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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성시화운동본부, 2026 세계성시화 전국대회 준비 완료
    경기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오범열 목사, 안양 성산교회)는 1월 8일 오전 11시 안양시 동안구 임곡로 80에 소재한 성산교회에서 ‘2026 세계성시화 전국대회’를 위한 3차 준비기도회를 가졌다. 2026세계성시화 전국대회는 경기도성시화운동본부와 이천시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기 목사, 이천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공동 주관으로 오는 4월 2일과 3일 이천은광교회에서 열린다. 오범열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는 이희수 목사(시흥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가 대표기도를 했다. 이 목사는 “모든 것을 잘 준비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참석하는 모든 분들이 기쁨과 감사와 은혜가 넘치는 대회가 되게 하소서. 또한 전국적으로 성시화운동 사역이 활발하게 일어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정복균 목사(경기도성시화운동본부 재무국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이 시편 33편 12절을 본문으로 “성시화운동은 민족복음화운동”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님은 1971년 1월 1일 0시 기독교방송(CBS)를 통해 민족복음화운동을 선언하고, ‘민족의 가슴마다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라는 슬로건을 걸고 운동을 전개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시군마다 민족복음화 요원 강습회를 열었고, 대전충무체육관 1만명 민족복음화 요원강습회를 열었다. 그리고 민족복음화 이전에 한 도시만이라도 완전 복음화 되기를 갈망하면서 1972년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춘천성시화운동 전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민족복음화’라고 하면 흔히들 민족 전체가 예수 믿는 것으로 생각한다. 성시화도 한 도시의 시민 전체가 예수 믿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오해”라며 “김준곤 목사님은 민족복음화의 개념을 크게 세 가지로 정의했다. 첫째는 이 땅에 태어난 사람마다 일생에 단 한번만이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영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이를 위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전도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가 미치게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기독교적인 가치가 반영되게 하는 것으로 이것을 ‘기독화’라고 한다. 또한 사회책임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성시화운동은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위한 최우선의 사명을 감당하는 복음전도와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사회책임사역을 한다. 이를 쌍손선교라고 한다.”며 “2026세계성시화 전국대회를 통해 성시화운동의 비전과 전략을 강화하면서 지역마다 쌍손선교운동이 크게 일어나기를 기도하자.”고 말했다. 이어 임영광 목사(연천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와 임병재 목사(광주시성시화운동부 대표회장)가 ‘2026세계성시화 전국대회’와 ‘경기도 31개 시군 성시화운동을 위하여’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기도회는 김요한 목사(이천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와 박창운 목사(경기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의 광고, 김상기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전국대회에 참여하는 각 시도, 시군 지도자들이 연합하고 연대하여 전교회가 전복음을 전시민에게 전하여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성시화운동의 사역을 공유하는 한편 연대하고 협력하는 대회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경기도 31개 시군 성시화운동 사역의 확산의 계기로 삼는 한편 성시화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교회들의 회복과 성장을 도전하는 대회가 되도록 힘쓰기로 했다. 특별히 다음세대 성시화운동의 사역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2026 세계성시화 전국대회’는 오는 4월 2일과 3일 이천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상기 목사가 시무하는 이천은광교회에서 경기도성시화운동본 부와 이천성시화운동본부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는 1월 중에 서울에서 전국 시도, 시군 성시화운동 대표들을 초청한 기도회 및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오범열 경기도 대표회장은 “2024년 대구대회, 2025년 전북대회가 큰 은혜 가운데 열렸다. 올해 경기도대회도 풍성한 은혜와 감동이 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기 이천시 대표회장도 “도예의 고장 이천시에서 전국대회를 열게 되어 감사하고 기대가 크다.”며 “전국에서 참가하는 한 분 한 분을 정성을 다해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천은광교회는 주일학교 600명과 영아부 120명 등 다음세대사역의 모델이 되는 교회다. 김 목사는 5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교육과 선교에 집중하면서 교회 부흥의 모델을 제시해 오고 있어,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목회자들에게도 신선한 도전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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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4
  • 한국교회연합 2026 신년하례회 및 제15대 대표회장 취임예식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천환 목사) 2026년 신년하례 감사예배 및 제15대 대표회장 천환 목사 취임예식이 지난 9일 오전 한국교회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열렸다. 신년감사예배와 취임식, 신년축하 및 하례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김바울 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이영한 장로(상임회장)의 대표기도, 서영조 목사(총무협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전광식 목사(전 고신대 총장)가 '하나님의 영광이 동에서부터 오는데'(겔 43:1-5) 제목으로 설교했다. 전 목사는 “우리나라는 해방과 독립의 역사를 지나 오늘의 자유와 번영에 이르렀다. 이는 결코 당연한 결과가 아니라, 어두운 터널 같은 시간 속에서도 이 민족을 붙드신 하나님의 은혜의 열매였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참된 자유는 외적인 조건에만 있지 않다. 죄로부터의 자유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겉으로 아무리 풍요로워 보여도 여전히 속박된 삶일 수 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다른 것을 의지했을 때 길을 잃었던 것처럼, 오늘 우리의 삶과 공동체도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자리로 다시 돌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전 목사는 “은혜를 잊을 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 우상숭배와 거룩함의 붕괴다. 성경 속 이스라엘은 하나님 대신 다른 신을 섬기며 영적 혼란에 빠졌고, 그 결과 사회와 공동체 전반이 병들어 갔다. 오늘의 현실도 다르지 않다. 겉으로는 문화와 권리, 자유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지만, 그 이면에는 하나님을 밀어내는 흐름과 도덕적 혼란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나라와 공동체의 회복이 거창한 곳에서 시작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언제나 자기 백성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주목하시며, 거룩을 회복하려는 작은 결단을 통해 역사를 움직이신다”고 했다. 이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분별력과 함께 기도의 무릎이 필요하다. 세상이 화려해질수록 그 이면을 꿰뚫어보는 영적 눈이 요구되고, 죄와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맞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동시에 이 싸움은 인간의 힘만으로 감당할 수 없기에, 눈물의 기도와 하나 됨이 반드시 함께 가야 한다. 분열이 아니라 연합으로, 자기주장이 아니라 희생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의 영광은 다시 공동체 가운데 임한다. 교회가 회복되면 그 회복은 지역을 넘어 세상으로 흘러가고, 그곳마다 생명의 열매가 맺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순서는 양태화 목사(공동회장)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강인구 목사(공동회장)가 '세계복음화 및 북한의 자유와 영혼 구원을 위해', 최철호 목사(공동회장)가 '한국교회연합의 사명과 회원 총회와 기관들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각각 기도했다. 이어 송태섭 목사(증경대표회장)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2부 제15대 대표회장 천환 목사 취임식은 장시환 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정광식 목사(서기)가 대표회장 소개를 하고 이어 천환 목사가 취임사를 전했다. 천 목사는 “한교연 대표회장 자리는 결코 가볍게 설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는 깊은 경각심으로 시작한다. 감당하기 쉽지 않은 책임 앞에서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고, 지금도 그 무게는 여전히 크다. 