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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대담] AI 전문가,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서기 박순형 목사(필리아교회)
    매년 그리 평안한 새해를 맞은 것 같지도 않지만, 올해 대한민국의 상황은 우려스러울 정도로 어두운게 사실이다. 이념과 가치, 법과 원칙이 완전히 무너진 우리 사회는 이제는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이 너무도 무의미해져 버린 혼돈 그 자체다. 중요한 것은 교회의 존재다. 언제나 짙은 어두움 속 등대를 자처했던 교회가 과연 이 혼란 속에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짙다. 신뢰를 잃은 교회, 세상의 천덕꾸러기가 된 교회는 국민들의 가슴에 더 이상 아무런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 더욱 답답한 것은 교회 스스로 나아갈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변화의 속도가 그야말로 LTE급이 된 요즘 시대에 교회는 미래와 전통의 갈림길에서 여전히 선택을 고민하고 있다.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서기를 맡고 있는 박순형 목사(필리아교회,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는 요즘 시대를 바라보는 고민이 크다. 대학에서 IT를 전공한 과학자인 그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AI를 보며 이를 교회와 목회자들에 어떻게 설명할지를 연구하고 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AI에 대한 막막한 두려움과 혹시 모를 기대를 동시에 품는 목회자들에 미래의 변화는 결코 단순한 상상을 허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본보에서는 박순형 목사와 함께 교회적 관점에서의 AI에 대한 이해와 활용, 그리고 AI가 할 수 없는 절대적 영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울러 여전히 계속되는 한국교회의 위기에 대한 나름의 해법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뵙는다. 먼저 소개를 부탁 드린다. : 사실 제가 특별한 사람도 아닌데, 이렇게 인터뷰를 해도 될지 모르겠다. 저는 국제독립교회 소속의 필리아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박순형 목사다. 지난 2018년 설립한 교회인데, 이름 그대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세상에 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독연에서 2017년에 안수(7회)를 받고 여지껏 하나님의 사명을 붙들고 있는데, 너무도 과분하게도 국독연에서 제게 서기 직책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섬기고 있다. AI에 남다른 이해를 하고 계시다고 들었다. 목회자로서 매우 이례적인데? : 대학에서 IT를 전공하고, 졸업 이후 대기업에서 전공을 살려 오랫동안 일했다. 대학시절부터 AI에 특히 관심이 있었다. 사실 AI라는 단어가 마치 요즘 새롭게 나온 것처럼 아는 분들도 있는데,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사회에 수십년 전부터 있어왔다. 자동화, 패턴화를 통해 스스로 자신에 맡겨진 역할을 하는 것이 인공지능인데, 대학 때 해당 연구로 교육부 장관상까지 받았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은 한참 후의 일이다. 이제는 목사로서 새로운 소명을 받들고 있지만, 여전히 AI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전문가인 목사님과 달리 사실 한국교회 많은 목사님들이 AI에 대해 잘 모르다보니,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좀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나? : 우리 일상에서는 사실 수많은 AI, 즉 인공지능 프로그램들이 많다. 목사님들이 AI를 잘 알지 못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과 관계없이 이미 AI를 이용하고, 활용하며 어울려 살고 계시다. 예를 들어 요즘 나오는 자동차에 자동주행이 탑재되어 있지 않나? 단순히 속도만 제어하는 수준을 넘어 장애물을 인지하고, 차를 스스로 운전한다. 이를 우리는 '약 인공지능'이라고 부른다. 인간이 입력한 명령 안에서 스스로 사고하는 AI인 셈이다.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약 인공지능'의 시대다. 하지만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조만간 '강 인공지능'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는 AI의 지능이 인간과 같은 수준이 된다는 것인데, 사실상 이때부터는 AI가 더이상 인간의 제어 영역에 있지 않다. 마지막으로 AI가 인간을 초월하는 '초 인공지능'의 시대다. 이때의 AI는 스스로 사고하고 연구하며, 자기 발전을 이뤄 나간다. 사실 '초 인공지능' 시대의 AI가 스스로 얼마나 발전할지 우리는 감을 잡기 어렵다. 말씀을 듣다보니, AI의 발전이 좀 두렵기도 한 것 같다. 이미 많은 교회들이 AI를 받아들일지 아니면 이를 거부 할 지를 두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 사실 매우 중요한 질문이지만 무의미한 질문이기도 하다. AI에 대한 교회의 고민은 충분히 이해한다. 시대의 변화에 다소 느릴 수 밖에 없는 교회 입장에서 AI가 교회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 당연한 고민일 것이다. Ai시대의 도래는 분명 교회의 문화마저 바꿀 것이 분명한 상황에, 미래를 염려하는 목사님들에게 이는 매우 중요한 질문이 된다. 하지만 반대로 이것이 사실 무의미한 질문인 것은 'AI'에 대한 선택권이 교회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AI는 이미 우리 일상에 깊이 들어왔고, 교회 역시 상당 부분에 걸쳐 AI를 이용 중이다. 더구나 '약 인공지능' 시대를 넘어 '강 인공지능' 혹은 '초 인공지능' 시대로 넘어가는 것은 우리의 선택이 아니다. 일반적인 시장 원리 그 이상의 보이지 않는 손들이 이미 AI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그렇다면 AI시대가 고도화되는 것을 교회가 경계해야 하지 않나? 일각에서는 미래에는 AI가 목회자를 대신할 것이라고 추측키도 한다. : 분명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AI는 완벽할 수 없고 조작 가능한 영역이다. 예를 들어 AI가 요한계시록에 대한 지식을 전달한다고 할 때, AI는 정통과 이단의 논리를 구분치 않고 정리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성도들이 순전히 AI에 성경 지식을 의존한다고 하면 분명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또한 AI는 자본에 의해 좌지우지 될 우려가 크다. AI가 미래의 고도화된 시대를 결국 이끈다고 볼 때 이를 조작하는 것은 결국 자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AI는 결코 목회자의 영역을 넘보지 못할 것이다. 인간의 영혼과 구원을 다루는 성경에 있어 AI가 접근할 수 있는 한계는 분명하다. 단적인 예로 AI는 정보를 취득하고, 이를 정리해 '지식'을 전해줄 수는 있지만, '진리'를 알려주지는 못한다. 하나님의 진리를 알려주는 것은 목사님의 몫이다. AI에는 영혼이 없다. 인간만이 갖고 있는 영혼에 감동을 주는 것은 절대 AI가 충족하지 못한다. 오히려 일각에서는 AI가 고도화 될수록 말씀에 대한 성도들의 갈증이 커질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달리 말하면 AI시대에 오히려 교회의 역할이 더 커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 주제를 좀 바꿔보자. 최근 우리나라가 정말 혼란스럽다. 그야말로 풍전등화인데, 목회자 입장에서 이를 어떻게 보시나? : 너무도 가슴이 아프고 또 안타깝다.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나 싶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미 예정된 결과였다. 사실 나라가 이 사태까지 온데에 있어 교회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나라를 운영하는 이들이 누구인가? 