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2(일)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종합기사 검색결과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제22회 목사안수식’ 앞두고 청원서 접수
    한국 독립교회의 역사적 정체성을 지켜가는 국제독립교회연합회(설립자 박조준 목사, 회장 정인찬 목사,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 이하 국독연)가 올 하반기 제22회 목사안수식을 앞두고, 목사고시 일정을 발표했다. 한국 독립교회의 아버지로 존경받는 박조준 목사가 이끄는 국독연은 이제는 한국교회 내 완연히 자리잡은 독립교회의 온전한 정체성을 고수한다. 건강한 신학과 교제, 자율적 목회라는 본연의 추구방향은 물론이고, 서구의 독립교회와 차별되는 한국만의 끈끈한 독립교회를 구축한 점이 돋보인다. 국독연은 독립교회라는 기본적 틀은 유지하지만, 기존 교단의 장점 역시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 개교회주의가 자칫 개인주의 혹은 이기주의로 번지지 않도록, 독립교회에 부족했던 '멤버십'을 매우 부담스럽지 않은 범위 내에서 실현시켰다. 특히 매년 상시적으로 열리는 목회자 재교육과 목회레슨은 회원 교회에 대한 "간섭은 최소로 하되, 배려는 최대로 한다"는 연합회 방침과 맞물려 기존 독립교회에서 볼 수 없는 '멤버십'의 장점만을 극대화 하고 있다. 국독연의 제22회 목사고시 청원서 접수는 지금부터 오는 8월 23일(금)까지 가능하며, 서류 합격 후 목사고시와 면접을 진행한다. 국내 외 정규 신학대학원 M.Div(목회학) 졸업자(2년 이상의 사역경력 필요)는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할 수 있다. 제22회 목사 안수식은 오는 10월 7일 서울 노량진 CTS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국제독립교회연합회의 인준신학 교육기관인 웨이크사이버신학원(명예총장 박조준 목사, 이사장 임우성 목사)이 2024학년도 하반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오는 9월 개강 예정인 본 과정은 초교파 신학의 정수를 보이고 있다.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은 국독연이 인준하고 직접 관여하는 보증된 교육기관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무엇보다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순복음, 침례교 등 여러 교파들이 한데 어우러진 독립교회만의 특색을 살려 교파를 뛰어넘는 보편적 신학과 이에 바탕한 수준높은 교육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유명 석학들이 대거 교수진으로 함께하고 있다. 먼저 명예총장 박조준 목사를 필두로, 림택권 목사, 정인찬 목사, 박종구 목사가 명예교수로 함께하고 있으며, 민경배 박사, 정일웅 박사, 김영한 박사, 임승안 박사, 등이 석좌교수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소기천 교수(신약학), 김열 교수(구약학), 황덕영 교수(실천신학), 탁지원 교수(실천신학), 한은택 교수(실천신학) 등 현장과 강단을 아우르는 전문가들의 강의가 기다리고 있다.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은 목회학 과정 수료자에게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전도사 자격과 목사안수 청원 자격을 부여한다. 본 학기는 2년 6개월(7학기) 과정으로, 교육부에서 인정하는 정규 학사 학위를 소지한 자만이 응시가 가능하다. (문의: 02-3443-4684)
    • 종합기사
    • 종합기사
    2024-05-08
  •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6월 1일, 퀴어 전쟁을 끝내러 왔다"
    반사회적 악법과 동성애퀴어축제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고, 성도들의 신앙을 지키는 거룩한방파제의 통합국민대회가 올해도 찾아온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통합국민대회는 이제는 국민통합 문화축제로 자리잡으며, 국민들에 온 세대가 함께하는 건강한 문화의 장을 열어주고 있다. 이번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는 오는 6월 1일 오후 1시 서울 시청 인근 대한문 앞에서 열린다. 그간 동성애퀴어축제를 저지키 위한 한국교회의 노력으로 지난해부터 서울시가 서울광장을 동성애퀴어축제에 내주지 않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긴장을 늦출 수는 없기에 통합국민대회는 계속해서 국민들을 위한 축제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회(대회장 오정호 목사, 준비위원장 이용희 교수)는 지난 5월 3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국민대회의 의의와 목표를 설명했다. 인사를 전한 이용희 교수는 이번 국민대회가 대한민국,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지키는 진정한 거룩한방파제를 굳게 세우는 날임을 확신했다. 전 국민이 거룩한방파제가 되어 이 시대의 불의를 막아내야 한다는 신념이다. 이 교수는 "이제는 10만명이 아니라, 20만명이 모여 함께 외쳐야 할 때다. 