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8-0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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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규 박사의 한국교회사가 열전] 정병준 박사(1963-)
    “호주장로회의 한국선교는 정당한 평가 받지 못해” ‘호주장로교 선교사들의 신학상과 한국선교’ 등 저술 서울에서 출생... 미국 프린스턴과 호주 멜버른대학원에서 연구 정병준(鄭丙準)은 1963년 3월 18일, 서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로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줄곧 수도권에서 자랐고 교육을 받았다. 그는 사회적 기업가로 알려진 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유한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와 또 같은 대학의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M.Div)를 받고, 같은 해 5월 미국으로 건너가 프린스턴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Th.M)를 마친 후, 호주 멜버른신학대학원에서 "이분법을 넘어: 호주 장로교 선교사의 통전적 선교이해와 한국선교에 대한 공헌-1889-1942"이란 제목으로 신학박사 학위(Th.D)를 받고 귀국했다. 이후 과천교화 협동목사, 부천 하늘소망교회 개쳑 설교목사, 세계선교회 이사, 대한예수교장로회역사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예장통합 교단의 서울장신학대학교 교회사 교수로, 한국교회사학회와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등 학회 활동을 하면서 자신이 밝힌 바와 같이 한국교회 분열 현상에 대한 우려와 대안모색에 온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실증주의적 에큐메니칼 사관을 가지고 있다고 고백할 정도로 그의 역사관은 폭이 넓다. 호주 멜보른신학대학원에서 연구한 박사학위 논문 역시 이같은 사관에서 작성된 글이기도 하다. 그의 전공분야는 한국교회사와 함께 선교역사에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그의 주저로는 (1) 박사학위 논문을 번역한 <호주장로교 선교사들의 신학사상과 한국선교 1889-1942> (2) 한권으로 읽는 기독교 역사와 사상(2016), (3) 강신명 목사의 생애와 사상(2016), (4) 무학교회 60년사(2009), (5) 21C 한국교회 에큐메니칼운동(2008 공저), (6) 한국기독교 탐구(2011 공저), (7) 대한예수교장로회 100년사(2015) 등이 있고, 외에도 10여권의 번역서가 있다. 호주장로교 선교사들의 선교활동에 대한 이해 향상 그의 박사학위 논문을 2007년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에서 출간했는데, 당시 연구소 소장 김흥수 박사가 간행사에서 밝힌 글을 여기에 인용함으로 정병준 박사의 사관을 엿보기로 하겠다. "이 책은 그동안 한국교회사 연구자들이 거의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호주장로교 선교사들의 한국선교에 대한 연구라는 점에서 기존의 연구자들과 구분되며, 연구 방법이나 연구 범위에 있어서도 기존의 연구들과 다른 점이 있다. 이 책은 연구 시기를 호주의 첫 선교사가 내한하누 1889년부터 선교상황의 악화로 호주선교사들이 철수하는 1942년까지의 비교적 긴 시기를 연구하고 있으며, 여섯 선교사들을 연구할 때는 젠다 연구(Gender Study) 관점을 적용하여 여성선교사들의 시각과 소리를 찾아내고 있다. 호주장로교 소속의 존 브라운 박사(Dr. John P. Brown)는 이 논문은 한국과 호주의 범위를 넘어서서 당시의 세계적인 사건들과 사회운동들, 그리고 세계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국제적이고 에큐메니칼적인 성찰, 1910년 에딘버러 세계선교대회, 1921년 뉴욕 국제선교대회, 1928년 예루살렘 국제선교대회 등을 통해 광범위한 콘테스트 안에서 호주선교부와 그 선교정책의 발전을 해석하고 있는 점이 두더러진다. 한국에서 미국장로교 선교부의 큰 규모와 광범위한 활동들에 대한 많은 책들이 기록되었다. 또한 미국에서 공부한 많은 한국인 학자들은 미국선교부들이 남긴 기록들을 다루어왔다. 