바로 정치인 아닌가? 그 정치인들 중에 상당수가 바로 기독교인들이다. 그들이 제대로 된 기독교의 정의를 정치에 실현했다면, 아마 오늘의 결과는 오지 않았을 것이다. 당장 국회의장도, 야당 당 대표도, 원내대표도, 법사위원장도 다 기독교인이다. 하지만 지금 국회에 법의 공정함과 공평함이 사라졌다. 법을 만드는 국회가 오히려 법을 지키지 않는다. 물론 정치인들의 책임이 우선이다. 하지만 그들에 제대로 된 기독교의 가치를 심어주지 못한 교회의 탓도 크다. 기독교 정치인들이 오히려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선택을 하며 국가와 국민을 혼란케 하는 상황에 교회가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한국교회의 신뢰 부재가 심각하다.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나? : 당장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종교개혁이 괜히 일어난 게 아니다. 중세시대 목회자(사제)의 부정부패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후 과학과 이성이 본격적으로 발달하며 교회 지도자들이 인본주의에 빠져 성경을 부정하기도 했다. 또한 인류의 발전 역사 중에 교회가 약자의 편에 서지 않은 때가 많았다. 사람들이 교회를 신뢰하지 않았던 것은 그 근본에 큰 실망이 자리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어떠한가? 목회자의 권위가 너무 하늘을 찌르고 있다. 목회자는 목자가 아니다. 목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이고, 목회자는 목자가 거느리는 양떼 중에 한 마리일 뿐이다. 스스로를 목자로 착각하면 안된다. 다만 목회자는 무리 중 가장 앞선 양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무리가 앞으로 나아갈 때 그 방향 제시를 해 주는 것이 바로 목회자다. 목회자가 잘못 가면 그 무리는 예수님께 가지 못한다. 한국교회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하락은 곧 다음세대 부재로 연결된다. 요즘 젊은층이 원하는 교회의 모습은 무엇이라고 보나? : 요즘 젊은이들은 시대가 불공정하다고 본다.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정치권의 부정과 특혜는 젊은이들을 좌절시키고 있다. 특히 조국 사태가 젊은이들에게 주는 충격은 실로 엄청났다. 세상을 보며 '불공정'하다고 느꼈던 젊은이들이 '공정'을 찾아온 곳이 바로 교회인데, 막상 교회 역시 심각한 불공정이 존재하고 있었다. 목사의 권위가 너무 높고, 세상도 하지 않는 온갖 불필요한 관습을 보며, 교회를 향한 젊은층의 실망은 점차 분노의 수준에 이르렀다. 교회가 공정을 되찾아야 한다. 스스로의 갱신과 각성으로 공정을 찾아 세상의 불공정에 피해 입은 젊은이들을 보듬어야 한다. 국제독립교회연합회를 택한 이유가 있나? 그리고 현재 설립자인신 박조준 목사님의 다큐멘터리가 제작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기대가 있나? : 국제독립교회연합회를 택한 이유가 여러 개가 있지만, 가장 내 마음을 끌었던 것은 선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선거제도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로인해 많은 폐해가 일어나는 것도 봤다. 실제 막상 오니까 너무 깨끗하고, 아름답고 깔끔하다. 생각한 그 이상으로 너무도 좋다. 또한 박조준 목사님은 아마 한국교회 대부분 목사들의 롤모델이 아닌가 싶다. 한 평생 목회를 하면서도 하나님 중심으로만 살기가 매우 어렵다. 수많은 유혹을 떨쳐내야 하고, 특히 권력욕을 버려야 하는데, 박 목사님은 이 모든 것을 이겨내신 분이다. 박조준 목사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제작된다는 소식을 듣고, 가장 많이 기뻐한 사람이 아마 나일 것이다. 나 역시 박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책을 읽으며 많은 감동을 받아 목회자를 꿈꾼 사람인데, 내가 받은 감동을 다른 이들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다가오는 부활절에 맞춰 개봉을 준비 중이라고 하니, 한국교회 전체가 기대해도 좋을 듯 싶다. 올 한 해 개인적인 목표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여지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나를 도구로 사용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기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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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4
  • 수기총 등 "헌재가 탄핵 청구 각하치 않으면 국민저항권 발동"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선규 목사, 사무총장 박종호 목사)와 세이브코리아준비위원회 등 1200여 시민단체들이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 '각하'를 요구했다. 현 탄핵 과정에 있어 불법과 탈법이 횡행하고 있다는 비판인데, 헌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국민 저항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엄포했다. 동 단체는 지난 24일 성명서에서 현 상황에 대한 불합리함을 매우 구체적으로 짚어냈다. 특히 야당의 이재명 대표와 비교해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은 너무 과도하게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헌재는 신속보다 신중, 빠른 판결보다 바른 판결을 내야 할 것"이라고 종용했다. 결정적인 모순도 지적했다. 먼저 당사자 의견을 무시한 채 변론기일을 일괄 지적하는 것은 불법이며, 헌재가 탄핵 심판 대상에서 '내란죄' 부분을 삭제하면서 내란죄 관련 수사기록을 증거로 채택하겠다는 것은 그 자체로 심각한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수기총 등은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가 형식적인 청구요건 등 적법한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심판 청구 자체가 부적법하므로 각하되는 것이 원칙"이라며 "야당이 탄핵소추 의결 당시 가장 중요한 사유로 꼽았던 '내란죄'가 헌재 탄핵심판에서 갑자기 철회한 것 역시 헌법질서를 농란한 것으로 각하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마지막으로 수기총 등은 "헌재가 최후 헌법수호기관 역할을 포기하고 거꾸로 헌법 파괴기관 노릇을 계속한다면 주권자인 자유 애국시민들도 마지막 저항권의 행사로 광화문에만 머물지 않고 헌재로 달려가게 될 것이다"며 "국민은 자기 권리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실력으로 저항하는 저항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1) 헌재는 ‘신속(swiftness)’보다 ‘신중(carefulness)’하게! ‘빠른(speedy)’ 판결보다 ‘바른(correct)’ 판결을! 헌재는 겉으로는 대통령 탄핵심판 절차에 있어서 ‘공정하고 신속한 심리’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거대 야당 이재명 대표가 관련된 여러 가지 재판이 끝없이 지체되는 것과 비교하면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은 처음부터 무엇에 쫓기는지 속도에만 치우치고 있다. 헌재는 2회의 변론준비기일을 마친 후 앞으로는 매주 2회씩 기일을 압축해서 진행하겠다고 선언하고 바로 변론기일을 일괄 지정했다. 1월 14일부터 2월 4일까지 미리 지정된 5차의 변론기일에 다시 2월 13일까지 3회를 추가해서 한 달 사이 총 8차의 변론기일을 압축해서 일괄 지정하는 등 무리한 속도전에 나서고 있다. 또 헌재가 오전 10시부터 종일 변론기일을 진행하기로 해서 피청구인 측이 대통령의 인권을 침해하는 무리한 일정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했지만 결국 묵살되었다. 헌재는 앞으로 겨우 한 달 남짓해서 대통령 탄핵심판을 신속하게 끝낼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최근 국회가 정략적으로 청구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 사건은 선고할 때까지 5개월 이상이 걸렸다. 