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3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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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기쁨의교회, “더욱 뜨겁게, 더욱 성결하게”
    용인 기쁨의교회(담임 정의호 목사)가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2024 전교인 여름 수련회를 개최하였다. 기쁨의교회는 1996년 교회 개척 초기부터 지금까지 코로나 펜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여름 전교인 수련회를 통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부흥을 경험하고 있다. 올해는 총 1,650여 명의 성도들이 수련회에 참석하였으며, 해외 네트워크 교회의 성도들도 참여하는 등 하나님을 사모하는 열정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은혜받기를 사모하는 많은 성도들은 21일 다니엘 특별 작정 기도에 새벽기도와 금식기도 등으로 하나님께 특별한 마음을 드리며 자원함으로 참여하였고, 매주 월요일마다 함께 모여 간절한 중보기도로 수련회를 준비하였다. 매년 기쁨의교회 여름수련회는 놀라운 성령의 역사로 은혜의 간증들이 쏟아진다. 폭포수와 같은 영의 말씀이 선포되고 말씀을 믿음으로 받은 자마다 놀라운 구원의 은혜가 임하고, 마음의 깊은 상처와 육신의 질병들이 치유되고 있다. 또한 인간관계와 경제적인 문제, 부부간의 불화와 자녀 문제, 직장 문제 등으로 얽혀 있는 삶의 실제적인 문제들을 말씀으로 해결 받고, 인생이 변화되며 살아있는 신앙을 하게 되는 성도들의 간증이 넘쳐 난다. 2024 기쁨의교회 여름수련회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벧전 1:16)’라는 주제 말씀으로 선포되었다. 여는 예배와 특강, 주제 말씀과 주일예배 말씀 등 총 여섯 번의 말씀이 전해졌다. ‘아버지께로 돌아가자’(눅 15:11-24)는 주제로 기쁨의교회 김용식 목사의 여는 예배 말씀이 선포되었고, ‘깨끗함을 받으라’(왕하 5:1-14)는 주제로 손인규 목사의 둘째 날 오전 예배 말씀이 전해졌다. 둘째 날 특강으로 평택 아가페 국제교회 담임목사인 정철원 목사가 이전 선교는 우리나라에서 나가는 원심선교였다면 이제는 우리나라로 해외 수많은 나라에서 이주민들이 몰려드는 구심선교의 시대라는 선교의 새로운 트렌드와 그동안 이주민을 통해서 우리나라에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간증했다. 또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성도의 놀라운 간증도 함께 전하며 이제 한국 교회들이 국내에 들어온 250여만 명의 이주민을 위한 사역을 해야 하는 시대임을 강조했다. 예배 전에 드려지는 뜨거운 찬양의 시간과 성도들의 은혜받은 간증, 보는 메시지를 통한 문화 사역을 통해서도 은혜의 단비가 쏟아졌다. 주제 말씀이 끝나고 이어지는 기도회는 마가의 다락방에 임한 성령의 바람이 간절히 부르짖는 성도들에게 임하여 회개와 치유와 회복의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 되었다. 정의호 목사는 세 번의 주제 말씀(‘거룩한 산 제물이 되라’[롬12:1-2], ‘음행을 피하라’[고전 6:13-20],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요일 2:15-17])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거룩하고 깨끗한 그릇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이 시대는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기 때문에 이 세상 풍조를 따라 살지 않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의 선한 뜻을 분별하여 살아야 한다는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현시대 가운데 크리스천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점점 위축되고 어려워지는 현실 속에서, 크리스천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회개를 통해 세상과 구별된 성도의 ‘거룩함’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크리스천의 기준은 세상과 사람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기준이 되어야 하며, 종교인에서 신앙인으로 거듭나 거룩한 성도의 영성으로 준비되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 기쁨의교회는 캠퍼스 선교단체 사역을 하던 정의호 목사를 중심으로 1996년 개척된 교회로 화양리 상가 2층에서 시작해서 분당 구미동을 거쳐 2007년 현재의 용인 성전에 터를 잡았다. 개척 초기부터 예배와 셀 모임, 일대일과 제자 양육의 삼중 사역 중심으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전파하고, 가르치며, 치유하는 사역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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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3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이상길 목사의 ‘자족 신앙’(빌 4:12-13)
