후 기본적인 공과금조차 내지 못하며, 교회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목회자들의 현실을 고려해 제한된 이중직을 허용키로 한 것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목회자 이중직'을 주제로 다양한 포럼과 세미나 등을 시행키로 했다. 신학, 목회, 근로, 행정 등의 다양한 전문가를 강사로 세워 구체적인 시행 지침을 마련하며, 이중직을 고려하는 목회자들을 위한 실무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행정부총회장 전혁진 목사는 "목회자의 생존은 현실이다. 이미 사회에는 교단 제재와 상관없이 수많은 목회자들이 이중직을 경험하고 있다"며 "우리 교단은 현실적인 문제를 외면할 것이 아니라, 차라리 이중직을 허용하되 그 정도를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안없이 무조건 막을게 아니라 차라리 올바로 이끌고 도와주자는 취지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중앙총회는 임원 개편을 통해 기존 15개의 지역부총회장직을 12개로 축소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회기 총회를 위해 수고한 공로자들을 위한 감사의시간도 진행됐다. 총회장 이영희 목사가 공로패를 받았고, 증경총회장 류금순 목사가 임마누엘중앙인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이복순 목사(재정부총회장), 유병희 목사(서울북지역 부총회장), 김성애 목사(경기북지역 부총회장), 김영모 목사(전북지역부총회장), 박금순 목사(해외지역 부총회장), 이영주 목사(구제부장), 이병일 목사(선교부장) 등이 감사패를 받았다. 중앙총회의 제55회기 신임원은 △총회장 이영희 목사 △행정부총회장 전혁진 목사 △대외부총회장 이병일 목사 △재정총부총회장 이복순 목사 △재무부총회장 송순자 목사 △서기 박웅길 목사 △총무 송광현 목사 △회계 박향숙 목사 △회록서기 윤광선 목사 등이다. 한편 중앙총회는 지난 1970년 고 백기환 목사가 개혁주의 신학과 임마누엘 신앙으로 설립한 정통 장로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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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총회 “정통 장로교 개혁주의 정체성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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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개혁, ‘제41회 전국 교역자 하기 수양회’ 개최
- 한국 개혁교단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개혁측(총회장 차동욱 목사)이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춘천 UOS강촌유스호스텔에서 '제41회 전국 교역자 하기 수양회'를 개최했다. 개혁 교단 재건이라는 광대한 목표로 함께한 이번 수양회에서는 교세 확장 및 교계 연합활동 참여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본 수양회는 '바른 신앙, 바른생활, 건강한 목회(잠 4:27)'란 주제로 약 60여명의 교단 교역자들이 함께했다. 폭우가 내리는 와중에서도 전국에서 함께한 교역자들은 수준 높은 세미나와 은혜로운 찬양으로 일정 내내 폭포수 같이 쏟아지는 하나님의 복을 만끽했다. 총회장 차동욱 목사는 취임 이후 완전히 탈바꿈한 최근의 교단 분위기를 설명하며, 더 큰 정진과 노력으로 본 교단이 개혁의 맹주로 굳건히 설 것이라 약속했다. 차 총회장은 "지금 교계에 개혁이라는 이름을 쓰는 수많은 교단이 존재하지만, 정통 개혁의 명맥을 잇는 교단은 우리 뿐이다. 개혁의 자부심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며 "지금 개혁이 주춤하지만, 다시 하나님 나라 건설과 한국교회 재부흥을 위해 우리 교단이 크게 쓰일 줄 믿는다. 그 때를 위해 미리 준비하는 우리가 되자"고 말했다. 실제 동 교단은 차 총회장 취임 이후 안팎으로 상당한 변화를 이뤘다. 국내적으로는 지난해 말 4개 교단을 영입해, 교세를 한껏 키웠으며, 최근에는 방미단을 꾸려 미국 동부지역을 순회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차 총회장은 직접 사비를 들여 미국 방문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여기에 개혁을 중심으로 한 다른 교단들과의 통합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차 총회장은 조만간 한국교회에 좋은 소식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번 수양회에는 특별히 황유석 목사(수원은혜교회)가 주강사로 선 가운데, 민충만 목사(소망교회), 박현준 목사(총무), 최보희 원장(다산하나한방병원장), 박덕근 목사(EHC 한국본부장) 등이 특강을 펼쳤다. 또한 윤종식 목사(증경총회장), 최석정 목사(서울서노회 노회장), 임용석 목사(증경총회장) 등이 주요 예배의 설교를 맡았다. 총회 총무 박현준 목사는 "이번 수양회는 우리 교단의 나아갈 방향과, 교역자들의 역할에 대한 본질적 각성을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올해 우리 교단에 많은 이슈가 있다. 내년 쯤이면 우리 교단의 달라진 위상을 한국교회에 확인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개혁측은 교단간 통합은 물론이고, 개혁을 중심으로 한 연합단체 발족도 앞두고 있다. 동 연합단체는 기존 한교총, 한기총, 한교연 등의 기존 연합단체가 포진한 한국교회에서 어떤 색의 연합운동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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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개혁, ‘제41회 전국 교역자 하기 수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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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총회 “반드시 다시 일어서겠다는 비대위의 다짐··· 응답 받았다”