그밖에 거대 야당이 먼저 청구한 9건의 고위 공직자 탄핵 사건도 기한 없이 계류되어 있다. 최고의 헌법수호기관이라는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에서는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의 눈치를 보면서 농락당하고 있는 형국이다.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결정하는 헌재는 헌재는 ‘신속’보다는 ‘신중’을! ‘빠른 판결’보다는 ‘바른 판결’을 중시해야 할 것이다. 2) 헌재는 ‘과정’도 공정(justice)하게, ‘결과’도 공정하게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재의 조급한 태도는 당연히 준용해야 할 형사소송규칙을 위반하여, 당사자의 의견을 무시하고 변론기일을 일괄 지정하는 불법을 저지른 것이다. 탄핵심판 절차에서는 수사가 진행 중인 다른 사건 기록에 대해서 송부 요구를 할 수 없음에도 헌재가 다른 기관의 수사기록을 송부받는 등 심판의 공정성을 해치고 있다. 더구나 헌재가 탄핵 심판 대상에서 ‘내란죄’ 부분을 삭제하면서 내란죄 관련 수사기록을 증거로 채택하겠다는 것은 그 자체로 모순이 아닐 수 없다. 그밖에 헌재가 이해충돌 논란이 있는 정계선 재판관에 대한 기피신청도 합리적 이유 없이 기각하고, 충실한 방어권 보장을 위한 피청구인 측 변론기일 연기신청도 즉시 기각했다. 헌재는 모든 심리 과정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해야 할뿐만 아니라, 결과도 공정해야 할 것이다. 3) 탄핵이 각하 되어야 하는 이유 무엇보다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가 형식적인 청구요건 등 적법한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심판청구 자체가 부적법하므로 각하되는 것이 원칙이다. 지난 1월 3일 대선 조급증에 빠진 거대 야당이 탄핵소추 의결 당시 가장 중요한 사유로 꼽았던 ‘내란죄’를 헌재의 탄핵심판에서 갑자기 철회했다. 대통령 탄핵 사건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서 헌법위반에만 집중하고 형법상 내란죄의 법리 다툼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내란죄’ 혐의를 주된 사유로 해서 국회에서 가결되었다. 이는 당연히 헌재의 탄핵심판 절차에서도 핵심 쟁점이 되는 것이다. 더구나 재판부가 미리 쟁점을 정리하고 권유하여 ‘내란죄’를 철회한 것이라면 문제는 더 심각하다. 탄핵 재판부가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와 짜고 심판청구를 인용하기로 미리 결론 내리고 있다 해도 할 말이 없다. 탄핵심판 사유의 철회는 국회에서 의결된 탄핵소추 사유의 중대한 변경이므로 심리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탄핵소추안에 대한 국회의 재의결이 필요하다. 국회의 재의결 없이 중요한 탄핵소추 사유인 ‘내란죄’를 철회하는 것은 기존의 소추 사유와 동일성이 인정되지 않는 변경이므로 실체적 심리에 들어갈 필요도 없이 각하되어야 한다. 탄핵심판 청구의 방식은 국회의 소추의결서 정본을 청구서로 갈음하므로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가 바로 탄핵심판 청구서가 되고, 국회의 탄핵 의결서 내용인 탄핵소추 사유가 바로 탄핵심판 대상이 된다. 결국 탄핵소추 의결서의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하여 심판 대상이 서로 다르게 되면 청구 자체가 부적법하므로 헌재는 즉시 청구를 각하해야 한다. 탄핵심판 사건을 수행하는 소추인단은 국회가 의결한 탄핵소추안의 탄핵 사유, 특히 핵심적 사유를 자의적으로 추가하거나 철회할 권한이 없다. 헌재도 국회에서 의결한 탄핵 사유에 대하여만 판단할 수 있을 뿐 탄핵 사유를 임의로 추가하거나 철회할 권한은 없다. 그간 ‘내란수괴’에 대한 처단과 탄핵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던 사람들이 뒤늦게 그 핵심사유인 ‘내란죄’를 철회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고 헌법질서를 농락하는 것이다. 헌재도 차제에 국회의 재의결 없이 탄핵 사유를 변경하면 탄핵 청구 자체가 부적법하여 각하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 이제 헌재는 실체적 심리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내란죄’의 철회로 심판 대상의 동일성이 상실된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즉시 각하해야 한다. 4) '탄핵심리'보다 '권한쟁의 심판'을 먼저해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탄핵안은 모두 13건이다.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을 시작으로, 이진숙 방통위원장까지 4건 모두 헌재에서 기각됐고, 아직 9명은 탄핵심판 결과도 나오지 않았다. 탄핵 남발 입법 독재의 민낯이 드러난 것이다. 무리한 탄핵 소추를 한 민주당은 그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남아 있는 탄핵안들 보다 더 시급하고 선행적으로 처리해야할 심리는 다음 세 건의 권한쟁의 심판이다. 1) 공수처가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한이 없다며 대통령측이 제기한 권한쟁의심판 2) 한덕수 총리 탄핵소추안 통과 이후 국민의힘이 의결정족수( 151명이냐 200명이냐)를 문제 삼아 헌재에 권한쟁의심판과 탄핵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 3)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가 국회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만 임명한 것 에 대하여 국회의 선출권이 침해된 것이라며 제기된 권한쟁의심판 위의 순서대로 심리 판단 후 대통령 탄핵이 다루어 져야 일의 순서인 것이다. 5) 헌재가 제 역할을 못하면, 국민 저항권(抵抗權 Right of resistance) 행사할 것 헌재가 최후의 헌법수호기관 역할을 포기하고 거꾸로 헌법파괴기관 노릇을 계속한다면 주권자인 자유 애국시민들도 이제는 마지막 저항권((抵抗權, Right of resistance)의 행사로 광화문에만 머무르지 않고 헌재로 달려가게 될 것이다. 국가권력에 의하여 헌법의 기본원리에 대한 중대한 침해가 행하여지고 그 침해가 헌법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는 것으로서 다른 합법적인 구제수단으로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때에 마지막 헌법 보호 수단이자 기본권 보장의 최후의 수단으로서 국민은 자기의 권리, 자유를 지키기 위하여 실력으로 저항하는 저항권((抵抗權, Right of resistance)을 행사 할 수 있다. 최근 국가의 명운을 가르는 중요한 결정에 있어서 헌재 재판관들도 판단능력이 부족하고 용기가 없다면 과감히 법복을 벗고 법조계를 떠날 것을 촉구한다. 수기총(서울/경기/인천교회) 외 세이브코리아준비위원회,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서울/경기/인천), (사)한국교회연합, (사)한국기독교교단협의회, (사)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사)한국기독교단체연합, (사)한국기독교개혁교회협의회, (사)대한기독교총연합회, (사)전국17개광역시도 226개시군구 기독교총연합회, 한국기독인총연합회,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부산시기독교총연합회, 전국청년연합, 자유역사포럼, GMW연합 등 1200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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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4
  • 한교연 2025년 새해 ‘사랑의 쌀’ 3000kg 전달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김노아 목사)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쌀 3000kg을 전달했다. 한교연의 ‘사랑의 쌀 나눔’은 연말연시에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차원에서 매년 진행돼 왔다. 이번 ‘사랑의 쌀 나눔’은 지난 3일과 6일에 걸쳐 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불우청소년 보호시설인 선한사마리아공동체, 아동청소년희망재단, 수원 경원교회 독거노인들에게 각각 전달됐다. 한교연은 매년 12월 총회 때 회원교단과 단체, 외부 기관으로부터 축하 화환 대신 쌀을 기증받아 모은 쌀로 가난하고 불우한 이웃을 도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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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2
