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차별금지법? 감리교도 용납할 수 없어"
2022/06/27 18: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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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거협 등 ‘차별금지법 실상과 성경적 세계관’ 세미나 개최

포괄적차별금지법 반대는 좌·우 이념 아닌 진리의 문제

학생인권조례 폐지 위한 서명 적극 동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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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의 기독교적 정체성을 바로 세우기 위한 특별 세미나가 지난 627일 서울 서대문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열렸다. 감리회거룩성회복협의회(이하 감거협)가 감리교회바로세우기연대, 웨슬리안성경운동본부 등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차별금지법의 실상과 성경적 세계관이란 주제로 반기독교적 사회적 흐름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제기가 있었다.

 

이날 세미나는 감리교 내에서도 진보적 성향이 짙은 감신대에서 열려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감신대 총장 이후정 목사가 세미나 예배의 설교를 맡으며, 차별금지법 반대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반면 세미나장 건너편에서는 소수 학생들이 차별금지를 지지하는 플랜카드를 내걸고 세미나에 대한 강력한 반감을 표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교회의 반동성애 및 차별금지법 반대운동을 전면에서 이끌고 있는 길원평 교수(한동대 석좌교수)와 정소영 미국변호사(세인트폴 아카데미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섰다. 또한 윤상현 국회의원(국민의힘)이 직접 세미나에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다.

 

길원평 교수 동성애가 유전이라면 이미 지구상에서 사라졌어야

 

길원평 교수는 차별금지법의 실상에 대해 매우 적나라한 폭로를 펼쳤다. 동성애에 대해 매우 잘못되고 왜곡된 정보를 전달함으로, 동성애에 대한 차별금지를 당연시 하도록 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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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교수는 먼저 동성애를 인정하는 것이 전 세계적 추세라는 주장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에 따르면 195개의 유엔 회원국 중 72개 국가가 동성애를 처벌하며, 전 세계에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국가는 29개 정도지만, 1990년 이후 헌법으로 동성결혼을 금지한 국가는 28개국이다.

 

또한 동성애는 선천적이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유전적으로 볼 때 전혀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길 교수는 자녀를 적게 낳는 행동 양식은 결코 유전일 수 없다. 어떤 행동 양식을 갖게 만드는 유전자를 가진 집단이 자녀를 적게 낳으면, 그 유전자는 다음 세대로 전달되지 않으므로 그 유전자 집단은 점차 사라지게 된다동성애자들은 자녀를 낳을 수 없으므로 동성애 성향이 유전이라면 이미 지구상에서 사라졌어야 한다고 말했다.

 

동성애가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는 증거로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 비율을 꼽았다. 길 교수는 일란성 쌍둥이는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며, 모든 선천적 영향을 동일하게 받았기에, 동성애가 선천적 영향에 의해 결정된다면, 일란성 쌍둥이는 높은 동성애 일치 비율을 가져야 한다고 봤다. 허나 2000년 켄들러 등이 미국 국민 1,512명을 조사한 결과 동성애와 양성애를 합친 비이성애 일치 비율이 남녀 통합 일란성 쌍둥이가 18.8%였고, 2000년 베일리 등이 호주 국민 3,782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 비율이 남성 11.1%, 여성 13.6% 였다. 2010년 랑스트롬이 스웨덴 국민 7,652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남성 9.9%, 여성 12.1%에 그쳤다.

 

길 교수는 포괄적차별금지법의 폐해로 표현의 자유를 박탈하고, 학교교육을 통해 다음 세대를 세뇌하며 부모로부터 자녀 양육권을 빼앗아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건전한 성윤리를 가진 국민의 권리를 제한하고, 종교의 자유가 침해되며, 결정적으로 남녀 성별 구분을 파괴한다고 비판했다.

 

길 교수는 차별금지법은 동성애자의 인권을 적극 보장하는 반면, 건전한 성윤리를 가진 국민의 권리 또는 자유는 심각히 제한 또는 금지한다무엇보다 차별금지법은 동성애자로 하여금 동성애르 끊도록 상담이나 설득조차 할 수 없게 하며, 그러한 상담을 하면 법의 처벌을 받게된다고 말했다.

 

차별금지법을 막기 위한 실제적 방안으로는 법 제정권을 가진 국회의원을 만나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설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언론, 문화, 교육 등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한 전면적인 대책 수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소영 변호사 유럽 기독교의 몰락, 간과하지 말아야

 

정소영 변호사는 성경적 세계관 후기 기독교 시대의 세계관 전쟁이란 주제로 발제를 펼쳤다. 정 변호사는 서구 유럽의 무너진 기독교 현실을 적나라하게 고발하며, 그 원인과 대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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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변호사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던 유럽의 교회들이 어느 순간 몰락하기 시작했다. 이제 유럽은 더 이상 기독교인들이 주류인 땅이 아니다비어버린 교회는 술집이나 타이트 클럽으로 변하거나, 심지어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된다고 한다. 전 세계에 기독교 문명을 전파하던 유럽이 왜 이렇게 변했는가?”라는 문제를 제기했다.

 

정 변호사는 유럽 기독교가 몰락한 원인으로 크게 세속주의 마르크스주의 포스트모더니즘 뉴에이지를 꼽았다.

 

이 중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 신의 죽음을 선언하고 각자가 자기 소견에 옳은 일을 선이라고 결정하는 것이라며 선악과 사건에서 사탄이 인간을 유혹했던 너희가 하나님과 같이 되어라는 말이 현실이 되는 시대라고 크게 우려를 표했다.

 

정 변호사는 성별 자기결정권을 통해 생물학적인 성별을 거부하고 자기의 주관적 감정이 이끄는 성별을 자기의 성별정체성이라고 주장한다동성애 성관계 뿐 아니라 소아성애, 수간, 시체성애 등 지금까지 사회가 부도덕하고 음란한 것으로 간주하던 모든 범주를 다 옳다고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시대의 불의를 바로 잡기 위한 목회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정 변호사는 방황하는 영혼들, 추수를 기다리는 영혼들이 기독교가 아닌 다른 곳에서 구원을 찾고 있다. 이 시대 목사님들의 소명의식 회복이 필요하다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에 대한 대답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영적 지도자들이 필요하다. 후기 기독교 사회라는 이 시대에 다시 한 번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생인권조례 폐지 서명한국교회 동참 절실

 

한편, 이날 세미나를 함께한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박원영 목사는 학생인권조례 폐지 서명에 한국교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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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목사는 "지난 6개월 간 길원평 교수님과 이혜경 선생님 등 많은 의식있는 분들이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신 끝에 귀한 결실을 얻었다"면서 "허나 목표치에 많이 부족한 상태다.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이를 나서줘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에 제출될 해당 서명의 최소 필요 서명은 25,000건이다. 현재 길 교수 등은 온라인 11,572, 종이서명 14,560건 등 총 25,000건 이상을 달성했지만, 종이 서명은 보통 절반 이상이 무효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온라인 서명이 매우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에 박원영 목사는 "개교회들이 예배 주보에 학생인권조례의 문제점과 폐지서명 동참 방법을 담은 유입물을 삽입하고, 성도들로 하여금 이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감거협 실행위원 최상윤 목사는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아름다운 무지개를 마귀들이 빼앗아 자기들의 상징으로 하고 있다아름다운 무지개를 우리가 다시 되찾아 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귀부터 제거해야 한다고 서명 동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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