- 한국교회 교단 개혁의 새로운 표본을 새긴 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총회(총회장 이영희 목사)의 '제77차 교역자 하계 수련회'가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양양 오션벨리리조트에서 개최됐다. 고단했던 한국교회 분쟁사의 이정표를 남긴 중앙총회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개혁을 넘어 한국교회의 역사로 거듭나기 위한 강력한 내부 각성을 다짐했다. '건강한 교회, 건강한 목회자(렙7:3)'란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국에서 함께한 약 500여명의 교역자들로 대성황을 이뤘다. 무엇보다 수련회가 열린 양양 오션밸리리조트는 이날로부터 정확히 5년 전인 '2019년 7월 1일~3일', 교단 정상화를 염원하는 회원들의 목소리가 정점을 찍었던 '제70차 하계 교역자 수련회'가 열린 곳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선사했다. 비상대책위원회(총괄대표 류금순 목사)가 주관한 당시 수련회는 교단 수뇌부의 불법에 맞서 분연히 일어선 중앙의 굳건한 의지를 한국교회 전체에 보여준 사건으로, 이후 비대위는 24전 24승이라는 압도적 기록으로 불법과의 전쟁에서 완승하게 된다. 당시 수련회 개회예배서 설교를 전한 총괄대표 류금순 목사는 고난 앞에 선 총회원들을 위로하며 "우리는 지난 시간 수많은 갈등과 아픔으로 상처 입었고, 눈물 흘려야 했다. 교단을 둘러싼 수많은 거짓과 위선들은 우리를 좌절케 했다. 허나 우리는 불의에 침묵치 않는 임마누엘 정신으로, 서로의 손을 붙잡고 다시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었다. 또한 "우리 중앙총회는 한국교회의 중심에서 다시 일어설 것이다. 광야를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이 더욱 담대해진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시련을 통해 더욱 단단케 하실 것이다”고 염원했다. 새롭게 리더십을 이어 받아 업그레이드 중앙의 본격 2기를 열어가고 있는 이영희 총회장은 그로부터 5년이 지나 다시 열린 제77차 수련회가 하나님이 응답하신 열매임을 강조했다. 특히 이 총회장은 이 시대 중앙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이를 수행하는 교역자의 사명과 본질을 설파했다. 이 총회장은 "교역자의 권위는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 위함이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교역자에 있어 그 권위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이번 수련회가 교역자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우리 안의 참된 영적 권위를 회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역자는 하나님이 세운 사람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항상 우리의 부족하고 연약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영감을 가리고 있지는 않은지 늘 스스로를 되돌아 봐야 한다"며 "이번 수련회를 통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길 바란다. 나는 과연 하나님을 위한 사역을 하고 있는가? 사람을 위한 사역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를 교역자로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고, 최선을 다하자"고 강력히 권면했다. 수련회에 함께한 한 회원은 “중앙의 새 역사가 시작된 이 곳 양양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한 의지를 다질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믿으며, 동료 교역자들과 함께 오직 앞을 향해 나아가자던 그 날의 다짐을 되새겨, 이제는 더 큰 중앙을 위해 힘껏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은 “우리 모두가 역사의 산 증인이다. 하나님의 정의가 이 땅에 살아 역사했음을 직접 목도한 증인들이다”며 “우리가 목격한 하나님의 복과 정의를 이제 세상에 전해야 할 차례다. 하나님이 중앙을 살리신 뜻을 알고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번 수련회에서는 김영준 목사(제이로만선교센터 대표), 정재후 박사(숭실대, 장신대, 중앙총신 교수), 박용해 목사(정원주일교회) 등이 강사로 나서 다양한 강의를 펼쳤다. 특히 박용해 목사는 ‘목회자의 건강’을 주제로 건강에 대한 기본 지식과 예방 원리 등을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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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총회 “반드시 다시 일어서겠다는 비대위의 다짐··· 응답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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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는 이승만 대통령의 당부 잊지 말아야죠”