국민대회는 동성애 축제의 범람을 막는 거룩한 방파제였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위정자와 모든 국민들 그리고 더 나아가 전 세계를 일깨울 수 있는 거룩한 국민대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대회가 동성애퀴어축제, 포괄적차별금지법, 성혁명성오염 교육, 학생인권특별법을 반대하는 실제적인 목표도 담고 있음을 고지했다. 최근 서울시가 학생인권조례를 페지하는 등 그간 거룩한방파제가 노력한 국민적 계몽이 빛을 보는 상황을 더욱 몰아부쳐, 이 땅에서 반사회적 악법을 완전히 몰아내겠다는 각오다. 이 교수는 "한국교회는 서구에서부터 밀려오는 동성애 합법화 물결을 막는 거룩한 방파제가 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무너진 유럽교회를 회복시키고 미국교회가 말씀 위에 견고하게 세워지도록 붙잡아주는 거룩한 물결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번에 국가를 진동시키는 거룩한 물결이 일어나도록 그간 이 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모든 분들이 6월 1일 오후 1시 대한문에 모여달라"고 호소했다. 공동준비위원장 길원평 교수는 퀴어축제가 내포하는 근본적 위험성을 설명했다. 이들은 단순한 동성애의 자유가 아닌 차별금지법, 혹은 동성애 독재법을 제정키 위한 근본적 목표가 있다고 고발했다. 길 교수는 "동성애 성혁명의 물결에 휩쓸레 퀴어축제에 참석하는 대다수가 젊은이들이다. 이들은 동성애의 실상과 폐해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단순히 호기심으로 접근하다가 문란한 성욕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수많은 젊은이들이 동성애 성행위로 인한 각종 질병에 감염되고 있고, 또 관계한 다른 젊은이에게 전염되고 있어 보건적으로 매우 유해한 환경에 노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성애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국민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양심, 건강, 보건, 교육, 사상, 학문, 종교 등의 이유로 동성애를 비판커나 반대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된다"며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는 국민들에게 동성애의 실상과 폐해를 정확히 알리고, 동성애 차별금지법이 가진 동성애 독재법리의 부당성을 알리고자 분연히 일어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는 동성애퀴어축제의 불건전성, 근본적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홍호수 목사 등 한국교회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개최해 왔다. 지난 2022년에는 퀴어참여자 1만명보다 10배 많은 10만명이 반대집회로 집결했으며, 지난해에는 퀴어 참여자 5000명보다 30여배 많은 15만명이 반재대회로 집결했다. 올해 목표는 20만명이다.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는 "그간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단은 이 날을 위해 전국을 돌며, 한국교회를 큰 울타리로 엮는 삼면의 방파제를 구축했다. 이제 중앙에서 우리가 구축한 거룩한방파제의 목소리를 한 번에 폭발시켜야 할 때"라며 "서울시민,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세계 시민들에게 한국에서는 이 악한 성혁명, 차별금지법을 막는 교회 성도들과 국민들이 압도적 다수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퀴어진영은 올해도 서울시청 앞 광장 개최가 불발됐지만, 여전히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6월 1일 서울 전역에서 퀴어축제를 강행하려 한다"며 "우리 거룩한방파제는 20만명 대회를 목표로 다시 한 번 이 땅을 지켜 내겠다. 한국교회가 함께해달라. 국민들이 함께 이 나라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20만명을 목표로 하는 이번 대회는 그 참여 단체에 있어서도 역대급 행사를 보여주고 있다. 사)한국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사)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등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들이 이번에 공동주최로 함께한다. 여기에 전국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사)전국17개광역시도226개시군구기독교총연합회를 포함해 전국 시민단체연합 소속 84개 단체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또한 통합국민대회 퍼레이드에서는 동성애 반대의 물결이 푸른 깃발이 되어 광장에 넘실거릴 전망이다. 준비위원회가 퍼레이드 기수단 5000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의 내로라하는 교회들이 기수 발송을 요청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연세중앙교회, 은혜와진리교회, 주안장로교회, 분당중앙교회, 온누리교회, 우리들교회, 새중앙교회 등이 기수단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호수 목사는 "이제 점차 이 싸움의 끝이 보이고 있다. 마지막 승리의 점점을 찍는 순간을 위해 이번 통합국민대회에 모든 힘을 쏟아 넣을 것이다"는 각오를 다졌다.
