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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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는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남성도의 간증문의 내용인데,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의 집안은 필라델피아의 이름난 명문가의 하나입니다. 나의 가문은 퀘이커 교도의 형제파에 속해 있으며, 이제 천국에 계신 어머니는 한 때 그 단체의 설교가로도 활동하셨습니다. 그러나 나는 7년간이나 술독에 빠져 주정뱅이로 살았습니다. 이 때문에 돈과 건강과 친구를 잃고 패가 망신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가족과도 떨어져 살았고 사회에서 따돌림을 받았습니다. 나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나는 술을 끊으려고 노력했으나 허사였습니다. 나는 여러 가지 술을 끊을 수 있다는 약도 많이 먹었습니다. 수백 번 맹세도 했습니다. 그러나 모두 무익했습니다. 누구나 나를 절망적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마침내 나는 술 때문에 무서운 질병에 걸려 공립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병명은 알콜중독에 의한 진전섬망증 이었습니다. 나는 살 가망이 없었으나 독실한 어머니의 기도응답으로 예수님께 그 병을 맡기게 되었습니다. 나는 예수님께 살려 달라고 애원 했습니다. 주님께서는 나의 울부짖음을 들으시고 저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얽매고 있던 무서운 죄악의 사슬은 끊어져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도저히 회복할 수 없는 병 이었습니다. 이제 나는 수개월 간 술이란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나는 건강과 행복을 되찮았고, 가족과 친지들에게 쓸모 있는 인간이 되었습니다. 나는 천국 백성이 되어 거기가면 나를 기도로 이르게 하신 어머님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그 사람의 이야기였다.
그러면 이 실화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우리나라의 술 소비량은 세계의 순위에 꼽힌다고 한다. 술을 마신 이유로는 신체적 고통을 잊기 위해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불면증 때문에, 사교 상, 등등 술의 종류만큼이나 많은 이유들이 있다. 하지만 술을 마시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가 일시적 현실 도피와 망각의 수단이라는 것이다. 허나  술에 취해 있는 그 시간이 몽롱하고 기분이 좋고 시름을 잠시 잊게 하고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할는지는 모르지만, 실제로는 금쪽 같은 시간을 허비할 뿐이다. 고로 술에 취해 있는 그 시간은 결코 행복한 시간이 아니다. 술을 마실 때 사실상 시간과 생명을 마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술 취함으로 발단된 골치 아픈 일을 뒤처리 하느라고 시간을 허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술의 해독은 심각하다. 통계에 따르면 세상 범죄의 4분의 3이 술과 관련되어 있고, 또한 세상 범죄의 90%가 술과 관련되어 있다는 보도도 있다. 또한 의학적으로는 ;과도한 알코올 의존은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다양한 질병을 야기 시킨다고 했다. 따라서 알코올 의존자들은 질병과 사망 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수명도 일반인에 비해 10-12년 정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 기간 지속되는 음주는 뇌세포의 손상과 인격의 결함을 야기 시켜 기억 상실이나 사고와 판단 억제력의 상실을 가져오고, 심한 경우 무의식 현상과 조절 중추에 침범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간과 위장계에 심각한 손상을 주며 암으로 발전될 수 있고, 심장이나 근육 내분비계와 생식 계에까지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한다. 현대는 ‘술 ’ 권하는 사회가 되어 모든 사람들이 술을 먹고 분별력을 잃어가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은 ;술은 인류 최대의 적이며 대다수의 남녀를 노예로 만드는 대적; 이라고 하여 술을 멀리 할 것을 권고했다. 
헌데, 오늘 날 더욱 심각한 것은 경건해야 할 우리 그리스도인들 중에도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하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술을 마신다고 해서 다 죄로 치부하는 것도 극단적인 태도이다. 술은 적절히 사용하게 되면 나름대로 의학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삼하 16:2, 딤전5:23). 문제는 술 마시기를 즐겨 하고, 술에 인박히는 것이다. 즉, 하루라도 술 없으면 살지 못할 정도로 술에 의존하여 허랑 방탕한 생활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 어떻게 경건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겠는가? 또한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이웃으로부터 술주정뱅이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면 사람들이 교회를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그리고 앞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술을 먹으면 반드시 병에 걸리게 된다는 것이다(호 7:15). 오장 육부가 술 때문에 병들게 되며 몸과 정신이 망가지는 것이다. 결국 돈과 몸과 건강과 생명과 시간과 노고와 명예 등 모든 것을 잃고 마는 것이다. 이것도 죄악이다. 옛 말에 사람의 신체발부는 부모님이 주신 것이라고 하여 그것을 손상시키는 것을 죄악으로 여겼다. 하물며 하나님이 지으신 몸을 술로 병들어 못쓰게 만드는 일이 어찌 죄악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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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최대의 적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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