- “이승만 대통령은 우리가 다시는 그 어떤 나라도, 민족도 지배하지 못할 강한 나라가 되길 바라셨습니다.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는 그의 바램은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굳건히 실현됐습니다” 이달(6월) 초 대한민국에 매우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했다. 미 하와이의 10대 청소년 14명이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대통령'의 행적을 직접 연구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한국·하와이 역사클럽(KHHC)'의 학생들은 대한민국의 건국과 민주주의 정착은 물론 하와이 한인 복음화에 크게 기여한 영웅 '이승만'의 흔적을 훑으며, 그가 실로 범상치 않은 인물이었음을 고백했다. 하와이는 물론 한국사회의 큰 주목을 받았던 ‘한국·하와이 역사클럽' 방문이 성사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난 10여년을 오직 이승만 알리기에 온 몸으로 매진했던 허상기 이사(건국대통령 이승만재단)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허상기 이사는 근래 한국사회를 뒤흔들었던 영화 '건국전쟁' 제작의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본보는 최근 서울 연지동 모 처에서 허상기 이사를 만나 금번 ‘한국·하와이 역사클럽' 탐방과 이승만 대통령의 애국과 신앙에 대해 깊은 얘기를 나눴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국·하와이 역사클럽' 학생들의 한국방문이 꽤 많은 주목을 받았나? 어떻게 이뤄질 수 있었나? : 하와이에서 지내는 한국인 길나연 학생이 지난해 6월 한국을 방문해 정읍선언에 참여했었는데, 거기서 이승만 대통령의 진실을 듣고 많은 충격과 감동을 받았던 듯 싶다. 하와이에서 지내며 이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어렴풋이 듣기는 했지만, 그 분의 독립운동과 애국, 대한민국 건국과 개혁 등은 길 학생에 매우 관심을 끈 신선한 충격이었다. 곧장 하와이로 돌아온 길 양은 한국인 2세들과 역사클럽을 만들기로 마음 먹고, 직접 이를 위한 기획서를 작성해 내게 가져왔다. 내가 한국에서 오랫동안 대학 교수(토목 전공)를 한 교육자인 탓에 다행히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이후 지난해 11월 ‘한국·하와이 역사클럽'이 정식으로 발족되고, 12월에는 내가 학생들을 인솔해 하와이 역사탐방을 실시하고 이승만 대통령의 흔적을 접했다. 이승만이 세운 4개 한인기독교회, 이승만이 머물던 초막집, 인하공원 등 많은 곳을 갔다. 한국에 오기 전 이미 하와이에서 1차 역사탐방을 끝냈다. 하와이 역사탐방은 어떤 의미가 있었나? : 이승만 대통령이 하와이라는 먼 타국에서도 오직 자신의 조국, 대한민국의 안녕만을 위해 기도했던 애국과 한 사람의 신실한 기독교인으로서의 모범적 신앙을 볼 수 있었다. 그의 마지막은 태평양 바다가 보이는 요양원이었다. 나는 아이들에게 "이승만 대통령이 마지막 순간까지 대한민국의 미래와 비전, 국민들의 생계를 고민했던 그 애국 정신을 이제 너희들이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한국에서 많은 곳을 방문했다. 양화진 선교사 묘역, 인하대학교, 배재학당, 이화장, 전쟁기념관 등 많은 곳을 갔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을 꼽는다면? : 사실 모두 감동이었고, 각자의 의미를 담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아펜젤러 선교사 묘역 방문이 매우 의미 있었던 것 같다. 아펜젤러 선교사는 이승만 대통령의 스승이자, 한국의 복음화와 발전을 위해 모든 생을 바친 분이다. 실제 아이들이 아펜젤러의 묘역 앞에서 자신과 같은 미국인들이 이 곳 대한민국을 위해 크게 헌신한 사실에 많은 생각을 하더라. 그날 저녁 토론에서 한 아이는 "대한민국 초기 이렇게 많은 미국인들이 이 곳에 왔고, 또 한국을 위해 살다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정말로 놀랍다"고 고백키도 했다. 이번 방문의 가장 큰 의미를 꼽는다면? : 진실의 회복이다.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너무도 왜곡되고 거짓으로 얼룩져 있었다. 전 세계 어느 나라가 대체 건국대통령을 이토록 폄훼하는 곳이 있는가? 미국은 초대 대통령인 워싱턴의 이름을 기념한 길만 3,000개 이상을 만들었다. 그렇다면 이승만 대통령의 능력이나 업적이 부족했는가? 절대 아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당시 전 세계 내노라 하는 리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세계 최고의 지도자 중 한 명이었다. 우리나라가 6.25 당시 미국 등 자유우방의 참전과 이후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철저히 이 대통령의 업적이다. 학생들 스스로가 그 누구의 주입이나 강요가 아니라, 자신의 판단으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진실을 정립할 수 있었다는 점이 너무도 뿌듯했다. 이승만 대통령에 원래부터 관심이 많았나? : 참 부끄럽지만 원래 그렇지는 않았다. 지난 2013년 어머니의 요양 차 하와이로 이주해 왔는데, 이 곳에서 좌파세력에 의해 지속적으로 매도되는 이승만 대통령을 보면서 이것은 아니다 싶어 이 일을 시작했다. 사실 이곳에서도 이승만 대통령의 흔적은 설 자리가 없었다. 