    • 종합기사
    • 종합기사
    2024-05-04
  • 한교연, “6.25 참전미군 포로·실종자 잊어서 안돼”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지난 23일 제13-2차 임원회를 열고 ‘리멤버투게더’ 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는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리멤버투게더’는 6.25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중에 북한에 포로로 잡혔거나 실종된 이들을 한국교회가 잊지 않고 기도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한교연은 ‘리멤버투게더’ 특별위원회를 통해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포로 또는 실종자로 처리돼 생사를 알지 못하는 미군 병사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을 위로하고 대한민국 국민이 이들을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일체의 사업을 맡기기로 했다. 특별위는 이를 위해 6월 중에 미국 주요 도시에서 기도회 및 위로회 등 관련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교연은 이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을 위해 보훈부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참전 실종자의 손자가 주한미군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해당 주한미군 병사 가족의 협조를 받아 실종자의 사진과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사진을 넣은 기념패를 제작해 6월 중에 가족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임원회에서는 기독교타운 설립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국방부 의장대 사열에 한교연 임원들과 회원 교단들이 적극 참여해 격려하기로 했다. 또한 대한예수교장로회 개선 총회(총회장 양태화 목사)의 교단 분리 청원 건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연합B)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임마누엘선교) 총회로 명칭 변경 건을 각각 허락했다. 한편 한교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10일(금) 오전에 미혼모자 가정생활 보호시설인 ‘꿈나무’(원장 박미자 권사)를 방문하기로 하고 회원 교단의 후원을 요청했다. 꿈나무는 미혼모로 홀로 자녀를 낳아 키우는 이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시설로 미혼모가 1~6세의 아동들을 좋은 환경에서 양육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 종합기사
    • 종합기사
    2024-04-25
  • 한교연, 회원 볼링대회 개최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지난 16일(화) 오전 10시 인천 락온볼링센터에서 목회자 친선 볼링대회를 열고 회원 상호 간의 친선과 우의를 다졌다. 한교연 스포츠위원회(위원장 김효종 목사) 주관으로 개최된 대회에 앞서 김효종 목사의 사회로 열린 예배는 김병근 목사(명예회장)의 기도와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의 설교,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광고 후 김바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이사야 40장 30절 이하의 말씀을 가지고 “매년 부활절 이후에 한교연이 개최하는 볼링대회에 이번에도 원근 각지에서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이 참석해 주신 것에 감사한다”며 “한교연 볼링대회가 단순한 운동경기 차원을 넘어 몸과 정신을 단련하고 영적인 교제와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교단과 단체가 이 대회를 계기로 더욱 연합하고 단합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대회에 참가한 30여 명이 3게임씩 한 후 점수를 합산해 최우수상, 우수상, 준우승, 3~8등, 아차상, 미기상을 가렸으며, 최우수상을 비롯해 10명에게 소정의 상금과 트로피가 전달했다. 이날 경기 결과 최우수상은 조승욱 목사(합동총신측)이, 우수상은 김병근 목사(명예회장), 준우승은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에게 돌아갔다.
