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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만5천 교회들 “과거를 기억할 때 민족의 미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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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중심, 경기도의 교회들이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국가의 안보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냈던 선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미국을 비롯한 자유민주주의들의 눈물 어린 도움을 되새기며, 다시는 과거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깨어 일어나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
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총회장 오범열 목사)가 주최하고, 경기도 31개시군 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한 6.25상기 경기도 연합기도회가 지난 6월 23일 경기도 파주시 오산리기도원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기도원 대강당을 가득 메운 애국 성도들은 공산주의의 불의한 야욕에 이 땅을 지켜낸 참전용사들과 자유 우방의 희생을 깊이 감사하며, 어렵게 되찾은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새삼 만끽했다.
대회장을 맡은 오범열 목사는 현장을 찾은 1,500여명의 성도들을 향해 역사의 기억을 강조했다. 오 목사는 "오늘 우리는 온 민족에게 커다란 상처를 남긴 6.25전쟁을 잊지 않으려고 이 자리에 모였다. 6.25전쟁은 자유를 지키려는 수많은 이들의 피흘림이 있었고, 그 댓가로 우리 대한민국은 자유를 지켜내 선진국가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다"면서 "그 중심에 우리 민족을 위로하시고 다시금 일으켜 세우신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음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한다. 자신의 삶을 희생해 자유대한을 지켜낸 이들의 공로를 기억해야 한다. 전쟁의 상처로 신음하는 우리에게 은혜의 손길을 베풀어준 많은 우방국을 기억하자. 낙심한 우기에게 희망을 주고, 은혜를 주신 하나님의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기도회의 포문은 IBMS기독스쿨(교장 고병찬 목사)의 아이들이 열었다. 올바른 역사의식 위에 기독교 교육을 실천하는 IBMS의 아이들은 이날 찬양, 율동, 태권도 군무 등 다양한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준비위원장 손문수 목사(동탄순복음교회)의 사회로 방재길 목사(세계로방주교회)의 대표기도와 홍보위원장 이재희 목사(분당횃불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직전 대표회장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가 설교를 전했다.
유 목사는 '찾은 자유 잘 지키자'는 매우 직관적인 주제의 설교를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에 닥친 이념적 위기를 목숨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냈던 6.25 정신으로 이겨낼 것을 강조했다.
유 목사는 "자유민주주의가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가? 공산주의에 있었다면 당장 우리 목회자와 교회부터 위험하다.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서고, 또 이를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축복과 인도하심 때문이다"면서 "우리의 선진들은 공산주의가 뒤덮은 이 나라에서 목숨으로 다시 자유민주주의를 되찾았다. 이제 우리가 이를 지켜야 한다. 다시 공산주의 야욕이 움트는 때에 기도로 이 땅을 지켜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 교회들이 다수 함께한 기도회인만큼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정치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경일 파주시장, 김성원 국회의원, 박정 국회의원 등이 각각 축하의 말을 전했다. 또한 이선하 목사(경기북총 총회장), 장향희 목사(든든한교회) 등도 함께 축하했다.
특별기도는 박영숙 목사(순복음삼마교회), 김신호 목사(안양시기독교연합회장), 한경희 목사(여주시기독교연합회장), 문병하 목사(양주시기독교연합회장), 나상배 교수(파주시평신도회장), 이락재 목사(연천군기독교연합회장), 유석윤 목사(용인시기독교연합회장), 박정호 목사(의정부순복음교회), 정영선 장로(한국CBMC 파주지회장), 조광택 목사(부사무총장) 등이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정치,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숙, 북핵위기 극복과 대한민국의 외교 동맹 등을 주제로 열띤 기도를 인도했다. 이 외에도 박종호 목사가 백문선창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기도 일만오천교회를 대표해 선언문을 발표키도 했다. 본 선언문에서 이들은 "코로나를 지나며 약화된 교회의 사명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양성평등법 제정과 동성애를 옹호하는 세력들로부터 우리의 다음세대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선포한다"며 "한걸음 나아가 민족의화해와 평화를 위해, 그리고 동북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위해 매일 기도하며 복음과 사랑으로 헌신의 길을 갈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번 기도회의 홍보위원장으로 수고한 이재희 목사는 한국교회가 진정한 평화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자유의 첨병이 되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 목사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이 땅의 평화는 거저 이뤄진 것이 아니다.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고, 남모르는 헌신이 있었다. 평화는 말로만 외쳐 될 수 없고, 행동으로 지켜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남북의 복음통일이 함께 역사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깨어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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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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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 “힘 없는 평화 결코 없다. 평화는 지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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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래약속포럼(대표 임영문 목사)이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지난 6월 24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남북평화통일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권성동 의원(국민의힘)이 강사로 나서 '대한민국의 안보와 남북관계'에 대해 소신있는 강연을 펼쳤다.
