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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강석 목사 “고 조용기 목사님은 내 목회의 큰바위얼굴”
    고 조용기 목사의 생애와 성령운동을 통해 생전 그가 끼친 교회사적 영향을 조명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는 지난 4월 1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조용기 목사의 성령운동과 한국교회 아젠다’를 주제로 창립35주년 성령포럼을 개최했다. 한교총 증경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주제발표를 맡은 이날 포럼에서는 김삼환 목사(여의도순복음김포교회), 박명수 목사(서울신대 명예교수), 안준배 목사(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 원장)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 ‘조용기 목사와 한국교회’란 주제로 발제를 펼친 소강석 목사는 전 세계 복음 전파를 위해 평생을 온 몸을 다해 선교했던 조 목사의 위대한 생애와 그의 사역을 소개했다. 소 목사는 한때 '리틀 조'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조용기 목사를 흉내내던 소위 '조용기 키즈' 중 한 명이었다. 교파는 다르지만 평생을 스승으로 섬기며, 후배 목회자로서의 예를 다해 왔으며, 조 목사의 장례 당시 한국교회를 대표해 장례위원장을 맡아 3일 내내 빈소를 지키기도 했다. 실제 조용기 목사의 생애와 닮은 구석도 많다. 어린시절 겪었던 고난과 역경, 맨 손으로 대형교회를 일군 업적, 목회와 선교의 새로운 방법론의 창출, 그리고 개교회를 넘어 한국교회와 국가의 미래를 고뇌했던 공인으로서의 삶은 두 사람만이 갖는 공통점이다. 이날 소 목사는 발제 내내 조 목사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그는 "가난한 신학생 시절 수돗물로 배를 채우던 내게 조용기 목사님은 희망의 아이돌이었고, 꿈의 아이콘이었으며,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큰바위얼굴이었다"며 "그 시절 나는 조용기 목사 같은 위대한 목회, 전 세계를 휘젓는 선교를 다짐했다"고 말했다. 또한 조 목사를 서양의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비교해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음에도, 세계적 전도자, 최고의 목회자로 쓰임받은 더 큰 업적을 남겼음을 칭송했다. 소 목사는 만약 조 목사가 영국이나 미국 등에서 태어났더라면 훨씬 더 큰 영향력을 발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조 목사를 향했던 의도적 공격과 음해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본인 역시 한국교회 지도자로 공적 사역을 하며, 수없는 공격을 받아야 했기에 유난히 공감하는 바가 크게 느껴졌다. 소 목사는 "조 목사님은 세계를 120바퀴나 돌면서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했음에도 그의 사역을 망각하거나 왜곡하는 현상이 있었다. 천국에 가신 지금까지 여전히 세계 교회사에 남을 만한 조 목사님의 위대한 사역이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너무도 안타깝다"며 "그에게도 약간의 과가 있었지만, 그건 성장주의 시대의 산물이었다. 그는 성령운동을 통해 복음으로 개인구원, 사회구원만 외친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가장 많이 세계에 코리아를 알린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의 격동 속에서 조용기 목사님이 걸어온 광야의 족적을 생각하면 모든 순간이 다 하나님 섭리의 손길이다. 조용기 목사님이라는 영적 거목이 없었다면, 오늘의 한국교회와 교계는 어떻게 됐겠는가? 조 목사님과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한국교회 부흥을 이끄는 파도가 되었고,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김삼환 목사는 '조용기 목사의 신앙과 영성', 박명수 목사는 '조용기 목사와 해방 이후 한국사회와 기독교', 안준배 목사는 '조용기 목사와 한국교회 연합운동'에 대해 발제했다. 총평은 민경배 박사(연세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이날 부득이 현장에 참석을 하지 못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이 목사는 “본래 장로교 중심의 한국에서 조용기 목사는 강력한 오순절 성령운동, 기도운동을 통해 삶을 송두리째 변화시키는 복음의 능력을 선포했다. 이를 통해 한때 복음의 불모지였던 한국은 거대한 부흥을 체험하고, 불과 한 세기 안에 모두가 주목하는 기독교 강국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 목사를 중심으로 펼쳐진 성령운동의 물결은 과거 북반구에 위치한 서구의 기독교 중심의 선교 축을 비서구권 국가들 중심으로 이전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우리 한국교회는 하나님께서 조용기 목사를 통해 촉발시킨 성령운동의 귀중한 자원들을 역사의 뒤안길로 흘려 보내지 말아야 한다. 성령운동의 유산을 계승함은 물론, 변화하는 시대 패러다임 속에서 이를 지속적으로 교정하고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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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 ‘2024 부활절 퍼레이드’ 부활 생명의 희망을 노래하다
