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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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과거 역사 왜곡이 점점 극에 달하는 이때, 지난 98년 전 일본의 잔혹한 무력침탈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외쳤던 3.1절 만세운동이 다시 한 번 이 땅에 울려퍼졌다.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지난 227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3.198주년 기념 나라를 위한 기도회 및 시국강연회를 갖고, 지난 역사의 아픔을 되새기며, 나아가 국가와 민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제19대 국회의장 정의화 의장이 시국강연을 펼쳤으며, 더불어민주당 전 비대위원장 김종인 의원이 특별 메시지를 전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기지협은 과거 우리의 민족 지도자 33인이 발표한 독립선언문을 다시 한 번 낭독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의 독립을 자축했다.

이날 예배는 대표회장 신신묵 목사의 사회로 정인도 목사(기침 증경총회장)의 기도에 이어 김해철 목사(루터대 전 총장)자유를 주러오신 예수란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김해철 목사는 독립선언의 핵심은 자유다. 일제의 억압과 무력에서 자유를 얻음이다. 또한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미신과 우상의 노예에서 자유를 얻었고, 그릇된 계급제도에서 벗어났다면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원죄가운데 멸망치 않고 용서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우리는 누구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질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을 때, 정치인도 국민도 모두가 새로워 진다면서 모든 인류를 영원한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고 진리로 이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특별기도시간에는 배타선 목사(세계목회자선교협의회 대표회장)위기에 처한 나라의 회복을 위하여’, 김동권 목사(기지협 공동회장)‘3.1 애국정신으로 무장한 대통령 선출을 위하여’, 최윤권 목사(서울기독대 전 총장)한반도 평화와 북한도발 방지를 위하여’, 박우관 목사(알콜중독대책위원장)헌재 8명 재판관의 올바른 탄핵판결을 위하여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이날 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탄핵 정국으로 인한 지독한 혼란이 이 땅에 가득한 가운데 우리는 지난 98년 전 살의가 가득한 총칼에 맞서 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죽음조차 마다하지 않았던 선조들의 희생을 다시 한 번 되새길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 선조들은 시대적 양심과, 정의의 군대와, 인륜과 도덕을 무기로 우리나라가 자주민주국가임을 세계 만방에 선포했다고 말했다.

이어 “3.1운동은 우리민족과 역사의 긍지와 얼이 담긴 민중의 외침이었다면서 혼란의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우리 국민들은 자랑스러운 우리선조들의 얼을 되새겨, 국가의 나아갈 바를 정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교회를 향해서도 국민들의 상처와 국가의 혼란을 수습하는 시대의 등불로 다시금 우뚝 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지협은 이날 발표 3.1절 결의문에서 일본의 사죄와 국가의 안정, 국민들의 화합을 촉구했다.

기지협은 우리는 양심과 정의, 윤리와 도덕을 앞세워 우리 선조들의 불굴의 충정을 본받아 탄핵 정국을 인한 혼란과 분열을 극복하고 국민화합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시금 나아가야 한다면서 지금의 혼란이 오직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결되기를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아베정부를 향해 과거 침략과 위안부 문제를 부정하고 역사교과서를 왜곡하는 것은 명백한 신종침략행위다면서 이를 즉각 철회하고 정중히 사죄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시국강연을 펼친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정치의 근본은 국민들을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행복이라는 것은 결코 분열이나 갈등에서 생겨날 수 없다면서 이번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이 난 이후의 갈등이 굉장히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치인들이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지금의 상황을 이용해서는 안될 것이다면서 우리나라는 법치국가다. 어떤 판결이 나오더라도 이를 따르고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국가의 안정을 위해 우리 교계 지도자들께서 나서 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김종인 의원은 오늘날 우리는 갈림길에 서 있다. 혼란한 정치를 근본적으로 쇄신하고, 경제운영을 새롭게 하여 미래를 약속할 수 있는 새로운 길에 들어설 것인가? 아니면 오늘날 이룩한 정치민주화를 모두 허사로 돌릴 것인가?”라면서 우리 국민들의 저력은 지금의 현실을 해결할 제대로 된 정치 지도자를 뽑아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국민들은 매우 현명하다. 다가올 대선에서 심사숙고해서 잘 결정하실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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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협, 제98주년 3.1절 기념 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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