    • 종합기사
    • 종합기사
    2024-04-25
  • 하야방송, 민찬기 목사 ‘총회’ 상대 사회법 고소 사실 밝혀
    수많은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민찬기 목사의 세번째 부총회장 도전이 결국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총회를 상대로 선거 관련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드러난 것인데, 앞선 결의에 따라 후보 추천 자체가 원인무효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하야방송은 지난 4월 20일 정문일침을 통해 민찬기 목사가 총회를 사회법에 고소한 사실을 최초 공개하고, 이에 따른 파장을 조명했다. 정문일침에는 하야방송 유성헌 목사와 교회연합신문 차진태 국장이 함께했다. <바로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O-U7lMIJ6cU> 앞서 민 목사가 속한 서울북노회는 부총회장 3회 출마와 관련해 선관위에 가능 여부를 질의했고, 이에 선관위는 내부 투표를 불가 입장을 밝혔다. 허나 이에 불복한, 서울북노회가 임원회에 선관위원장과 서기에 대한 조사 청원을 올렸으나, 임원회는 이를 반려했다. 이후 4월 16일, 서울북노회 정기회에서 민 목사가 직접 선관위원장과 서기를 고발한 사실을 밝혔다. 당시 민 목사는 노회원들을 향해 "총회를 상대로 고발한 것이 아니라 선관위원장과 서기를 상대로 한 것이다"며 우려할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 했다. 총회를 상대로 사회법에 고소할 시, 당사자는 물론 자칫 노회 전체가 총대권을 박탈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 목사의 발언에 노회원들은 우려를 접고, 결국 민 목사를 만장일치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키로 결의했다. 하지만 하야방송은 당시 민 목사의 발언이 거짓이었음을 밝혔다. 민 목사가 노회원들에게 밝힌 것과 달리, 실제로는 총회를 상대로 가처분 고소를 진행했고, 충분히 노회에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합동측이 지난 104회 총회에서 결의한 ‘사회소송대응 시행세칙’에 따르면, 총회를 상대로 고소할 시, 그 시점부터 2년간 소속 노회공직과 총회 총대권이 정직되게 된다. 또한 노회 역시 당사자를 일정 기간 안에 처벌치 않으면 총대권 전체가 박탈당한다. 하야방송은 "민 목사가 노회원들에 거짓말을 했다. 총회를 고발했다면 추천을 받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면서 "민 목사가 사회소송시행세칙을 모르지 않았을 것이다. 허나 소송에서 이기면 총대권이 회복되기에, 일단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나 하야방송은 민 목사가 계산한 시점에 큰 착오가 있음을 예리하게 짚었다. 하야방송은 "민 목사는 일단 총회 고소를 숨겨서라도, 노회로부터 어떻게든 추천을 받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 총대권이 정지될 것을 예상했지만 이기면 상관없기에 강행했을 것이다"며 "문제는 시점이다. 민 목사가 고소장을 제출한 것은 4월 9일, 총회가 법원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은 것은 4월 15일이다. 이는 후보로 추천받은 4월 16일에는 이미 총대권이 정지된 상태였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회는 총대로 뽑힌 사람 안에서 임원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그렇기에 총대권이 정지된 민찬기 목사는 애초 부총회장 후보가 될 수 없으며, 16일의 후보 추천은 원인 무효가 된다"면서 "민 목사가 이후 사회법에서 승소를 한다 하여도, 노회는 다시 열 수 없는 것이기에, 다시 후보 추천을 받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하야방송은 "민 목사의 부총회장 3회 출마와 관련한 핵심 논란은 '불소급원칙'의 해석이었는데, 이번 일로, 더이상 의미가 없게 됐다. 후보 추천이 무효가 됐기 때문이다"며 "노회 역시 민 목사에게 속은 꼴이다. 총회를 고소한 것이 아니라는 민 목사의 말을 믿고 추천을 해줬는데, 결과적으로 노회도 큰 곤란에 처하게 됐다"고 말했다.
