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3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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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기총 고경환 대표회장 “한기총이 다시 교계의 롤모델이 되도록 할 것”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가 지난 7월 15일, 서울 연지동 한기총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상반기 사역을 보고 했다. 고 대표회장은 WEA반대포럼, 산불 피해 복구 지원, 필리핀 바세코 해외 선교 등 한기총의 본래적 사역 확장에 매우 집중한 시간이었음을 밝혔다. 고 대표회장에 따르면 올해 한기총은 사랑의 쌀 나눔(2200만원 상당)을 시작으로 경북지역 산불 피해복구 성금(9100만원 상당), 필리핀 해외 선교(3000만원 상당) 등의 선교 사업을 진행했다. 수년 전 한기총의 혼란과 침체를 생각하면 매우 고무적인 부분이다. 여기에 오는 10월 27일로 예정된 'WEA서울총회' 반대의 전면에 나서며, 신학적인 부분에서도 매우 우위에 섰다. 고 대표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WEA반대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본인이 직접 위원장에 올라 WEA 반대 운동을 이끌어 왔다. 한때 일부 교단으로부터 신학적 지적을 받았던 한기총이 오히려 대다수의 교단들이 침묵하고 있는 WEA를 반대하고 나섬으로, 항간의 비난을 불식시켰다. 고 대표회장은 "신학적 논란이 짙은 WEA를 자세히 알기 위해 굿윌샤나 의장이 있는 짐바브웨까지 직접 가서 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유수 신학자들과 함께 WEA의 본질적 문제에 대해서도 수차례 한국교회에 알렸다"며 "그들이 이러함에도 WEA서울총회를 강행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한기총은 한국교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고 대표회장이 취임 당시 약속했던 한기총 법률지원단 역시 3건의 법률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대표회장은 한기총 회원들이 내외적으로 억울함을 겪지 않도록, 법률지원단을 꾸리고 상담료를 지원했다. 새롭게 들어선 정권에 대해서는 일단 관망의 단계임을 밝히며, 성경적 정책에 어긋나지 않는지를 중요하게 볼 것이라고 답했다. 고 대표회장은 "우리는 정치 집단이 아니기 때문에, 정권을 평가하는 것 역시 성경이 되어야 할 것이다. 비성경적 정책을 추진한다면 목소리를 내겠지만, 단순히 이념간의 대립에 목소리를 내는 것은 자제할 것이다"고 말했다. 근래 이재명 대통령의 종교 지도자 초청에 한기총이 빠진 것을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한기총이 유사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 시도를 지적한 것에 대한 불편함이 있을 것이라 추측하면서도, 이에 대해서는 종지협에 분명한 해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대표회장은 "아무래도 우리의 최근 성명서들이 정부를 껄끄럽게 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성경적으로 어긋난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하며,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다"며 "다만 정부의 종교지도자 초청에 있어서는 분명 종지협이 기준이 되어야 할 터인데, 종지협 창립 회원이 우리가 빠진 것에 대해서는 종지협에 정식으로 항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고 대표회장은 "그간 한기총이 과거에 비해 달라졌다는 말은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수준을 넘어 이제 한기총처럼 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도록 해야 한다"며 "한기총은 한국교회의 대변인으로 세워진 기관이다. 다시 예전의 위상을 회복해 한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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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5
  • 전기총연 “오직 기도만이 위기의 시대를 살린다”
    위기에 빠진 국가와 교회의 새로운 회복을 도모하는 '전국나라사랑기도총연합회'(이하 전기총연)가 지난 14일, 부산 온천교회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1000만 크리스천이 기도로 하나되는 '프레이어(prayer) 코리아'를 선포했다. 지난 탄핵 정국과 대선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국가적 갈등이 심화된 상황에, 이념을 초월한 기독교인의 역할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본 단체는 국가적 혼란이 가장 두드러지던 지난 5월, 부산 세계로교회에서 첫 발기인 모임을 가진 이후, 군포제일교회 등 전국 곳곳에서 기독교 대표 모임을 이어가며 창립을 위한 다양한 준비를 진행했다. 특히 창립에 앞서 '국가비상기도회'를 통해 대사회를 향한 기독교인의 역할을 도모했다. 그런 만큼 이날 창립총회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기독교 지도자들 200여명이 함께했다. 전기총연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국가와 교회를 위한 애국을 실천하되, 이념에 얽매여 좌우, 혹은 편을 가르는 행위를 절대적으로 지양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오늘날의 위기는 하나님의 가르침에서 철저히 벗어난 죄에 기인 했음을 고백하며, 오직 성경적 정의를 회복하는 것만이 국가와 교회의 회복을 위한 유일한 해법임을 선포했다. 전기총연의 초대 대표회장 나영수 목사는 "기도하는 민족에 희망이 있고, 기도하는 한 사람이 나라를 살린다. 하나님이 오늘 전국에 흩어진 우리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전기총연을 창립케 하신 것은 바로 우리로 하여금 무너진 이 땅을 살릴 기도하는 자들이 되도록 명하신 것이다"며 "우리는 정치, 권력을 위해 모인 자들이 아니다. 오직 기도하기 위해 모였다. 기도하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그 사명을 이뤄주실 줄 믿는다. 기도하면 반드시 이 땅이 회복될 것이라는 성경적 약속이 실제임을 우리가 힘써 증언하자"고 말했다. 