가장 큰 싸움의 대상은 결국 자기 자신임을 고백하며, 개인의 성취나 안위를 넘어 한국교회의 연합이라는 공적 사명을 하나님 앞에 온전히 올려드리고자 한다. 임기 동안 한국교회에 연합의 가능성, 단 하나의 희망이라도 남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각오로 이 길에 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의 걸음은 누군가를 바꾸는 데서 시작하지 않는다. 먼저 저 자신부터 돌아보며, 연합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없는지 끊임없이 성찰할 것이다. 연합 공동체의 구조를 새롭게 세워 하나님의 공의가 교회를 통해 흘러가도록 힘쓰고, 신학과 말씀 위에 다시 서서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 하나 되는 길을 열고자 한다.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을 심기 위해 피 흘렸던 선배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분열과 무관심 속에 놓인 한국교회가 다시 복음의 중심지로 회복되기를 소망한다. 이 자리가 한 사람의 영광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서로 하나가 되고 희생하며 헌신함으로 다음 세대에 희망의 문을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철봉 목사(예장 고신 증경총회장), 서정환 목사(예장 순장 총회장)가 각각 축사를 전했다. 김철봉 목사는 "연합의 정신이 한국교회 전체로 이어져, 사람과 사람이 통하고 믿음과 믿음이 연결되어 이 복잡한 시대 속에서도 교회가 맡은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서정환 목사는 “이 자리는 가벼운 인사로 설 수 없는 무게를 지닌 자리다. 교회의 직분은 맡기까지도 어렵고, 그에 합당하게 살아내는 것도 쉽지 않으며, 잘 감당한 뒤 내려놓는 일 역시 큰 은혜가 필요하다. 이제 새로운 대표회장을 맡게 된 천환 목사님의 이 사역 또한 같은 은혜 위에 서 있기를 바란다. 성령의 도우심 속에서 이 무거운 책임을 잘 감당하고, 때가 이르면 또 다른 이에게 기쁨으로 바통을 넘길 수 있는 건강한 연합이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일웅 목사(전 총신대 총장), 이용호 목사(고신증경총회장)가 각각 격려사를 전했다. 정일웅 목사는 "그동안 보여준 연합의 리더십과 섬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일치를 이루고, 더 나아가 사회와 민족을 향한 희망의 통로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며 축복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용호 목사는 "부르신 하나님께서 사명을 감당할 능력도 주실 것을 믿으며, 모두가 함께 협력할 때 이 여정은 결국 승리의 기념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요셉 목사(초대대표회장), 권정희 목사(명예회장)가 각각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김요셉 목사는 "사람들의 시선이나 세상의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사느냐가 기준이며, 짧은 시간일지라도 ‘죽어야 산다’는 믿음으로 이 사명을 감당할 때 교회는 민족과 세계를 비추는 빛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권정희 목사는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맡기며 함께 협력해 나갈 때 길이 열릴 것이다. 위기를 피해 가는 지혜가 아니라 위기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믿음으로 이 사명을 감당할 때,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하시고 반드시 붙들어 주실 것을 믿으며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동행하기를 권면한다"고 했다. 이어 축하패 및 꽃다발 증정식이 진행됐으며 임마누엘K선교단의 축가를 끝으로 모든 취임식 순서가 마무리 됐다. 이어진 신년축하 및 하례는 최귀수 목사(사무총장)의 사회로 천환 목사가 신년인사를 전하고. 이어 한교연 임원, 위원장, 교단장, 총무에게 임명장 수여 및 신임교단장 총무 축하패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하례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김훈 장로(기획홍보실장)의 광고, 홍정자 목사의 마침 및 식사기도로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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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4
  • “제주 라파의 집, 지속 가능한 환자지원 체계로 전환”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유재수, 이하 본부)는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 라파의 집’의 혈액투석 치료 등 의료서비스 제공을 오는 2월 28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의료 서비스 대신 환자지원 중심의 운영 체계로 전환해 기존대로 숙소 이용 및 식사, 여행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는 변함없이 제공하고, 서귀포시 내 혈액투석 병원으로의 이동 서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오는 3월 1일부터 라파의 집은 1일 1회 왕복 셔틀버스를 운영해 이용 환자가 치료를 희망하는 병원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파의 집은 2007년 8월 28일 개원해 지난 19년간 전국 혈액투석 환자들의 심신 회복과 재충전의 공간으로 사랑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 혈액투석 의료 환경 변화, 전문 의료 인력 확보 및 지속적이고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 제공 한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본부는 보다 나은 치료 및 휴식 환경을 제공하고자 의료 서비스를 중단하고, 지속 가능한 환자지원 체계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만성신부전 환자와 더불어 다양한 장기부전 환자 통합 지원 프로그램 마련 본부는 이번 조정과 더불어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해 이식대기부터 수술, 이식 후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라파의 집 내에서의 의료 서비스는 중단되지만, 신장병을 앓고 있는 혈액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동정맥루 및 혈관확장술 수술비 지원을 신설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다. 또한 수술비 및 치료비 지원 외에도 아동·청소년 장기이식인의 자립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6년부터 본부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본인부담경감 대상자인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신규 사업은 다음과 같다. ▲만성신부전 환자 동정맥루 수술 및 혈관확장술 비용, 1인 최대 30만 원 지원 ▲장기부전 청소년 및 아동 대상 치료비, 1인 최대 300만 원 지원 ▲장기이식 수술 예정자 입원 사전 검사비, 1인 최대 200만 원 지원 ▲장기이식 수술비, 1인 최대 1000만 원(각막 300만 원, 신장 500만 원 이내) 실비 지원 ▲청소년 및 아동 장기이식인 대상 치료비 및 자립 비용, 1인 최대 200만 원 지원 본부 유재수 이사장은 “혈액투석 의료서비스는 종료하지만, 장기부전 환자의 치료와 생계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 사업은 더 확장해 나갈 것이다.”라며, “환자들의 건강 회복과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장기부전 환자들의 고통을 함께 짊어지는 본부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운영변경에 따른 이용 문의는 제주 라파의 집(064-762-1432)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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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4
  • 파란두루미(주), “광명에서 나눔해요”
    파란두루미(주)(대표 이인희)에서 1월 9일,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재)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이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희망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파란두루미(주)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중요 가치로 삼고, 평소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기부 또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뜻에서 동참하게 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광명시 박승원 시장, 이수환 일일명예시장, 파란두루미 이인희 대표, 이운형 이사,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이상재 회장 등이 참석했다. 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소중한 나눔에 함께해 주신 파란두루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따뜻한 실천이 광명 전반에 희망의 메시지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수환 일일명예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에 함께해 주신 파란두루미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관심과 참여가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광명을 만들어 가는 밑거름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파란두루미(주) 이인희 대표는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의미에 공감해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이상재 회장은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실천해 주신 파란두루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파란두루미(주)에서 전달받은 성금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저소득 가정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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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4
