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언론이 대한민국을 망가뜨리고 있다. 특히 몇몇 종편은 무엇이 국익이고, 무엇이 국익에 해로운 것인지를 분간하지 못하고 어줍잖은 게스트들이 둘러앉아 하루 종일 근거가 불분명한 내용을 떠벌린다. 그 내용을 잘 모르는 국민들은 그것을 진실로 받아들이고 선동에 흥분하는 경우가 많다.
그로인해 거리에는 촛불이 난무하고, 세계는 경제 규모 10위권의 대한민국을 이상한 짓거리를 하는 나라쯤으로 보기 시작했다. 해외에 나가 사는 교민들이 낯을 들고 다니기가 부끄럽고, 심지어 해외에 있는 한국인 식당에 현지인들의 발길이 끊어졌다는 말도 들린다.
누가 대한민국을 이 꼴로 만들고 있는가? 최순실인가. 대통령인가, 아니다. 그들은 권력을 앞세워 사익을 위해 국정을 농단하고 국민을 우롱했을 뿐이다. 그들의 죄는 사법절차에 따라 그 책임을 물으면 된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다. 검찰 조사로 미흡하다고 판단한 부분에 대해 이미 특검이 발동됐고, 또 국정조사도 준비되고 있다. 그 조사를 통해 대통령이든, 최순실이든 책임있는 자가 명명백백히 가려질 것이다. 그런데 무엇이 모자라 연일 촛불을 들게 만드는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망가뜨리는 장본인은 바로 언론이다. 이번 사태에서 언론의 선동은 도를 넘었다. 국익을 해하는 언론의 자유는 가치가 없는 것이다. 언젠가는 국민이 나서서 이들을 손 봐야 한다. 특히 소위 보수언론을 자임하는 저들의 행태는 안하무인이다. 그들 눈에는 대한민국도, 국민도 없다. 오로지 권력에 대한 한풀이만 보인다. 우리사회에서 그들 언론을 키운 보수세력이 뒷통수를 맞은 셈이다. 자신들의 불의한 이익에 방해가 되자 정부를 무너뜨린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예 국가를 위기로 몰아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시국일 수록 국민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 특히 지금 믿을 데는 교회 밖에 없다. 정권과 대통령은 바뀌어도 국가와 교회는 흔들림 없이 국민의 안위를 위해 나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 목회자들이 냉철한 머리로 시국을 판단하고, 교인들이 정치적 선동에 휘말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칫 이대로 가면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의 국운에 커다란 위기가 닥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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