    현대는 불만족의 시대라고 합니다. 어디를 가든지 만족하다는 소리를 듣기가 어렵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풍요한 삶을 누리는 것 같으나 실상은 모두가 불만의 포로로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를 모르거나 곡해함으로서 불평과 불만에 사로잡혀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영적 피조물입니다(창 1:27). 전 3:11에서는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잊어버리고 다만 흙으로 빚어진 물질적인 존재인 줄로 착각하여 지식이나 재물로 그 공백을 메꾸려고 무진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서의 행복은 바람과 같아서 아무리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습니다. 잡았다 생각하지만 빈손입니다. 그래서 전 1:14절에서 “내가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본즉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물질제일주의로 물질을 추구하면서 물질로 행복을 사겠다고 하지만 도리어 그 물질 때문에 불행해졌습니다(딤전 6:10). 세상은 자족하는 것이 미덕이라고 여기지 않고 더 가져야 한다고 아우성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우리에게 자족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2절).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라”(딤전 6:8)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족이란 자기만족이 아니라 부단히 싸워서 이겨야 하는 즉 자기와 싸워서 이겨야 하는 바로 그런 것임. 자족은 스스로의 체념에서 오는 자기 비하나 자기 포기가 아니라 어떤 도전 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용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신자는 가난하고 비천한 환경에서도 결단코 실망과 낙담하거나 열등감에 빠져 자포자기해서는 안 됩니다.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자족과 감사의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족하는 생활은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니 경험을 통하여 자족하는 비결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형편에든지 불평이나 불만은 배우지 말고 자족하기를 배워야 하겠습니다. 남의 것을 보고 비교하지 말고, 내 입장과 환경을 바라보며 만족합시다. 세상에는 가만히 있어도 알아지는 것이 있고, 배워야 알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본능적인 것은 누구나 배우지 않아도 알게 됩니다. 그러나 부단히 본능적인 욕구들로부터 자족할 수 있는 비결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고후 3:5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같이 생각하여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서 났느니라” 우리의 만족은 하나님으로부터 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충족시켜 주십니다(시 23:1, 약 1:17). 세상의 만족, 육신의 만족이 아니라, 주님을 신뢰하는 데서 오는 만족인 것입니다. 우리는 환경에 의해 자기의 행불행을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행복은 자기가 처한 환경에 달린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뜻에 내 자신을 굴복시킬 때 우리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자족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분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13절)는 말씀은 ‘세상의 성공’에 초점을 맞추지 있지 않고, ‘자족하는 삶’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말씀입니다. 나는 어떤 상황 속에서라도 믿음을 지키며 그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다는데 메시지가 있는 것입니다. 자족은 능력주시는 주 안에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어떤 환경이나 생활 속에 처할지라도,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서 만족하면서 영적 부요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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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3
  • 다시 부흥하는 교회 “현장에서 직접 변화를 체험하라”
    평범한 성도들이 강사로 나서 기적에 가까운 변화를 간증해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하늘숲교회(김기성 목사)의 ‘2024년 비전콘퍼런스’가 오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인천 불로동 수정교회(이성준 목사)에거 열린다. ‘하나님의 꿈을 성취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비전콘퍼런스에서도 작년처럼 평신도 리더들을 주요 강사와 간증자로 나선다. 평신도 사역자들을 통해서 목회가 달라지고, 교회가 부흥될 수 있다는 모델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도 믿어지지 않는 성도들의 간증과 설교가 화제가 되었다. 작년 참석했던 최재성 목사(행복한교회)는 “내로라하는 전문강사가 아닌 교회내 훈련받은 평신도들이 전도 간증을 하면서 말씀을 전할 때,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면서 “그러나 평신도 지도자를 통해 교회가 활성화되고 부흥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목격하면서 의구심은 사라지고 너무나 건강한 모델이라고 확신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목사는 그러면서 “콘퍼런스 참석 후 함께 참석했던 사모와 평신도 한 사람은 9월부터 전도를 시작했고, 11월 말부터는 붕어빵 전도를 실시했다”면서 “처음엔 매달 한 명씩 새가족이 늘어나더니 12월부터는 거의 매주 새신자가 예배에 참석했다. 