  • 한교연, 세광중앙교회서 신년하례회 가져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김노아 목사)이 지난 3일 오전 11시 세광중앙교회에서 2025 신년감사예배 및 신년축하 하례회를 갖고 한국교회 연합과 화합을 다짐했다. 한교연의 이날 신년하례 예배 및 하례예식은 42개 회원교단과 20개 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감사예배와 2부 하례식, 3부 친교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신년감사예배는 상임회장 홍정자 목사의 사회로 묵도 후 찬송가 550장을 부르고 상임회장 양태화 목사가 대표 기도했다. 이어 부서기 신조화 목사가 성경을 봉독한 후 배기순 목사(공동회장)가 ‘나라와 민족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강영준 목사(공동회장)가 ‘민족복음화와 자유평화 통일을 위해’, 조영구 목사(공동회장)가 ‘세계복음화 및 선교사를 위해’, 강충구 목사(공동회장)가 ‘차별금지법과 악법 철폐를 위해’, 조명숙 목사(공동회장)가 한국교회 영적 성장과 예배 회복을 위해‘, 최애헌 목사(공동회장)가 ’한교연의 연합과 화합을 위해‘, 이성수 목사(부회장)가 세계 기독청 발전을 위해’ 각각 특별기도했다. 이어 유하은 자매의 특송에 이어 직전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송태섭 목사는 ‘우는자 이마에 표하라’(에스겔 9:3-6) 제목의 설교에서 “눈물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내려준 소중한 선물이다. 나는 지금 울고 있는가”라며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다. 지금 우리의 죄를 자복하고 울어 여호와께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또 “하나님은 일제강점기와 6.25 전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세계 열방 가운데 우뚝 세우는 축복을 주셨으나 지금 나라와 사회는 정치 이념의 먹구름에 둘러싸여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며 “영적 안일함에 빠진 한국교회가 먼저 회개하고 울며 기도할 때 이 어둠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광고하고 송영 5장을 부른 후 명예회장 권정희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2부 하례식은 상임회장 김바울 목사의 사회로 대표회장 김노아 목사의 신년인사가 이어졌다. 대표회장 김노아 목사는 신년 인사를 통해 “추울수록 봄이 가까이 오고 나라가 온통 칠흑 같은 어둠에 잠겨있는 듯 보이나 그 안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임하신다”며 올 한해가 믿는 우리 모두에게 희망이 넘치는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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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2
  • 수기총 등 전국 1200여개 보수단체, 헌재에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각하 촉구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와 세이브코리아 등 전국 1200여개 보수단체가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각하 시켜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6일 발표한 긴급 성명을 통해 최근 민주당이 해당 사건의 2차 변론에서 ‘내란죄’ 혐의를 제외했다는 점은 강조하며, “탄핵의 핵심인 내란죄가 철회됐다면, 탄핵안도 즉각 각하해야 마땅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또한 애초 대통령의 계엄선포는 내란죄의 요건에 해당치 않는다는 점과 윤 대통령에 대해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해 재판해야 할 것도 강조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헌재는 윤대통령에 대한 졸속 탄핵소추안을 즉시 각하하라!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을 졸속으로 내란죄로 탄핵소추한 것에 대하여 헌법재판소가 즉시 각하해야 하는 3가지 이유 <헌재가 탄핵 소추안을 각하해야 하는 3가지 이유> 1. 탄핵의 핵심 사유였던 '내란죄'가 철회된다면, 국회에서 재의결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2024. 12.14일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죄’를 저질렀다며 국민을 선동하며 탄핵 소추안을 가결시켰다. 그런데, 25.1.3일 헌법재판소 탄핵 사건 2차 변론준비 기일에서 민주당이 독점한 국회 대리인단은 탄핵 사유에서 ‘내란죄’ 혐의를 제외하겠다고 한다. 이는 상식을 가진 국민이라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탄핵안은 글자 하나 조사 하나를 바꾸는데도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 탄핵소추안 주요 내용이 변경된다면 당연히 이에 대해 탄핵소추를 의결한 국회에 다시 뜻을 묻는게 지극히 상식적 처사라 할 것이다. 내란죄 혐의는 대통령 소추의 핵심이었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의 핵심이기도 했다. 그러므로 핵심사유가 철회됐다면, 헌재는 졸속 작성된 탄핵안을 즉각 각하시켜야 마땅한 것이다. 이것은 마치 상대가 바람 피워서 이혼하자더니, 바람핀 것을 확인하려면 재판이 오래 걸리니 재판을 빨리 마치기 위해 바람 폈다는 주장은 뺄터니 신속히 재판을 마쳐달라고 떼를 쓰는 것과 같다.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 탄핵안을 각하시키는 것뿐 아니라, 국정운영 정상화를 위해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안 정족수 관련 권한쟁의 심판부터 다룰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2. 대통령의 계엄선포와 권한행사는 내란죄(內亂罪)의 요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형법(87조)의 내란죄는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그에 준하여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행위”이다. 대통령의 권한행사를 ‘폭동(暴動)’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내란죄 수사권한이 없는 공수처와 국수본이 대통령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한 것은 매우 성급한 판단이며, 대통령의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방해하는 위험한 조치이다.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반국가세력에 대한 큰 위기를 감지하고, '국가원수로서 가진 헌법상 계엄발동권' 카드를 꺼내어 들었지만, 국회의 반격 카드인 '계엄 해제 요구권'을 사용하여 '헌법에 따라' 대통령은 계엄 카드를 접었다. "만일 계엄발동으로 대통령을 처벌해야 한다면, 위헌법률을 제정한 국회의원들도 처벌받아야 할 것이다. 계엄선포는 국회가 대통령에게 쥐어준 권한이며 고유 통치행위이지 내란죄가 아니다. 굳이 내란죄를 찾는다면 오히려 '거대 야당의 입법권 폭주‘가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3. 헌재도 탄핵소추된 대통령에 대하여 무죄추정의 원칙(무죄추정의 원칙(無罪推定의 原則)을 적용하여 심리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헌재는 검찰이나 경찰처럼 정밀하게 증거에 의한 수사를 할 능력이나 인력이 없다. 그런 헌재가 단순히 국회의 가결, 언론의 보도와 법리해석만으로 국가적 중차대한 문제를 결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다시 말해 정확한 수사와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헌재가 ’파면‘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차후 되돌릴 수 없는 심각한 문제를 낳게 된다. 