그러나 호주선교부의 기록들을 토대로 활동한 장로회신학대학에서 가르쳤던 왕길지(Dr. Gelson Engel)와 권임함(Rev. Frank Cunningham), 그리고 세브란스 의과대학에서 가르쳤던 거얼휴 의사(Dr. Bugh Curroll)와 마라연 의사(Dr. Charles Mclaren)의 활동을 제외하고는 주로 경남지역에 한정되었기 때문에 그들의 활동이 한국교회사 안에서 거의 알려지지 못했다. 이러한 사실은 한국교회와 경남지역의 그리스도안들에게 커다란 손실이었다. 이런 면에서 고신대학교 이상규 박사의 연구 작업은 이러한 공백을 부분적으로 채워왔다. 이번에 학위 논문을 쓴 정 박사의 글을 읽는 독자들은 호주장로교 선교사들과 그들의 선교활동에 대한 이해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p.6 참조). 서울 중심의 역사이해가 경남을 중심한 호주선교 연구에 대한 방해 정병준 박사는 그의 책 서론에서 한국교회사를 논하면서 왜? 무엇을? 어떻게? 연구하며 기술해야 할 구조를 제기하였다. 그는 한국교회사 연구는 선교역사학자 라투레트(K.S. Latourete) 교수의 영향을 받은 역사가들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전제 한 후, 1927년에 백낙준 박사의 한국개신교사를 비롯해, 그의 제자 민경배 박사의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기술한 민족교회 사관을 선언한 1968년을 기점으로 1979년부터 민족주의적 사관이 과도하게 엘리트 중심이라고 비판하고 나선 한신대학교의 주재용 박사가 민중교회사를 간행하면서 한국교회사를 민중(民衆)의 역사관으로 해석하려는 새로운 시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일부 신진 소장파 교회사가인 감신대학교의 이덕주 박사가 시도하는 토착교회의 역사관을 통해 역사를 기록하려고 하고 있다. 그들은 기독교의 전통과 함께 토착 종교문화의 특별한 가치를 수용하기도 한다. 그래서 전통과 토착문화 사이의 관계를 단절. 배척의 관계가 아니라, 연결. 완성의 개념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같은 견해는 복음을 전파한 선교사들의 공헌을 인정하면서도 복음을 수용. 해석. 적용하는 토착 그리스도인들의 역할에 무게를 두고 기술한다. 또한 이들은 피선교지의 정치. 사회적 상황뿐 아니라 토착종교와 문화적 상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들은 사회정의와 해방의 문제와 함께 토착종교. 문화전통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는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선교사적(宣敎史的), 민족주의적(民族主義的), 민중주의적(民衆主義的) 관점을 넘어서서 한국토착문화를 교회사 연구에 수용하는데 새로운 지평을 열어 준 것은 사실이다. 한국교회사 연구에 어떤 접근 방법을 사용하던 간에 한국교회사 연구는 초기 개신교 선교사들과 그들의 활동에 대해 보다 철저한 연구를 요청하는데, 그것은 초기 선교사들이 한국교회의 기초를 놓은 일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역사 연구에 있어서 역사적 사건들은 늘 새로운 분석과 해석을 동반한다. 역사는 해석이다 라는 말의 뜻이다. 그러나 그러한 작업에 앞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실증적인 검증은 반드시 필요하며, 그것이 이루어 질 때 분석과 해석이 설득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한국에서 호주장로회의 한국선교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가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한 것은 최소한 다음과 같은 이유가 아닌가 분석해 본다. 첫째, 국내에서 이루어진 대부분의 한국선교에 대한 연구가 미국선교사들에 편중되어 있다. 미국선교사들은 카나다와 호주선교사들보다 일찌기 한국에 왔고, 그 인력과 지원도 압도적으로 우세하였고, 선교지역 또한 광범위했다. 게다가 한국교회 사가들의 많은 숫자가 미국에서 훈련을 받았고, 그들의 역사관과 사용한 역사 자료들도 미국 중심적이었다. 둘째, 서울 중심적인 역사이해가 한반도 남쪽 끝에 위치한 경상남도(부산을 포함)에서 활동한 호주장로회에 대한 연구를 방해했다. 1950년-1980년대에 이르는 동안 한국의 민중들은 장기간의 독재로 고통을 겪었고, 한국의 정치. 경제. 교육. 문화의 발전은 강력한 중앙집권적 정부의 통제 아래에서 이루어졌다. 이러한 사회적 경험은 향토사 연구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셋째, 한국교회와 호주교회 사이에 에큐메니칼 관계의 미성숙이 두 교회 사이에 학문적 교류를 방해하였다. 