일례로 지난 2018년 하와이 호놀룰루 시의회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하와이에 온 날을 '이승만의 날'로 제정키로 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시의원들은 자신들의 이러한 결정을 한국은 물론 하와이 한인동포들이 매우 좋아해줄 것이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의 온갖 좌파 단체들이 시의회에 항의 메일을 보내, 시의회를 강력히 비난하며, 이승만의 날 제정 결의를 취소하라고 압력을 넣었다. 당연히 시의회에서는 자신들의 건국 대통령을 비난하는 한국의 행태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었다. 그때 좌파의 전략에 더 이상 당하면 안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나부터 역사를 위해 싸워야겠다 마음먹고, 오늘에 이르렀다. 지금 웃으면서 얘기하시는데 막상 그 과정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 힘든 것도 힘든 일이지만 너무 슬펐다. 왜 우리의 건국 대통령을 짓밟지 못해 안달인가 하는 생각에 너무도 허탈하고 슬펐다. 이 대통령이 하와이에 와서 먼저 한 일 중 하나가 교회를 세우는 것이었다. 한인 동포들이 하나님의 복음으로 위로받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그 중에 가장 큰 교회가 있는데, 수년 전 그 곳을 담임하던 목사님이 말도 안되는 이유로 잘린 적이 있었다. 이승만 대통령을 지지했기 때문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 교회는 북한 평양 모 대학교 총장을 단상에 올리기도 했다. 이승만 대통령이 세운 교회가 이승만 대통령을 지우지 못해 안달인 것이다. 이런 고난의 과정을 겪었기에 오늘날 '한국 하와이 역사 클럽'도 가능했다. 당시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정말 기도하면서 오늘 같은 날이 오기를 고대했다. 다행히 지난해 건국전쟁도 그렇고, 사회적으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완전히 바뀌고 있는데? : 너무 감개무량하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릴 뿐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드디어 깨어나고 있구나하는 생각에 매일 감사드리고 있다. 이승만 대통령의 동상 앞에는 '종의 멍에를 지지 말라'는 구절이 써 있다. 이승만 대통령이 진정으로 바랬던 것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진정한 독립과 자주였다. 민주주의를 통해 국민들 스스로 독립된 조국이 진정한 주인이 되길 바라셨다. 이제 우리가 그 분의 뜻을 이어야 하지 않겠나? 다행히 우리나라가 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그의 모든 업적이나 역사적 사실이 다 조명되지 않았다. 우리가 아직 알려야 할 역사들이 많이 남아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 일단 한국 하와이 역사클럽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일단 11월에 하와이 빅아일랜드로 3차 역사탐방을 떠난다. 그 곳에도 이승만 대통령의 흔적이 남아 있다. 또한 매년 한국 하와이 역사클럽의 한국 방문을 정례화 하려 한다.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현재 하와이에 이승만 기념관 건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약 60만불 정도가 드는데 지금 열심히 모금운동 중이다.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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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는 이승만 대통령의 당부 잊지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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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 “국민연금+퇴직연금으로 은퇴목회자 노후 보장”
- 예장 백석총회(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교단 목회자들의 안정된 노후를 위한 연금 제도를 대대적으로 구축한다. 1만 교회, 2만여 목회자들의 은퇴 보장에 나선 것인데, 한국교회에 꾸준히 제기됐던 은퇴 목회자들의 처우 개선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석총회는 지난 6월 21일, 서울 방배동 총회회관에서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연금 제도에 대한 설명회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은행과 '퇴직연금' 상품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번 백석총회 연금제도의 핵심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민연금'과 시중 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마련한 '퇴직연금'을 동시 운영한다는데 있다. 