교회 안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고 콘퍼런스 참가후 변화된 이야기도 전해줬다. 유명한 강사도 없고 김기성 목사와 평신도들의 강의와 간증 외에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없지만 매년 참석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다. 콘퍼런스는 매시간 뜨거운 찬양으로 시작된다. 마치 콘서트 현장처럼 열광적인 찬양이 매시간이어진다. 이후 평범했던 성도들이 무엇 때문에 헌신하며 살아가는지 그 이유와 그렇게 살아갈 때 받은 축복과 기적, 전도의 사례 등 다양한 주제를 실제적인 메시지와 살아있는 간증을 50~100분 전한 후 참석자들을 강단으로 초청해 기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토크쇼에서는 전도가 주업, 직장은 부업으로 살아가는 주부 이야기, 인생의 고난을 전도의 기회로 삼는 삶, 직장에서의 승진을 목적으로 살았던 성도가 직장을 휴직하고 전도와 셀에 헌신하며 찾은 행복, 목회자의 빌런이었던 청년이 말씀 속에 비전을 받고 전도와 양육에 앞장서는 리더로 성장한 이야기 등 평범하지 않는 이야기가 전해질 예정이다. 김기성 목사는 “성도들도 전도와 성령, 헌신의 불을 받은 후 실제 삶 속에서 성령의 통로로 쓰임 받기 시작했을 때 강력한 평신도 사역자로 거듭날 수 있다”면서 “평신도 사역자가 목회자와 하나 되어 헌신할 때 교회가 부흥할 수 있는데 이번 콘퍼런스에서 하늘숲교회의 평신도 리더들을 통해 그 모델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특히 “목회자만 참석하지 말고, 반드시 성도들과 함께 와서 변화를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신도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하늘숲교회는 콘퍼런스 이후에도 참석했던 교회의 성도들이 지속적으로 전도와 헌신에 매진할 수 있도록 목회자 모임뿐만 아니라 성도들과 함께하는 연합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한편, 하늘숲교회는 2007년 서울 양천구 신정동 상가에서 성도 6명으로 시작해 재적 성도 1,000명 가량으로 성장했다. 매주 새롭게 전도되어 오는 새신자 들의 숫자가 10여명에 달하고, 이들 대부분 노방전도와 관계 전도를 통해서 전도한 사람들이다. 현장 등록비는 11만 원이며 8월 11일 이전에 등록하면 할인이 된다. 문의: 010-5701-0767(유진희 교구장) 등록비 ( 7/22~8/11~9만원, 현장등록 1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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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3
  • 새에덴교회의 3색 보훈행사 “모든 국민이 나라사랑 운동을”
    국가 보훈의 새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새에덴교회(소강석 담임목사)가 모든 세대와 모든 국민이 동참하는 특별한 일상 속 보훈문화운동을 시작한다. 학생들의 여름방학에 맞춰 시작하는 새에덴교회의 보훈운동은 ‘감사릴레이 3색 보훈행사’라는 이름으로 총 세 개의 이벤트가 연이어 진행된다. 먼저 지난 7월 21일,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지난 6월에 미국 텍사스와 새에덴교회 보훈음악회에 초청된 한·미 참전용사 할아버지께 감사편지 쓰기를 진행했다. 새에덴교회는 올해로 18년째 국내·외 참전용사와 가족 초청 보은행사를 주최하였다. 6월 14일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서 350여 명이 참석하는 보은행사를 열었고, 23일 새에덴교회에서 보훈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를 지켜본 새에덴교회 어린이들이 참전용사 할아버지를 잊지 않고 감사 편지로 고마움을 전하려 한 것이다. 오는 7월 30일(화) 오전 10시 30분에는 서울 현충원을 찾아 비석 닦이 등 봉사활동을 한다. 이번 현충원 봉사활동에는 소강석 담임목사와 어린이와 청소년, 대학청년부, 장년들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데 200여 명이 수건을 준비하여 비석 닦이와 쓰레기 줍기에 함께한다. 7월 마지막 날인 31일(수) 오후 2시에는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병원 내 중앙보훈교회에서 위문예배를 드리고, 3시에 병원 로비에서 위문품 전달식을 진행한다. 교회는 예배에 참석하는 참전용사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예우를 하고, 병원 환우와 의료진과 직원들을 위해 기념 타올 2,000매를 위문품으로 준비해갈 예정이다. 새에덴교회는 18년째 민간 최대 규모의 다양한 보훈 문화 사업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작년에는 국가보훈부로부터 보훈문화상 단체상을 받았다. 소강석 목사는 “보훈은 국가와 국민의 품격이기에 국가보훈부와 함께 모든 국민이 나라사랑의 보훈정신으로 일상 속 보훈으로 호응하길 바란다”며 국민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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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3
  • 동두천 납골당 사태, 이담추모관 및 피해자대책협 반박 기자회견 가져
