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관심이 감동을 이룬다 - 이선규목사
2012/10/18 15: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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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교포 형제가 새로 들어 왔다. 그는 외모도 훤칠하고 지성미가 있는 듯하여 인사를 나누고 방을 배치해 주었다. 그런데 얼마 후 큰 소리가 나서 교포 숙소로 가보니 어제 오신 그분이 소리를 치면서 욕을 해댄다. 그는 개인 사업체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 약속과는 사뭇 달라서 그곳을 나왔는데 노임을 제대로 주지 않아 화가 치밀어서 그런다고 한다. 상황은 이해하지만 이곳은 성스런 곳이니 욕하면 안 된다고 꾸짖고 나왔다. 소리는 여전히 멈추지 않다가 얼마 후 잠잠해졌는데 후에 들리는 말은 사모가 손을 잡고 이 고비를 잘 참고 극복하게 해 달라는 것과 주인의 마음을 돌이키게 해 달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였고, ‘내가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미안하다는’ 말과 앞으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하더라고 전해진다.
   이선규목사

작은 관심이 감동을 이룬다


어제 교포 형제가 새로 들어 왔다. 그는 외모도 훤칠하고 지성미가 있는 듯하여 인사를 나누고 방을 배치해 주었다. 그런데 얼마 후 큰 소리가 나서 교포 숙소로 가보니 어제 오신 그분이 소리를 치면서 욕을 해댄다. 그는 개인 사업체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 약속과는 사뭇 달라서 그곳을 나왔는데 노임을 제대로 주지 않아 화가 치밀어서 그런다고 한다.
상황은 이해하지만 이곳은 성스런 곳이니 욕하면 안 된다고 꾸짖고 나왔다. 소리는 여전히 멈추지 않다가 얼마 후 잠잠해졌는데 후에 들리는 말은 사모가 손을 잡고 이 고비를 잘 참고 극복하게 해 달라는 것과 주인의 마음을 돌이키게 해 달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였고, ‘내가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미안하다는’ 말과 앞으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하더라고 전해진다.
‘앞으로 교포들과 사소한 일로 다투지 말고 참조로 하라는 말까지 곁들인다. 뉴욕에 가면 라과디아라고 하는 공항이 있다고 한다. 이름은 원래 라과디어라고 하는 시장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라고 하는데 그가 시장이었을 때 행정을 개선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해서 ‘작은 꽃’이라는 별명까지 듣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 그가 뉴욕시의 판사로 있을 때 의 일화라고 한다.
어느 추운날 밤 한 노인이 경찰에 체포되어 부들부들 떨면서 들어 왔다. 잠시 후 노인은 남의 물건을 훔친 죄로 법정에 서게 된다. 라과디어 판사는 노인에게 여러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듣던 중 판사는 “노인이여 법은 법입니다” 노인에게 10달러의 벌금형을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노인으로 하여금 빵을 훔치게 만든 이 시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도 벌금을 내야 합니다.
‘저는 10달러 그리고 이 재판정에 앉은 여러분은 50센트씩 내십시요.’ 어느 누구도 거절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노인은 그 돈으로 벌금을 낸 후 남은 47달러 50센트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우리의 주변을 돌아보면 이웃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외된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어쩌면 그들이 꼬여있는 삶의 고난이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이런 사람들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사실에 얼마만큼 이라도 책임의식을 가지고 그들 곁으로 가까이 다가서는 아량을 보여야 할 때이다. 그래서 교포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자신을 후회하게 되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일들 중에서 사소한 것은 없다. 일의 크고 작음과 그 중요성에 대한 평가는 우리의 몫이 아니다. 일은 그 자체로 신성한 것이라는 마음 가 짐이 중요하지 않을까? 내가 어렸을 때 사금파리나 딱지나, 종이 인형을 갖고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소꿉놀이에 집중했던 것을 상기하거니와 그렇게 열중했던 자체가 이미 행복 그것이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단순해지고 겸손해지고 섬세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출렁이는 바닷물에는 큰 돌멩이를 던져봐야 표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고요한 호수에는 모래알이 떨어져도 수면에 파문이 일어난다. 고요한 한밤 중 촛불을 켜고 앉으면 창 밖에 지나는 바람 소리를 듣게 되고 깊은 산 숲속에 마음 가라 앉히고 앉았을 때 우리는 골짜기를 흐르는 물소리와 이름 모를 새의 울음소리를 듣게 된다. 마음이 평정을 되찾았을 때 우리는 나라 사랑한 시인의 글귀를 되씹게 되며 요란하게 살지 아니한 예수님의 행적을 높이 평가 할 수 있게 된다.
사도 바울로는 ‘나의 약한 것들을 자랑 하겠노라’고 선언 하였다. 그런데 요즈음에 만나는 사람마다 강한 자들이 넘쳐난다. 전지전능한 하나님을 믿는다지만 실은 자신을 내세우는 사람들을 많기도 하다. 그들이 가진 것은 너무나 크기 때문에 흘러넘칠 수가 없으며 그들의 가슴 속에는 욕망의 불덩어리가 타고 있어서 주변의 일상사와 자질 구례한 사건들을 돌아 볼 겨를이 없다. 그들은 항상 자기 혼자뿐이다. 눈에 보이는 크고 많은 것에 대한 애착은 저울대의 경우 올라가면 다른 한 쪽이 처지며 그것이 지나치면 뒤집어 지게 마련이다.
작은 물방울 작은 모래 알 그 작은 것들이 모여 큰 바다가 되고 하나의 아름다운 나라를 만든다. 조그만 친절 조그만 사랑의 말 그것이 모여 지구가 되고 에덴이 되게 하고 천국을 이루게 된다. 조용하나 따뜻한 말 한마디는 얼어붙은 교포의 마음에 감동으로 다가온다.
누구를 돕는 일에는 큰 정성 작은 정성이 따로 있을 수 없는 법,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정성이 되는 것 아닌가? 그러나 거창한 도움을 주기 위해서 때를 기다리거나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다. 가난할 때 가난 핑계하나로 작은 것 하나 남을 돕지 못하는 사람은 부자가 되어도 남을 돕지 못하는 경우를 흔히 보는 일 지금은 큰 정성보다 작은 정성이 필요 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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