  • 한교연, 새해 ‘사랑의 밥상’으로 섬김 실천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천환 목사)이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아가페밥상공동체에서 2026년 새해들어 첫 ‘사랑의 밥퍼’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장시환 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찬송가 1장을 부른 후 김혜은 목사(봉사위원장)이 기도하고, 대표회장 천환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천환 목사는 ‘누가 우리의 이웃인가’를 주제로 “우리가 누군가의 이웃이 된다는 것은 선심이나 선행이 아니라 오직 주님이 주신 마음으로 가능한 일”이라며 “주님이 세상에 자신의 생명을 주러 오신 것처럼 우리도 이웃을 위해 주는 게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길”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하나님이 따뜻한 한 끼 밥상이 필요한 이과 함께 밥을 먹는 기쁨을 우리에게 주신 것을 감사한다”며 “외로움과 허기진 배를 채우는 게 곧 주님의 마음이고 그것이 밥퍼의 진정한 의미”라고 강조했다. 답사를 전한 허기복 목사(밥상공동체·연탄은행 대표)는 “한국교회연합은 지난 10년 동안 매년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연탄 나눔을 실천해 왔는데 이는 어느 기독교 기관이나 교회도 하지 못한 귀한 일”이라며 “매번 김장 나눔과 쌀, 고기 등 수시로 생필품을 제공해 주신 것도 감사한 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초에 지역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밥상’으로 섬겨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대표회장 천환 목사가 허기복 대표에게 독거노인 100명분 식사 비용과 구운 김 100세트를 전달했다. 예배 후 한교연 임직원으로 이루어진 ‘사랑의 밥상’ 봉사팀은 2층 아가페 밥상 무료 급식소로 이동해 식사를 하려 온 지역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차린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했으며, 식사후 귀가하는 분들에게 김 세트를 선물했다. 서울연탄은행 아가페 밥상공동체가 위치한 서울 용산구 동자동 일대는 거대한 빌딩 숲 뒤 재개발 사업에서 밀려난 쪽방촌이 즐비한 지역이다. 이곳에 홀로 거처하는 독거 노인들에게 아가페 밥상공동체는 주 5회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것 외에 비타민 목욕탕, 차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사랑방 등을 제공하며 친근한 벗이 되어 왔다. 이번 한교연의 ‘사랑의 밥상’은 대표회장 천환 목사와 장시환 목사(상임회장), 양태화 목사(공동회장), 김혜은 목사(공동회장·봉사위원장)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이외에도 이영한 장로(상임회장), 최철호 목사(공동회장), 안충수 장로(회계)와 사무처 직원이 급식 봉사자로 참여했다. 한편 한교연은 오는 2월 26일(목) 오전 서울 불암산역 일대 쪽방촌에서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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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4
  • 사랑의교회, 제3대 담임목사에 윤대혁 목사 청빙 결정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지난 11일, 공동의회를 통해 윤대혁 목사를 제3대 담임목사로 최종 확정했다. 사랑의교회는 윤대혁 목사의 청빙을 놓고 청빙위원회와 제직회의 만장일치 결의에 이어, 공동의회에서는 98.8%라는 압도적 찬성으로 청빙을 통과시켰다. 윤대혁 목사는 1974년생으로 개척교회 목회자 가정에서 성장했고, 총신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오륜교회에서 4년을 부목사로 시무한 후 미국 남가주 사랑의교회에서 젊은이 사역, 평신도사역개발원을 맡아 10년을 섬겼다. 2013년 이후에는 LA에 소재한 사랑의빛선교교회의 3대 담임목사로 12년을 시무했다. 윤대혁 목사는 사랑의교회에 대한 이해와 사랑으로 지난 수년간 주일예배, 토요비전새벽예배, 대학부 및 청년부 수양회 설교 등 다양한 예배의 자리에 기도하며 함께 한 바 있다. 윤대혁 목사는 제직회(10일), 공동의회(11일) 등의 위임 절차를 거침에 따라 올 하반기에 동사 목회로 시작해 내년 2027년 1월에 담임목사로 시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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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4
  • 미래목회포럼 “올해도 고향교회 방문은 계속됩니다”
    올해 설 명절에도 농어촌교회와 목회자를 응원하는 한국교회의 사랑나눔이 이어진다. 미래목회포럼은 지난 13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026년 설 명절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어촌교회의 암울한 현실에 대한 설명 뿐 아니라, 농어촌교회를 살리기 위한 여러 대책들이 논의되어 관심을 끌었다. 농어촌교회 회복을 위한 근본적 대책은 물론,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의 상시 행사로의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미래목회포럼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예장통합, 기감, 한국기독교장로회 등 대부분의 교단들이 농어촌교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 단연 '고령화'를 꼽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사례발표를 전한 서창범 목사(구암교회)도 자기 지역 주민 중 가장 나이가 적은 사람이 67세이며, 그가 청년회장을 맡고 있다는 웃지 못할 현실을 전했다. 다행히 서 목사는 교회 옆에 들어선 '대안학교'의 영향으로, 교회와 마을이 활력을 띄고 나름의 부흥을 이루고 있지만, 이런 사례가 농어촌교회에 매우 드문 일이라는 점에서 우려는 계속됐다. 발제자로 나선 송용현 목사(중독사역위원장)는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의 발전적 형태로, '지속가능한 사업'을 펼쳐야 할 것이라며 '고향교회 직거래 장터' '유튜브 지원' 등을 내걸었다. 송 목사는 고향교회에 대해 '소멸 예정지'가 아닌 '지켜야 할 못자리'라며, 한국교회가 적극적인 자세로 이를 지켜야 할 것을 강조했다. 또다른 발제자인 김인환 목사(문화사역위원장)는 고향교회와 도시교회의 경계를 최대한 허물어 '공교회'의 틀 안에서 한국교회 전체가 농어촌 지역의 영혼 하나까지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를 전한 황덕영 목사는 “하나님께서 작년 한 해동안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새롭게 베풀어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2026년을 맞는다”며 “초대교회 모태가 된 예루살렘교회가 어려웠을 때 안디옥교회가 도왔듯이 한국교회가 서로 협력하고 도와서 연약한 교회가 있으면 힘을 주고, 도울 수 있는 분들은 나서서 같이 돕는, 상부상조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가는 한 해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목회포럼은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설 명절 고향교회 방문 수기를 공모해 당선작에게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기는 A4용지 2매 분량으로 작성해 이메일(mikle999@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또한, 고향 교회를 방문해 교회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 보내면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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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3
  • 한교총 김정석 대표회장 “부당한 공권력의 종교 침해, 강력 대응”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정석 목사가 "갈등을 넘어 그리스도 안에 하나되는 화목의 한 해"를 선언했다. 김정석 대표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연지동 한국 기독교회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교회의 위기와 현실, 올 한해 주된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교계적 반발을 받았던 교회 지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 이단사이비 등 다소 예민한 질문들이 이어져 관심이 모였다. 김 목사는 "채상병 특검이 해제된 이후에도 일부 목회자들이 압수수색을 당했고, 심지어 본인의 전화번호조차 잘못 기재된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된 사례도 있었다”며 “법에 따른 절차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이 과정이 과연 적절했는지는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장환 목사와 이영훈 목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한국 교회가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고, 특검 차원의 사과는 없었지만 이후 정부 관계자들이 직접 찾아가 유감을 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이 같은 일련의 사태가 단순한 개별 사건이 아니라, 한국 교회를 향한 구조적 도전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행위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수준에 이른다면 교회는 분명하고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발 방지에 대한 약속을 들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또한 어제(12일)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이단 사이비에 대한 얘기를 나눴음을 언급하며, “사이비 종교나 반사회적 집단에 대한 문제 제기와, 정통 종교에 대한 국가 권력의 과도한 개입은 분명히 구분돼야 하며, 기독교를 비롯한 종교의 자유와 공적 역할이 훼손되지 않도록 정부 역시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교회의 주요 과제로 ▲초저출산 대책 ▲자살 예방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사학법 재개정 ▲기후와 자연 문제 ▲남북통일 ▲낙태 및 약물 남용 등을 꼽으며, “한국교회가 하나의 담론을 가지고 나아갔으면 한다. 한교총이 화두를 던지고, 개교회가 그 일을 함께하며 지역사회에 영향력을 미치고 담론화할 때 사회에 환하게 빛이 비춰질 것이다"고 했다. 또한 ‘사학법 재개정’을 주목하며 “현재의 사립학교법은 교사 채용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기독교 학교에서 예배와 성경공부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게 만든다”며 “국가가 교육에 지나치게 개입하면 결국 사람을 국가의 도구로 만드는 국가주의로 흐를 수밖에 없다. 기독교 건학이념을 구현할 수 있도록 법 개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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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3
