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 시에 ‘이것은 내 몸이다, 이것은 내 피다’라고 하신 것은 상징적 표현
가톨릭의 교리-화체설(Transub stantiation)
성찬예식을 성체성사라고 부르는 이유는 가틀릭의 화체설(化體說)이란 교리에서 왔다. 화체설이란 성찬예식 시 신부의 축성기도를 통해 빵과 포도주의 전(全)실체가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변한다는 것이다.
가톨릭교회 교리서 제1333조, “성찬례 거행의 중심인 빵과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말씀과 성령의 청원기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된다. 빵과 포도주의 표징은 신비롭게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되면서도 창조계의 확실한 산물이라는 의미도 잃지 않는다...”
제1350조, “...성찬식에서 빵과 포도주는 그의 몸과 피가 된다.”
제1375조,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함으로서 그리스도께서 이 성사에 현존하시게 된다...”
제1376조, 트렌트 공의회는 “...빵과 포도주의 특성으로서 빵의 실체 전체가 우리 주 그리스도의 몸의 실체로, 포도주의 실체 전체가 그리스도의 피의 실체로 변한다. 가톨릭교회는 이러한 변화를 적절하고도 정확하게 실체변화라고 불러왔다.”
제1411조, “유효하게 서품 받은 사제들만이 성찬식을 거행할 수 있고, 빵과 포도주를 주님의 몸과 피로 변화되도록 축성할 수 있다.”
가톨릭백과사전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거룩한 미사에서 빵과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변화한다. 이것을 화체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성체성사에서 빵과 포도주의 실체는 그대로 남아 있지 않고 빵의 전(全)실체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포도주의 전실체는 그리스도의 피로 변화되기 때문이다. 빵과 포도주의 외형만 남게 된다.”
비평
화체설은 기독교의 초기부터 있던 것이 아니고, 9세기 라드벌투스(Radbertus)가 성찬 거행시 비록 외적 모양과 형태·맛·감각·냄새는 그대로 남아 있으면서도 떡은 그리스도의 몸의 실체로,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피의 실체로 변화된다는 화체설을 가르치기 시작하였다. 이후 이 화체설은 1059년 교회의 신앙으로 선포되었고, 제177대 교황 인노첸시오 3세(Innocent Ⅲ, 재위 1198-1216) 때에 개최된 제4차 라테란회의(1215년)에서 결의하였으며, 1551년 트렌트 공의회에서 선포되었다.
가톨릭은 마 26:26-28, 눅 22:19-20, 요 6:47-51, 고전 11:23-26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며 그 근거로 주장한다.
마태복음 26:26-28,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고린도전서 11:23-26, “주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주님이 손에 빵과 포도주를 가지시고 “이것은 나의 몸이라... 이것은 나의 피라”라고 말씀하셨는데, 가톨릭은 이 말씀을 문자적으로 취하므로 화체설을 주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주님이 말씀하시는 ‘이것(This)’은 지시대명사로 자신이 붙잡고 있는 빵과 포도주를 가르키는 것이요, 결코 자신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자신의 몸과 피를 자기의 손안에 들어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은 전능하셔서 능치 못할 일이 없으시다. 그러나 성찬식의 빵과 포도주를 예수님의 실제적 살과 피가 되는 이적을 행하시지는 않으신다. 주님께서 최후 성만찬 시에 빵과 포도주를 가지시고 “이것은 나의 몸이니라... 이것은 나의 피니라”라고 하신 것은 빵이 주님의 몸이 되고, 포도주가 주님의 피가 된다는 뜻이 아니고, 앞으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실 것을 예시하신 말씀이다. 빵과 포도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상징하고 있는 단어이다. 성경에는 빵, 문, 포도나무, 반석(요 6:33-35, 10:9, 15:5, 고전 10;4) 등의 상징적 표현들이 있다.
만일 예수님께서 “이것은 내 피니라” 말씀하시고, 그 잔을 마셨다면 자신의 피를 마셨다는 말이 아닌가? 하나님은 피를 마시는 것을 엄히 금하셨고, 피를 마시는 자에게는 저주를 내리시는 하나님이시다. 불변하신 하나님은 이미 금하셨던 것을 자신의 자녀들에게 행하도록 번복하시지 않으신다. 화체설은 성례의 진정한 의미를 파괴한다.
종교개혁자들은 가톨릭의 화체설을 부인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교개혁자들은 성찬식의 빵과 포도주에 관한 교리의 일치를 보지는 못하였다. 루터파는 ‘공제설’을, 쯔빙글리파는 ‘상징설’을, 칼빈파는 ‘영적 임재설’을 주장하였다.
루터파의 공제설은 성찬식에서 그리스도의 살과 피가 실제로 빵과 포도주 “안에, 함께 그리고 아래(속에)” 공존한다는 것이다. 또 쯔빙글리파의 상징설은 성찬에서 빵과 포도주는 단순히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하였고, 칼빈주의의 개혁파는 성찬 시에 “그리스도의 역동적 또는 영향적 영적 임재설”을 강조하였다.