무죄추정의 원칙(無罪推定의 原則, Presumption of innocence)에 대하여, 헌법 제27조 ④에서는 “형사피고인은 유죄의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로 추정된다”라고 하고 있고, 형사소송법 제275조의2(피고인의 무죄추정)에서도 “피고인은 유죄의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로 추정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사익에 따라 움직이는 언론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마치 확정된 죄인인 것처럼 특정 정당의 주장을 초등학생처럼 고스란히 받아쓰기하여 ‘내란죄’로 단정보도하고 있다 치더라도, 헌재만은 무죄추정에 따라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탄핵소추안은 기각되어야 하고, 심리를 한다면, 대법원 판단까지 기다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헌재는 정치적 중립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지켜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지금의 헌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절차에서 헌재가 보여준 행보는 심각한 정치적 중립성 위반과 절차적 정당성 훼손의 우려를 낳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 헌법질서를 수호해야 할 최후의 보루이다. 헌재가 마치 민주당의 하부기관처럼 움직이는 것 같다는 국민적 공분도 커지고 있다. 민주당 성향의 헌법재판관이 민주당 주도의 국회 탄핵소추단에 먼저 탄핵 소추사유에서 내란죄 철회를 권유했다는 설이 나돌면서 민주당과 헌재 사이에 짬짜미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내란죄를 빼고 나머지 사유만으로 최대한 빨리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여 이재명 대표를 위한 조기대선을 치르려는 계획에 헌재가 동원된다는 비난을 받아서야 되겠는가? 또한 헌법재판소는 헌재법 제32조에서‘재판·소추 또는 범죄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의 기록은 송부를 요구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는데도 '국회 탄핵소추단'의 송부 촉탁 신청을 받아들여 12.3 비상계엄 수사기록 확보 요청을 채택했다. 법을 지켜야 할 헌재가 오히려 법을 명백하게 위반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헌재가 민주당이 주도하는 국회 탄핵소추단과 한통속이라는 비판을 자초하는 것이다. 헌재가 탄핵 사유에서 내란죄를 제외하겠다는 국회 탄핵소추단의 요청을 들어주고 관련 수사 기록을 증거로 채택하는 것은 국민을 기망하는 행위이다. 더군다나 헌법재판소는 탄핵 심판의 중대한 사안을 졸속 처리한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주 2회 심리, 기일 일괄 지정 등 신속한 재판을 요구하는 국회 탄핵소추단 의 주장에 헌재가 그대로 동조하는 모습은 헌재가 공정한 재판기관인지, 아니면 특정 정당의 하수인인지 헷갈릴 정도이다. 우리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는 헌법재판소가 정치적 중립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지켜줄 것과 졸속 탄핵소추안을 기각해 줄 것과 '무죄추정의 원칙'에 의거하여 수사가 끝나고 대법원 3심이 확정 될 때까지 심리를 멈춰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참여 단체 세이브코리아준비위원회,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서울/경기/인천), (사)한국교회연합, (사)한국기독교교단협의회, (사)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사)한국기독교단체연합, (사)한국기독교개혁교회협의회, (사)대한기독교총연합회, (사)전국17개광역시도 226개시군구 기독교총연합회, 한국기독인총연합회,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부산시기독교총연합회, 전국청년연합, 자유역사포럼, GMW연합 등 1200개 단체 2025년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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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6
  • 국제문화예수선교회, ‘헤븐마라나타코인’ 국제거래소 상장 선포
    국제문화예수선교회(회장 임영술 목사)가 발행한 ‘헤븐마라나타코인’의 국제거래소 상장선포식이 진행됐다. 동 선교회는 지난 1월 2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헤븐마라나타코인’의 국제거래소 상장 선포식을 갖고, 그 수익금을 영혼구원과 인류애 실천에 사용키로 약속했다. 한국교회연합이 후원하는 ‘헤븐마라나타코인’은 이날 한교연에 총 1,000개의 코인을 제공키로 했음을 밝혔다. 코인의 첫 상장 금액은 1개당 1달러다. 동 선교회는 헤븐마라나타코인은 선교를 목적으로 개발됐으며, 상장 이전에 투자 목적의 금전은 일절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코인은 영화 ‘마라나타’를 통해 세계 80억 인구의 영혼을 깨우는 복음컨텐츠로 개발됐으며, 글로벌 암호화폐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 포함 100억개의 소량만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 코인은 영화제작 및 상영을 생태계로 하는 문화 밀착형 코인이며, 국내 1천만 관객확보로 안정추구의 컨텐츠와 미국, 유럽 등 마라나타 영화 티켓 구매 시, 코인 지급으로 유저학보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마라나타 영화 홍보대사 육성을 위해 1차 4천명 홍보대사 교육, 2차 1만명, 3차 영화티켓 구매 시 코인지급으로 유저확보(2025년4월20일까지 1천만 유저확보), 4차 해외서 영화상연시 관람자에게 코인지급(1억명 이상 글로벌 유저확보) 등의 헤븐마라나타코인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임영술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기축통화를 비트코인으로 하겠다고 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이더리움을 능가하는 코인으로 만들자는 목표로 ‘HVM 코인’이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교인들은 떠나가 돌아오지 않았고, 1만개 이상의 교회들이 문을 닫았다. 그래서 대한민국 전도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서 먹거리를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HVM 코인’은 다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전 세계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고품격, 고가치, 하이레벨의 코인”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글로벌 암호화폐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총 발행량도 국내외 포함 100개의 소량으로 한정했다”며, “‘HVM 코인’은 하나님이 전 세계 80억 인구의 영혼을 깨우기 위해 만드신 것이다. 내년 1월 구정에도 미국에 가서 영화 상영을 비롯해 전도코인을 나눠줄 예정이다. 영화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개발했기에 영화가 살아있으면 절대 망하지 않는다. 이 코인은 나중에 영화콘텐츠, 베이커리, 배달음식, 가전, 숙박 등 여러 가지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문화예수선교회는 국제거래소 상장과 향후 시가총액 100억불을 예상하고 있다. 1차 상장가는 1불(1400원. 2024년12월26일)이며, 2차 상장가는 코인 1개당 10불이상(2025년 4월20일 이후)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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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7