  • 오세훈 서울시장, 한교총 방문 신년 인사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화), 신년 인사차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을 방문해 대표회장 김정석 감독과 명예회장 이영훈 목사와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회장 김정석 감독은 서울시 후원으로 진행하는 ‘부활절 퍼레이드’ 사업 등 기독교 시민 참여문화로 자리 잡고 있음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저출생 극복과 자살 방지 등 ‘2026년 한교총 7대 주요 사업’을 공유했다. 이에 오 시장은 한국교회의 공적 역할에 감사를 표하며, 서울시와 한교총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동행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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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3
  • 국제교회논평회 "교회는 진리 앞에 타협해선 안돼"
    국제교회논평회(설립자 박조준 목사, 명예회장 림택권 목사, 이사장 임우성 목사)가 2026년 새해을 맞아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수호와 신앙의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의 책임과 사명을 제시했다. 권력 앞에 눈치 보지 않는 소신있는 경고인데, 뼈아프지만 결코 간과해선 안될 조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제교회논평회는 지난 13일 '자유를 수호하는 책임있는 신앙,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봅시다'란 제목의 신년 논평을 통해 국가와 교회의 결코 안녕하지 못한 현실을 지적하며, 그리스도인의 대대적인 각성을 촉구했다. 논평회는 “사회적 신뢰의 위기와 공적 책임의 혼란 속에서 한국교회가 다시 교회의 본질적 사명과 공적 책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시점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교회의 외형적 성장보다 사회 앞에서 감당해야 할 책임의 문제를 더욱 엄중히 물으며, “침묵해서는 안 될 때 침묵하고, 말의 품격과 진리를 잃을 때 신앙은 왜곡되고 교회는 공적 신뢰를 상실한다”고 경고했다. 이번 신년 논평은 연초에 으레 등장하는 교계 단체들의 상투적인 축복이 아니라, 교회의 부정적인 현실과 '공적 책임'을 정면으로 저격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근래 이어진 정치권의 혼란과 국민들의 고난, 자유민주주의의 위기 등에 있어 교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매우 날카로운 지적인 셈이다. 논평회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질서가 인간의 존엄과 양심·신앙의 자유라는 기독교적 가치 위에 세워졌음을 강조하며, 교회는 이러한 자유의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자유를 지켜야 할 도덕적 책임의 주체”라고 밝혔다. 이어 자유는 방종이 아니며 민주주의는 다수의 힘이 아니라 인간 존엄에 대한 존중 위에서만 유지될 수 있다고 분명히 했다. 또한 교회 안팎으로 확산되고 있는 공산주의를 포함한 전체주의적 이념에 대해 강한 경계의 목소리를 냈다. 논평회는 “공산주의는 인간을 계급과 구조로 환원하고 초월적 하나님을 부정해 왔으며, 역사적으로 공산주의 체제 아래에서 교회는 자유를 박탈당하고 신앙은 억압돼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회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인간의 자유와 신앙의 본질을 파괴하는 이념과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점차 진리의 기준을 '타협'해 가는 신학 성경의 절대성에 대한 지적도 잊지 않았다. 논평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성경의 절대적 권위를 훼손하는 종교다원주의, 십자가와 회개를 희석시키는 자유주의 신앙, 창조 질서와 성경적 윤리를 상대화하는 동성애 옹호 신학, 복음과 세속 사상과 이념을 혼합하는 혼합주의 신앙을 단호히 배격한다고 밝혔다. 논평회는 “종교다원주의는 다른 길도 가능하다고 말하지만 복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길이심을 증언한다”며 “교회의 공적 신뢰는 세상에 동조함으로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지키는 신실함을 통해서만 회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논평이 교회의 정치화, 특정 정파에 대한 지지와 전혀 무관함을 강조하면서도, "자유를 훼손하고 신앙을 왜곡하는 전체주의적 사고와 공산주의적 세계관, 성경적 복음을 해체하는 왜곡된 신학과 극단적 이념에 대해서는 침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제교회논평회는 2026년 한 해 동안 ▲자유 앞에서 책임 있게 서며, ▲권력 앞에서 양심을 지키고 ▲이념 앞에서 진리를 분별하며 ▲신학 앞에서 성경의 권위를 회복하고 ▲사회 앞에서 공적 신뢰를 회복하는 교회를 목표로 공적 논평 사역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교회논평회는 설립자 박조준 목사, 명예회장 림택권 목사, 이사장 임우성 목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민경배·정일웅·정인찬 박사 등이 논설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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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3

연지골 검색결과

  • [기자수첩] 소강석 목사의 ‘감성’이 존중 받아야 하는 이유
    "It is difficult to get the news from poems yet men die miserably every day for lack of what is found there." (사람들은 시에서 소식을 얻기 어렵지만, 많은 사람들이 결국 중요한 것을 얻지 못해 비극적으로 죽어간다) 미국 '이미니즘' 시학의 핵심으로 꼽히는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William Carlos William, 1883~1963)는 인생의 말년에 쓴 시 '아스포델, 저 지옥 같은 꽃'(Asphodel, That Greeny Flower)에서 이와 같은 문장을 토해낸다. 감성이 메마른 시대, 오직 삶의 실리만 앞세우는 시대에 대한 비관을 담은 이 문장은 한 마디로 "시 따위는 인생에 도움이 안된다"고 외면하는 시대를 향한 작가의 한탄이 담겨 있다. 작가는 시가 현실의 ‘정보’(실리)를 제공하지는 못한다고 인정한다. 허나 동시에, 시를 외면한 채 실리만을 좇는 사람들이 결국 ‘중요한 것’, 곧 영혼을 상실한 채 비극적으로 죽어가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영혼을 가진 인간에 있어 삶의 정답은 결코 세속적 계산이나 효율 논리로만 환원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지점에서 소강석 목사가 최근 출간한 『영혼을 담은 시 쓰기』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것은 60여 년 전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가 당대 사회를 향해 던졌던 한탄에 대한, 오늘의 응답처럼 읽히기 때문이다. 작가가 살던 당시는 스마트폰이 지배하고 AI가 인간을 대신하는 지금보다 인간애(愛)가 훨씬 더 풍성했음에도, 그는 산업화 속에 빠르게 메말라가는 '영혼'에 대한 안타까움을 염려했다. 반면 소 목사는 종교조차도 AI가 대신할 수 있는지를 논하는 무(無)감성의 시대 한가운데서 '메마른 영혼'에 대한 궁극적 회복을 꿈꾸고 있다. 시를 통해, 언어를 통해, 인간이 인간으로 남을 수 있는 마지막 영역을 사수하는 것이다. AI가 글을 쓰고, 곡을 만드는 이 시대에도, 결코 인간의 감성, 즉 영혼의 영역은 결코 침범할 수 없다는 그의 강력한 믿음은 변화하는 시대에 '본질'에 대한 더욱 간절한 확신을 불어넣는다. 이러한 그의 생각은 제4차 산업 혁명에 대한 기독교적 대응을 논하는 자리에서도 뚜렷이 드러났는데, 그는 AI에 대한 시대의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영혼의 갈급함이 커지기에, 이를 충족시킬 교회의 존재는 훨씬 더 두드러질 것이라는 예측을 했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여전히 사람들을 향해 '감성' '영혼'의 워딩을 토해내는 소강석 목사는 사실 그의 행보를 볼 때, 분명 엇갈리는 의문을 품게 한다. 그는 분명 현존하는 한국교회의 최고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코로나로 한국교회가 가장 힘든 시기, 위기를 넘겨낸 불세출의 인물로 꼽힌다. 지금도 정치, 지도자의 영역에서 분명한 자기 영역을 확보하고 있는 그에게 정치적 관점에서 볼 때 실리를 담보치 않은 '감성'은 굳이 택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여전히 정점에서도 '감성'을 노래하고 '영혼'을 구하는 그의 행보는 어쩌면 지독히도 초심에 집착하는 천상 목회자의 모습인 듯 싶다. 60년 전 죽어가는 영혼들을 보며 한탄한 미국의 한 시인과 오늘 이 시대의 영혼에 다시 숨을 불어넣고자 애쓰는 한국의 한 목회자. 두 사람은 공통적으로 밥만으로는 결코 채워질 수 없는 인간의 영혼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하고 있다. 소강석 목사의 초심이 너무도 아름다운 것은 바로 그가 교계의 정점에 서있기 때문이다. 그는 스스로 최고가 된 자리에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돈, 명예, 정치, 권력이 아닌 바로 '영혼'임을 증명하고 있다.