    <2024 부활절 퍼레이드>가 3월 30일(토) 광화문~서울 광장 일대에서“Go Together! 부활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이날 퍼레이드는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해 광화문에서 서울광장까지 작년 대비 2배 규모의 3.4km구간을 60여개 팀 1만 5천여명이 행진했다. 특히 올해는 ‘Go Together!’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만큼 퍼레이드의 시작과 끝을 전 출연진의 ‘대합창’으로 장식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발맞추어 나아가자’는 의미를 강조했다. 광화문 광장을 가득 채운 1만 5천여 명의 ‘대합창’은 전쟁과 재난으로 고난 받는 이웃들에게 부활 생명과 희망을 전하며 한국교회는 물론 대한민국을 위한 거룩한 노래로 울려 퍼졌다. 15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퍼레이드는 오프닝을 시작으로 4가지 주제 △믿음의 여정 △소망의 길 △부활로 이룬 사랑 △내일의 희망 등으로 구성됐다. 한반도에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이 타고 온 대형 범선, 십계명과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예수님 등 성경의 이야기들을 재현한 대도구, 남북한 언어를 함께 담은 대형 성경과 플로팅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퍼포먼스로 광화문을 찾은 시민들과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놀이마당에는 오전 10시부터 12미터 예삐 인형 포토존과 상설 부스, 어린이 그림대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유모차를 탄 아기들부터 시니어 공연팀까지 전 세대가 동참했으며 서울, 부산, 경산 등 전국에서 모인 다양한 참가자들이 부활의 행진을 함께했다. 또한 국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과 아프리카 잠비아 등 해외 참가팀이 직접 참여했을 뿐 아니라 SNS를 통해 진행된 ‘부활절 퍼레이드 댄스 챌린지’에 국내외 청소년들의 동참이 이어지며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기독문화축제로 주목 받았다. <2024 부활절 퍼레이드>는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고 CTS기독교TV, CTS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등이 후원했다.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부 퍼레이드(오후 3~5시), 가수 인순이, 장민호 씨와 찬양사역자들이 함께한 2부 기념음악회(오후 6시 30분~8시30분) 순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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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 ‘2024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71개 교단 결집
    71개 개신교단과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가 함께 한 ‘2024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31일 부활주일 오후 4시 명성교회에서 드려졌다. 연합예배에 참여한 7천여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양극화된 대한민국을 하나로 연결하고 회복하는 사명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예수 부활의 기쁜 날에 함께 한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주신 한국교회 지도자와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드린다”면서, “나라 안팎으로 심각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는 이 때 부활의 참뜻을 실천해야 한다. 모두가 하나님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랑과 연대를 실천하는 것이 부활의 참뜻일 것”이라고 의미를 짚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희망의 나라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한국교회 성도들이 기도와 헌신으로 함께해 달라. 지난 140년 동안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눈물의 기도와 헌신으로 새롭게 일어설 용기를 주었던 것처럼, 나라의 안전과 국민의 행복을 이뤄가는 길에 한국교회가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을 주제로 열린 연합예배는 대회장 장종현 목사의 대회사로 시작됐다. 장종현 대회장은 “모두가 어렵다고 말할 때도 교회는 언제나 희망이었다. 한국교회는 나라와 민족이 어려울 때마다 믿음의 기도로 극복했다”며 “십자가와 부활 신앙으로 하나되어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고 한국교회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장 합동 오정호 총회장의 인도로 기성 총회장 임석웅 목사의 기도에 이어 ‘네가 믿느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은 “부활과 영원한 생명은 하나이고 부활이 있어야 영원한 생명을 설명할 수 있고 영원한 생명이 있어야 부활을 설명할 수 있다”며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성육신과 성부성자성령이 하나라는 삼위일체는 끝이 없는 사랑으로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이라고 부활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 감독회장은 “예수님의 부활에 동참해 영원한 생명을 지닌 사람이 세상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다. 직업을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라고 여기는 우리는 사람을 지키고 살려낼 수 있어야 한다”며 “하나님나라의 가치관으로 시대와 세상을 봤을 때 사람들은 교회로 찾아왔지만, 지금은 자기들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교회가 비난받고 있는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정치인들도 정당의 가치관보다 더 높은 공익적 가치관으로 나아가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한 이 감독회장은 “하나님나라의 가치관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희망이 되지 못했다. 하나님께서 귀한 존재로 세우신 한국교회가 믿음으로 다시 일어서서 영원한 하나님나라의 부활생명을 일으키자”고 강조했다. 말씀 후에는 예수님의 피와 살을 나누는 성찬예식이 거행됐으며 예배와 생명, 희망을 주제로 특별기도가 이어졌다. 