칼럼 검색결과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박준형 목사의 ‘비참함에서 벗어남’ 요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께서 위의 말씀을 하셨던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여러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랑을 강조한 새로운 계명을 예고하시면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고,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인 줄 알 것이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이 많은 사람은 예수님과 매우 가까운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이 없는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사랑이 결핍된 모습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것이 자기 잘못을 타인에게 전가하는 모습입니다. ‘전가’(轉嫁)란, 잘못이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씌우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 잘못을 다른 사람에게 처음으로 전가한 사람이 ‘가인’입니다. 가인은 평소에 선을 행하지 않고 사는 모습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다가,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자, 안색이 변하고, 하나님께 대들었으며, 경고하심에도 불구하고 결국 자기의 도리를 선하게 잘 감당하고 있는 아벨이 미운 나머지, 동생을 쳐 죽인 인물로 유명합니다. 우리는 가인을 남 보듯 하지만, 그런 기질은 곧잘 따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옛날 가부장 중심적인 사회였을 때, 남편으로부터 ‘쿠사리’, 즉 구박을 받은 아내가 우울한 나머지, 속이 안 풀려 자식들을 향해 훈계를 핑계로 화풀이성 매를 드는 경우가 이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성경에서는 교육적인 차원에서의 매를 강조하기는 하지만, 매를 치는 그 마음에 자기의 화를 담아서 치는 게 문제입니다. 그런 매를 맞는 자녀는 어머니의 우울감과 화를 동시에 느끼게 되면서 덩달아 우울한 자녀가 되고 침울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이와 같은 모습을 교회로 가져와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성도의 경우 본인이 하나님 앞에 잘못된 삶을 살거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지 못했을 경우 시험에 들게 되는데, 그에 대한 분풀이를 교회에 나와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보통 교회 생활을 하면서 매사에 꼬투리를 잡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다니면서 누군가를 계속 비난하거나 누군가의 행동을 자기 기준에 맞춰서 타인을 정죄하는 모습이 그것입니다. 안타깝지만 그러한 모습 이면에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와 삶을 받지 않았던 사실이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기도를 왜 받지 않으셨을까요? 왜 그 입술에서 기도와 찬양이 나오지 않고 있을까요? 그것은 이미 마음 밭이 길 가요, 돌밭이요, 가시덤불과 같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듣긴 하지만, 깨닫지 못하거나, 믿음의 뿌리가 부실하거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 앞에 넘어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당시, 제자들도 우리와 같이 주를 향한 열정과 믿음이 있으면서도 여전히 좌충우돌하거나, 주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믿음이 부족해 방황했던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온전한 믿음보다는 열정이 앞선 결과 예수님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던 자가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게 됩니다. 의심많은 도마는 “주님, 저희는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겠습니까?”라고 따져 묻기도 합니다. 그런 도마를 향해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여기에서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이라는 의미는,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예수님을 거치지 않고는’이라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미천하고 비참한 인생은 예수님을 거치지 않고는,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그 비참함에서 나올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에게는 주님이 주시는 기회가 있으며, 그 말씀을 통해 더욱 새롭게 될 수 있는 은혜의 길이 열려 있습니다. 자신의 누추함과 비참함을 버리고, 온전히 예수님과 동행하는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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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1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하미자 목사의 ‘나라를 사랑한다면’(사 32:15-20)
    지금 대한민국은 큰 위기입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혼란스럽습니다. 본문을 보면, “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숲으로 여기게 되리라 그 때에 정의가 광야에 거하며 공의가 아름다운 밭에 거하리니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 내 백성이 화평한 집과 안전한 거처와 조용히 쉬는 곳에 있으려니와 그 숲은 우박에 상하고 성읍은 파괴되리라 모든 물 가에 씨를 뿌리고 소와 나귀를 그리로 모는 너희는 복이 있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사야가 활동할 때 유대 나라는 약소국으로서 내외적인 침공으로 존망의 기로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라 안보를 위해 하나님의 백성이 할 일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습니다. 우선 하나님의 영이 백성에게 부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15절) 하나님의 영이 부어지면 파멸과 불안의 시대를 평화와 정의의 시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 새로운 시대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이때 주어지는 하나님의 영은 ‘정의의 영’이며 ‘공의의 영’입니다.(16절) 여기서 말하는 정의와 공의는 사회의 약자를 배려하고 약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찾아주고 그들에게 피난처를 마련해 주는 것입니다. 즉 정의와 공의의 삶이란 약자 돌봄의 삶입니다. 하나님의 영, 즉 정의의 영과 공의의 영으로 약자들을 돌보면 화평과 평안과 안전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17절) 공의의 삶, 즉 약자 돌봄의 삶이 나라에 평화와 평안과 안전을 가져다준다는 것입니다. 나라 안보는 공의의 열매이며, 그것은 가난한 자를 돌봄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즉 주변의 약자를 돌보는 것이 나라 안보를 튼튼히 하는 것입니다. 이사야를 통해서 하나님이 알려주신 나라 위기의 탈출구는 세상의 권력과 무기에 있지 않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께 굳건한 믿음을 갖는 것이 위기 극복의 길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만일 너희가 굳게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굳게 서지 못하리라.”