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전국 목회자 구속사 아카데미 특별세미나’ 개최
- 지역 아카데미 대폭 확장 “구속사 세계 전파에 함께 해달라”
- 이승현 목사 “목회자 스스로 자신을 태워 희생 제물 돼야”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사적 경륜을 증거하는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이사장 이승현 목사)가 지난 4월 21일 ‘2025 전국 목회자 구속사 아카데미 특별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역 아카데미 확장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최근 송도에 개소한 아하론선교센터를 통해 구속사 전파의 최후 사명을 다하겠다는 것인데, 벌써부터 구속사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
아하론선교센터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전국 아카데미 회원 350여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세미나는 지난해 9월 발간한 구속사 마지막시리즈(A) '제사 정결 규례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강사로 나선 이승현 목사는 레위기 제사 속에 나타난 제사장의 역할을 통해 오늘날 목회자들이 지향해야 할 자세와 사명을 설파했다.
이 목사의 강의는 레위기 5대 제사(소제 번제 화목제 속건제 속죄제)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두 단어 '피'와 '불'에 주목했다. 레위기 속 제사에서는 봉헌자가 제물을 가져와서 머리에 안수하고 이를 손질하면, 제사장은 그 '피'를 단에 바른다. 피와 가죽 내장이 제거된 정결한 제물에 '불'을 붙이는 일 역시 제사장의 몫이다.
제사장은 봉헌자의 제물을 처리하는 중보자의 역할이다. 이 목사는 제사장은 '피'와 '불'을 다루어 봉헌자를 죄로부터 구하고 재물과 땅이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데, 이는 오늘날 목회자와 같다고 했다.
이 목사는 "피는 생명을 의미한다. 목회자는 영혼을 다루는 의사다. 잘못된 목회자는 사람의 영혼을 죽일 수 있다"며 "그렇기에 목회자는 자신의 생명을 바쳐 목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목회자는 성령의 불, 말씀의 불, 기도의 불이 항상 자기 내면에 불타올라야 한다"며 "결국 목회자는 자신의 모든 것이 태워지는 산 제물, 희생 제물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단순하지만 매우 엄격하게 지켜지는 제사 율법 속에서 봉헌자와 제사장의 행위가 결국 구속사적으로 예수님과 맞닿아 있음을 강조했다. 그들의 행위와 정해진 규례는 예수님과의 구속사적 연계를 예비하며, 이는 예수님이 가장 완전한 제물이자, 영원한 대제사장임을 증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궁극적으로 예수님이 ‘산제사’ 그 자체가 되어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죄사함 받고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구속의 완성을 가능케 해주고 있다는 부분을 확실히 했다.
이에 대해 이 목사는 "봉헌자가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는 것은 봉헌자와 제물 간의 '연합'으로, 이는 구속사적으로 우리가 예수님과 연합해 함께 죽고 함께 사는 것을 뜻한다"며 "인류의 죄를 사한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이 봉헌자의 제사 율법에 분명하게 투영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의 주제인 '5대 제사 속 제사장의 역할'이 오늘날 목회자들에게 주는 구속사적 교훈은 분명했다. 희생과 헌신이었다.
한 회원은 "오늘날 기독교의 위기와 교회의 쇠퇴는 결국 목회자가 자기 역할을 다하지 못해서 일어난 것이다. 구속사를 통해 들여다 본 레위기 속 제사장의 모습은 오늘 우리의 부족함을 질타하고 있다"며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로 드리라는 말씀에 새삼 큰 사명이 느껴진다. 오늘 세미나는 한국교회 목회자 모두가 반드시 듣고 명심해야 할 말씀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오랜 전통일 뿐이라 생각했던 레위기 속 제사 율법이 오늘날 현대 기독교인들에게도 명확한 교훈을 주고 있었다"며 "그저 복잡하고 고리타분한 제사에 대한 설명으로만 생각했던 레위기가 실상 알고보니,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구원을 증거하고 있었고, 현대 기독교인 신앙생활의 방향까지도 제시하고 있었다"고 감탄했다.
구속사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 근래 들어 구속사를 접했다는 한 회원은 "구속사 말씀은 그저 보면 좁고 얕은 소소한 개울인데, 가까이 들여다 보면 그 끝을 알 수 없는 광대한 호수같다. 이게 바로 말씀의 깊이인가 싶다"며 "오늘 이승현 목사님의 강의는 평소 숱하게 읽던 레위기에서 단 한 번도 발견 못한 천국의 보물들을 보게 해주었다. 앞으로 구속사 말씀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특별히 세미나의 축사를 맡은 하귀호 목사(총신대 이사 서기, 총신대 동문회장)는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오늘 여러분의 즐기는 믿음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다. 기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온 여러분이야 말로 세상 최고의 믿음을 갖고 계시다"며 "오늘 이 곳에서 여러분이 바라는 행복을 찾아 구속사의 후예로서 꿋꿋이 걸어가시기 바란다"고 축복했다.
한편, 이날 안현태 목사(전국목회자구속사아카데미 담당)는 구속사 말씀 전파를 위한 세계구속사말씀본부의 지역 아카데미 설립 계획을 밝혔다.
안 목사는 "‘마지막 구속사 시리즈 A’가 발간되기까지, 고 박윤식 목사님의 제자이신 이승현 목사님을 중심으로 여러 목사님과 선교사님들이 함께 한 수많은 세미나가 전 세계와 전국 각 지역에서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다. 오늘 이 모임이 바로 그 결실이다”며 "전국 어디에서든 구속사 말씀을 통해 교회를 회복하고 세우는 일에 동참할 분을 찾고 있다. 구속사 말씀의 세계 전파를 위한 위대한 사역에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