명성교회 원로 김삼환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2부 ‘환영과 결단’의 시간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와 한국교회총연합 직전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윤창섭 목사의 축사가 있었다. 개신교 최대 기념일인 부활절을 축하하기 위해 김진표 국회의장이 참석해 “부활하신 주님께서 늘 우리와 함께 하며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화합과 평화를 위한 지혜를 주실 것”이라며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는 국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회는 2024년 부활절을 맞아 “이념과 사상이 분열되고 극한의 이기주의로 서로 갈등하며 사회경제적 약자와 소외된 자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이 사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평화임을 전할 것”을 다짐했으며 “창조 질서를 무너뜨리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반대하고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신 말씀을 실천하고 한반도 전역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생명의 복음 아래 통일이 이뤄지길 소망하며 기도하겠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한편, 명성교회는 이날 부활절 예배를 통해 미등록장기체류 이주아동의 교육비 지원사업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억원을 헌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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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 한부연 ‘2024 부활절연합예배’ 부활의 빛으로 새 희망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의 자랑스런 역사를 이어가는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대표이사 이광용 목사/ 이하 한부연)가 지난 3월 31일, 서울 상암동 한부연 본부에서 한국교회가 함께하는 부활절 기념예배를 드렸다. 이날 대표이사 이광용 목사는 그리스도의 살아있는 부활의 빛으로 한국교회에 짙게 깔린 분열의 어둠을 몰아낼 것을 선포했다. 한국교회 연합의 상징과도 같은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도모하는 한부연은 좀처럼 침체를 극복치 못하는 한국교회의 현실 앞에 여전히 부활절연합예배가 위기의 대안임을 고지하고 있다. 그간 수많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한부연을 지켜온 대표이사 이광용 목사는 지금이라도 한국교회를 위해 한부연을 기꺼이 양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지금 한국교회에 여러 '부활절연합예배'가 열리고 있지만, 과거 남산에서 시작된 부활절연합예배의 명맥을 잇는 적통은 오직 한부연이기에, 한국교회가 한부연을 통해 유일한 부활절연합예배의 권위를 회복하기 바라는 마음에서다. 이광용 목사는 "우리가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며, 세상을 죽음에서 구원한 그 분의 놀라운 은혜를 찬양하지만, 과연 우리가 그러한 자격이 있는지 되돌아 봐야 한다"며 "예수께서 주신 생명을 우리 스스로 저버리고 있지 않은가? 그 분이 허락한 연합의 축복을 우리가 깨뜨려 버리지 않았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교단 분열에 이어 연합단체까지 분열하는 암울한 현실 앞에 부활절연합예배까지 나뉘어 드린다면, 한국교회는 어디에서 희망을 찾아야 하는가?"라며 "여전히 부활은 희망이다. 예수님께서 여전히 베푸시는 부활의 희망을 우리가 외면치 않는다면 한국교회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 한부연이 그 중심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사 류한상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는 김화인 목사(예장총회 총회장)의 대표기도와 김영복 목사(예장총연 서기)의 성경봉독, 예장합동전국연합총회, 창4동어린이집 교사단의 특별찬양에 이어 예영수 목사(예장총연 고문)가 설교를 전했다. 예 목사는 '부활의 증인들'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부활의 소식을 세상에 전한 증인들처럼 오늘날 우리도 그리스도의 생명복음을 만민에 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 목사는 "복음은 모든 생명에 전달되어야 한다. 오직 복음만 있다면 구원을 받을 수 있기에 모든 사람은 바로 복음을 들어야 한다"며 "복음을 접한 자는 죄로부터 구원받고, 지옥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는 가장 큰 형벌을 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한부연의 회원들이 세상에 복음, 말씀을 전하는 챔피언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생각, 인간중심의 신념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만 전하는 한부연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김병선 목사(한부연 이사)가 ‘국가와 남북통일을 위해’, 권혁은 목사(한부연 이사)가 ‘대통령과 정계 지도자들을 위해’, 김상돈 목사(보수합동 부총회장)가 '제22대 총선과 저출산 해결을 위해', 이원호 목사(합동보수 증경총회장)가 ‘국가안보와 경제발전을 위해’, 김종대 목사(예장총연 총무)가 'WCC와 이단패망을 위해', 오선미 목사(예장총연 상임회장)가 ‘한국교회 말씀개혁과 성령충만을 위해’, 하석수 목사(한부연 이사)가 ‘예장총연과 한부연의 발전을 위해’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제2부 순서에서는 예장총연 고문 김원식 목사(피어선 총회장)가 '부활의 의미'란 주제로 특강을 전했다. 김 목사는 2000여년 전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이 가져온 인류의 구원과 절대적 은혜를 설명하며, 오늘날 한국교회가 부활의 참된 의미를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부연의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는 진보와 보수로 완전히 양분됐던 한국교회를 다시 하나로 엮은 결정적 매개로, 한국교회의 연합과 헌신의 대표적 상징으로 자리했다. 서울 남산에서 시작된 부활절연합예배의 뜨거운 열기로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한부연은 매년 ‘한국교회여! 깨어 일어나라!’는 주제를 통해 한국교회의 회복과 목회자의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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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 생명의 밤을 깨운 ‘부활절 칸타타’, “역시 새에덴··· 차원이 다른 거룩함”