    • 종합기사
    • 종합기사
    2024-04-21
  • [한교연 논평] 4.10 총선에 부쳐
    4.10일 총선에서 여야가 각자 받아든 성적표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집권 여당으로선 매우 실망스럽고, 야당으로서는 흡족할 만한 결과가 나왔으나 이것이 곧 패배 또는 승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언론이 여당이 참패하고 여당이 압승을 거두었다고 앞다투어 대서특필하고 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승리한 것은 투표에 임한 국민이지 그 표를 나눠 가진 정당이 아니다. 국민의 선택에 따른 책임이 그만큼 엄중하고 무겁다는 점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 앞에 겸손하게 고개 숙여야 할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비례 의석까지 합해 108석을 얻었다. 반면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75석을 차지했다. 수치로 단순 비교하면 승자와 패자가 확연히 구분된다. 모든 입법과정이 거대 야당의 손에 좌우되고 여당은 수동적일 수밖에 없게 되었으니 당장은 야당의 승리로 비칠 수도 있다. 하지만 입에 단 것이 몸에 해롭고 입에 쓴 약이 몸을 이롭게 한다는 격언이 있듯이 정치의 풍향계는 수시로 바뀌는 게 진리다. 정부 여당이 오늘의 아픈 결과를 쓴 약을 삼킨 것으로 받아들여 더욱 겸손한 자세로 분골쇄신한다면 쓴 약이 훗날 양약의 효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반대로 야당은 달콤한 승리를 만끽하며 자만할 게 아니라 입법의 막중한 책임을 두 어깨에 짊어진 만큼 국민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더욱 자세를 낮춰 정진해야 할 것이다. 특히 정부와 여당은 야당과 범야권이 총선 과정에서 부르짖은 ‘검찰 독재’ ‘정권 심판’에 왜 국민이 응답했는지를 자성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일방통행이 되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고 불통은 곧 국민과의 단절을 의미한다. 따라서 야당과의 협치와 대화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자세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이번 총선 결과를 하나님이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에 보내는 섬뜩한 경고의 메시지로 받아들이고자 한다. 만약 총선 출구조사에서 나온 대로 ‘개헌저지선’까지 무너졌더라면 이 나라의 미래가 어떻게 되겠는가.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의 참화를 딛고 피 흘려 이룩한 자유 민주주의의 토대가 뿌리째 뽑히는 결과가 눈앞에서 벌어질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모골이 송연해진다. 이 시점에서 우려되는 것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보여준 거대 야당의 무리한 악법 입법 시도가 또다시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유권자들이 여당보다 야당을 더 많이 지지한 것은 대의민주주의에서 여야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라는 뜻이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동성애 옹호, 차별금지법 등 각종 악법 입법을 남발하라는 뜻이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만약 22대 국회에서 지난 21대 국회에서 있었던 불의한 시도가 다시 재연된다면 한국교회는 순교를 각오하고 끝까지 대항할 것임을 엄숙히 밝힌다. 이에 특별히 기독교 신앙을 지닌 국회의원들은 신앙 양심을 저버리고 각 정당의 거수기로 전락하는 과오를 저지르게 되지 않기를 당부한다. 한국교회는 제22대 국회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원하며, 진정 나라와 국민을 위한 민의의 장이 펼쳐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할 것이다. 2024.4.11.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 종합기사
    • 종합기사
    2024-04-15

칼럼 검색결과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강성률 목사의 ‘믿음 저축’
    “이 후에 아람 왕 벤하닷이 그 온 군대를 모아 올라와서 사마리아를 에워싸니, 아람 사람이 사마리아를 에워싸므로 성중이 크게 주려서 나귀 머리 하나에 은 팔십세겔이요, 합분태 사분 일 갑에 은 다섯 세겔이라”(왕하6:24,25). 이 말씀은 아람 왕 벤하닷이 북왕국 이스라엘 왕을 포위한 내용입니다. 사마리아는 왕궁이 있는 성이었습니다. 성이 포위되었으니, 사마리아는 극심한 기근에 시달렸습니다. 굶주림이 심하여 자신이 낳은 아이까지 먹는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일은 성경에 이미 예고 된 일이었습니다. “너희 중에 유순하고 연약한 남자라도 그 형제와 그 품의 아내와 그 남은 자녀를 질시하여 자기의 먹는 그 자녀의 고기를 그중 누구에게든지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 대적이 네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맹렬히 너를 쳐서 곤란케 하므로 아무것도 그에게 없는 연고일 것이며”(신28:54-55). 그러면 왜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까? “네가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함을 인하여 네가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모든 것이 핍절한 중에서 여호와께서 보내사 너를 치게 하실 대적을 섬기게 될 것이니 그가 철 멍에를 네 목에 메워서 필경 너를 멸할 것이라.”(신28:47). 이유는 풍족할 때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아니하였기 때문입니다. 앞 사건에서 이스라엘 왕은 그가 하나님 앞에 선한 왕이 아니었음에도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한없는 자비를 베풀어 주신 내용이 나옵니다. 아람 왕이 신하들과 의논하여 이스라엘 어느 한 곳에 진을 치고 그들을 치려 하면, 엘리사는 왕에게 그 사실을 알렸고 왕은 그곳에 사람을 보내 방어하도록 하여 화를 면하게 하였습니다. 