이날 총회는 교계 최초로 은행과 함께 법 제도(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하의 퇴직연금(확정급여형 DB, 확정기여형 DC, 개인형 IRP)을 도입하는 한편, 전 교역자를 대상으로 최저 소득 신고 및 국민연금 가입을 의무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관심을 모은 '퇴직연금'은 금융 전문가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의 자문을 얻어 목회자도 가입할 수 있는 퇴직연금 상품을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종교 고유번호증을 가진 교회를 하나의 사업장으로 인정해 목회자를 비롯해 교회에 소속된 모든 교역자와 직원들의 소득신고를 전제로 퇴직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개인형 IRP의 경우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본 퇴직연금은 원리금 보장형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으로 운용 가능하고, 가입연령에 제한이 없으며, 최소 50만원이 소득만 신고해도, 월 4만 2천만원의 연금 납입이 가능하며, 55세 이후부터 연금수령이 가능하다. 총회측은 "DB DC 제도 가입과 별도로 목회자 개인이 IRP에 가입해 연간 최대 1,8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어 짧은 기간에도 은퇴 후 충분한 보장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퇴직금은 분리소득으로 퇴직연금 수령 시 세금 감면 효과가 있고, 납입한 만큼 수령하는 구조로 원리금보장상품으로 운용 시 연금 손실에 대한 가입자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퇴직연금 외에도 총회측은 목회자들로 하여금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민연금 가입을 법제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총회측은 "국민연금 가입 가능 연령이 60세까지라는 점에서 최소 10년 이상 납부하도록 유도하고 국민연금 최소 납부를 위해 미자립교회는 최저 소득신고를 마치도록 권고할 계획"이라며 "정말 좋은 제도이기에 목회자들에 이를 반드시 가입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총회는 이번 연금제도가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또 가입자들의 불안을 해소키 위해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노회별로 형편이 어려운 교회(공동의회 결산 기준 연 2천만원 이하)들을 선정해 국민연금 30~100% 납부를 지원하며, 퇴직연금 가입자 전제 대상 월 1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10년 내 300억원을 재원을 마련해 이율의 3.7%를 연금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인데, 장종현 대표총회장 등이 최소 100억원의 바닥기금을 마련하는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지재단 이사장 정영근 목사는 "백석총회보다 먼저 연금제도를 시행한 7개 교단 현황 분석 결과 기대수명 80에 20년 납입으로 설계되어 있어 고령화 시대에 상당한 리스크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적연금 상품은 사업비와 필요경비를 빼면 실제 적립 연금 액수가 줄어들고 수익률도 2% 정도로 가성비가 낮다는 것이 확인됐다. 총회는 적은 금액을 납부하고도 안정성과 최대 수익률을 담아내는 공적연금인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함께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석총회는 오는 47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8월 연금추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며, 장종현 대표총회장을 대표고문으로, 김진범 총회장을 상임고문으로 추대했고, 김동기 부총회장을 위원장으로 전국 단위 모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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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 “국민연금+퇴직연금으로 은퇴목회자 노후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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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이경은 총회장 "이제는 하나님이 역사하실 시간"
- 이경은 목사(순복음진주초대교회)가 오순절 운동의 온전한 회복을 선포했다. 지난 6월 3일 기하성 교단의 제73차 총회장에 취임한 이경은 목사는 기도로 회복하는 목사다운 목사, 교회다운 교회, 교단다운 교회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경남 진주 순복음진주초대교회에서 열린 취임식은 교단은 물론 경남 지역 교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함께했다. 현 시점 여성 목회자 중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보이는 이경은 목사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익숙한 인물이다. 경남기독교총연합회의 첫 여성 대표회장이었고, 교단 역사상 첫 부부 총회장이 되기도 했다. 또한 유영희 목사에 이어 교단의 두번째 여성 총회장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인 만큼 축하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유영희 목사, 김서호 목사, 남종성 목사, 강희욱 목사 등 교단 증경총회장 외에도 김동권 목사(합동 증경총회장), 구동태 감독(기감 감독협의회장), 이종승 목사(백석 증경총회장), 이창교 목사(경남기총 대표회장), 한성수 목사(진주기총 회장) 등이 자리에 함께했다. 유영희 목사는 “역대급으로 깨끗하고 축제 분위기 속에 이경은 목사님이 총회장으로 취임하셨다. 