    죄악에 빠진 인류를 죽음에서 구원한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의 노래가 부활의 거룩한 밤을 벅참 감동으로 가득 채웠다. 순결한 백색의 옷을 입은 새에덴의 성도들은 인류에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한 하나님의 천사가 되어 세상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로 그가 참으로 부활하셨음을 노래했다.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는 지난 31일 부활절 저녁예배에서 전 교인이 참여하는 '부활절 칸타타'를 선보였다. 칸타타(cantata)는 독창 중창 합창과 악기 반주가 동반되는 연속적인 서사의 성악곡을 뜻한다. 이날 새에덴교회는 그리스도 부활의 웅장한 서사를 전 교인이 참여하는 '칸타타'로 새롭게 구성했다. 새에덴교회가 선보인 '부활절 칸타타'의 가장 큰 특징은 전 교인이 교감하는 '스토리 텔링'에 있다. 화자와 청자가 분명한 일반적인 부활절 예배에서 교인들은 그저 부활의 소식을 전해 듣는 객체에 머물지만, '칸타타'는 부활의 순간에 직접 동참하는 주체가 되기에, 감동이 배가 된다. 새에덴교회의 '칸타타'는 죽음에서 구원 받은 모든 인류가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부활절'인 것이다. 이날 새에덴교회 연합찬양대가 이끄는 곡의 서사는 바다 한가운데 언제 바뀔지 모를 날씨처럼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서사했다. 잔잔한 파도의 따스한 평온함을 연출하는가 하면, 때로는 쉴새없이 몰아치는 폭풍으로 곡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칸타타의 백미는 전 성도가 함께 부른 'Way Maker(길을 만드시는 주)'였다. 특별히 새에덴교회는 이날 칸타타에 맞춰 곡을 부활의 노래로 새롭게 개사했다. 백색의 옷을 갖춰 입은 새에덴의 성도들이 '무덤에서 부활하신 주, 사망권세에서 다시 사신 주'의 가사를 열창할 때는, 합창 그 이상의 웅장함에 그야말로 전율이 일었다. 단연코 이날 새에덴교회의 'Way Maker(길을 만드시는 주)' 합창은 한국교회 부활절 중 최고의 이벤트였음이 분명했다. 부활절 칸타타를 총괄한 소강석 목사는 '사망의 고통을 풀어주신 주님'이란 말씀으로 부활이 가져온 인류의 놀라운 축복을 알렸다. 소 목사는 “그가 죽으심은 우리의 죽음을 영원히 폐지하기 위함이며, 그가 다시 부활하심은 우리의 생명을 영원히 하기 위해서다”면서 “우리의 죽음은 천국을 가기 위한 하나님의 과정일 뿐, 우리는 우리가 거룩히 부활하는 그 순간을 소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활의 영이 우리 안에 내주함을 기억해야 한다. 그 분은 바로 성령님이다. 오늘도 우리 안에 충만하시어, 우리의 삶을 운행하신다”며 “승리의 길을 여시는 분, 부활의 길을 여시는 분, 치유의 길을 여시는 주님을 찬양하자”고 승리의 손을 들었다. 이날 칸타타 중에는 근래 암 선고를 받은 김혜선 지휘자(에스더 성가대)의 간증이 큰 감동을 줬다. 김 지휘자는 “항상 마지막 사명이란 각오로 예배를 드린다. 비록 암 투병 중에 있지만, 소 목사님의 말씀처럼 사명이 생명이기에 포기하지 않고, 지휘에 임하고 있다”며 “다행히 최근 암 크기가 1/4로 줄었다. 내 남은 삶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며, 마지막까지 기도를 붙잡아 꼭 기적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새에덴교회는 지난해부터 부활절 저녁예배를 전 성도가 참여하는 ‘부활절 칸타타’로 지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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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31
  • 김장환 목사, 강릉지역 목회자 및 기업인 축복 릴레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가 지난 주간 올림픽의 도시 강릉에 머물며 지역 목회자들과 기독교 기업인들의 부흥과 발전을 축복했다. 김 목사는 24일 강릉중앙시장 월화거리에 새롭게 문 연 예닮곳간(대표 장종혁, 설립자 장성철)의 3호점 개소예배를 인도한데 이어, 당일 저녁 주)영일조경의 김영일 대표(엘림생명샘교회 명예장로)를 만나 축복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김장환 목사는 순결히 무릎 꿇은 김영일 대표의 어깨 위에 손을 얹고, 교회와 가정, 국가와 국민을 위해 귀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기업인이 될 것을 축복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이 허락한 물질과 건강의 축복으로 하나님이 명령한 지상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야베스의 기도처럼 환란과 근심을 그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교회와 국민을 잘 섬겨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평소 존경해 마지 않던 김장환 목사님을 가까이에서 뵌 것도 정말 놀라운 일인데, 직접 기도까지 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삼척에서 일을 보던 중에 목사님께서 강릉을 방문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다. 목사님의 손이 몸에 닿을 때 성령이 임재함을 느꼈다. 지금도 몸이 떨린다"고 고백했다. 