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40일간을 체류하는 장면의 기록이다. 이 기간에 이스라엘에게 전해 줄 십계명을 받게 된다. 만약 모세가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고 계명을 받지 않았더라면 모세는 율법을 백성들에게 전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오늘날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들이 얼마나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고 받은 메시지를 전하는지 살펴보아야 할 대목이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을 다짐하는 백성들에게 모세는 피를 뿌리면서 말하기를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 피니라” 피의 성질을 가르쳐 주셨다. 구약의 피는 예수그리스도의 피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신 것이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맺어진 언약은 본질적인 피의 언약임을 말씀하여 주신 것이다. 모세는 언약의 피를 반은 제단에 뿌리고 반은 백성들에게 뿌렸다. 이렇게 피를 뿌린 것은 백성들의 죄를 씻고 정결케 하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이 피는 ‘언약의 피로 이피의 성질을 말씀 하고 있다. 이 피의 언약은 변하지 않으며 생명의 언약이고 영원한 언약이다. 여기 언약의 핵심은 ‘너희와 세우는 언약의 피니라 하신 ’피‘에 있다. 이것이 중요하다. 왜 언약 체결에 피 흘림이 필요가 한가? 하는 점이다. 이에 대해 성경은 말하기를 이러므로 첫 언약도 ‘피’ 없이 세운 것이 아니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고 답변한다.
여기에서 언약의 피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상에서 흘리신 보혈을 상징하는 것으로 우리는 이러한 예수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 갈 수 있다. 참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 이라는 사실을 증거 해준다. 적어도 우리가 그 피를 믿고 인정하고 있는 한 우리는 언약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보호와 은총을 받게 되고 그 언약에 따르는 약속을 누리게 될 것이다.
율법에 의한 죄에 대한 처벌의 방법은 단 두 가지이다. 죄에 대한 대가로 자신의 생명이 죽든지 아니면 대속의 희생 제물을 바치든지 이다. 제사에 있어서 희생의 피는 필수 요소이었다. (레17:11) 시내산에서 언약 체결시 희생된 짐승의 피는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언약의 피였지만 갈보리 언덕에서 희생된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님의 보혈은 전 인류를 위한 피 였다. ‘모세가 와서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그 모든 율례를 백성에게 고하매 말씀의 중요성을 말씀한다. 히브리서4:12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 하나니 말씀의 가치성을 알 수 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하셨다. 성경은 불변의 말씀이다. 벧전1:24-25에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하나님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고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이 말씀 이니라 하였다.
주님은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 하리라(마24:35)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전도서 기자는 해 아래 새것이 없다고 했다. 속담에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 않았나?. 인심은 말 할 것도 없다. 시대도 변하고 학설도 변하고 주장도,, 원리도, 과학도 다 변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변함이 없다. 성경은 변함이 없는 진리이기에 어느 민족 누구에게나 성경은 삶의 푯대요 기준이 된다.
기준을 망각한 정치, 사회, 교육 그 어느 것도 끔직 하다. 성경이 삶에 표준이요. 기준이다.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다고 했다. 지식을 더하거나 수양을 통해 구원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하신다. 곧 성경 말씀이 모든 윤리와 도덕의 가치 판단이 되며 영원히 불변하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보증해 준다. 피는 제단을 쌓은 후에 뿌려진다. 모세가 산 아래 제단을 쌓고 인간이 하나님께 가까이 가기 위하여 우리는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는 자격을 먼저 갖추어야 한다. 모세는 백성의 구출을 위하여 선택받은 자이고 아론은 모세를 도와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도록 한 자이며 나답과 아비후는 아론의 대를 잇도록 했으며 이스라엘 장로 70인은 모세를 도와 이스라엘을 다스리도록 하게하기 위하여 택함 받은 자들이다. 이러한 선택은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인물들에게 사명을 맡기되 보편적인 상황이 아니라 특수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선택이다. 경건한 신앙의 소유자. 사람들이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는 길은 하나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 할 때에만 가능하다. 이처럼 하나님께로 나아간다는 것은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길 외에는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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