창립예배는 이건재 목사(이사)의 사회로 김명석 목사(이사장)의 십계명 선언과 김재헌 목사(상임회장, 세종)의 대표기도에 이어 심하보 목사(상임총재, 서울)가 '이제는 속지말자'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심 목사는 현 정권의 과도한 '무상 복지' 정책을 강력히 비난하며, 교회가 깨어 앞장서 그릇된 포퓰리즘을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목사는 "우리는 그동안 너무도 많이 속아왔다. 광우병, 코로나, 여기에 부정선거까지 저들의 거짓이 국가와 국민의 혼란을 가중시켰다"며 "세상이 달콤한 말로 우리를 속이며 문제를 쉽게 해결하려만 든다. 이대로 나가다가는 우리나라 역시 베네수엘라의 전철을 밟게된다. 아무것도 모든 것을 해주겠다는 것은 철저히 거짓말이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가 깨어야 한다. 거짓 앞에 침묵하지 말아야 하며, 진리 앞에 당당히 목소리를 내야 한다. 귀만 즐겁게 하는 설교에 안주한다면 우리 모두가 나중에 그 핏값을 받을 것이다"며 "교회가 세상과 타협하면 결국 교회도 포퓰리즘에 삼켜지게 된다. 침묵하는 자는 거짓 선지자와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장한묵 목사(상임회장, 안산)가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공동영 목사(상임회장, 광주)가 '성평등가족부 변경을 막아주소서' 라는 주제로 기도했으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회복을 위하여', '전국나라사랑기도총연합회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합심하여 열띤 기도를 드렸다 이어 신상철 목사(상임회장, 경기)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축하와 기대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손현보 목사(상임총재), 정영진 목사(부기총 대표회장), 이옥란 원장(상임총재), 김석조 의장(사. 국가원로회의부산시원로회의 상임의장) 등이 현장을 찾아 전기총연 발족을 축하했다. 손현보 목사(상임총재)는 "지금은 그야말로 기도해야 할 때다. 위기의 때에 전기총연이 전국을 돌며 기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했고, 정영진 목사(부기총 대표회장)는 "그동안 교회가 세상 앞에 빛과소금된 제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제 교회가 일어나 나라사랑기도회를 하려한다. 이 얼마나 당연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인가?"라고 축하했다. 이옥란 원장(상임총재)은 "지금 우리나라는 폭우 속에 있지만, 그래도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목사님들이 계셔서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된다. 퍼붓는 폭우 속에서 이 나라를 살릴 수 있는 것은 기도 밖에 없다"며 "우리가 엎드려 기도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살려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이사장 김명석 목사는 “다니엘의 기도가 이스라엘을 회복시켰듯이, 모세가 하나님 앞에 기도의 손을 높이 들었을 때 이스라엘이 아말렉을 이겼듯이 우리 역시 오직 기도로 시대에 임해야 한다”며 “우리는 부족하지만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다니엘과 모세처럼 힘을 주신다. 세계로 뻗어나갈 놀라운 축복을 위해 함께 하자”고 말했다. 대표회장 나영수 목사는 “오늘 창립총회가 한국교회 모두에 결단의 자리가 되고, 민족의 소망을 위한 시작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가 다음세대를 위한 믿음의 유산을 밝혀 국가의 공의와 회복,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무릎꿇기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력히 권면했다. 이날 전기총연은 앞으로의 다짐과 목표를 담은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전기총연은 국가의 자유와 평화 수호, 창조질서 수호, 빛과 소금의 사명 감당 등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자세와 목표를 선언문에 담아냈다. 전 회원들은 "비록 악이 이기고 어둠이 세상을 덮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우리는 좌절하고 포기하는 것이 아닌 진리를 바로 세워 대한민국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로, 자유와 진리가 바로 선 나라로 다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우리는 십계명 정신과 국부의 건국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자유와 정의와 창조질서가 꽃피는 나라로 만들며 한국교회를 바로 세워 온 세계에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 한국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사무총장 박경만 목사는 "지난 시간 전기총연을 출범키 위해 전국을 다니며 많은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을 만났다. 하나같이 하는 말씀이 교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지금 이 시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며 "우리 단체는 교회의 교회됨을 위해, 교회가 국가와 국민에 다시 희망이 되길 염원하는 간절한 기도에서 시작된 모임이다. 기도하는 모두가 우리의 회원이며, 용사다. 전국이 다시 기도의 불로 들끓을 수 있도록 전기총연이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국나라사랑기도총연합회의 조직은 다음과 같다. 이사회 △명예총재: 김진홍 △대표총재: 권태진 △상임총재: 김선규 채영남 심하보 손현보 이옥란 △이사장: 김명석 △이사: 정수남 최인천 나영수 원대연 김재헌 이건재 정태영 박경만 정명근 임원회 △대표회장: 나영수 △상임회장: 이건재 정태영 김종후 박근필 정운락 최구영 신승달 송형섭 한길윤 김진태 공동영(광주) 김재헌(세종) 원대연(경남) 박종호(수기총) 조안순(대전) 박향자(울산) 신상철(경기) 김흥수(인천) 한요한(강원) 한익상(충남) 박용기(전북) 김순옥(광주) 주녹자(포항) 장한묵(안산) 권영익(울산) 조성민(전주) 이동수(대구) 김홍근(세종) △공동회장: 권귀연 신영남 양애정 신옥균 박원규 윤만호 박천일 김진태 정영란 박보서 정인애 △사무총장: 박경만 △서기: 차훈 △회계: 정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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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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