이어 "영리를 추구하는 사업을 하지만 내가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 언제나 하나님 앞에 부끄럼 없는 일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되돌아 보며 일하고 있다"며 "오늘 목사님의 기도를 계기 삼아 세상이 인정하는 건실한 기독교 기업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예닮곳간 장성철 목사(한교총 부회계)는 "김장환 목사님께서 이번 일정동안 가는 곳마다 강릉과 강릉의 시민들을 축복하셨다. 지난 수년 간 강릉이 각종 재해로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시민들이 김 목사님의 방문으로 큰 위로를 얻었기를 바란다"며 "바쁜 일정에도 강릉과 함께해 주신 김장환 목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철 목사는 지난 2019년 강릉에 '예닮곳간'을 처음 문 연뒤로, 꾸준한 사업 확장을 통해 최근 3호점을 개설했다. 전국 지점 확대를 목표로 하는 예닮곳간은 오는 5월 중 강릉 시내에 4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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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31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거룩한 부담감이 거룩한 열매를 맺게 하지요”
    얼마 전 어느 부교역자가 유튜브를 보내주었습니다. 내용은 어떤 분이 “교회에 집 팔아서 건축헌금하지 말고 대출받아서 헌금해서는 안 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또 부담이 되면 교회에 봉사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맞는 얘기죠. 더구나 현대인에게는 딱 떨어지는 말씀이죠. 저도 교회당 건축을 여러 번 해봤지만, 집 팔고 빚내서 헌금하라는 소리는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한국교회의 초대교회 대부분이 어떻게 지어진 줄 아십니까? 머슴살이 몇 년을 해서 번 돈으로 건축헌금을 했고, 부자는 논과 밭을 팔아 헌금을 해서 교회를 지은 것입니다. 우리 선대들이 그랬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실은 그때 한국교회가 부흥을 했던 거지요. 우리 선대들뿐만 아니라 마게도냐 성도들을 보면 환란의 많은 시련 가운데도 넘치는 기쁨으로 하나님께 드렸다고 했지 않습니까? 극심한 가난 속에서도 그들은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들은 힘대로 할 뿐만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헌금을 했다고 했습니다.(고후 8:2-3) 실제로 우리 교회 김귀자 권사님은 죽전 프라미스 콤플렉스를 건축할 때 가지고 있던 모든 현찰을 다 드렸습니다. 딸 시집보낼 비용까지 다 바친 것입니다. 그때는 집사님이었는데 “집사님,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고 만류를 하였습니다. 그래도 무릎을 꿇으며 “제발, 성령님의 감동입니다. 제가 목사님께 드리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께 드리는 겁니다. 분명히 이걸 드리면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제발 좀 받아주세요.” 그래서 저도 함께 눈물로 기도하며 헌금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린벨트로 묶여있던 고기동 땅이 생각지도 못하게 그린벨트가 해제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땅의 일부를 팔아 건물을 지어서 건물주가 된 것입니다. 그 건물을 완공한 후, 심방을 갔더니 집사님이 노란 한복을 차려입으시고 저에게 큰 절을 하시며, 감사헌금 1억을 바친 것입니다. “목사님, 그때 헌금을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헌금을 받으시고 축복하셔서 제가 이렇게 몇 층짜리 건물 주인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월세만 받아먹고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이렇게 살아계십니다. 정말 심는 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그러기로 말하면 저의 장모님이시자 우리 교회 기도의 어머니이신 정금성 권사님도 말할 것도 없죠. 정 권사님은 오로지 예수님, 오로지 교회, 오로지 주의 종밖에 몰랐습니다. 무엇이든 좋은 것이 있으면 제일 먼저 교회 전도사님을 갖다 드리고, 교회를 건축할 때는 소 팔고 논 팔아 다 드렸습니다. 이렇게 했더니 영육 간의 강건, 명예와 장수의 축복까지 주셨습니다. 또 새에덴교회 역사에 김현숙 권사님을 빼놓을 수가 없지요. 그분도 고(故) 문정남 장로님과 함께 집(건물)을 팔아 건축헌금을 드렸지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같은 분입니다. 저는 사실 이번 ‘고난주간 특별 밤 기도회’가 얼마나 부담이 됐는지 모릅니다. 사실 제 마음속에는 안 하고 어디 좀 가서 쉬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윤동현 목사님이 자꾸 저를 재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하루하루, 모든 기간이 부담이 되었습니다. 말씀을 준비해야죠. 또 성도들에게 감화를 시켜야죠. 또 저부터 성령님을 갈망하고 은혜를 갈망해야죠. 그런데 하고 나니 그렇게 너무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강단에 올라갈 때는 부담이 되었지만 내려올 때는 얼마나 마음이 가벼웠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한 번은 윤 목사님께 전화해서 “목사님, 감사합니다. 목사님 때문에 많은 교인들이 은혜를 받았습니다. 나도 하나님 앞에 한 주간 귀하게 쓰임을 받았습니다.” 만약에 제가 부담이 된다고 해서 이 집회를 안 했으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부담이 되면 교회를 봉사하지 말라고 하는 말은 어느 일면에서는 의미가 있을지 모르지만, 참으로 반성경적이고 비성경적인 주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성령의 감동이고 성령의 인도하심입니다. 내 마음에 부담이 되어도 그것이 성령의 감동이고 하나님의 뜻이면 기쁨으로 순종을 해야 되고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바울도 항상 빚진 자의 마음이 있고 억눌리는 마음이 있었지 않습니까?(롬 1:14, 고후 11:28) 거룩한 부담감은 거룩한 사명의 열매를 맺게 되어 있습니다. 거룩한 부담감이 우리를 위대한 사명자로 만들어 주지요.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에게 카타르시스적으로만 임하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부담감을 안겨주기 때문이죠. 우리에게 기쁨과 동시에 거룩한 부담감을 안겨주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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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31