일제의 억압과 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한국에서 철수했던 호주선교사들의 일부가 1947년부터 한국으로 돌아왔으나 6.25 전쟁의 발발로 다시 철수했고, 휴전으로 전후에 선교사들이 재입국하였다. 이외에도 호주장로회는 한국으로 새로운 선교사들을 파송하였다. 미북장로회보다 카나다와 호주장로회 역사 연구 부진의 원인을 그는 이와같이 명쾌하게 지적하고 있다. 1977년에 이르러서는 호주장로교회는 감리교와 회중교회가 연합하여 호주연합교회(Uniting Church of Australia)로 발전하였다. 연합교회로 발전한 이후에도 선교사역은 계속되었다. 아쉽게도 이렇게 명맥은 유지되었으나 한국과 호주 두 교회 사이에 신학적. 인적 교류는 이민교회를 제외하고는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아쉬운 일로 남아 있다. (정병준, 같은 책 pp.16-18). 호주기독교는 복음주의적 에큐메니칼 정병준 박사는 한국교회사 연구자들이 무엇을(What) 연구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진술한다. 그는 호주장로회 선교사들을 복음주의 에큐메니칼의 특성을 지닌 하나의 집단으로 보고, 그들의 통전적 선교이해와 형성과정을 연구하고, 그들이 1889년부터 1942년 어간 자신들의 신학사상에 근거해서 한국에서 수행한 선교정책과 선교활동을 연구해야 한다고 한다. 이렇게 한 후 첫째, 빅토리아 장로교회가 어떻게 복음주의 에큐메니칼 기독교에 도달하였는가? 둘째, 호주장로회 선교사들은 선교를 위해 그 복음주의 에큐메니칼 유산에서 무엇을 배웠는가? 셋째, 그들의 선교정책과 선교활동 안에서 발견되는 선교사상은 무엇인가? 넷째, 그들은 한국에서 어떠한 종류의 신학적 이분법들을 극복했고, 어떻게 극복했는가? 다섯째, 호주장로회는 한국에서 무슨 결과를 얻었는가?이다. 그래서 그는 연구 시기를 헨리 데이비스(Rev. Joseph Henry Davies)가 한국선교의 모험을 감행하는 것에서 출발해서 일제에 의해 추방된 마지막 5명의 호주선교사들이 멜버른에 귀국하는 싯점을 끝으로 삼고 있다. 이 기간 총 78명의 선교사들이 한국을 섬겼다. 이 시기는 일제의 통치기간(1910-1945)과 호주기독교 해외선교의 전성기와 겹쳐 있지만, 이 시기는 호주장로회의 초기 한국사역의 특징을 연구하는데 간과해서는 안될 중요한 시기로 규정한다. 그는 또 어떻게(How)라는 명제를 제시해 자신의 연구를 진술하고 있다. 즉 문헌연구(文獻硏究)에 근거한 사회역사적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교회선교잡지, 공식보고서, 선교자료, 선교사 일기, 편지, 인터뷰를 통해 얻어진 자료들을 분석해서 선교사들의 사상과 선교정책의 유형과 특성을 일반화 하는 귀납적인 방법을 적용한다. 그러나 증거를 찾아내는 과정은 연구의 목적을 염두에 두고 행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연역적 과정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역사연구는 엄밀하게 연역과 귀납적 방법을 구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저자의 연구가 지닌 특징 중 하나는 호주선교사들을 하나의 집단으로 파악하려는 시도였다. 이러한 시도는 본국 선교본부와 선교사들 사이의 관계, 선교사들의 사회적 계층, 그들의 집단적인 신학과 사상을 이해하는데 효과적이고, 특별히 이 시도는 그들이 복음주의 에큐메니칼 신학적 특징을 지니고 있는 것을 발견케 해주었다고 한다. 최근까지 한국선교에 대한 연구들은 선교사 개인과 그들의 사역에 관심을 집중하였다. 류대영 박사 같은 이는 한국에 온 미국선교사들을 하나의 집단으로 보고 미국종교사의 탈식민지주의 관점에서 그들의 중산층적 성격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기도 한다. 이러한 연구야 말로 한국선교사(史) 연구에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공했다고 보여진다. 하나의 집단으로서 선교사에 대한 연구는 그 집단 내부에 존재하는 세부 단원들에 따라 서로 다른 인식론적 존재론적 접근을 요청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석들이 필요하게 된다. 호주선교사들은 이런 종교문화적인 환경속에서 은둔의 세계 속에 잠들어 있었던 한국에 와서 복음주의적 에큐메니칼 유산을 통해 기독교의 구원 메시지를 증거하였다. 호주선교사들의 복음주의적 에큐메니칼 기독교와 한국 경상남도 현장과의 만남의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만남의 작용에서 선교사들의 통전적 선교이해가 더욱 깊어졌다고 보여지기도 하다. 정 박사는 그의 글 마지막 결론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호주장로회 선교사역의 열매보다는 호주장로교회의 역사적 뿌리의 신학이 무엇인가에 강조점을 두었다.