그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 매번 그런 일이 발생하였기 때문에 아람 왕은 그들 가운데 이스라엘의 첩자가 있다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왕하6:8-11). 이러한 일들을 몸소 겪으면서도 이스라엘 왕은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아니하였고,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하지 아니하였으며, 기쁨과 즐거움으로 섬기지도 아니하였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벤하닷으로 사마리아를 포위하게 만든 것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자비하심을 무시하고 주님의 자비하심을 이용하여 여전히 죄 가운데 살아간다면, 은혜가 뚝 끊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 때는 고삐풀린 송아지가 울타리 밖을 벗어나 마음대로 다니는 것처럼 도저히 자신을 제어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악에 빠지게 되어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땅, 건건한 땅에 거하게 됩니다(렘17:6). 요셉은 아버지의 편애와 그의 꿈 자랑으로 형님들의 미움을 받았습니다. 형님들의 질시로 애굽에 팔려나갔지만, 하나님께서는 요셉과 함께 계셨으므로 그가 바로의 꿈을 해석하여 애굽의 총리대신까지 될 수 있었습니다. 과연 그가 해석한 대로 7년 풍년과 7년 흉년이 차례로 임하였습니다. 당시 주변 나라들이 굶주림에 허덕였지만, 애굽은 요셉의 지혜로 말미암아 7년 풍년 때 모아 두었던 곡식으로 7년 흉년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풍년과 흉년은 요셉의 아버지 이스라엘이 사는 가나안 땅에도 임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들 가운데 누구도 7년 풍년 뒤 7년 흉년이 임할 줄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이 알았다면 절제하고 살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절제하지 않고 곡식을 거두는 족족 다 소비하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7년 흉년이 왔을 때 그들은 애굽으로 식량을 구하러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왕으로 말하면 7년 풍년은 엘리사가 아람 왕의 침입 계획을 미리 알려준 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때 그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했으며, 하나님이 맡겨주신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다스리려고 애를 써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허비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몽둥이를 든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들이 힘써야 할 것은 평화로울 때의 신앙 저축입니다. 이때 힘써서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하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성경 읽기와 기도 생활과 예배드리기에 힘써야 합니다. 이런 생활이 지속될 때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환난을 감하십니다. 설령 극심한 환난이 임한다고 할지라도 평소에 쌓아 두었던 신앙이 그를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게 합니다. 환난 앞에 이스라엘 왕은 겸손하게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못하고 오히려 우왕좌왕하며 심지어 엘리사를 죽이려고까지 하였습니다(왕하6:31). 그것은 하나님께 은혜를 받을 때 믿음을 충분히 쌓아 두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금 쌓아 두는 신앙생활이 장차 올 시험의 때를 자신도 모르게 지나가게 하거나, 그 시험을 넉넉히 이기게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 두시기를 바랍니다(롬8:37).
    • 칼럼
    • WAIC 칼럼
    2024-05-06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이상길 목사의 ‘유혹을 이기려면’(엡 4:22-24)
    인생에서 유혹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어떻게 보면 인생 전체가 유혹과 싸워야 하는 여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각 연령기에 따라 각종 유혹이 끊임없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유혹은 인류가 시작되면서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최초의 사람 아담과 하와가 뱀에게 유혹을 받았습니다. 뱀이 시험을 할 때에도 사람의 내면에 있는 유혹의 욕심을 이용했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따 먹으면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과 같이 된다고 하는 뱀의 유혹은 하나님처럼 높아지고자 하는 욕심이며, 명예 영광심에 대한 유혹입니다. 그들은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여 죄를 범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욕심을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이 시험에 잘 빠집니다. 시험의 원인은 자신에게 있기 때문입니다(약 1:14). 돈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앞세우는 것은 마귀의 미혹이요, 명예를 진리보다 더 앞세우는 것도 마귀의 미혹이요, 세상 권세를 하나님의 권세보다 앞세우는 것도 마귀의 미혹입니다. 솔로몬 역시 세상 유혹에 이끌려 살다가 나라가 두 동강이 나고 말았고, 삼손은 이방 여자 들릴라의 유혹에 빠져 비참한 결과를 가져왔고, 다윗 같은 성군도 밧세바의 유혹에 무너져 인생에서 큰 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온갖 유혹을 이기고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욕심을 버리고 각종의 유혹을 이겨야만 인생에서 축복 속에 살아갈 수 있습니다. 믿음은 유혹과의 싸움입니다. 깨어 있어 각종 유혹을 경계해야 합니다. 유혹은 항상 있으며 유혹은 욕심에서 옵니다. 