  • 예장개혁측 차동욱 총회장 “찬란했던 개혁의 전성기 되찾겠다”
    한때 합동, 통합과 더불어 한국교회의 3대 장로교단으로 꼽혔던 '개혁'이 오랜 침체를 딛고, 다시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칼빈 장로교에 가장 부합한 '보수개혁' 신학으로 한국교회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개혁측은 올 한 해 뿔뿔이 갈라진 형제들을 하나로 모아 한국교회 제2의 종교개혁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개혁측은 지난 100여년의 굴곡진 한국교회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지난 1959년 WCC로 인한 합동-통합 분열 이후, 초반 열세에 놓였던 보수세력이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1979년 개혁측의 등장이 결정적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개혁측의 등장을 두고 교단 내부의 정치적 갈등, 신학적 이견 등 여러 이유가 대두됐지만, 그게 어쨌든 개혁측이 내건 '보수개혁'의 기치와 정규오 목사, 변남주 목사 등의 수준 높은 신학은 이후 한국교회가 보수로 자리잡는 결정적 단초가 됐음을 부정할 수 없다. 2000년대 초 소속 교회만 6,000여개에 달했을 정도로, 엄청난 교세를 자랑했던 개혁측은 2005년 합동측과의 통합에 따른 반발로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며, 결국 오늘에 이르렀다. 개혁의 후예들 다시 모여 ‘개혁’ 공식 복구 지난해 12월, 한국교회사에서 오랜만에 개혁의 이름을 다시 대두시킨 매우 중요한 사건이 일어난다. 바로 지난 20여년을 뿔뿔이 나뉘었던 개혁의 후예들이 다시 하나되어 '개혁'의 이름을 회복한 것이다. 지난 12월 14일 미아소망교회에서는 개혁회복, 개혁개신, 개혁연합, 연합선교, 합동중앙 등 5개 교단이 하나로 모아 합동총회를 열고, 총회장에 차동욱 목사를 선출하는 등 '개혁'의 공식 복구를 선포했다. 사실 개혁의 명맥이 끊긴 것은 아니었다. 2005년 이후, 오히려 개혁은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며, 개혁이란 이름을 쓰는 교단은 더이상 세기가 불가능할만큼 늘었났었다. 지금도 한교총, 한기총, 한교연 등에서 개혁이란 이름으로 등록된 교단들만 10여개에 이르고 있다. 중요한 것은 정통성이다. 과연 누가 정통 개혁교단의 신학과 역사를 잇는 교단이냐는 것, 지난 12월 복구된 개혁측은 총회장 차동욱 목사를 중심으로 끊어졌던 정통 개혁교단의 신학과 역사를 맥을 이으며, 자타공인 개혁의 적통임을 증명했다. 차동욱 총회장은 5개 교단 합동을 통한 '개혁측' 복구의 선봉에 선 인물이다. 1979년 개혁의 설립과 분열, 이후의 난립 등 모든 역사의 중심에 있던 차 총회장은 스스로 총회의 복구가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사명임을 직시하고, 과감히 이 일에 뛰어 들었다. 차 총회장은 "1979년 모세오경 문서설과 교단의 부정부패 등으로 정규오 목사를 중심으로 개혁총회를 설립한 이후 44년이 이어져 왔지만, 아직 우리는 개혁다운 개혁을 하지 못했다"며 "선배들의 빛나는 유산을 지켜내지 못했던 과오를 반성하며, 다시 온전한 개혁을 이루기 위해 하나가 됐다. 한국교회에 개혁의 온전한 복구를 선포한다"고 말했다. 차동욱 총회장 “개혁의 복구는 교단의 정통성과 권위의 회복” 위에서 언급했던 개혁은 그동안 한국교회에 계속적으로 존재해 왔었다. 다만 너무 많은 분열과 난립으로 어느순간 개혁과 아무런 관련없는 교단들이 이름에 '개혁'을 갖다 붙이며, 오랜시간을 이어온 전통의 브랜드가 아닌 마치 시장판을 떠도는 흔한 이름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 문제다. 차동욱 총회장은 '개혁의 복구'라는 의미를 단순히 이름에 대한 복구가 아닌 정통과 권위의 회복으로 봤다. 차 총회장은 "지금 한국교회에 우리 개혁의 형제들이 정말 많이 있다. 다양한 교단에서 좋은 활동을 많이 하지만 때로는 자신과 맞지 않는 옷에 힘들어 하기도 한다"며 "개혁을 복구하겠다는 것은 언제든 형제들이 돌아올 수 있는 본가를 재건하겠다는 것이다. 그저 이름만 내건 개혁 교단이 아니라, 정말 가슴이 뜨거워지는 개혁의 숨결을 흐르는 그런 교단을 만들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개혁측은 지난 교단 합동으로 약 500여개의 교세를 이뤘다. 교단 부흥의 발판이 되는 충분한 바닥을 마련한 셈이다. 그런만큼 현재 총회 발전을 위한 장단기 비전도 수립했다. 총회회관 마련, 목회자 재교육, 교단 및 목회자 영입 등 다시 뻗어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세부 방안을 마련했다. 여기에 국내를 넘어 해외 선교 총회로 거듭나기 위한 사전조사는 물론 은퇴 목회자들의 후생복지에 특히 신경쓰고 있다. 차동욱 총회장은 "우리 개혁측이 가장 자랑하는 것은 바로 신학이다. 지금 한국교회의 주류가 된 보수신학의 실제적 토대를 구축한 것이 바로 개혁측의 신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 생활은 앞으로 개혁의 모토가 될 것이다. 한국교회가 개혁의 새로운 비상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개혁측은 지난 3월 26일 서울 강남 선릉로에 위치한 총회본부에서 임원회를 열고, 교단 정비와 발전을 위한 여러 안건을 논의했다. 조만간 목사장로기도회, 하기수양회 등에 대한 구체적 일정을 확정키로 했으며, 올해 안에 미주총회를 방문해 확대 지원 방향을 살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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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30
  • 함평 ‘S리조트’, 둘러싼 연이은 ‘고소’ 대체 왜?