    • 칼럼
    • 박정규 목사의 한국교회사가 열전
    2024-06-21
  • [영성명상] 말씀을 기도의 가마솥에서 녹여라 ③
    말씀이 가는 곳에는 초자연적 역사 일어나 우리는 그것을 기적이라 하지만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에 일상적 역사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시 19;8).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 그 기쁨의 광맥을 캐들어 갑니다. 이 말씀의 광맥은 수천년 전부터 그 장구한 세월을 누구든지 그 말씀을 캐내서 그 빛나는 자태를 세상에 드러내 주기를 항상 거기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6,17). 그래서 하나님은 말씀의 세계를 통해 숨겨진 자신을 나타내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말씀의 그 능력이 분출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분출은 용암이 터져 활화산 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말씀의 보화를 캐라고, 나를 캐서 가져가라고, 나를 캐서 가져가는 그 자는 실제로 말씀 안에 있는 그 모든 것이 그의 것이 된다고! 그리고 또 말씀이 우리에게 말합니다. '나를 캐어 가라! 나를 캐어 가라! 내게서 말씀의 보화를 찾아 가라!' 말씀의 보화는 광맥이 끝없는 광산과 같습니다. 말씀은 살아있는 신비한 생명체입니다.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말씀 안에는 우리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하늘의 기쁨과 환희가 무진장 하게 있습니다.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말씀은 우리에게 평안을 줍니다. 말씀은 우리에게 샘솟는 삶의 원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신비한 옷을 입고 계시 속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우리의 노력으로는 도저히 찾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의지를 가지고 말씀의 광맥을 따라 한 치, 한 치, 파내려 갈 때, 그 때 비로소 그 말씀의 신비한 키(Key)를 우리가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의 창고를 열 수 있는 키입니다. 말씀 그 자체가 가는 곳에는 상상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기적'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세계에서는 기적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기적이라고 부르는 그 자체가 하나님의 일상적인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말씀의 세계 안에 있습니다. 만물이 태어나고, 만물이 성장하고, 만물이 소멸되는 역사가 말씀의 세계 안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즉 온 우주가 말씀의 세계 안에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세계, 그 신비한 세계, 그곳에서 비밀한 보화를 캐낼 자 누구입니까? 하늘의 기쁨을 자기 것으로 할 수 있는 자는 누구입니까? 말씀의 진리를 만나는 곳에는 생명이 꽃 피는 자리입니다. 말씀은 절대적인 권능이 있고, 권세가 있고, 무한한 능력이 있고, 파워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성경 구절이나 단어를 묵상하고 암기하는 것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 신비한 옷을 찢고 그 안에 있는 말씀의 실체를 찾아 나서야 하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는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이 가득합니다. 말씀은 영속하는 영원한 생명체로서, 영존하는 신비가 그 말씀의 세계에 있습니다. 말씀은 곧 하나님의 세계입니다. 그래서 말씀의 세계로 들어거라! 말씀의 세계로 들어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얻을 것이요 두드리라 열릴 것이라." 말씀은 우리에게 '만나'입니다. 내가 그 만나를 먹을 때, 비로소 나는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말씀의 만나는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기도입니다. 기도할 때 말씀의 만나가 우리에게 쏟아져 내립니다. 그 말씀의 만나가 우리 주위를 에너지로 돌고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말씀이 눈을 밝게 한다'고 했습니다. 계시록 3장에는 너희 눈이 어둡거들랑 안약을 사서 바르라고 합니다. 세속에 찌든 우리의 보이지 않는 눈, 흐릿한 눈, 희미한 눈, 병든 눈에는 하늘의 말씀의 안약이 필요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병든 눈에 하늘의 생기가 들어오게 된다 그 말입니다. 말씀이 살아있는 곳에서, 이 거룩한 생명, 봄의 기운이 운행되는 이 곳에서 말씀과 더불어 춤을 추고, 말씀과 하나 되어서 하나님의 은총을 찬양합시다.
    • 종합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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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1
  • [사설] 지금은 평신도 선교사 시대