    납골당 운영을 놓고 J목사측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이담추모관(구. 동두천종합추모관)측이 지난 20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J목사측의 불법을 고발했다. 이미 수백여명의 피해자를 양산하고도 여전히 불법행각을 멈추지 않고 있다는 주장인데, 예장연 납골당 이슈가 또다시 한국교회의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담추모관측 김주성 씨 외에도 피해자대책협의회 김원식 목사, 홍혁기 목사, 이광용 목사, 박승종 씨 등이 함께했다. 십수년 전 한국교회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물의를 일으켰던 예장연 납골당이 최근 갑자기 다시 주목받게 된 데는 J목사측과 김OO 목사측이 납골당의 운영권을 놓고 다툼을 벌이다 근래 경찰까지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현재 동두천 이담추모관은 운영권을 주장하는 김OO 목사측이 실 점유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허나 지난 6월 29일 밤 중 J목사측 일행이 자신들이 납골당의 주인이라며, 정문의 자물쇠를 부수고, 무력으로 내부를 점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이를 저지하던 이담추모관측 직원인 김주성 씨가 크게 부상을 입었으며, J목사측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 됐다. 이후 J목사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자신들을 불법으로 체포했으며, 납골당의 주인은 자신들이며, 김 목사측이 불법점령자들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이담추모관측과 피해자대책협의회의 기자회견은 지난 5일 J목사측 기자회견에 대한 반박으로 현 납골당 운영의 현실을 고발·설명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이들은 납골당과 관련한 각종 회의자료와 증서들을 자료로 첨부해 자신들이 이담추모관의 실제 운영자이자, 분양 수익자임을 주장했다. 그런 중에 김OO 목사측은 지난 2021년 J목사측으로부터 약 59억원의 납골당 운영 계약을 맺고, 계약금 및 중도금 13억 5천만원을 건넸다. 김 목사측에 따르면 당시 J목사는 분양 수익금이 걸린 신탁과 관련해 별 문제 없다는 식으로 설명했다고 전했다. 김OO 목사의 아들인 김주성 씨는 "J목사측이 신탁은 신탁일 뿐이며, 법적 효력은 없다고 했으나 알고 보니, 분양 수익금은 신탁을 통해 모두 피해자들에 지급되어야 했다"며 "이는 애초 J목사측이 설명한 것과 완전히 달랐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 목사측은 J목사측이 자신들을 속였다고 생각해, 일전에 건넨 계약금 및 중도금 13억 5천만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이를 돌려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오히려 J목사측은 지난해 6월 납골당 운영 정상화를 위해 6개월 간의 한시적인 대표권 양도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김 씨는 "J목사가 신탁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납골당 운영을 정상화 할테니 대표 자리를 잠시 양도해 달라고 해서 6개월만 이를 한시적으로 주기로 했으며, 6개월 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원상태로 돌리기로 합의했다"면서 이후 납골당이 정상화 되지 않아, 합의에 따라 다시 대표권이 돌아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6월 29일에 벌어진 경찰 출동 사건과 관련해서도, 납골당에 아무런 권한이 없는 J목사측이 불법으로 침입해 벌어진 일이며, 이 와중에 J목사 등은 기물 파손, 폭행 등으로 현장에서 체포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J목사 등이 절단기를 들고 창문을 깨고 내 옆구리를 강타하는 등 폭행을 저질렀다. 심지어 유리 파면 위에 나를 눌러 심각한 상해를 입기도 했다"며 "자신들이 주인이며, 경찰이 불법으로 자신들을 체포했다는 그들의 기자회견은 완전한 거짓"이라고 규탄했다. 피해자대책협은 납골당을 둘러싼 J목사 등의 잇단 불법으로 현재도 피해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납골당 분양과 관련한 모든 수익은 법적 판결에 의해 신탁회사로 들어가기로 되어 있지만, J목사 등이 불법으로 상당 기수를 '현금 분양'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J목사측에 현금을 입금했다는 유가족들의 증언이 담긴 여러 장의 확인서를 증거로 제시키도 했다. 이 외에도 피해자대책협의회는 J목사 등이 납골당의 운영권을 놓고 이중 삼중의 계약을 지금도 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피해자대책협은 "J목사는 지난 2021년 김OO 목사와 운영권양도양수계약을 59억원에 맺고, 13억 5천만원을 계약금 및 중도금으로 넘겨받은데 이어, 지난 2023년 7월에는 M사와 150억원에 2차 운영권양도양수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올 6월에는 K사와 3차 운영권양도양수계약을 맺었다"면서 향후 피해자들이 크게 증가할 것을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김OO 목사는 올 1월 J목사를 사기 및 업무상 횡령으로 고소했고, 지난 7월 11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고 밝혔다. 피해자대책협은 "J목사 등이 납골당에 지금도 불법적으로 개입하고, 이를 2중 3중으로 운영권을 판매하며,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J목사 등의 악행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예장연 이사장으로 납골당 사업에 참여했던 이광용 목사는 "내가 이 사업을 시작한 사람이다. 나 역시 수억을 투자했지만 돌려 받지 못했다"며 "이제 피해자들에게 이 사업을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J목사는 앞선 기자회견에서 김OO 목사측이 계약금 13억5천만원을 내고, 이후 중도금을 내지 않아 계약이 해지 됐으며, 이후 본인이 이사장에 복귀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납골당 운영을 둘러싸고 J목사측과 이담추모관 및 피해자대책협의 주장이 완전히 엇갈린 가운데, J목사측이 재반박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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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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