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3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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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동방송-기침, 육군훈련소 3,500여명 장병 침례식 거행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이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와 함께 지난 7월 20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제630차 육군훈련소 진중침례식'을 열었다. 특별히 미국 침례회 목회자들이 함께한 이번 침례식에서는 약 3,500여명의 장병들이 새롭게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축복을 누렸다. 침례교의 침례식은 일반 장로교의 세례식과 달리 온 몸을 물에 담근 채 이뤄진다. 그런만큼 수천명이 일시에 물에 들어가는 육군훈련소의 진중침례식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매우 귀한 진풍경 중 하나로 꼽힌다. 이날 침례식은 강우일 목사(연무대군인교회 담임)의 사회로 김일엽 목사(기침 총회장 대행)가 대표기도를 맡았으며, 안동찬 목사(새중앙침례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가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오늘은 예수님의 죽음으로 인해 죄에서 구원받은 우리가 침례로 그의 자녀됨의 축복을 얻고, 영생의 권세를 누리는 놀라운 날"이라며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여러분의 오늘을 진정으로 축복하고 또 축복한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보우하심 속에 귀한 건강한 군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본격적인 침례예식은 이석곤 목사(기침 군목단장)의 침례서약과 정백수 목사(기침총회군경선교회 이사장)의 기도에 이어 본격적인 집례에 들어갔다. 이 날을 위해 먼 거리를 마다않고 달려온 미국침례회 목회자들도 직접 물에 들어가 훈련병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침례의식을 거행했다. 한 장병은 "사회에서는 교회에 대한 호기심은 있었는데, 마땅히 갈 기회는 없었다. 그러던 중 군대에 와서 교회에 처음 나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 참으로 큰 울림이 있었다"며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음을 믿으며,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나를 살리셨음을 믿는다. 오늘의 감격으로 군생활 끝 날까지 최선을 다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진중침례식에는 특별히 김장환 목사의 초청으로 한교총 부회계 장성철 목사(예닮곳간 대표)가 함께했다. 정기적으로 육군훈련소를 찾아 세례식 및 침례식을 지원해 온 장 목사는 이번에는 양 손에 훈련병들을 위한 선물을 잔뜩 들고, 침례식에 함께했다. 장 목사는 "매번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육군훈련소의 진중침례식(세례식)은 그 어느 곳과 비교할 수 없는 큰 울림과 감동이 있다. 내가 어릴 적 처음 하나님을 만났던 그 감격을 이 곳에서 다시 느끼곤 한다"며 "존경하는 김장환 목사님과 기침 교단에서 훌륭한 사역을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다. 하나님의 귀한 일을 함께할 수 있어 너무도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 목사는 특별한 한국을 찾은 미국 침례교 목회자들을 본인이 사역하는 강원도 강릉으로 초대해, 2박3일간의 강릉 관광을 진행했다. 미국 침례교 목회자 일행은 예닮곳간이 위치한 강릉중앙시장을 시작으로 해수욕장, 강릉항 요트투어, 오죽헌, 선교장 등 강릉의주요 랜드마크를 방문했으며, 대관령에 위치한 실버벨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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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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