욕심 때문에 유혹에 이끌리게 되고, 유혹에 끌리게 되면 죄를 낳고, 죄는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이처럼 육신의 소욕대로 살면 썩어질 생활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해야 유혹을 이길 수 있을까요? 엡 4:22-24에서 대답해줍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2-24). 유혹을 뿌리치기 위해서는 옛 사람, 곧 욕심으로 가득 찬 구습에 젖어버린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믿음으로 심령이 새로워진 새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옛 사람은 속사람이 은혜가 충만해지면 저절로 벗어지게 됩니다. 우리는 진리이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의롭게 되었고, 진리이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거룩하게 되었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새사람이란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죄의 사람에서 성령의 사람으로 바뀐 것입니다. 새사람은 마음과 뜻과 생각과 말과 행실이 모두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을 말합니다. 새사람은 전인격과 삶 전체가 하나님을 따르는 자이므로 이 시대의 풍조를 따르지 않고, 세상을 유혹을 물리치고 살아가며, 시대의 유행에 휩쓸리는 자가 아니라 시대의 표적을 읽어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믿음 안에서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능력에 인생을 맡겨야 하겠습니다. 유혹을 이기고 승리함으로 아름다운 생을 살아갑시다. 시험이 오면 이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새사람을 교회로 불러 모으시고 말씀의 생수를 흘려보내 주십니다.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우리의 심령이 늘 새롭게 되어 유혹에 빠지지 않고 주님을 따라가는 우리 모두가 되십시다.
    • 칼럼
    • WAIC 칼럼
    2024-04-30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강성률 목사의 ‘신앙에서 많고 적음’
    “대답하되 두려워 말라. 우리와 함께한 자가 저와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왕하6:16). 본문에서는 엘리사와 아람군대와의 관계를 말합니다. 아람 왕은 신하들을 모아 놓고 이스라엘을 칠 궁리를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아무 곳에 진을 치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아람 왕의 군대가 진을 칠 곳에 이스라엘 군사들이 진을 치고 방어 태세를 갖추고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러자 아람 왕은 그의 신하들을 의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들 가운데 이스라엘 왕과 내통하는 자들이 있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신하 중에 한 사람이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우리 주 왕이여 아니로소이다. 오직 이스라엘 선지자 엘리사가 왕이 침실에서 하신 말씀이라도 이스라엘 왕에게 고하나이다.”(왕하6:12). 그러자 아람 왕은 도단에 있는 엘리사를 잡아오도록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냈습니다. 그들이 드디어 엘리사가 있는 곳으로 왔을 때, 엘리사의 사환은 많은 군사들이 그들을 포위한 것을 보고 겁에 질려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엘리사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한 자가 저와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 그리고 다음과 같이 기도하였습니다. “여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그러자 하나님께서 사환의 눈을 열어 보게 하셨습니다. 그는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에워싼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왕하6:14-18). 엘리사의 사환이 본 것과, 엘리사가 본 것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엘리사의 사환은 육신의 눈으로 표면적인 숫자를 본 것입니다. 하지만 엘리사는 영안으로 보이지 않는 숫자를 본 것입니다. 우리도 일어나는 모든 환경에서 상대의 보이는 숫자에 눌려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꼭 숫자가 아니더라도, 상대의 기세에 눌려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많고 적음은 보이는 숫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 유무에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그러한 예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사사시대에 이스라엘이 미디안의 압제를 받을 때가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기드온이 택함을 받았습니다. 당시 미디안과 연합했던 아말렉과 동방의 모든 사람의 숫자는 메뚜기떼처럼 많았고, 약대 또한 무수하다고 했습니다(삿7:12). 반면에 이스라엘의 군대는 간추리고 간추려서 300명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적은 숫자만 가지도록 한 이유에 대하여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좇은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붙이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스려 자긍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삿7:2). 하나님께서 이기게 해주시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긍하여 자신들의 능력으로 이겼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300명은 1개 대대 병력도 되지 않은 숫자입니다. 그 숫자로 메뚜기떼와 해변의 모래처럼 많은 미디안 사람들과 싸우는 것은 중과부적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신 이스라엘 군대는 달랐습니다. 