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로마 가톨릭의 ‘고해성사’는 비성경적 인간의 발명품
주님은 아버지 하나님께 직접 기도하라 하셨지, 주교나 신부에게 ‘고해’하라고 가르친 일 없어


 
가톨릭교회 교리서 1456조, “… 참회자들이 고백할 때에는 자신을 살핀 후(조사한 후)에 알아낸 모든 죽을 죄들을 열거하여야 한다. 심지어는 그 죄들이 은밀한 것일지라도…. 더욱 그러하다”.
1467조 :  “사제들은 고백하는 사람들에게서 들은 죄에 대해 절대 비밀을 지킬 의무가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매우 준엄한 벌을 받는다 … 이 비밀을 고해비밀 (Sacramental Seal)이라고  부른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도 말할 수 없는 것들까지도  -신부에게는 죄를 고백하여야 한다. 그리고 신부들 또한 다른 신부들에게 고해성사를 하여야 한다.

고해성사
로마 가톨릭교회는 자신들만이 2000년의 전통을 가진 유일한 교회로서 그리스도께서 직접 인류구원의 도구로 세우신 교회라며, 그리스도의 사죄권(赦罪權)이 사도들을 통해 가톨릭교회 사제들 (Priests)에게 전승되어 그것을 신부들 ( Fathers)만이 행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개신교는 가톨릭에서 떨어져 나간 교회들이므로 사죄권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개신교 목사들은 고해성사를 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로마교회는 원죄( Original Sin ; 原罪)는 영세(세례)에서 용서받고, 영세 받은후 자범죄(自犯罪)들은 고해성사로 죄 사함을 받는다고 한다. 고해성사는 신부에게 죄를 낱낱이 고백하는 것이다.
천주교(로마교회)는 마태복음 16장 19절에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라”는 말씀과 요한복음 20장 23절에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해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는 말씀에 따라, 땅에서 신부가 죄 용서를 선언하는 순간 천국에서는 하나님이 그 죄를 용서해 주신다는 것이다.
가톨릭교회 교리서 1424조는 고해성사에 대해 “…사제 (신부)앞에서 죄를 고백하는 것은 이 성례(고해성사)의 본질적 요소이다. 심오한 의미에서 고해성사는 죄를 자인하고 고백하는 것이다”라고 했고, 또 1460조는 “고해성사 사제 (신부)는 고해하는 사람에게 보속을 주거나 지은 죄의 경위와 특성에 맞아야 한다. 보속은 기도, 헌금, 자선행위, 이웃을 위한 봉사, 자발적인 절제, 희생들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로마교회는 1215년부터 신도들이 적어도 1년에 한번씩은 고해를 하도록 강요했다. 그러나 그때까지는 고해가 성례에 속하지는 않았다. 이 고해가 성례로 결정된 것은 중세 시대인 1546년 트렌트공의회에서였다.
트렌트공의회(The Council of Trent, 1545-1563)는 “고해성사가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제정되었음을 인정하지 않거나, 그것이 구원의 필수요소임을 부인하는 자, 또는 가톨릭교회의 태동부터 준수되어 왔고, 지금도 여전히 준수되고 있는 관행, 즉 오로지 사제(신부)에게만 죄를 은밀히 고백해야 한다는 관행이 그리스도의 규정과 명령에 이질적인 것이라고 반박하며, 그 관행이 인간의 발명품이라고 말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저주를 받을지어다”라고 선언하고 있다.
이는 로마교회 스스로도 고해성사가 초대교회에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고, 인간의 발명품이라는 것을 의식하고 비판을 잠재우기 위한 것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것이 초대교회 때부터 전해져 온 관행이라면 당연시 되어야 하는 것인데, 무엇 때문에 그 관행이 인간의 발명품이라고 말하는 자가 있다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는 등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을 필요가 있겠는가?

고해성사에 대한 비평( A Critique)
중세 로마 가톨릭교회에는 특이한 이단 교리들이 출몰하였는데 그것들 중에 하나가 고해성사이다. 교황이나 주교들이나 신부들이 죄 용서의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로마교회의 교권확립을 위해 교황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요, 주교들은 그리스도의 ‘대리자들’이라고 스스로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대교회의 사도들은 사람들의 죄를 용서할 특권을 가지고 있거나, 비밀스러운 고해를 통해 죄를 용서한 것이 아니다. 다만 사람들이 어떻게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가 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특권을 가지고 있었을 뿐이다. 죄의 용서는 하나님께만 있으며, 죄인은 복음을 듣고 그 복음을 믿는 자는 누구나 죄 사함을 받고, 그 복음을 믿지 않고 거부하는 자는 죄 사함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도행전 2장 38절에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고 했다.
또 야고보서 5장 16절에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 말씀은 개인적으로 상대방에게 죄를 범했으면 용서를 빌라는 것이요, 교회 앞에 죄를 범했으면 공적으로 용서를 비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 말씀은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마 5:23-24)는 예수님의 말씀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로마교회의 고해성사는 비성경적이고, 비기독교적이다.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라고 아버지 하나님께 직접 죄의 용서를 빌라고 가르치셨지, 신부나 주교에게 고해함으로 죄 사함을 받으라고 가르친 일이 없다.

죄 사함을 위한 바른기도
1.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 (피) 아래 있는 성도는 누구나 하나님 앞에 직접 나아 가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지니라”(히 4:6).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산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히 10:19-20).
구약 시대에는 죄인들이 하나님 앞에 직접 나아갈 수 없었다. 그래서 제사장이라는 특별히 선택받은 사제가 필요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 성소와 지성소를 가로 막았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된 순간(마 27:51), 더 이상 사제가 필요없게 되엇고, 우리는 하나님 앞에 직접 나아가 예수의 이름으로 간청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므로 신부나 사제에게 죄를 고백할 필요가 없다.
2. 우리는 우리의 죄를 하나님 앞에 직접 고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죄를 고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의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한1서 1:9), “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롬 14:12).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대언자시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죄를 직접 고백하여야 한다. 신부가 고해하는 사람에게 헌금 또는 자선행위 등으로 보석을 주는 것은 금전이나 선행으로 죄를 용서해 준다는 것이니 철저한 인본주의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사역을 멸시하는 행위이다.
3. 오직 우리의 죄를 사하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뿐이시다. “오직 하나님 한분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뇨?”(막 2:7).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한1서 1:7). “믿는 사람들이 다 그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행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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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오는 8월 교황의 한국방문을 앞두고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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