    지난해 완공된 전남 함평의 돌머리해수욕장 인근 S리조트 건축을 둘러싼 피해 호소가 이어지고 있어, 지자체와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관심이 절실해 보인다. 분양권 및 회원권 해약자, 사업부지 투자자와 공사에 참여한 업체들까지 아직까지 해약금이나 공사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들이 주장하는 피해액만 100억원이 넘고 있다. 나비축제로 유명한 전남 함평의 돌머리해수욕장에 들어선 S리조트는 4년 전 함평 지역의 최대 휴양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투자자들을 끌어 모았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작게는 수백여만원에서 크게는 수천여만원을 투자해 회원권과 분양권을 구매했다. 하지만 S리조트의 시행사가 개발당시 부동산개발업 등록을 하지 않은 무자격자라는 점과 분양신고도 하지 않고, 회원권과 객실을 분양한 사실이 지적되며 논란이 커졌고, 결국 함평군청은 경찰에 시행사를 고발하는 한편, 시행사에게는 기존의 분양권과 회원권 계약을 모두 취소할 것을 명령했다. 이후 S리조트는 분양권 계약자들에게 분양해지를 통보했지만, 상당수는 분양해지를 통보받았을 뿐 실제 계약금과 중도금을 아직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시행사가 공사를 진행키는 했지만, 당시 공사에 참여한 많은 시공사들이 아직까지 공사대금을 단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사들은 적게는 1억원에서 크게는 10여억원에 이르기까지 공사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 중 몇몇 업체는 파산에 몰렸음을 호소하고 있다. 당시 공사는 주 시공사인 J건설과 J건설이 고용한 하청업체들, 그리고 시행사를 통해 직접 공사에 참여한 업체들에 의해 이뤄졌다. 현재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곳은 시행사를 통해 직접 공사에 참여한 업체들이다. 이들은 상황이 매우 심각함에도 지자체와 수사기관이 매우 더디게 대처하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분양권 및 회원권 피해자들은 지난해 3월 경찰에 시행사 대표인 천OO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는데, 아직까지 아무런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첫번째 고소인 조사도 고소 9개월이 지난 12월에 이뤄졌을 만큼, 별다른 진척을 없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구제에 앞장서야 할 함평군청은 아예 사태에 침묵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수차례나 함평군청 앞에 가서 집회를 하고 피해를 호소해도 아무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업체 대표들은 "함평이라는 작은 지역에서 일백억대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에 침묵하는 군청이나 수사를 하지 않는 경찰을 우리가 대체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며 "고소한 지 무려 9개월이나 지나 조사를 시작하는 것은 결코 상식이 아니지 않나? 군청과 경찰이 외면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피해자들의 상황을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시공사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11억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A업체의 대표 오OO 대표는 회사는 물론 집까지 파산에 이르렀고, 수차례나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고 토로했다. 오 대표는 "공사를 하나씩 끝날 때마다 대금을 주겠다는 약속을 믿고, 공사를 마무리 했는데, 단 한 번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내가 고용한 직원들 임금을 줘야 하기에 결국 집도 팔고, 논도 팔았다"며 "가족들을 볼 낯이 없어 혼자 지내고 있다. 정말 몇 번이나 죽으려고 시도했는데, 도저히 억울해서 죽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B업체 국OO 대표는 "회사를 설립하고 얼마 되지 않아 맡은 공사가 바로 S리조트 건이었다. 회사의 모든 여력을 이 공사에 쏟아부었는데, 결국 지금 회사가 파산 직전에 몰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상황이 더욱 어려운 것은 시행사가 S리조트를 준공 직후 신탁사에 넘겼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로인해 피해자들의 문제 해결을 두고 시행사와 신탁사가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는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참다못한 시공사 대표들은 지난 27일 결국 S리조트를 상대로 유치권 행사에 나섰다. 내키지는 않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겠다는 심정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보겠다는 각오다. 이들은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1년 넘게 돈을 받지 못하며, 회사도 망하고 가정도 망가진 상황에 이제는 목숨을 걸고 투쟁하는 수 밖에 없다"며 "제발 함평군청과 경찰은 우리의 처절한 상황을 외면치 말아달라. 적극적으로 사태 해결을 위해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반면 시행사측은 영수증 처리를 하지 못해 돈을 지급하지 못한 것 뿐, 지금이라도 업체들이 공사 관련 영수증을 제출해, 제대로 된 검토가 이뤄진다면 얼마든지 대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행사측은 “우리는 돈을 주지 않겠다고 한 적이 없다. 다만 지출 영수증, 세금계산서를 첨부하라고 했는데, 아직 이를 전혀 가져오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현재 A업체 등이 요구하는 금액이 부당하다고 판단하기에 제대로 된 영수증과 세금계산서를 통해 정확한 공사 금액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여기 공사가 200억대인데, 영수증이나 세금계산서를 첨부하는 것은 상식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 직접 고용 업체들을 제외한 분양권자들과 J건설 및 하청업체들 문제는 현재 해결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시행사측은 “현재 해약자들로 이뤄진 비상대책위원회와 J건설 하청업체들 문제를 해결키 위해 대출을 진행하고 있다. 모두 원만히 합의했고, 현재 해결단계에 있다”며 두 업체를 ‘영업방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광주경찰청 반부패수사과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들 규모가 커서 빠르게 결과를 내지는 못하지만, 최선을 다해 수사에 임하고 있다”며 “지난 3월에도 고소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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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자유통일당 황보승희 의원, “한동훈 위원장은 노무현 아바타인가?”