(사 7:9b)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을 떠나 다른 힘을 의지하는 것은 죄라고 선포하였습니다. “거역하는 자식들아, 너희에게 화가 닥칠 것이다. 너희가 계획을 추진하지만, 그것들은 나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며, 동맹을 맺지만, 나의 뜻을 따라 한 것이 아니다. 죄에 죄를 더할 뿐이다.”(사 30:1)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나라 안보는 강한 무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사는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모든 사역을 행하실 때 성령님과 함께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세상 끝까지 공의를 이루실 분입니다. 주님은 약하고 힘들고 포로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시고 자유를 되찾아주시며 힘을 북돋워 주시는 자비로운 분이십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은 정의를 위해 일하는 사람입니다. 그 정의는 성령께서 함께하셔야 가능합니다. 주님은 정의를 이루실 때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다투지도 않으셨습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힘없고 연약한 자를 일으켜 주셨습니다. “보아라, 내가 뽑은 나의 종, 내 마음에 드는 사랑하는 자,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것이니, 그는 이방 사람들에게 공의를 선포할 것이다. 그는 다투지도 않고, 외치지도 않을 것이다. 거리에서 그의 소리를 들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정의가 이길 때까지, 그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않을 것이다. 이방 사람들이 그 이름에 희망을 걸 것이다.”(마 12:18-2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정의를 세우신 주님을 따라가며 우리는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선 기도해야 합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나의 백성이 스스로 겸손해져서, 기도하며 나를 찾고, 악한 길에서 떠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용서하여 주며, 그 땅을 다시 번영시켜 주겠다.”(대하 7:14)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민족이 회개하며 하나님을 찾고 악한 길에서 떠나 주님께서 다시 번영시켜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유다 왕 아사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하였습니다. 이방 제단과 산당을 없애고,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의 율법과 명령을 실천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라는 조용하였고 주님께서 그 나라와 아사에게 평안을 주셨습니다. 아사 왕은 백성에게 우리가 하나님을 찾았으므로 평안을 주셨다고 말했습니다.(대하 14장) 우리 민족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간절히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을 때 성령께서 평화와 평안과 안전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출애굽한 모세는 백성의 우상 숭배로 하나님께서 진노하실 때 백성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뜻을 돌이키시어 말씀하신 재앙을 백성에게 내리지 않으셨습니다.(출 32장) 모세야말로 백성을 사랑한 애국자이지요. 우리도 모세처럼 우리 민족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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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4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박준형 목사의 ‘이 시대, 성품의 중요성’ 딤후 3:1~5
    말세가 되면 사람들이 어려운 때를 만날 것이라고 본문은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마지막 때를 말할 때면 보통 지진이나 전쟁 등이 떠오르는데, 디모데후서는 마지막 시대에 사람들이 겪는 고통 중에서도 파괴된 성품에 대해 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1절부터 5절의 내용은 모두 말세에 겪게 되는 고통에 대한 내용입니다. 먼저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고통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동성애를 몹쓸 죄악으로 이야기하곤 합니다. 물론 동성애는 비성경적이고 우리 사회와 문화에 전혀 맞지 않으며, 인륜에 반대됩니다. 그런데, 자기를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별로 경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기 사랑’은 자아를 존중하는 그런 긍정적인 사랑이 아닌, 극히 이기적일 뿐만 아니라, 사랑의 방향과 본질이 빗나가 있는 그런 사랑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그 속성상 어떤 대상을 향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대상의 첫 번째는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이며, 그 다음은 이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 사회만 보더라도 모든 구조가 타인을 위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고 존중하며 인격적으로 대하는 그런 구조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개인이 돈을 버는 일조차, 다른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필요를 충족하는 대가로 지급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은 점점 자기를 사랑하는데 집착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대상이 자기를 창조하신 하나님도 아니고, 이웃이나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이 된 것입니다.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매우 역설적인 이야기입니다. 사람은 사랑받아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맞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사랑받아야 하고, 이웃들로부터 사랑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행복하고 엔돌핀이 생기며, 생기가 돌게 됩니다. 그런데 점점 자기가 자기를 사랑하다 보니 이상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기 사랑에 집착하다 보니 행복이 아니라 오히려 우울증이 따라다니는 삶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엔돌핀이 아닌 우울과 불안을 동반한 호르몬이 분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사회생활 속에서도 나타나지만, 교회 안에서 비롯되는 많은 불편하고 빗나간 관계들도 사실상 자기를 위주로 사랑하는 모습으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자기 사랑과 자기 의지가 굳어져서 나오는 완고한 모습이 발현되는 순간 많은 불협화음이 교회 안에 일어나게 됩니다.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는” 모습(2절)도 모두 자기를 사랑하는 데에서 비롯됩니다. 