우리 교단에 제가 최초로 여성 총회장이 되어 외로웠는데, 이제 여성 총회장이 다시 나왔으니 힘이 된다. 이경은 총회장님이 큰일로 사람을 놀래켜주실 줄 믿는다. 총회원들이 모두 돕는 자가 되어 큰일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구동태 감독은 “전태식 목사님 취임식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경은 목사님이 총회장으로 취임하신다니 이런 경사가 없다. 하실만 하니 주님이 세우신 것”이라면서 “160만 감리교도들을 대표해서 총회장에 취임하시는 총회장 목사님과 전임 총회장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경은 목사는 "모든 준비는 끝났다. 이제 하나님이 역사하실 시간"이라며 "지금까지 하나님이 하셨고, 지금도 하나님이 하시며, 앞으로도 하나님이 하실 것"이라는 말로 총회장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는 시대의 푯대가 되는 교회로서의 역할을 회복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 다음세대가 선교지가 되어버린 현실, 동성애와 종교 혼합주의에 물들어 가는 시대적 풍랑, 하나님을 대적하는 문화, 하나님의 말씀이 권위를 잃어가는 마지막 시대를 직면하고 있는 것이 우리 교회들의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교회와 교단이 감당해야 할 사명은 말씀으로 출발했던 오순절 신앙의 회복이다. 시대의 푯대가 되는 교회로서 교회는 더이상 세상의 그림자를 좇는 모습에서 벗어나 여호와 하나님, 곧 언약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배는 총무 이영복 목사의 사회로 이분임 목사의 대표기도에 이어 이경은 목사의 남편이자, 직전총회장 전태식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전 목사는 "앞서 총회장으로 말씀과 기도운동을 적극 펼치고자 했는데, 이제 이경은 목사님이 이를 이어 받아 잘 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기하성 제73차 총회장 이경은 목사는 국회 정치인 경제인 목회자연합회 총재, 한기총 20주년 영적대각성운동본부 여성본부장,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제17대 동문회장, 순복음총회신학교 부총장, 경남기총 제23대 대표회장,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아바드리더시스템 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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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이경은 총회장 "이제는 하나님이 역사하실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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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오순절측, 제73차 정기총회 열고 교단 내실 강화
- 한국교회 정통 순복음 교단의 명맥을 잇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오순절측(총회장 고경환 목사)이 지난 5월 20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 내 오크밸리 교회에서 제7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시 6:6)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갈급함의 회복을 매우 진지하게 논의했다. 지난 2021년 5월 창립한 동 교단은 무리한 교세 확대보다는 상식과 원칙에 기반한 교단 구축이라는 목표로, 내실 다지기를 강력히 추진해 왔다. 무엇보다 목회 중심의 교단, 사명에 목숨 거는 교회들의 모임을 추구하며, 순복음의 새물결을 일으켜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록의 자연이 만발한 오크밸리 교회에서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교단의 백년대계를 위한 헌법 마련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그간 오순절측은 창립 이후, 실무적 능력을 극대화한 운영위원회 체제를 고수해 왔으나, 지난해 지방회를 연이어 창립하는 등 교단으로서의 면모가 점차 두드러지며, 헌법 구축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됐다. 총회장 고경환 목사는 "특정인이 절대 독점할 수 없고, 형평성에 최대한 어긋나지 않는 모두가 납득할 만한 상식적인 헌법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만년 총회장, 만년 임원이 불가능한 헌법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총회에서 헌법제정위원회 구성해 본격적인 헌법 막바지 검증에 나서기로 했으며, 오는 6~7월 중 이를 인준할 헌법총회를 개최키로 했다. 총회에 앞서 설교를 전한 총회장 고경환 목사는 눈물을 잃어버린 한국교회의 변질을 통탄했다. 고 목사는 "한반도는 지난 역사에서 숱한 침략과 고통을 겪으며, 우리 민족에게는 한이라는 개념이 생겼다. 임진왜란 때 30만명, 몽골과의 전쟁에서 40만명이 끌려갔다. 어찌 우리에게 한이 남지 않았겠나"라며 "지금으로부터 150년 전 이 땅에 들어온 복음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눈물 흘리며 그 한을 풀게 했다. 이 땅의 변화는 바로 눈물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한강의 기적은 그저 이뤄진 것이 아니다. 