이날 기도회는 평일임에도 약 200여명의 애국 성도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와 통일을 위한 뜨거운 기도를 드렸다.
권성동 의원의 강연은 최근 오물 풍선 테러 사건으로 더욱 그 의도가 확실해진 북한의 태도를 매우 근거있게 분석했다. '위장된 평화'를 외치는 북한과의 대화는 결코 불가능하며, 진정한 평화는 튼튼한 국방력이 받쳐줄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권 의원은 "대북관계를 두고 정치권 한 쪽에서는 대화와 타협을 외치고, 한 쪽을 힘을 강조한다. 허나 힘이 뒷받침되지 않은 평화는 결국 굴종적인 항복에 도착한다"며 "힘을 강조한다고 평화를 원치 않는가? 전쟁을 원하는가? 결코 아니다. 과거 박근혜 정권 당시 국회에서 이런 주장을 했을때 당시 나를 전쟁광으로 몰아갔지만, 지금 세상이 어떠한가?"라고 비판했다.
그간 진보정권에서 추진했던 친북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키도 했다. 특히 "대표적인 9.19 군사합의에 대해 북한은 하나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면서 "북한의 평화와 대화는 위장이었다. 대화를 통한 평화는 일시적인 성공을 거둘 수는 있어도, 상대방이 힘을 키워 처들어 왔을 때 하루아침에 평화가 깨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권 의원은 '한국전쟁의 교훈과 안보의 원칙'으로 △공산주의 세력이 주장하는 평화는 거짓이며, △평화는 외치는 것이 아닌 지키는 것이라는 점, △자유민주주의 국가와의 연대 △한미동맹 등을 강조했다.
특히 북한, 중국, 러시아가 합작해 일으킨 한국전쟁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와의 연대가 절대적이었다는 사실과 이승만 대통령이 미국과 맺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튼튼한 안보 구축과 경제발전의 원천적 토대가 됐음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기도회는 임영문 목사(미래약속포럼 대표)의 사회로 대한기독노인회 상임의장 정서영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장상홍 장로(미래약속포럼 상임부의장), 최한우 총장(한반도국제대학원대학교) 등이 각각 순서를 맡았다.
먼저 정서영 목사는 "공산당의 야욕으로 시작된 전쟁이 우리 민족에게 너무 큰 상처와 시련을 줬다. 허나 지금은 대한민국은 불굴의 의지로 오늘날 세계 선진 대열에 섰다"며 "특히 기독교는 대한민국 발전에 큰 힘을 보탰다. 국가적 통합과 사회적 화합 국가 재건을 위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과 용서를 기억하며, 하나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고자 한다. 우리나라 평화와 화합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한우 총장은 "외국에 가면 아직도 통일을 못했냐는 질문을 받고는 하는데 매우 곤혹스럽다. 6.25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우리 크리스천들이 앞장서 이 땅의 진정한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장상흥 장로는 "바쁜 와중에도 국가의 미래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자 참석해준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대한민국에 복음통일과 평화통일을 이루게 하시고, 한국교회의 예배 열정이 회복되게 해달라고 열심으로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한편, 사)미래약속포럼은 미래세대의 꿈과 희망을 향한 기성 세대의 역할을 약속하고, 대한민국의 통일 번영을 위한 새로운 민간 상생 협력단체다. 회원가입은 (02-745-3434)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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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