    한국교회는 전세계에서 미국교회 다음 최대 선교사 파송국이다. 북한을 제외하고 한국인 선교사가 없는 나라는 거의 없다. 그들 중에는 목회자 선교사가 많다. 그런데 지난 코로나 정국을 지나면서 많은 선교사들이 그 사역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와 다음 사역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한국교회 역시 코로나 이후 선교 열정과 사명감이 많이 위축된 듯하다. 한국교회가 심각히 자성해야 할 때이다. 그리고 다시 심기일전하여 선교사 파송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지금 세계 젊은이들은 한국어교육에 관심이 많다. 한류 바람을 타고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뿐 아니라 개발도상국과 유럽의 선진국에서도 한국어교육 열기가 뜨겁다. 일찍부터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온 세종학당이 각 나라에서 운영되고 있고, 한글학교와 한국어학과 등이 있다. 근래 한국 K팝 영향으로 한국어붐이 일어 200개가 넘는 나라에 세종학당이 이미 설치되었다. 그러나 해외파견 한국어교원과 지원이 절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한국교회가 관계 당국과 협의하여 한국어교원 자격을 갖춘 교사들을 선교적 사명을 부여하여 파송하는 것도 하나의 선교정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일이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태권도 사범이라는 이름으로 종교의 자유가 제한되는 많은 나라들에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는 선교사들을 파송해 왔다. 이들 사범 중에는 대체로 목회자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안수받은 목회자 선교사보다 전문교육을 받은 평신도 선교사가 필요한 시대이다. 여기에는 한국어교원 뿐 아니라, 농업 및 임업 전문가를 비롯, 컴퓨터 전문가 등 낙후한 지역을 선진기술로 지원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선교사들이 많이 필요하다. 한국교회 신학교들이 이런 분야에 종사할 선교사들을 양육하고, 또 교단과 개교회는 이런 평신도 선교사들을 파송 후원한다면, 세계 복음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셈이다. 또한 선진 기술이나 선진 시민의식을 가진 평신도 선교사들에 의해 지역이 발전하고, 또 먹거리나 일터가 늘어나 그 선교사가 현지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게 되면 자연히 복음이 전파가 늘어 교회가 설립될 수 있다. 목회자 선교사 파송은 그때 해도 늦지 않다. 문제는 한국교회의 의식 전환이다. 사명감 가진 이런 평신도 지도자들을 어떻게 양육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 연지골
    • 사설
    2024-06-21
  • [사설] 양심의 자유와 교회의 자유
    역사적 기독교에는 황제나 제왕이 통치하던 국가교회, 또는 교황이나 감독이 통치하던 감독교회의 시대가 있었다. 종교개혁 이후 교회에 대한 그들의 통치력이 약화되긴 했지만, 지금도 일부 지역에 따라서는 국가교회나 감독교회가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 교회는 누구나 성경대로 믿고, 양심대로 말할 수 있는 종교개혁 이후 탄생한 자유교회에 기반을 하고 있다. 이 자유교회의 원리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은 장로교의 헌법 정치 원리이다. 장로교회 정치 원리에는 제일 먼저 '양심의 자유'와 '교회의 자유'를 선언한다. "양심의 주재는 하나님 뿐이시라, 그가 양심의 자유를 주사 신앙과 예배에 대하여 성경에 위반되거나 과분한 교훈과 명령을 받지 않게 하셨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신앙에 대하여 속박을 받지 않고 그 양심대로 판단할 권리가 있으니 아무도 남의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지 못한다." 또 교회의 자유는 "개인에게 양심의 자유가 있는 것 같이 어떤 교파 또는 어떤 교회든지 교인의 입회 규칙, 세례교인 및 직원의 자격, 교회의 정치 조직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정하신 대로 설정한 자유권이 있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것이 바로 자유교회의 기본이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교회는 이 양심의 자유와 교회의 자유가 심각히 침해 당하는 사례가 비일비재 하다. 무슨무슨 총회 또는 교단이란 이름의 교권 세력이 자기 입맛대로 교계를 지배하고, 개인의 신앙을 규제하려고 하는 것이다. 개혁주의 교회는 바로 이러한 교권의 영향을 신앙생활에서 배제하려는데 그 목적을 가진 교회이다. 다만 교인 가운데 진리와 신앙의 본분을 준수하지 않고, 또는 행위가 도덕적으로 부패했거나 악한 자에 대해서는 성경이 가르친대로 교훈하고, 그래도 교회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을 때는 정한 법도에 따라 권징함이 옳다. 그러나 개혁주의 교회를 표방하는 교회에서 교권의 힘으로 개인의 신앙을 규제하려는 것은 그 본분을 넘어선 행위이다. 진리는 선행의 기초이다. 따라서 진리가 진리 되는 증거는 그 사람으로 성결케 하는 일이다. 주께서 '그 열매로 그 나무를 안다'고 하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럼에도 '우리 교단을 보호한다' 또는 '진리를 보호한다'는 명분하에 그리스도의 피 아래 있는 형제를 정죄하고, 복음 사역에 부름 받은 동역자를 훼방하는 자들이 있으니, 이런 자들은 양심의 자유와 교회의 자유를 억압하는 자들이다.
