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계산법과 사람의 계산법은 전혀 다릅니다. 사람은 절대치가 있어서 눈에 보이는 수량에 따라 많고 적고를 따지지만 하나님은 형편에 따라서 많고 적고를 따지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12장 1-3절에는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연보궤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또 어떤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가라사대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가지고 있는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라고 나옵니다.
세상에서는 기업가들이나 부자들이 많은 헌금을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하나님 나라에 가면 여기 가난한 과부처럼 전혀 예상치 못한 사람들이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풍족한 중에서 넣은 헌금과 구차한 중에서 넣은 헌금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2. 크고 작음의 차이
예수님 태어난 고장은 베들레헴이었습니다. 성경에 의하면 예수님이 태어나시기 전 베들레헴은 가장 작은 고을 중에 하나로 인식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 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마2:6). 가장 작은 고을에 예수님이 태어나셔서 이제는 가장 큰 고을이 된 것입니다.
교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모이는 숫자가 많으면 일반적으로 큰 교회라고 인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렇게 보시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곳이 큰 곳이듯 예수님이 계신 곳이라면 비록 적은 숫자가 모일지라도 그곳은 큰 교회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큰 교회라 할지라도 예수님이 함께 하지 않는다면 그곳은 사교장일 뿐입니다.
3. 큰 사람과 작은 사람
키가 크냐 작으냐에 따라 큰 사람 작은 사람이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는 큰 자니라''(마18:4)라고 말씀하십니다. 천국에서는 자기를 낮추는 자가 큰 사람이 되고 높이는 자는 작은 사람이 됩니다. 뿐만아니라 천국에서 큰 자는 섬김을 받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사람입니다(마23:11).
4. 세월의 차이
시84편 10절에는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고 나옵니다. 얼마나 많은 햇수를 보냈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디에서 어떻게 살았는지가 중요합니다. 주의 궁정은 주님이 계신 곳을 의미합니다. 주일을 어떻게 성수했는지, 주일 하루 온종일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거룩하게 지키면 그 날은 다른 곳에서 천 날을 보내는 것보다 낫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우리 몸은 주님의 성전인데 우리가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모시고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한 날이 내 마음 대로 살아가는 천 날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허송세월한 것을 후회하시는 분이 계십니까?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예수님께 주권을 드리고 사십시오. 그러면 하루가 약 2.74년을 사는 것입니다. 능히 잃어버린 연수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