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30(수)
 
  • 국회의사당에서 기자회견 갖고 두 인물의 선거 연대 강력 요청
  • “김문수의 도전정신과 개혁노선, 한덕수의 경륜과 안정성 둘 다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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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3 대선을 앞두고, 최후의 1인에 대한 고민이 깊은 보수권에 획기적 대안이 제시됐다. 국민의힘 김문수 경선 후보 지지세력이 유력한 보수 후보로 거론되는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역할적 연대를 제안한 것인데,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금사모(전국회장 김재헌)를 비롯해 나라사랑전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나영수),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운영위원장 박원영) 등 100여개 시민단체들이 지난 4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한편, 한덕수 총리와의 역할적 연대를 제안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 수도권 및 영남지역에서 함께한 유력 인사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김문수 후보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상현 의원과 박수영 의원이 자리했다.

 

앞서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던 이들은 이날 국회 한복판에서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보수의 승리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금사모 김재헌 회장은 김 후보에 대해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다. 그는 노동자의 땀을 기억하는 정치인으로, 광장에서 철로 옆에서, 공장 안에서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목격했고, 그 한복판에서 함께 걸어온 사람"이라며 "그는 이념에 매몰되지 않고 체제에 순응하지 않았다. 늘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둔 실천하는 행동가이자 신념의 지도자"라고 치켜 세웠다.

 

이어 "지금 우리 사회는 위기의 기로에 서 있다. 경제가 불안하고 양극화는 심화되고 있으며, 정치 불신은 극에 달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과거가 앞으로 나아갈 진짜 리더를 택해야 한다""그 사람이 바로 김문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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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전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자 부산 내 48개 단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나영수 공동대표는 승리에 매몰된 단일화보다는 현실적 실효를 위한 '역할적 연대'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나 공동대표는 "일부에서 한덕수 총리와의 단일화를 거론하지만 그것이 과연 문제의 해답인가? 국민이 원하는 것은 숫자 맞추기의 단일화가 아니라 원칙과 신념에 기반한 진짜 변화"라며 "우리는 단일화보다 더 본질적인 해법을 택하겠다. 바로 시대적 과제를 분담하고 국민 앞에 책임을 나누는 역할적 연대다"고 말했다.

 

이어 "한덕수 총리가 가진 경륜과 행정적 안정성, 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보여주는 도전정신과 가치 중심의 개혁노선은 결코 대체될 수 없는 시대의 요청이다. 둘은 결코 경쟁자가 아니다"고 강력히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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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 나와 연대 발언을 펼친 윤상현 의원은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 후보로서 그야말로 전혀 손색이 없는 분이다. 김문수 후보로 우리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우리가 탄핵을 반대했던 것은 대통령 한 사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다. 우리가 분열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박수영 의원은 "이번 대선은 단순한 선거가 아닌 체제 전쟁"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이 심히 흔들리고 있다. 우리는 올바른 선택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켜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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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박원영 운영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걸고 펼치는 그야말로 총력전이 될 것이다""대선에서 패배하면 더이상 우리나라의 미래는 없다고 봐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거대야당의 독주를 막고 무너져 버린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한덕수 총리의 출마선언이 그야말로 초읽기에 들어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후보와 깜짝 연대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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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지연대 ‘김문수-한덕수 역할적 연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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