    • 연지골
    • 사설
    2024-06-21
  • [연지골] 불의한 청지기 비유
    ◇ 누가복음 16장에는 불의한 청지기 비유가 나온다. 대표적 난해 구절 중 하나이다. 내용인즉, 어떤 부자 집에 그 부자의 재물을 관리하면서 그 재산을 제 멋대로 낭비하는 청지기가 있었다. 청지기는 집안의 총무 일을 맡은 사람이다. 그는 요즘 말로 하면 주인의 재물에 대해 '횡령'을 일삼은 것이다. 이 사실을 안 부자는 그 청지기를 불러 해고를 통보했다. 그러자 그 청지기는 자신이 관리하던 주인의 채무자들을 불러다가 채무증서를 조작해 많은 빚을 일방적으로 감액해 주었다. 그렇게 하면 자신이 해고된 후에 때때로 그 채무자들을 만나 밥이라도 얻어 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그런 짓을 벌인 것이다. 명백한 '배임' 행위이다. 그런데 주인이 그 사실을 알고도 그 청지기를 당국에 당장 고발키는 커녕,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다"(8절)는 것이다. ◇ 물론 이 비유에서 주인의 말을 이렇게 인용한 것은 그 불의한 청지기의 사기성을 인정하려는 것은 결코 아니고, 그의 용이주도한 '지혜'를 칭찬했다는 것이다. "이 세대의 아들들(세속적 사람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하나님의 자녀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8절)는 그 뒷말을 강조하기 위해서 언급한 말이다. 그런데 거기까지는 알아듣겠는데, 여기에 더 이해하기 곤란한 내용이 첨언되고 있다. 9절의 말씀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는 것이다. 주인의 재산을 허비한 이 불의한 청지기는 '직권 남용'을 행해 주인의 재산에 많은 손해를 끼쳤다. 이런 직원은 파면이 당연하다. 그리고 그 청지기의 불의한 처사를 당국에 고발해 횡령한 돈을 회수하고 처벌을 받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 그 뿐 아니라 그 청지기의 불법 행위에 동조한 채무자들 역시 같은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그런데 어찌하여 이 비유는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며 그 청지기의 불법적 행동을 용인하는 듯한 말씀을 하는 것일까? ◇ 이 청지기 비유의 촛점은 주인에 대한 '충성'을 재물의 관리에서 찾고 있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10절) 라는 것이다. 이는 청지기가 갖추어야 할 성실성의 문제이다. 성경에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청지기이다. 청지기에게는 오로지 주인의 재물을 바르게 사용해야 할 책무가 있을 뿐이다. 그런데 이 불의한 청지기는 자기가 멋대로 판단하여 주인의 재물을 허비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은 세속적 재물 즉 '불의의 재물'을 관리하는 청지기이라는 말이다. 이 세속적 재물을 마치 부자와 나사로 비유에서 호의호식 하다 음부로 간 부자처럼 혼자 움켜지고 있지 말고, 그 재물이 필요한 가난하고, 병들고, 불쌍한 사람들, 세상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너희의 재물로 그렇게 하라는 교훈이다. 그렇게 하면, 너희가 하나님의 청지기에서 해고될 때, 즉 세상의 삶이 끝나고 숨을 거둘 때에 너희의 행위를 지켜봐 온 친구들(천사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 천국으로 인도할 것이라는 뜻이다. 매우 의미있는 비유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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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1
  • ‘2024 태백 성시화 여름축제’ 7/29~31 개최
    ‘2024 태백 성시화 여름축제’가 오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황지교회(담임목사 김종언)와 검룡소를 비롯한 태백 일대에서 진행된다. ‘2024 태백 성시화 여름축제’는 태백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백창곤 목사)와 태백시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오대석 목사) 공동 주최하고 태백성시화운동본부가 주관하며,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강원성시화운동본부, 예수원, 태백발전기도회, 태백아버지학교, 도계기독교연합회, 고한사북남면기독교연합회 등이 후원한다. 태백 63개 교회 목회자와 성도, 지역 성시화운동본부가 참여하는 ‘태백 성시화 여름축제’는 지난 2016년 5월 1일 태백성시화운동본부가 창립되면서 그해 7월 제1회 축제를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는 매년 개최해온 ‘성시화 여름 축제’는 저녁 말씀집회, 간증집회, 찬양집회, 명사 초청 특강, 태백산 정상 기도회, 함백산 정상 기도회, 검료소 기도회, 삼수령 한반도 평화통일 기도회, 전도특강, 기도특강, 태백시티투어, 기독교 명화상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태백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오대석 목사(태백순복음교회), 사무총장 최상규 목사(시민중앙교회) 그리고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지난 20일 태백순복음교회에서 ‘2024 태백 성시화 여름축제’ 기획모임을 갖고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7월 29일 첫째날 저녁은 이천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상기 목사(이천은광교회)가 말씀을 전한다. 둘째날 저녁은 찬양사역자 이광희 선교사(미라클선교회)가 찬양집회를 인도한다. 셋째날 저녁은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가 말씀을 전한다. 또한 김철영 목사가 성시화운동의 비전과 전략을 소개한다. 또한 7월 30일 오전에는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에서 태백시와 나라와 민족,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갖는다. 7월 31일 오전에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평신도 대표회장 전용태 장로(전 검사장, 법무법인 로고스 설립자)가 ‘성경 암송과 삶의 변화’에 대한 간증 겸 특강을 한다. 또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민들레기도팀장 최호자 권사는 ‘중보기도와 기도응답’에 대한 특강과 간증을 한다. 오후에는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석탄박물관, 매봉산 고랭지 채소밭, 태백산, 함백산, 고생대 박물관, 예수원, 한강의 발원지 황지연못 등 태백 명소를 탐방하면서 태백 성시화를 위해 기도하면서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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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1
