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7(월)
 
한기총-한교연, 공동기자회견 열고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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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6월 동성애자들을 위한 ‘퀴어문화축제 2015’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도록 허락한 것과 관련해 한국교회가 강력한 반발을 보였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목사)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목사)은 지난 3일 서울 소공동 프레스센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서울시는 서울광장 동성애축제 허가를 즉시 취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명 반대에 이어 다시 한 번 공통의 입장을 갖고 기자회견을 함께한 양 단체는 서울시의 이번 결정을 “대한민국의 심장인 수도 서울을 추악한 음란도시로 만들어 가정과 사회의 건전한 규범과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다”고 비난했다.

인사를 전한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목사는 “동성애는 단순한 ‘경향’의 문제가 아니라,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대로 분명한 ‘죄’이다”며 “동성애는 창조의 질서에도 어긋날 뿐 아니라, 생물학적으로도 맞지 않고, 사회 통념과도 상반되는 등 인간사회의 전통적인 가치와 질서를 뒤흔드는 행위다”고 비난했다.

또 “동성애 반대는 인권침해이자 성소수자의 차별이라는 명목하에 진행되는 모든 동성애 합법화 시도는 불가하며, 한기총은 이를 적극 지지할 것을 밝힌다”며 “동성애 반대 1,000만인 전 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기독교인들 뿐 아니라, 모든 종단을 뛰어넘어 ‘건전하고 올바른 성 정체성 및 성의식’을 통해 전통적인 사회적 질서와 통념을 수호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의견을 모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교연 대표회장 양병희목사도 “우리 사회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는지, 이 나라의 윤리와 도덕 가치가 이토록 무너지게 되었는지 말이 나오지 않는다”며 “성소수자들의 인권은 중요하지만 인권 문제와는 별개로 동성애는 어디까지나 죄악이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훼손하는 중대한 행위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양목사는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명 철회 촉구에 이어 또다시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에게 가시돋친 말을 해야 하는 것이 편치많은 않다”며 “하지만 동성애는 대화나 타협의 여지가 없는 문제다. 서울시는 이제라고 축제 허가를 취소하고 이런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시민들 앞에 머리숙여 사과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이번 반대운동에 법률자문 자격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 전용태변호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회장)는 반대운동에 대한 법률적 근거에 대해 “서울시가 시청앞 광장 사용 허가를 취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서울시 광장 사용 조례’ 1조와 3조, 6조 등에 나타나 있다”면서 “광장의 사용 목적은 ‘시민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문화활동에 제공’하는 것이며, ‘이러한 목적에 위배되는 것이 접수됐을 때 주무자가 거부할 수 있다’고 돼있다. 실체상 광장의 사용 목적에 어긋나기에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양 단체는 발표한 성명서에서 성경의 소돔과 고모라를 예로 들어 “소돔과 고모라는 젊은이, 늙은이 할 것 없이 모두가 동성애에 빠져 강도, 간음이 성행하고 마침내 도시 전체가 악의 소굴이 되어 멸망하고 말았다”고 서울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또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역하는 크나큰 범죄행위이며 따라서 동성애자들에 대한 인권에 집착하는 것은 죄를 범할 특권을 정당화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만일 우리 사회가 성소수자들의 인권에 연연해 동성애의 확산을 막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의 존엄성은 파괴되고, 이 나라에는 음란한 욕구 발산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퇴폐문화가 판을 치게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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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축제 반대 “타협의 여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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