    • 연지골
    • 기자수첩
    2025-12-22

칼럼 검색결과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다시 빛과 소금으로”
    지난주 월요일 CBS 창사 71주년 기념 그리고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 비전 선포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제는 “다시 빛과 소금으로”였습니다. 그 행사에 교계 지도자뿐만 아니라 정계, 관계 인사까지 많은 분이 오셨습니다. 저는 나이영 사장님과 함께 손님들을 환대하고 영접하는 데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꼭 참석하시기를 바라고 여러 경로로 부탁을 드렸지만, 영상 축사를 보내오셨습니다. 대신 강훈식 비서실장님이 참석하셨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축하 메시지가 영상만 나오지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진짜 몇 번을 반복하는데도 불구하고 안 나왔습니다. 아니 리허설 때는 그렇게 소리가 잘 나왔다는데 방송 사고가 난 것입니다. 그래서 저와 나이영 사장님은 손에 땀을 쥐고 애를 태우며 기도하였습니다. 다시 몇 번을 시도하다가 마침내 소리가 나온 것입니다. 제가 말씀을 전하기 위해 올라가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방송국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그래도 여기에도 다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믿습니다. 첫 번에 대통령님의 영상 메시지가 바로 나왔으면 그리 소중하게 느껴지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이번 따라 대통령님의 축하 메시지가 그토록 절실하고 애절하게 기다려지도록 위함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우리 방송사 엔지니어 직원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소중한 영상을 보내주신 대통령께 감사드립니다.” 이것은 원고에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한마디 멘트가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켜 버렸습니다. 그리고 1부 예배가 끝나자 박지원 의원님을 비롯한 많은 의원님들이 “어떻게 이렇게 짧고 간결하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하실 수 있습니까? 역시 소강석 목사님이십니다”라고 격려를 해 주셨습니다. CBS는 한국교회 공공재이자 이 시대와 사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전달해 주는 에피센터(epicenter), 진원지입니다. CBS는 복음을 전하는 동시에 진리와 정의에 기초한 공정한 뉴스를 전하고 시사, 교양,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뿐만 아니라 불신자들도 CBS를 신뢰하고 많이 보고 경청하면서 자연스럽게 하나님 말씀도 듣고 복음을 접하게 되는 문화 선교의 지평을 넓혀갔습니다. 저는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옛날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화순백암교회를 개척할 때 저녁이 되면 CBS 라디오를 틀어 놓고 잠이 들었습니다. 특별히 그때 라디오 강단을 통해서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나도 언제나 이런 목사가 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라디오 강단 이후에 믿음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 라디오 드라마를 듣고 잠이 들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20대 전도사가 이제는 한국교회 중견 목사가 되어서 CBS 재단이사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또한, 12년 전 제 설교 중에 반동성애와 포괄적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메시지가 있었는데, CBS PD가 그 내용을 임의로 삭제를 시켜버렸습니다. 진짜 몇 번을 그렇게 하다 보니까 저도 인내심의 한계가 올 뻔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분들이 편협적 사고에 갇혀서 편집을 해버린 것입니다. 저는 그만큼 시대를 빨리 읽어냈다는 것이죠. 지금에 와서는 제가 제기하고 주장한 것들이 다 증명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지금은 포괄적차별금지법이라는 말이 나오면 국민들이 오히려 식상해 하고 피로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이슈는 이제 지나가 버렸습니다. 그때도 제가 정식으로 항의하지 않고 싸우지 않았던 것에 감사했습니다. 어쨌든 저와 한국교회가 의도하는 부분들을 방어해 올 수 있었기 때문이죠. 이번 행사에 교계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각계의 많은 지도자들이 CBS를 축하한 것은 그만큼 CBS에 거는 기대가 많으리라고 봅니다. 이때 재단이사장을 맡게 되어서 저 또한 책임감이 큽니다. 우리교회 이언주 의원님을 비롯해서 찾아오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CBS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칼럼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니즘
    2025-12-21

인터뷰/탐방/문화 검색결과

  • [신년 공동 대담] 성락교회 개혁 9년 “모두가 함께했기에 승리한 시간”
    지난 2017년, 한국 사회와 교계에 큰 충격을 던졌던 성락교회의 개혁 선포가 어느새 9년 차를 맞았다. 故 김기동 목사의 비리 의혹에서 시작된 이 사태는 단순한 분쟁을 넘어 교회 시스템의 전면적 개선과 신학적 갱신으로 이어지며, 한국 교회 역사에 전례 없는 ‘자발적 개혁 투쟁’의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그 과정은 결코 평탄치 않았다. 1,500여 건에 달하는 고소·고발과 물리적 충돌, 그리고 가족마저 갈라놓는 아픔 속에서도 개혁측 성도들은 담대히 ‘광야의 은혜’를 고백하고 있다. 이에 공동취재단은 2026년 새해를 맞아 성락교회교회개혁협의회(이하 교개협)의 하재구 안수집사(교개협 대표), 윤형식 목사(목회자 대표), 윤준호 목사(법무팀장) 등 3인을 만나 그간의 소회와 향후 비전을 들어보았다. ▲ 개혁 9년 차를 맞는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하재구 안수집사(이하 하재구):감회가 새롭다. 김기동 목사의 사과를 요구하던 작은 움직임이 하나님에 의해 여기까지 왔다. 예배를 막기 위해 세워졌던 ‘철문’을 기억하는가? 하지만 그 철문은 성도들의 신앙의지를 꺾지 못했다. 지난 8년은 우리의 영적 눈과 귀가 새로 트이며 ‘교회를 교회되게’하기 위한 신앙의 귀한 노정의 시간이었다. 윤형식 목사(이하 윤형식):스포츠의 VAR 제도처럼, 사람을 속일 순 있어도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다. 지난 시간의 추악한 거짓이 하나님의 추상같은 눈앞에 그 진실을 드러냈다. 개혁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여전히 진실에 눈을 감고 있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윤준호 목사(이하 윤준호):하나님은 자신의 때에 자신의 방법으로 역사하신다는 것을 배웠다는 것이 가장 컸다. 우리의 마음이나 우리의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본연의 신앙을 다시 일깨웠다. 또한 '함께'의 힘에 대해 새삼 느꼈다. 지난 9년은 혼자라면 절대 견뎌내지 못했을 시간이다. 개혁성도들의 기도와 노력이 하나로 모였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 요즘 교회 내부 분위기는 어떠한가? 하재구:더할 나위 없이 좋다. 요즘 성도들은 평생의 신앙생활 중 가장 행복하며, 하나님의 세밀하신 인도하시는 간증을 입에 달고 살 정도다. 여전히 예민한 법적 분쟁이나 다툼은 계속되고 있지만, 이와 관계없이 우리의 예배는 더없이 뜨겁다. 성도들의 마음도 이전보다 훨씬 굳건해졌다. 초기에는 일희일비하는 행태가 많았지만, 지금은 쉽게 요동치 않고, 우리 본연의 목표와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윤형식:목사로서 사실 성도들이 고마우면서도 마음이 아픈 측면이 크다. 하 집사님 말대로 우리 교회 분위기는 더없이 좋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도들의 고통이 적어진 것도 아니다. 분쟁은 현실이고 개혁의 과정은 여전히 고단하다. 감사한 것은 성도들이 이를 너무도 담대히 인내해 주고 계시다는 것이다. 우리 개혁의 방향을 믿고 지지하며, 이를 위해 한 마음으로 견뎌내고 있다. ▲ 생각보다 개혁의 시간이 길어지는 느낌이다. 내부의 피로감이나 이견도 클 것 같은데? 하재구:개혁에 대한 안과 밖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 외부에서 성락교회 개혁을 바라보는 기준은 대부분 법적인 측면 혹은 분쟁의 진행 여부다. 하지만 우리에게 있어 개혁은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궁극적 목표점이다. 법적인 부분은 그 중 하나의 영역일 뿐, 그것이 결코 전부가 아니다. 특정인에 소유됐던 교회를 다시 온전히 하나님께 돌려드리고, 우리는 청지기로써의 역할을 다하는 것, 이를 시스템으로 구축하고 성도들 전체에 체화하는 것이 우리의 개혁이다. 