  • 예장백석 “국민연금+퇴직연금으로 은퇴목회자 노후 보장”
    예장 백석총회(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교단 목회자들의 안정된 노후를 위한 연금 제도를 대대적으로 구축한다. 1만 교회, 2만여 목회자들의 은퇴 보장에 나선 것인데, 한국교회에 꾸준히 제기됐던 은퇴 목회자들의 처우 개선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석총회는 지난 6월 21일, 서울 방배동 총회회관에서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연금 제도에 대한 설명회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은행과 '퇴직연금' 상품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번 백석총회 연금제도의 핵심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민연금'과 시중 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마련한 '퇴직연금'을 동시 운영한다는데 있다. 이날 총회는 교계 최초로 은행과 함께 법 제도(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하의 퇴직연금(확정급여형 DB, 확정기여형 DC, 개인형 IRP)을 도입하는 한편, 전 교역자를 대상으로 최저 소득 신고 및 국민연금 가입을 의무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관심을 모은 '퇴직연금'은 금융 전문가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의 자문을 얻어 목회자도 가입할 수 있는 퇴직연금 상품을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종교 고유번호증을 가진 교회를 하나의 사업장으로 인정해 목회자를 비롯해 교회에 소속된 모든 교역자와 직원들의 소득신고를 전제로 퇴직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개인형 IRP의 경우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본 퇴직연금은 원리금 보장형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으로 운용 가능하고, 가입연령에 제한이 없으며, 최소 50만원이 소득만 신고해도, 월 4만 2천만원의 연금 납입이 가능하며, 55세 이후부터 연금수령이 가능하다. 총회측은 "DB DC 제도 가입과 별도로 목회자 개인이 IRP에 가입해 연간 최대 1,8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어 짧은 기간에도 은퇴 후 충분한 보장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퇴직금은 분리소득으로 퇴직연금 수령 시 세금 감면 효과가 있고, 납입한 만큼 수령하는 구조로 원리금보장상품으로 운용 시 연금 손실에 대한 가입자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퇴직연금 외에도 총회측은 목회자들로 하여금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민연금 가입을 법제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총회측은 "국민연금 가입 가능 연령이 60세까지라는 점에서 최소 10년 이상 납부하도록 유도하고 국민연금 최소 납부를 위해 미자립교회는 최저 소득신고를 마치도록 권고할 계획"이라며 "정말 좋은 제도이기에 목회자들에 이를 반드시 가입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총회는 이번 연금제도가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또 가입자들의 불안을 해소키 위해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노회별로 형편이 어려운 교회(공동의회 결산 기준 연 2천만원 이하)들을 선정해 국민연금 30~100% 납부를 지원하며, 퇴직연금 가입자 전제 대상 월 1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10년 내 300억원을 재원을 마련해 이율의 3.7%를 연금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인데, 장종현 대표총회장 등이 최소 100억원의 바닥기금을 마련하는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지재단 이사장 정영근 목사는 "백석총회보다 먼저 연금제도를 시행한 7개 교단 현황 분석 결과 기대수명 80에 20년 납입으로 설계되어 있어 고령화 시대에 상당한 리스크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적연금 상품은 사업비와 필요경비를 빼면 실제 적립 연금 액수가 줄어들고 수익률도 2% 정도로 가성비가 낮다는 것이 확인됐다. 총회는 적은 금액을 납부하고도 안정성과 최대 수익률을 담아내는 공적연금인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함께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석총회는 오는 47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8월 연금추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며, 장종현 대표총회장을 대표고문으로, 김진범 총회장을 상임고문으로 추대했고, 김동기 부총회장을 위원장으로 전국 단위 모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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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1
  • 농협기독교선교회, 농촌 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40년
    농협기독교선교회(연합회장 금동명)는 오는 6월 22일, 인천 세계비전교회에서 ‘New Season, 이제 다시 시작’이라는 주제로 ‘제40회 농협·농촌 복음화 2024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국대회에서 전국의 농협선교회 회원, 관계자, 지인 등 농업· 농촌·농협 복음화를 꿈꾸는 이들이 한데 모여 기도할 예정이며, 인천 세계비전교회 담임목사인 김성현 목사도 동참의 뜻을 밝혔다. 이번 선교대회는 찬양 집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예수전도단 출신 최인혁 목사, “행복”으로 알려진 CCM 가수 하니, 옹기장이 보컬 김혜령, 우지연 소프라노, 전대현 버스커, 프라미스 워십 및 세계비전교회 연합성가대 등 예배를 위한 다양한 워십 순서들을 준비하고 있다. 1978년 설립된 농협기독교선교회는 농업·농촌·농협의 복음화를 위해 설립되었으며, 설립 이후 꾸준하게 예배 및 기도모임을 가져왔다. 주요 활동으로는 ▲직장 내 선교 및 예배 ▲남북농촌선교기금 모금 및 선교사 파송 ▲불우이웃 및 농촌교회 후원 ▲농업·농촌·농협 복음화 전국대회 개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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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1