지붕조차 제대로 없는 찬 바닥에서 눈물 흘리며 기도한 믿음의 선배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 조용기 목사님도 언제나 무릎으로 하나님 앞에서 눈물을 흘리셨다"며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우리 눈에 눈물이 마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땅에 복음도 마르기 시작했다"고 통탄했다. 과거 여의도측과 아픈 기억도 회상했다. 고 목사는 "내가 30년을 넘게 있던 교단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하니 정말 눈물이 마르지 않았다. 다니엘 기도회 때 정말 많이 울었던 것 같다"며 "하지만 그 눈물에 응답해 하나님이 나를 치유해 주셨다. 진실해야 한다. 진실할 때 하나님이 우리를 치유하신다. 우리가 진실된 눈물로 기도한 것이 과연 언제인가? 이번 총회를 통해 그 초심이 회복되기 바란다. 바로 이 순간 다시 한 번 눈물로 기도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날 총회원들은 고경환 목사의 절절한 호소에 함께 눈물로 기도하며, 이 땅의 회복과 그리스도의 진정한 봄날을 염원했다. 한편, 기하성 오순절측은 지난 2021년 5월 창립 이래, 안정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한국교회에 정통 순복음 교단의 면모를 선보여 왔다. 지난해에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로 이름을 변경하고, 교단의 역사와 회기를 그대로 계승했다. 지난해에는 서울지방회를 시작으로, 경기남지방회, 경기북지방회, 중부지방회, 충청지방회, 호남지방회를 연이어 창립했다. 또한 고경환 목사를 중심으로 교세나 규모에 얽매이지 않고, 오순절 부흥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며,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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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오순절측, 제73차 정기총회 열고 교단 내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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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총회 창립 54주년 “중앙의 새로운 봄 날이 왔다”
- 한국교회 '여목'의 대표적 산실이자 교회 개혁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총회(총회장 이영희 목사)가 교단 창립 54주년을 맞아 교단 부흥의 발판을 재점검했다. 위기 속 고난을 딛고 정상화를 이뤄내고, 이제는 새로운 비상을 향해 나아가는 중앙의 행보에 한국교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앙총회는 지난 4월 29일 경기도 용인 온석대학원대학교(총장 백성혁)에서 '중앙의 봄, 새로 오다'를 주제로 교단창립 54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체육대회를 열었다. 지난해 교단의 백년대계를 위한 대대적 도약을 선포했던 중앙총회는 1년 간 교단 안정을 위한 상당한 성과를 이뤄냈다. 과거 여목제도의 과감한 도입으로, 선진 교단의 면모를 구축했던 중앙총회는 올 초 '목회자 이중직 제도'를 허용하며, 다시 한 번 시대에 한 발 앞서가는 교단임을 입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창립기념예배와 2부 체육대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중앙총회신학 개교 51주년, 온석대학원대학교 개교 24주년, 기독교중앙신문 창간 32주년도 함께 겸해 열렸다. 중앙총회의 대대적인 변화와 발전의 근저에는 리더십의 안정적인 교체가 꼽히고 있다. 교단의 위기가 한층 고조되던 당시, 강력한 리더십으로 회원들을 하나로 결집시킨 류금순 전 총회장에 이어, 교단 개혁에 큰 일익을 담당했던 이영희 현 총회장의 리더십 승계는 중앙총회 발전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설립자 고 백기환 목사의 작고 이후, 교단의 침체와 혼란이 뻔히 예상된 상황에, 중앙이 마주한 강력한 시련은 오히려 교단의 위기를 기회로 바꾼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됐다. 광야의 시련이 이스라엘 백성들에 큰 깨달음을 주었듯 하나님은 중앙총회를 시험하고, 연단함으로 제2의 중앙 시대를 열게끔 하신 것이다. 특히 그 과정에 세워진 류금순 목사와 이영희 목사의 리더십은 마치 모세와 여호수아를 연상케 하며, 총회원들을 감동케 하고 있다. 두 사람 역시 이날 창립대회에서 평온한 봄 날을 맞은 중앙의 오늘에 끝없는 감격을 토해냈다. 류금순 전 총회장은 "총회장으로 일 할때 참으로 힘들고 고된 날이 많았는데, 오늘 이렇게 너무도 아름답고 좋은 날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 지 모른다"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 여러분과 함께 누리는 지금이 정말로 감사하다. 우리 중앙에 하나님께서 특별한 선물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중앙이 무너질뻔한 사건이 있었다.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 막아낼 수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이를 친히 막아내시고 이를 계기고 그 어떤 찌꺼기도 남기지 않고, 교단을 정화하셨다"며 "오늘 우리가 맞은 중앙의 봄은 하나님이 역사하신 증거다. 마음껏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자"고 독려했다. 이영희 총회장은 정호승 시인의 '봄 길'이라는 시를 통해 감격을 대신했다. 