분쟁이 길어지기는 했지만, 개혁이 지체되지는 않았다. 윤준호:우리의 분쟁 시간이 길어진 것은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법원이 교회 대표자에서 탈락한 김기동 목사를 대신해 그의 아들인 김성현을 임시사무처리자로 올리며 사태가 커졌다. 지금도 이해할 수 없는 측면이다. 여기에 코로나 3년의 시간은 한국교회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지만, 우리에게 있어서도 잠시 멈추는 시간이 됐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의 개혁은 매우 안정적으로 진행 중이다. 성도들이 꿈꾸어 가는 교회를 만들어 가고 있고, 교계와의 교류도 활발하다. 법적인 소송은 우리 개혁의 전부가 아니라, 단지 개혁의 길에 장애물을 치워주는 도구일 뿐이다. 개혁의 시작 “철문으로 막을 수 없었던 진실의 눈을 뜨다” 광야에서 만난 ‘행복한 좌절’과 신앙의 자유 ▲ 출애굽(개혁 선포) 이후 9년째 광야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광야에서의 시간은 어떠한가? 윤형식:예배의 진정한 자유와 기쁨을 누리는 시간이다. 서로 마음과 뜻을 합해 예배를 드리고 그리스도인 본연의 신앙을 회복하는 시간은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꿈만 같은 일상이었다. 우리는 여전히 서툴고 어색하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우리가 광야에서 새롭게 만난 자유 함으로 너무도 행복한 좌절을 주고 있다. 하재구:지금 우리 교인들 누구에나 물어도 모두가 “행복하다”는 공통된 대답을 할 것이다. 이것이 과장이 아닌 것은 윤 목사님 말대로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한 일상이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일상과 개혁을 세밀히 이끄신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이전에는 교회가 커지고 끝없이 부흥할 때 성도들은 막상 힘들어 했다. 개혁 전 청년부를 담당하고 있을 때, 세상에서의 목표를 상실하고 그저 빨리 삶을 끝내고 천국에 가고 싶다고 말하는 청년들이 많았다. 하지만 개혁과정에서 우리의 삶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새롭게 경험하고는 이제 천국을 그렇게 인식하는 개혁성도는 없다. 이제는 신앙과 삶이 나누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라는 새로운 신앙을 가지게 된 것이다. ▲ (구)베뢰아, 소위 김기동 목사와의 연결고리는 완전히 끊어낸 것인가? 윤형식:과거의 우리들은 설교 범위가 매우 제한되어 있었다. 심지어 김기동 목사가 주일에 설교한 것을 요약해서 각 예배당 별로 설교하라는 지시를 듣기도 했었다. 김기동의 베뢰아라는 틀 안에서 모든 설교와 교육이 이뤄졌고, 외부의 어떠한 생각도 개입되면 안됐다. 이제는 교계의 정통 교회와 목사님들을 보며 성경을 보는 법을 다시 배우며, 성경에서 벗어난 가르침은 배제하고 있다. 지금 내외적인 수많은 노력과 연단을 하고 있으며, 때가 되면 우리에게 이러한 신학적 선언을 할 때가 오리라 본다. 하재구:과거에는 우리 교회 안에서 김기동 목사의 저서 외 다른 것을 보거나 다른 설교를 듣는 것이 매우 불편했다. 그러나 이제는 외부와 자연스레 소통하며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변했다. 지금은 정통교회 목사님들의 설교를 듣고 책을 보는 것에 어떠한 괴리감도 없고, 불편함이 없다. 그 속에서 예전에 깨닫지 못한 다양한 은혜를 체험한다. 윤준호:과거에 나는 유학을 떠나기 전 베뢰아신학연구소장을 맡을 정도로 이를 전문적으로 담당했던 사람이다. 그러나 해외에서 신학을 공부하며, 내가 알던 부분과 신학적 자유의 영역이라고 용인했던 부분이 선을 넘어서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 보였다. 매일 1분씩 늦는 시계는 평소 우리에게 어떠한 체감도 주지 않지만, 언젠가는 그것들이 쌓여 하루를 늦추고, 끝내 1년을 늦추듯이 언제부터인가 어긋난 우리의 시간이 어느새 너무도 많이 벌어져 있었다. 지난 8년은 벌어진 간격을 메우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간이기도 했다. 조만간 법적 분쟁이 일단락되고 나면, 한국교회 전체가 충분히 납득하고 인정하고 축복해줄만한 성경적이고 신학적인 새 출발을 하는 날이 올 것이다. ▲ 성락교회 분쟁과 개혁 성공에 대한 교계의 관심이 지대하다. 성도들이 이단·부정과의 연결고리를 직접 끊겠다며 들고 일어선 사례가 드물기 때문이다. 하재구:교계의 관심은 우리의 개혁이 흔들림 없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매우 중요한 동력이었다. 외부의 끊임없는 협력과 격려는 우리 개혁의 방향을 이끄는 나침반을 흐트러지지 않게 붙잡아줬다. 이제는 과거를 떨치고 한국교회와 함께할 수 있는 준비가 거의 완료된 상태다. 조만간 개혁의 성과가 나타날 것이다. 한국교회에 좋은 개혁의 선례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 윤형식:교계에서 여러 목사님들과 강사, 문화 사역자들이 우리 교회에 와서 성도들 앞에 선다는 것은 우리의 노력을 교계에서 지지하고 응원해 주고 있다는 확신이었다. 사실 과거의 우리들은 세상의 차가운 시선 앞에 움추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우리가 개혁을 선포한 후, 교계에서 우리를 따스히 감싸주고 응원해주며, 우리가 신앙의 껍질을 깨고, 세상에 당당히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도 기적 같은 일이다. 성도들에게 전하는 고백 “당신들은 우리의 이적이자 자부심” 사도행전적 회중 정치를 구현하는 건강한 침례교회로 ▲ 개혁 이후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을 꼽을 수 있나? 하재구: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신앙 안에서 자유함이 가장 크다. 과거의 성락교회는 담장 안에 갇힌 우리만의 공동체였지만, 이제는 세상과 자유로이 소통하는 지역 공동체가 됐다. 개혁 이전에는 수만명이 출석하는 교회임에도, 지역과 교류하거나 나눔 하는 일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작게나마 지역민과 우리의 복음과 마음을 나누고 있다. 윤형식:처음에는 우리에 대해 교계가 매우 조심스런 눈길을 보냈다. 하지만 이제는 외부의 많은 목사님이나 강사, 사역자들이 별다른 거부감 없이 은혜로 우리와 함께 하신다. 심지어 한 번 오셨던 목사님들이 기쁨으로 주변 목사님들에 우리 개혁측을 추천해 주고 계신다. 이제 우리가 한국교회와 위화감 없이 함께하게 됐다는 반증이다. 이 모든 것이 개혁을 시작하게 한 하나님의 은혜다. ▲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듣고 싶다 윤준호:‘교회를 교회답게’라는 구호를 더욱 구체화 하는 것이다. 사실 그동안 우리는 침례교회이면서도 제대로 된 회중 교회를 이루지 못했다. 사회의 민주주의보다 더 민주적이어야 하는 것이 바로 침례교회의 회중 정치인데, 한 사람의 독재로 이름뿐인 침례교회를 해왔다. 이제 우리가 그동안 꿈꾸던 완전한 침례교회로 나아가고자 한다. 변형된 권력형 집단이 아니라 사도행전적 교회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 우리가 꿈꾸는 교회다운 교회다. ▲ 지나온 시간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한다면? 하재구:교개협을 처음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이 수십년동안 신앙의 동역자와 후원자로 믿었던 사람들과의 갈등이었다. 가족 안에서도 편이 갈려 폭력과 인격 모독을 겪어야 했다. 이는 사회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처절한 아픔이었다. 하지만 올바른 교회를 세우겠다는 일념 하나로 수천 명의 성도가 불편함을 참으며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은, 개인적으로 이적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이혼을 고민할 만큼의 가정적 위기를 겪으면서도 오직 신앙심으로 이 자리를 지켜주신 성도님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 성락교회에 쏟았던 젊은 날의 헌신과 사랑이 컸기에, 이 교회를 반드시 제대로 된 교회로 다시 세우겠다는 성도님들의 책임감이 지금의 우리를 가능케 했다. 윤형식:솔직히 고백하자면, 과거 부목사 시절에는 김기동의 일탈을 몰랐다는 변명을 하기도 했다. 그것이 결코 떳떳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기에, 개혁 이후 성도님들이 우리 목회자들을 비판하고 비난해도 달게 받겠다는 각오를 했다. 그러나 성도님들은 지난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여전히 저희를 영적 리더로 신뢰해 주셨다. 우리 성도들은 단순히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 아니라 ‘교회와 희노애락을 같이하는 운명공동체’다. 여전히 이 자리에 머물며 저희의 부족한 리더십을 경청해 주시는 성도님들이 가장 큰 고마움이다. 윤준호: 교회 안에 계신 성도님들은 당연하지만 무엇보다 교회를 잠시 떠나 계신 ‘범(汎) 성락교인’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우리는 그분들을 ‘교회를 나간 사람’이라 부르지 않는다. ‘잠시 피해 계신 분들’이라 믿는다. 떠나 계셔도 마음은 편치 않으실 텐데, 여전히 기도와 물질로 헌신하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탄원서와 연명부로 힘을 실어주신다. 우리가 담대함을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바로 그 ‘함께’의 소중함에서 나온다. 한때 ‘성락교회’라는 이름이 지우고 싶은 악몽이었다면, 이제는 가장 많이 회개한 교회, 가장 진실된 교회로 거듭나 그분들에게 부끄러움을 넘어선 자랑스러운 교회로 돌려드리고 싶다. 공동취재단 대담:유주형 국장(새누리신문) 정리:차진태 국장(교회연합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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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02