이웃을 돕기 위해서 돈에 눈멀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아는 자가 교만할 수 없으며, 오직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는 자가 부모를 사랑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인 것입니다. 사랑의 방향이 자기만을 향하는 사람은 감사하는 마음도, 거룩한 마음도 들기 만무한 것입니다. 현대의 많은 사람들은 이웃을 향해 원통함을 풀지 않고 모함하며 사나운 데에(3절) 전문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굳이 애걸복걸할 필요 없이 여전히 무정하고 타인을 쉽게 모함하거나 사나운 기질을 고수할지라도 충분히 잘 먹고 잘살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자기만을 사랑하는 삶으로 스스로 고립되어 갑니다. 그래서 이 세상이 괴롭습니다. 디모데후서의 말씀은 2천 년 전에 오늘날의 현상을 한치의 오차없이 정확하게 예언하고 있습니다. 마치 현재의 모습을 그대로 나열한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보여주시고 가르쳐주신 것은, 어떤 종교적인 모습이 아닌, 제대로 된, 본래 하나님께서 만드신 순전한 인간의 모습과 성품이었습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그대로의 성품을 소유한다면, 그러한 삶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그러한 사람은 이 시대가 꼭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주님의 성품을 닮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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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6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하미자 목사의 ‘성령충만과 상’(출 31:1-5, 고전 9:18)
    사울은 성령께서 임하셨을 때 춤추며 예언을 하였습니다.(삼상 10:10) 그러나 사울이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했을 때 주님의 영이 떠났고, 악한 영이 사울을 괴롭혔습니다.(삼상 16:14) 다윗은 밧세바와 동침한 후 선지자 나단이 찾아왔을 때 뉘우치며 “주님의 성령을 나에게서 거두어 가지 말아 주십시오.”(시 51:11)라고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이처럼 성령님은 항상 함께 계시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을 보면, 성령충만은 사역과 관계가 있습니다. 성막을 지을 때 브살렐은 성령충만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보석을 깎아 물리며 여러 가지 기술로 나무를 새겨 만들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도 직분을 감당할 때 성령충만하였습니다.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여호수아에게 지혜의 영이 넘쳤다. 이스라엘 자손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잘 듣고 그를 따랐다.”(신 34: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님이 임하시면 영적인 안목이 밝아져 복음의 진리를 알게 되며,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4장을 보면, 백성의 지도자들은 베드로와 요한이 본래 배운 것이 없는 보잘것없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담대하게 말하는 것을 보고 놀라서 트집을 잡지 못했습니다. 우리도 어디서든 나의 구원을 위해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복음을 담대하게 전할 수 있는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충만 특징은 정상적인 삶 속에서 나타납니다. 성령충만하면 부부관계, 자녀관계, 고용주 관계 등 모든 관계가 회복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엡 5-6장)성령충만하면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과 화평과 인내와 친절과 선함과 신실과 온유와 절제입니다.”(갈 5:22-23) 성령의 열매(fruit)는 단수로 되어 있습니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 하나입니다. 그 방법이 여덟 가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령충만하려면, 첫째, 기도해야 합니다. 자신이 믿음 없음을 깨달을 때 믿음이 돈독해집니다. 믿음은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내가 믿습니다. 믿음 없는 나를 도와주십시오.”(막 9:24)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기다려야 합니다. 주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르기 때문입니다.(사 55:8) 셋째, 회개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회개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행 2:38-39) 회개하면 성령님은 우리를 새롭게 변화시켜 주십니다. 성령님의 능력을 사모하는 사람은 바울처럼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해야 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무르게 하기 위하여 나는 더욱더 기쁜 마음으로 내 약점들을 자랑하려고 합니다.”(고후 12:9)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할 때 성령께서 역사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은 하나님께 합당한 기도를 드리도록 인도하시며, 기도가 하늘에 상달되도록 도와주십니다.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생각이 어떠한지를 아십니다. 성령께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도를 대신하여 간구하시기 때문입니다.”(롬 8:2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기도해주시는 성령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주시는 상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사역해야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과,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히 11: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존재를 믿고, 상 주시는 분임을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공로 있어야 상을 주시는데, 사역을 통해 성장해야 합니다. 그러면 상은 무엇일까요? 바울은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다.”(고전 9:1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상은 자기에게 주어진 권리를 다 쓰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칭찬받을 수 있는데 칭찬을 안 받는 것입니다. 겸손하게 주신 사명 위해 충성하는 것이지요. 바울은 자기 인생을 마라톤으로 보았습니다. 인생을 달려가는 것은 주님께서 주신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명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행 20:24) 바울은 지나간 것으로 만족하거나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해야 할 복음 전파와 계속 성장해야 할 자신의 신앙을 추구하였습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성령충만함으로 미래지향적인 삶을 추구하며 주님의 상을 바라보고 복음 전파와 자신의 신앙 성장에 집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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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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