    자유통일당(대표 장경동) 공약개발위원장 황보승희 의원이 지난 29일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의 국회 세종시 이전 공약 발표를 두고 “노무현 아바타”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황보 위원장은 “최소 4조 6천억원에 달할 해당 공약 이행 비용과 서울이 가진 역사적 지리적 중요성도 제대로 고려치 않은 상태로 대한민국을 망칠 위험한 발상을 내놓았다”라며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잔재인 세종시 국회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한동훈 위원장이 ‘노무현 아바타’ 임을 선언한 것이다“라고 한동훈 위원장을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황보 위원장은 “세종시 수도 이전이 분단을 고착화하는 반통일 정책이다”라며 “자유통일당은 서울을 통일 한국의 수도로 그 위상을 높이고, 세종시는 IT기술을 집대성한 AI 도시 또는 의약, 인공지능 등의 기술집약도시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한동훈은 노무현 아바타가 되려고 하는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뜬금없이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국회 일부만 옮기는 계획을 넘어 세종시로 국회를 완전하게 이전해 워싱턴DC처럼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한동훈 위원장 개인 생각인지, 어느 모자란 참모의 조언인지는 몰라도 노무현·문재인 세력들과 공조해 대한민국을 망칠 위험천만한 발상이다. 세종시 행정수도 발상 및 국회 이전은 대선 등 선거 때마다 좌파세력들이 표를 얻기 위한 ‘표(표)퓰리즘’이기 때문이다. 노무현과 문재인정부의 잔재인 세종시 국회 이전을 한동훈 위원장이 추진하겠다는 것은 스스로 ‘노무현 아바타’임을 선언한 것이고, 문재인 2중대가 되겠다는 자기 고백일 뿐이다.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좌파들의 퍼주기 정책으로 사면초가에 휩싸여 있다. 아사(餓死) 직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회 세종 완전 이전 비용이 최소 4조 6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2년 국회세종의사당추진 TF가 국회본회의장과 일부 상임위의 서울 존치를 전제로 2022년 추계한 국회 이전 비용은 3조 6100억 원이었다. 토지매입비 6670억 원을 비롯해 △공사비 2조 6700억 원 △설계비 1840억 원 등이다. 과거 국회사무처가 추산했던 총 사업비가 1조 4263억 원이었다는 점에서 3조 6천억 원은 2.5배 가량 늘어난 액수다. 최근 공사비 등이 급등했고, 국회본회의장과 모든 상임위가 세종으로 이전할 경우 국회 이전 비용은 가히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 대한민국이 운영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국회를 세종으로 옮기기 위해 5조 원에 가까운 돈을 허투루 사용할 여력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재명식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 전국민 나눠주기나 한동훈식 세종 국회 완전 이전이나 ‘도긴개긴’ 표퓰리즘일 뿐이다. 자유통일당은 대한민국을 망칠 국회 완전 이전에 반대한다. 분단 국가인 대한민국은 조속히 남북통일을 이루어야 한다. 세종은 대한민국(남한)의 중심이지만, 통일 이후에는 당연히 한반도의 중심에 있는 서울이 수도로서 굳건히 자리매김 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조선 5백년 간 한양이 수도로 자리를 잡은 것만 봐도 한반도의 수도는 서울을 벗어날 수 없다. 세종시 수도 이전은 분단을 고착화하는 반통일 정책이다. 통일 이후에는 수도를 어떻게 해야햘지만 생각해봐도 바로 알 수 있다. 통일 후 세종은 행정수도로는 너무 남쪽에 치우치게 된다. 결국 서울로 다시 수도를 재이전 해야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게 아니라면 남쪽정부는 세종시, 북쪽정부는 평양 이렇게 1국가 2정부의 연방제 통일 방안의 밑자락이 깔리게 된다. 따라서 서울 여의도에는 통일 국회가, 용산에는 통일 대통령실과 통일 행정부가 들어서야 한다. 차후에 용산 미군기지 반환 자리로 행정부를 이전하고, 서울은 통일 한국의 수도로 위상을 높여야 한다. 그리고 세종시는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인구가 가장 적은 지자체이다. 따라서 자유통일당은 세종시 발전을 위해 행정수도 보다는 대한민국의 IT기술을 집대성한 AI 도시 또는 의약 인공지능 등의 기술집약도시로 바꾸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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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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