  • 신간 ‘실크로드와 가스펠로드’ 출판감사예배 드려
    한반도 복음의 기원을 찾아가는 놀라운 이야기를 담은 신간 실크로드와 가스펠로드'(저자 황규학/ 398p)의 출판감사예배가 지난 12월 29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열렸다. 한반도 선교 140주년에 맞춰 출간한 본 책은 한반도 땅에 내린 복음의 뿌리를 추적한다.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 속에 스며있는 십자가의 뜨거운 복음을 재조명한 것이다. 흥미로운 주제를 담고 있는 만큼 이날 출판감사예배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신간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드러냈다. 황규학 박사는 이번 책에서는 한반도 역사에서 묻혀있던 복음의 존재를 찾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실크로드를 통해 삼국시대 때 복음이 들어왔지만, 각종 신화나 무속에 묻혀 복음의 존재를 몰랐다는 것이다. 허나 이 모든 것이 복음 곧, 예수 그리스도를 예비하신 하나님의 계획임을 확신했다. 황 박사는 "기존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복음의 역사는 신라시대에 들어온 돌십자가 정도였지만, 그 광대했던 실크로드를 보면 결코 이 땅에 들어온 기독교의 존재가 적지 않았을 것이다"며 "이런 의문에서 시작한 연구가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열매를 맺었다. '예수'라는 이름이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지만, 이 땅에 복음은 꾸준히 존재했다"고 말했다. 또 “이 책에서는 이러한 복음의 물을 전 세계로까지 흘러 가스펠로드로 만드는 한인들로 결론을 맺었다.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는 것이다. 실크로드의 끝은 가스펠로드였다”며 “그러한 의미에서 실크로드는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기 위한 도상에 있는 길이었다. 단지 비단만 파는 길이 아니라 복음을 파는 길이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윤덕남 목사(한국기독교교단총연합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유석근 목사(브니엘교회)의 기도에 이어 윤사무엘 목사(페이스신학대학교 총장)이 설교를 전했다. 윤 사무엘 목사는 "가스펠로드라는 단어가 매우 센세이션 하다. 하나님께서는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할 때 실크로드를 사용하셨다. 이 책은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신학적으로 아주 휼륭한 자료다"고 말했다. 황규학 박사에 대해서는 "한 사람의 저자가 이렇게 많은 연구를 해냈다는 것에 매우 놀라울 뿐이다"고 평가했다. 이 책에 대해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장), 권위영 목사(예장 통합 부총회장), 이성희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 장영일 박사(장신대 전 총장), 황세형 박사(한일장신대 총장), 류승남 대표(나정연) 등이 추천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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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30
  • [특별대담]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선 목사
    근 수년 새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의 분전이 그야말로 눈에 보일 정도다. 한때 한교총, 한기총, 한교연 등에 밀려, 교계 연합운동의 변방으로 여겨지던 때도 있었지만, 연합운동의 계속된 혼란 속 장로교 연합이라는 확고한 노선이 빛을 발하며, 이제는 그 어느 단체보다 막강한 영향력을 보유케 됐다. 특히 금번회기 대표회장에 오른 이선 목사(예장백석)의 존재가 매우 눈에 띈다. 한 때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중심에서 큰 활동을 보였던 이선 목사가 매우 오랜만에 다시 연합운동의 일선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선 목사의 연합운동 복귀를 놓고 교계 일선에서는 나름 신선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기존의 몇명의 지도자들이 3~4개 연합단체를 돌아가며, 대표를 맡는 상황에 검증된 지도자인 이선 목사가 그들만의 지겨운 굴레에 변화를 줬다는 것이다. 이에 본보는 이선 목사를 만나 금번 한장총 대표회장에 오른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장총 대표회장에 오르셨다. 먼저 소감을 부탁 드린다. = 일단 저를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돌린다. 또한 저를 믿고 지지해 준 모든 회원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한국교회가 전체 6만교회 쯤 된다고 봤을때, 한장총에 속한 교회가 4만 3천교회 쯤 되니, 한국교회 전체의 약 70%가 한장총에 속한다고 보면 된다. 이 거대한 연합단체의 대표를 맡는다는 것이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다. 수많은 결단과 거대한 책임이 따르는 직책인데, 하나님이 세우셨으니, 임기 내내 반드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리라 생각한다. 매우 오랜만에 교계 연합운동에 복귀하셨는데? = 지난 2003년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제3대 총장이 되며 연합단체 활동을 관뒀으니, 거의 20년 가까이 연합운동을 멀리 한 것 같다. 그동안 매우 바쁘게 지냈다. 국제문학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백석대학교 실천신학대학원 원장 일을 하며, 목회는 물론 교육에 전념해 왔다. 나에게도 매우 보람된 시간이었다. 그런 중에 한국교회 최고 연합기관인 한장총의 대표회장을 맡게된 참으로 감회가 새롭게 어깨도 무거운게 사실이다. 하지만 오랜만에 복귀한 만큼 설렘도 크다. 하나님의 명령으로 알고 충성으로 일하겠다. 오랜만에 복귀한 종로5가(한국교회 연합운동)의 모습은 어떠한가? 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 내가 연합운동을 한참 하던 시절은 아무래도 인물이 중심이었다. 교단이나 배경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를 뛰어넘어 초교파적으로 인물이 교계를 이끌어가는 문화였다. 허나 지금은 교계가 철저히 몇몇의 대형교단 중심으로 재편된 듯 싶다. 대부분의 단체들이 대형교단 위주로 돌아가고 그 곳에서 대표도 맡고 행사도 진행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중소형교단이 참여할 기회가 많지 않다. 이제는 이런 부분들에 대한 분명한 조정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 크기와 숫자에 관계없이 역량있는 리더들에게 연합운동의 기회가 열려야 한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대사회적 역할도 집중해야 한다. 지금은 한국교회의 메시지가 여러갈래로 나뉘다 보니, 그 무게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 근래 한장총의 대내외적 위상 회복이 눈에 띈다. 마치 과거의 무게감을 찾아가는 느낌인데 목사님이 보실 때는 어떠한가? = 한장총은 올해로 43년 단체다. NCCK를 제외하면 가장 오래된 연합기관이라고 볼 수 있댜. 처음에는 장로교단 5곳이 모여서 시작한 한장총이 이제는 26개 교단, 4만 3천여명의 성도가 함께 하는 최대 연합단체로 부상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단 한 번의 분열도 없었다는 것이다. 지금 다른 연합단체들이 여전히 분열로 크게 몸살을 앓고 있지 않나? 한장총은 태동 이래 단 한 번의 분열 없이 장로교의 연합과 일치라는 본연의 목표를 충실히 감당해 왔다. 금번회기 한장총의 주요 사업은 무엇인가? = 총 7가지의 계획과 목표를 갖고 있다. 먼저 ▲증경회장 및 각 교단 총회장 초청을 통한 내실화로써 신년하례회, 3.1절 기념 예배, 부활절 기념 예배, 6.25 상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8.15 광복절 기념 예배, 한국장로교의 날 찬양축제 등을 소외되는 교단이 없도록 다같이 하고자 한다. ▲평양장대현교회 부흥운동 120주년을 앞두고 장로교 부흥운동을 코람데오 영적각성 기도회로 전개할 예정이다. ▲ 원로 및 은퇴 목사 섬김을 하겠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사회복지 활동을 할 것이다. ▲청소년, 청년 수련회 등 다음세대 세우기를 위한 캠프와, 신학생 등 미래 목회자를 위한 찬양제 및 기도회를 실시하겠다. ▲미국, 필리핀 등등 세계 장로교회와 연대 및 선교 대회 등을 통해 세계 복음화를 위하여 이 일을 감당하겠다. ▲교회 출산 장려운동 및 돌봄 참여사업을 홍보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하겠다. 