가톨릭은 성찬예식을 ‘성체성사’(聖體聖事)라고 부른다. 성체성사는 가톨릭의 7성사(성례) 중 하나이다. 7성사는 세례성사, 성체성사, 고해성사, 병자성사, 견진성사, 신품성사, 혼인성사이다.
가톨릭의 교리-화체설(Transub stantiation)
성찬예식을 성체성사라고 부르는 이유는 가틀릭의 화체설(化體說)이란 교리에서 왔다. 화체설이란 성찬예식 시 신부의 축성기도를 통해 빵과 포도주의 전(全)실체가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변한다는 것이다.
가톨릭교회 교리서 제1333조, “성찬례 거행의 중심인 빵과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말씀과 성령의 청원기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된다. 빵과 포도주의 표징은 신비롭게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되면서도 창조계의 확실한 산물이라는 의미도 잃지 않는다...”
제1350조, “...성찬식에서 빵과 포도주는 그의 몸과 피가 된다.”
제1375조,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함으로서 그리스도께서 이 성사에 현존하시게 된다...”
제1376조, 트렌트 공의회는 “...빵과 포도주의 특성으로서 빵의 실체 전체가 우리 주 그리스도의 몸의 실체로, 포도주의 실체 전체가 그리스도의 피의 실체로 변한다. 가톨릭교회는 이러한 변화를 적절하고도 정확하게 실체변화라고 불러왔다.”
제1411조, “유효하게 서품 받은 사제들만이 성찬식을 거행할 수 있고, 빵과 포도주를 주님의 몸과 피로 변화되도록 축성할 수 있다.”
가톨릭백과사전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거룩한 미사에서 빵과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변화한다. 이것을 화체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성체성사에서 빵과 포도주의 실체는 그대로 남아 있지 않고 빵의 전(全)실체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포도주의 전실체는 그리스도의 피로 변화되기 때문이다. 빵과 포도주의 외형만 남게 된다.”
비평
화체설은 기독교의 초기부터 있던 것이 아니고, 9세기 라드벌투스(Radbertus)가 성찬 거행시 비록 외적 모양과 형태·맛·감각·냄새는 그대로 남아 있으면서도 떡은 그리스도의 몸의 실체로,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피의 실체로 변화된다는 화체설을 가르치기 시작하였다. 이후 이 화체설은 1059년 교회의 신앙으로 선포되었고, 제177대 교황 인노첸시오 3세(Innocent Ⅲ, 재위 1198-1216) 때에 개최된 제4차 라테란회의(1215년)에서 결의하였으며, 1551년 트렌트 공의회에서 선포되었다.
가톨릭은 마 26:26-28, 눅 22:19-20, 요 6:47-51, 고전 11:23-26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며 그 근거로 주장한다.
마태복음 26:26-28,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고린도전서 11:23-26, “주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주님이 손에 빵과 포도주를 가지시고 “이것은 나의 몸이라... 이것은 나의 피라”라고 말씀하셨는데, 가톨릭은 이 말씀을 문자적으로 취하므로 화체설을 주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주님이 말씀하시는 ‘이것(This)’은 지시대명사로 자신이 붙잡고 있는 빵과 포도주를 가르키는 것이요, 결코 자신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자신의 몸과 피를 자기의 손안에 들어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은 전능하셔서 능치 못할 일이 없으시다. 그러나 성찬식의 빵과 포도주를 예수님의 실제적 살과 피가 되는 이적을 행하시지는 않으신다. 주님께서 최후 성만찬 시에 빵과 포도주를 가지시고 “이것은 나의 몸이니라... 이것은 나의 피니라”라고 하신 것은 빵이 주님의 몸이 되고, 포도주가 주님의 피가 된다는 뜻이 아니고, 앞으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실 것을 예시하신 말씀이다. 빵과 포도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상징하고 있는 단어이다. 성경에는 빵, 문, 포도나무, 반석(요 6:33-35, 10:9, 15:5, 고전 10;4) 등의 상징적 표현들이 있다.
만일 예수님께서 “이것은 내 피니라” 말씀하시고, 그 잔을 마셨다면 자신의 피를 마셨다는 말이 아닌가? 하나님은 피를 마시는 것을 엄히 금하셨고, 피를 마시는 자에게는 저주를 내리시는 하나님이시다. 불변하신 하나님은 이미 금하셨던 것을 자신의 자녀들에게 행하도록 번복하시지 않으신다. 화체설은 성례의 진정한 의미를 파괴한다.
종교개혁자들은 가톨릭의 화체설을 부인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교개혁자들은 성찬식의 빵과 포도주에 관한 교리의 일치를 보지는 못하였다. 루터파는 ‘공제설’을, 쯔빙글리파는 ‘상징설’을, 칼빈파는 ‘영적 임재설’을 주장하였다.
루터파의 공제설은 성찬식에서 그리스도의 살과 피가 실제로 빵과 포도주 “안에, 함께 그리고 아래(속에)” 공존한다는 것이다. 또 쯔빙글리파의 상징설은 성찬에서 빵과 포도주는 단순히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하였고, 칼빈주의의 개혁파는 성찬 시에 “그리스도의 역동적 또는 영향적 영적 임재설”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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