  • 뮤지컬 ‘소년 이순신’, 잃어버린 거북선 설계도를 찾아라
    명장 이순신 장군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리는 뮤지컬 ‘소년 이순신’이 경복궁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오렌지아트컴퍼니가 기획한 본 뮤지컬은 오는 9월 1일(토, 일, 공휴일 오후 2시)까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초연 당시, 많은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앙코르 공연을 기획하였고, 다가오는 여름방학 시즌에 따뜻한 감동과 신나는 모험을 전해 줄 역사 인물 뮤지컬이다. 오렌지아트컴퍼니의 ‘소년 이순신’은 허구와 사실을 드나들며 명장 이순신장군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초등학교 4학년 박순신은 겁이 많고 소심하여 늘 자심감이 없고 실수가 많다. 용감한 이순신 장군과 이름은 같지만 성격이 정 반대인 순신이는 친구들에게 항상 놀림을 받는다. 그래서 조선을 구한 명장 이순신 장군과 이름이 같은 것을 제일 싫어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이순신 장군 박물관 견학을 가게 되고,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그린 10개의 그림 십경도를 만나게 된다. 십경도 체험과정에서 순신이는 문제 내는 것을 좋아하는 도깨비 알송이를 만나게 되고 놀리는 친구들을 피해 십경도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과거로 간 순신이는 진짜 이순신이 되고, 마을의 대장이 된다. 그 때 조선의 지도와 거북선 설계도를 찾기 위해 엿장수로 변장한 일본의 첩자와 만나고 일본의 첩자는 거북선 설계도를 손에 넣게 된다. 그리고 소년 이순신이 거북선 설계도를 훔쳤다고 누명을 쓰게 되고 포졸들에게 쫓기게 된 순신은 다시 현대로 도망하려 하지만 시간여행자 알송이는 다시 현대로 돌아가면 조선의 역사가 바뀔 수 있다고 말하며 순신에게 현실에 맞서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겁쟁이 순신은 결국 현대로 도망치고 도착한 현대는 역사가 바뀌어 조선은 없어지고 일본이 지배하는 나라로 바뀌어 있었다. 십경도 속으로 들어간 순신이는 과연 잃어버린 거북선 설계도를 되찾아 조선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역사 인물 시리즈 ‘내 친구 유관순’, 독도를 지킨 선조들의 이야기를 다룬 ‘독도 아리랑’, 저항 시인 윤동주의 시와 인생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별을 사랑한 청년 윤동주’에 이어 ‘소년 이순신’을 공연하는 오렌지아트컴퍼니는 9~11월에는 오직 백성을 위한 정치를 펼친 세종 대왕의 뮤지컬 ‘세종 이도의 꿈’도 이어서 공연할 예정이다. 티켓예매는 인터파크, 예스24, 네이버, 티몬 등 인터넷 예매처에서 진행하며, 6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시간은 토, 일 및 공휴일 오후2시, 단체관람은 평일11시에 진행한다. 문의처 : 02) 735 0506 경복궁아트홀, 오렌지아트컴퍼니. 공연일시 : 2024년 6월 1일 (토) ~ 2024년 09월 1일 (일) 토•일•공휴일 오후 2시
    • 인터뷰/탐방/문화
    • 문화기사
    2024-06-21
  • 여의도순복음교회,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 창립 20주년 감사예배 거행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세운 재단법인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이사장 신범섭)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리고 기독교 장묘문화를 계속해 선도해 나갈 것을 선포했다.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감사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께서 예비하신 곳'(요 14:1~6)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이 제자들을 떠나면서 하신 말씀은 ‘근심하지 말라’는 것이었다”며 “절망의 순간이 와도, 죽음을 앞두고서도 근심하지 말라는 것, 그것이 바로 예수님이 남긴 말씀이었다”고 강조하고 "우리가 거할 처소는 이미 천국에 예비돼 있으니 이 세상에서 필요 이상으로 움켜잡고 살지 말고 하루하루가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으로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살자"고 권면했다. 이어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가 한국에서 으뜸가는 추모 공원이 된 것은 이런 가르침을 전하려 한 많은 분의 노력 덕분”이라며 “이 공원이 많은 이에게 영원한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4년 6월 재단법인으로서 설립된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는 총 4만여 기에 달하는 봉안 수용능력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기독교 대표 추모공원으로, 영리 추구보다는 사회 공헌과 선교를 좌우명 삼아 '하나님 말씀이 살아있는 추모공원'을 만들어왔다. 특히 매년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실천했다. 둘레길 산책로와 어울림광장, 북카페 등 다양한 시설도 갖춰 방문객들에게 안식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는 그동안의 사회·문화 분야의 사업실적을 인정받아 추모공원으로서는 최초로 2019년부터 5년 연속 국가브랜드대상 사회공헌부문 대상을 받아왔다. 이는 장묘 관련 기업으로서는 국내 유일의 기록이다. 신범섭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 이사장은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는 지난 20년간 많은 도전과 변화를 통해 성장해왔다"면서 "재단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새 봉안 시설 건축을 준비 중이라며 기도와 후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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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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