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로마 가톨릭은 교회 안에 태양신 사상 너무 깊이 끌여들여
천주교에는 ‘신의 어머니’ 마리아의 품안에서 보호받는 아기 예수만 있어



 
로마 가톨릭(천주교)은 고물상
초기 기독교는 맨 처음에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독생자이다. 그는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고 죽었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다. 그를 믿고 그 안에 있는 자는 영생을 얻는다는 단순한 복음을 메시지로 삼았다. 그러던 기독교가 로마사회의 공인된 종교가 되고, 삼위일체 하나님을 놓고 논쟁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교리를 만들어냈다. 그 결과 성모 마리아가 '하나님의 어머니'가 되어 숭배의 대상이 되고, 성자 숭배, 유골 숭배, 화상 숭배가 생겨났다. 그리고 십계명에 의해 보이는 형상이든, 보이지 아니하는 형상이든, 그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고 섬기지 말라고 금지된 형상들도 만들어 섬기게 되었다.
또한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구원받는 것이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인간의 덕행(德行)이 더해져야 온전한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교리로 발전하여 고행과 자선이라는 인본주의 종교로 변해갔다. 또 그것이 차츰 변질하고 발전하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는 슬그머니 뒷자리로 물러나고, 죽은 후에 다시 살아나 승천하였다는 여신(女神) 성모 마리아가 전면에 나서서 그리스도 대신 중보자 자리에 앉았다. 이것이 로마 가톨릭교회이다.
이는 성경 어디에도 없는 교리이다. 이런 비성경적 교리를 만들어 정통 기독교에서 이탈해가는 로마 가톨릭교회를 성경으로 되돌리려는 노력을 한 사람들이 중세의 종교개혁자들이다. 개혁자들은 중세의 로마교회가 끌어들인 온갖 비성경적, 비기독교적 교리와 전통들을 버리고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것이었다. 로마교회가 이를 거부하고,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사람들을 이단으로 몰아 죽임으로써 역사 속에 태어난 것이 프로텐스탄트 개신교(新敎)이다.
그러므로 개신교는 하나님의 새로운 계시에 의해 새로 생겨난 종교가 아니고, 오래된 로마 가톨릭교회의 역사적 창고 한쪽 귀퉁이에 방치되어 있던 성경과 초대교회의 진리를 찾아서 다시 역사적 기독교의 전면으로 끌어낸 것이다. 다시 말하면 천주교는 마치 고물상과 같아서 로마 가톨릭교회 속에는 온갖 잡다한 교리와 함께 참된 구원의 진리도 섞여 있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지금의 로마 가톨릭교회는 역사적 기독교임에는 틀림없으나 성경의 기독교는 아니다.
로마 가톨릭교회의 고물상에서 참된 진리를 발견한 사람들은 누구나 구원의 복음을 만날 수 있으나, 로마 가톨릭교회가 전면에 내세운 교리와 가르침만 의지하는 자는 그 속에서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없다. 거기에는 오로지 “신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의 품안에서 보호받는 아기 예수, 어머니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는 성자 예수만이 보일 뿐이다.
그러므로 천주교인들은 마리아를 통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약한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천주교 신도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며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땅에 있는 또다른 아버지(司祭)나, 마리아를 통해서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을 뿐이다. 이것이 과연 복음서가 우리에게 가르치고, 성경이 지지하는 것인가? 아니다. 로마 가톨릭교회가 교인들을 통치하기 위해서 만든 교권주의적 교리에 불가한 것이다.
이런 로마 가톨릭으로부터 성경의 참된 가르침을 회복하려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 개신교도들은 많은 피를 흘렸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아바 아버지라 부르며 기도하라’는 말씀에 따라 사제를 통하지 않고도 직접 기도할 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이단으로 몰려 죽고, 가톨릭을 지지하는 국가 권력에 의해 학살당했다. 줄잡아 일천만명 이상이 죽었다는 기록도 있다.
일찌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 이미 성소의 휘장이 갈라짐으로써 누구나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었다. 이 길을 가로 막고 특정 사제계급만이 그 길을 인도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로마 가톨릭교회이다. 그런데 왜 한국 기독교는 이미 폐기된 그 역사적 고물상으로 되돌아가려 하는가.

기독교. 천주교, 정교회의 직제 논의
한국에서 NCC를 중심한 기독교와 천주교와 정교회가 직제위원회를 만들어 공동연구를 한다고 한다. 직제란 각 교파에서 부르는 교회의 성직 위계 제도를 말하는 것이다. 기독교는 감독 혹은 목사, 장로, 집사로 구성되어 있으나, 천주교는 주교, 사제, 부제로 구성되어 있고, 또 정교회는 감독, 장로, 수석사제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천주교는 주교(감독) 위에 추기경과 교황이라는 제도를 두고 있다. 추기경은 감독의 직책이 아니라 순전히 교황 제도를 뒷받침하기 위한 로마 가톨릭교회의 귀족계급이다. 즉 추기경은 교황의 자문역이다.
이런 각기 다른 위계 제도를 가진 교회가 직제를 통일하기는 어렵다. 그런데도 구태여 직제 위원회를 만들어 논의하는 것은 이 세 교회가 하나의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라는 이유이다.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엡4:4-6), 하나가 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로마 가톨릭은 제2차 바티칸공의회에서도 교황의 수위권과 무류성을 재천명하고 있다.
“이 거룩한 교회회의는 … 영원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성부께로부터 파견되신 것처럼, 당신도 사도들을 파견하시고(요20:21), 거룩한 교회를 세우셨으며, 사도들의 후계자들인 주교들이 세말까지 목자로서 교회 안에 있기를 원하셨다고 가르치며 선언하는 바이다. 이 주교직 자체가 하나이요 갈림이 없는 것이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는 성 베드로를 다른 사도들 위에 두시고 그 안에 신앙의 일치와 상호교류의 볼 수 있는 원리와 기초를 마련하셨다. 교황의 성스러운 수위권의 설정, 영속성, 권한, 본질 등에 관한 교리와 그 교도권의 무류성에 관한 교리는 모든 신도들이 굳게 믿어야 할 것임을 재강조하는 바이며, 베드로의 후계자이요 그리스도의 대리자이며 온 교회의 볼 수 있는 으뜸인 교황과 더불어 살아계신 하나님의 집을 다스리는 사도들의 후계자들인 주교들에 관한 교리를 모든 사람 앞에서 고백하고 선언하기로 결정하였다”.
사실이 이런데 천주교와 직제 논의가 가능할 수 있는가?
또한 로마 가톨릭은 교회 안에 태양신 사상과 마리아 여신 사상을 너무 깊이 끌어들였다. 그 결과 우럽과 남미 혹은 로마 가톨릭이 지배하던 아시아 나라들의 경우, 가톨릭 교회당에는 노골적으로 태양상과 마리아 여신상이 상징물로 등장한다. 아주 무서운 배교 행위이다. 그러므로 기독교와 천주교의 일치와 연합은 깊이 생각해야 한다.               <강>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기획 / 오는 8월 교황의 한국방문을 앞두고 9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