300명의 군인만으로도 미디안의 두 왕은 물론, 미디안과 연합한 대군 12만명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기게 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수가 있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만 하면 적은 수 가지고 많은 수를 이길 수 있습니다. 개인이든 단체든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 편에 서 있느냐, 하나님 편에 서 있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수가 많건 적건 상관 없이 하나님 편에 서 있다면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지만, 사람 편에 서 있다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 스스로 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니 신앙인들은 수가 많다고 해서 자고할 필요도 없고, 적다고 해서 오랫동안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 편에 서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 모든 일들을 이루실 것입니다. 반면에 자신이나 자신이 속한 단체가 하나님 반대 편에 서 있다면 비록 그 단체에 속한 사람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고 해도 모래 이에 쌓은 누각일 뿐입니다. 이처럼 승리는 많고 적음에 있지 않고 우리가 어느 편에 서 있느냐에 있습니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남녀 포함 무리 1만 여명 이상을 먹이실 수 있는 것처럼 적은 인원으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만 하면 항상 승리하게 됩니다.
    • 칼럼
    • WAIC 칼럼
    2024-04-23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이상길 목사의 ‘깨어있는 신앙’(롬 13:11-14)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재림의 때를 인식하고 영적으로 깨어 각성해야 하는데, 오히려 종말론적 긴박감이 점점 더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시대를 알지 못하고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며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것은 영적으로 잠자는 상태인 것입니다. 또한 이 세상에 마음을 빼앗겨 영적인 일을 등한히 하고, 영적인 일을 잊어버리며 살아가는 삶 역시 영적으로 잠자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잠을 잘 때 사람은 외부의 변화에 무감각합니다. 오롯이 자신의 내적 무의식의 세계 속에만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에게 위험을 주는 것이 환경이나 고난이나 핍박이나 굶주림이 아닙니다. 육신의 연약함을 틈타서 침입해 오는 타락이나, 죄악, 영적 저하를 가져다주는 것들이 대단히 위험한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어두움 속으로 심령이 침체 되게 하여 영적인 ‘잠을 잔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런 잠에서 깨어나야 하고,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여야 합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 4:7). 분명 이 시기는 자다가 깰 때입니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11절). 우리 모두가 깨어 일어나 사명에 충성하며 주님 맞을 준비를 하십시다. 지금은 깨어 일어날 뿐 아니라 어두움의 일을 벗을 때입니다.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12절하). 어두움의 일이 무엇입니까? 바로 불신앙입니다. 불순종입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더럽고 추한 일입니다. 죄는 어두움을 이용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자”(13절상)고 말한 것입니다. 빛의 갑옷은 그리스도로 옷을 입는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옷을 입는다는 것은 자신은 죽고 예수님으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 안에 내가 아닌 예수님으로 가득 채우는 것을 의미입니다. 외모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과 생각과 사상과 가치관과 습관뿐 아니라 심지어 무의식의 세계까지 온통 예수님으로 가득 채우라는 것입니다. 부끄러운 일을 청산하고 빛 되신 주님을 본받아 주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행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낮에 속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단정하게 행해야 합니다. 낮에 속한 자가 밤에 속한 자처럼 죄의 삶을 살면 안 됩니다(살전 5:7-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 5:8). 그러면 빛의 자녀들이 피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방탕입니다.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13절). 우리는 어두움의 일을 벗어야 합니다. 육신의 정욕을 이겨야 합니다. 깨끗하고 거룩한 모습으로 성별되게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낮에와 같이 단정한 행위는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않습니다. 과도한 집착과 욕망을 가지는 것은 멸망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8:12-13). 우리는 항상 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에서 거룩한 삶의 모범을 보여야 하겠습니다. 깨어나 후회 없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과 봉사와 선한 목적을 위해서만 열심히 일하십시다.
    • 칼럼
    • WAIC 칼럼
    2024-04-1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