이 총회장은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는 시를 낭독한 후 "총회가 그간 정말 어려운 시간을 보내 왔는데,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오늘에 이르는 길을 만들어 왔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제 오늘 우리는 하나님이 허락한 아름다운 봄 날을 맞아 새롭게 일어설 때다. 고 백기환 총회장님의 가르침처럼 말씀으로 돌아가 다시 새롭게 도전하는 중앙이 되자"며 "하나님의 충성된 삶을 감당하는 멋진 중앙인이 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총회원들 역시 다시 한 번 마주한 봄 날의 따스함을 마음껏 만끽했다. 청팀과 백팀으로 나누어, 족구, 피구, 물풍선 등 각종 체육 행사를 치러냈다. 특히 양팀의 치열한 응원전은 초등학교 운동회를 방불케 했다. 한편, 준비위원장 전상근 목사의 사회로 열린 예배는 이금자 목사(서울본부 부총회장), 최화숙 목사(준비위원장), 백귀임 목사(준비위원장)의 특별기도에 이어 대회장 정은숙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정은숙 목사는 '일어나 함께가자'는 주제의 설교를 통해 스스로의 각성과 연단을 통해 하나님께 올바로 나아가는 중앙인을 강조했다. 정 목사는 "포도원을 허무는 것은 큰 여우가 아니라 작은 여우다. 큰 여우는 우리가 경각심을 갖고 막을 수 있지만, 방심하게 되는 작은 여우는 조금씩 우리의 신앙을 파괴하고 관계를 무너뜨린다"면서 "하나님과의 관계, 총회와의 관계를 무너뜨린다. 그렇기에 반드시 우리 안의 작은 여우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이상 반복해 말하지 않아도, 우리의 지난날이 얼마나 힘들었나?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으로 어려움이 지나가고, 새 봄이 왔다. 다시 한 번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지고, 총회원들의 화합을 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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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총회 창립 54주년 “중앙의 새로운 봄 날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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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교장로회국제연합총회, 신임총회장에 김영빈 목사 선출
- 예수교장로회국제연합총회(The General Assembly of the United 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 · UPCA)는 지난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벧엘실에서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라(엡 6:1)’라는 주제로 제2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UPCA는 지난 2004년 3월 24일 미국 동·북부의 뉴욕과 필라델피아, 미 서부 로스엔젤레스, 미 동남부의 아틀랜타, 남미의 볼리비아 등 한인 중심 목회자가 복음 안에서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복음 협력 공동체를 만든다는 이념으로 태동한 이례 21회기 만에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총회를 열게 됐다. 이번 총회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소속노회에서 82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부총회장이었던 김영빈 목사(텍사스노회)를 전 총대 만장일치로 신임 총회장에 선출했다. 이 외에도 △차기총회장 육민호 목사(뉴져지, 동북노회) △장로부총회장 유귀철 장로(미국 동북노회) △차세대 부총회장 최치호 목사(미국 동부노회) △서기 임석현 목사(미국 동남노회) △부서기 정유진 목사(미국 평안노회) △회계 조연식 목사(동남노회) △부회계 최병구 목사(서울성서노회) △회록서기 박홍기 목사(북가주노회) △부회록서기 구바울 목사(서부노회) △감사 김주환 목사(미 동북노회), 오충환 목사(필라델피아노회) △직전총회장 김윤식 목사 등이 선출됐다. 이어 신구임원들의 기념촬영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신임의장 김영빈 목사의 사회로 신안건 및 기타 안건토의가 진행된 뒤 폐회예배가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서부노회(노회장 김상우 목사)가 상정한 ‘한반도 통일 대비 특별위원회 조직의 건’, 동북노회(노회장 김주환 목사)가 상정한 ‘육민호 목사 차기 총회장 후보 추천의 건’, 서부노회가 상정한 신학교 인준의 건, 과테말라노회(노회장 Miguel Angel 목사)가 상정한 노회 분립 청원의 건, 텍사스노회가 청원한 ‘노회가입 청원의 건’에 대해 논의됐다. 이번 정기총회 기간 동안 4월 11일과 12일 새벽에는 새벽집회가 있었으며 4월 10일과 11일 저녁에는 특별성회를 진행했다. 4월 11일 오후에는 UPCA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개혁측(총회장 차동욱 목사)과 신앙적 교류와 선교사역 및 신학 교류를 형제교단으로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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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교장로회국제연합총회, 신임총회장에 김영빈 목사 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