새해 한국교회를 전망 한다면? = '한국교회 트랜드 2026'을 보면 내년 한국교회의 방향을 ①심플처치 ②AI와 목회의 결합 ③강소교회 ④청빙 ⑤호모 스피리추얼리스 ⑥무속 ⑦돌봄 사역 ⑧여성 교역자 ⑨헌금 ⑩이주민 선교 등 총 10가지로 예측했다. 이 중 특히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바로 '강소형 교회'라고 본다. 지금 교회는 세속으로부터 온갖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작은 교회들은 이를 감당해 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강소형교회의 기본은 교회의 본질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교회의 본질은 구원받는 성도가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고자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것인데 그것을 신학적으로 ‘은혜의 수단’ 이라 하며, 이는 말씀 기도 성례다. 이를 회복할 때 한국교회가 새로운 역사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앞에 교회가 지켜야 할 가치와 함께 발맞춰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보나? = 미래라는 단어 앞에 무조건 언급되어야 할 것은 바로 다음세대다. 저출산 고령화의 현실 앞에 다음세대의 현실은 너무도 암담하다. 교회가 이를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 젊은세대들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 또한 AI시대에 시급한 적응이다. AI시대는 결코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 일단 행정이나 미디어 등에 있어 AI에 대한 적응은 필수적이다. 허나 AI에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영역은 바로 영성이다. 이는 AI로 결코 대체될 수 없는 가치로 예배와 영혼구원은 어떠한 변화 속에서도 교회가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다. 교계 연합구도에서 한장총이 차지하는 본연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나? = 간단하다. 장로교회의 연합이다. 한국교회 중 장로교회가 차지하는 비율은 70% 이상이다. 언더우드 선교사가 뻗친 장로교의 물결은 한국교회의 주류가 됐다. 한장총은 장로교회 연합이라는 본연의 역할만 집중하면 곧 한국교회를 위한 본연의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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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2
  • 소강석 목사의 시적 세계 “언어를 디자인 하다”
    “소강석 목사는 시인 예수의 진정한 제자다” 영혼을 노래하는 대한민국 대표 감성 시인 소강석 목사가 신간 『영혼을 담은 시 쓰기』를 출간하고,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북콘서트를 열었다. 신간 『영혼을 담은 시 쓰기』에는 소강석 시인의 체험적이고 독창적인 시 창작론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어렵고 난해한 이론서가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가슴에 와닿는 시를 쓸 수 있도록 안내한다. 형식적이고 천편일률적인 시 이론을 나열하기보다, 시인의 마음으로 소재를 발견하고 은유·상징·함축·은닉·반어·낯설게 하기 등의 표현을 통해 어떻게 영혼을 담은 이미지 언어를 창작할 수 있는지를 실제적으로 소개한다. 이날 북콘서트는 1부 미니 콘서트와 2부 토크 콘서트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미니 콘서트에서는 소강석 목사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들이 무대에 올랐다. 임경애 교수는 ‘촛불’을, 서선영 교수는 ‘내 마음 강물 되어’를, 박주옥 목사는 ‘꽃잎과 바람’을 각각 열창하며 콘서트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2부 토크 콘서트에는 김종회 교수와 정호승 시인이 참석해 소 목사와 함께 신간을 중심으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지난 7월에 이어 다시 한 번 토크 콘서트 무대에서 호흡을 맞췄다. 소 목사는 이날 관객들을 향해 ‘시’가 지닌 매우 특별하면서도 동시에 보편적인 속성을 강조했다. 시가 마치 일부 전문인들의 영역처럼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문학이라는 것이다. 그는 “사람은 누구나 가슴속에 시 한 편을 품고 산다. 전문 시인이 존재하지만, 누구나 시를 쓰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며 “시를 쓰고 싶다면 우리 모두 시인이 될 수 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시를 쓰면 좋겠다. 시를 통해 새로운 창작과 탄생의 감격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책은 올 중순 경기도 양평 소나기마을(촌장 김종회)에서 열린 시 창작 강연을 계기로 출간됐다. 당시 소 목사는 강연 요청을 받은 뒤 2주 만에 강의안을 완성했고, 이후 이를 보완·수정해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김종회 교수는 “소 목사님이 소나기마을에서 작가들 앞에 서 강연했을 때, 나를 포함해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크게 놀랐다”며 “시에 대한 깊이와 이해가 남다른 분으로, 오랜 연구를 지속해 왔거나 타고난 천재라고밖에 볼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정호승 시인은 소 목사의 시가 지닌 독창성으로, 기독교적 메시지를 문학으로 승화시킨 점을 꼽았다. 정 시인은 “시인은 보통 이론이 아니라 직관으로 시를 쓴다. 그런데 소 목사님의 시 이론은 매우 독창적이다”며 “나는 시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늘 ‘자기 자신의 스승이 되라’고 말한다. 이 책은 소 목사님이 스스로 시의 스승이 되는 과정이자 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책에 담긴 영혼의 양식은 올해 성탄절의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 목사는 인간의 삶 속에서 시가 지닌 대체 불가의 가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시가 없다면 우리의 삶은 얼마나 황폐해질 것인가”라며 “나는 이 시대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시를 쓴다. 시는 내 인생 그 자체”라고 말했다. 또 “낯선 표현과 짤막한 문장, 남이 보지 못하고 생각하지 못한 세계를 새로운 시어로 깨닫고 표현할 때, 소강석이라는 시적 자아는 다시 태어난다”고 고백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의 주제인 ‘크리스마스에 詩(시)가 내리면’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찬사가 이어졌다. 김종회 교수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시가 내리면’이라는 말은 정말 놀라운 워딩”이라며 “지난번 ‘꽃소리 들리는 밤’과 더불어 이러한 발상은 파격을 넘어 새로운 의미를 창조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언어의 디자인’이라 부른다. 시는 오염된 언어를 세탁하고 정화하는 힘을 지니며,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삭막한 세상을 꽃밭으로 바꾼다”고 극찬했다. 한편, 소 목사는 향후 계획에 대해 성경을 시로 형상화하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일보에 성경 속 인물을 주제로 매주 한 편의 시를 연재 중이며, 해당 연재가 마무리되면 예수님의 전 생애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연재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강석 목사는 지금까지 총 13권의 시집을 출간한 대한민국의 중견 시인으로, 윤동주문학상과 천상병귀천문학대상,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목회자가 아닌 문인으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성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그의 시는 문학적 감동을 넘어 복음의 메시지까지 전해 기독교 시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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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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