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8-01(금)

전체기사보기

  • 예장개혁, 송기배 목사 초청 ‘가정사랑학교 전도세미나’ 개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개혁측(총회장 이성근 목사)가 주최하고 부천신정교회(담임 차동욱 목사)가 주관한 '가정사랑학교 전도세미나'가 7월 한 달 간, 3차례(7일 14일 21일)에서 열렸다. 도형상담을 통한 전도법이 선보인 이번 세미나는 교회의 위기가 갈수록 가속화 되는 때에 교단 부흥의 새로운 활로가 됐다는 평가다. 송기배 목사(가정사랑학교 대표)가 주강사로 나선 이번 세미나는 특별히 엄선된 교단 소속 목회자 및 사모 2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전도에 대한 매우 실제적인 팁이 제공됐다. '도형상담'은 전도 대상자의 생각과 행동, 성향을 단번에 알 수 있는 상담법으로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크게 유행하는 'MBTI'의 교회판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도형상담은 대상자의 관심이나 성향 뿐 아니라, 근래의 고민이나 갈등, 앞으로의 목표와 비전에 대해서도 알 수 있도록 상당히 구체화된 정보를 제공하며, 전도자는 이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공감'을 통해 전도 성공률을 높이게 된다. 지난 21일 개최된 3차 세미나에는 송기배 목사 뿐 아니라, 도형상담을 통해 교회 부흥을 이룬 조준호 목사(대구 대명교회)가 강사로 나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조 목사는 개개인의 성향을 정리한 도형에 따른 노력형, 중복형, 집중형, 분석형, 휴식형, 하락형, 상승형, 원칙형, 천재형, 재능형, 상처형 등의 특징과 접근법, 코칭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도형상담은 궁극적으로 전도를 목표하지만, 1차적으로는 대상자가 처한 문제와 고민을 해결하는데 있기에 단순히 성향 파악을 넘어 대안 제시가 매우 중요하다. 세미나를 주관한 총회장 이성근 목사는 "이번 세미나는 우리 교단의 미래 부흥과 방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개교회 목회 현장의 침체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때에 총회가 도움을 줄 수 있어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고 말했다. 장소를 제공한 증경총회장 차동욱 목사는 "시대의 빠른 변화와 발전은 인류에 유익을 주지만, 그 안에서 발생하는 극단적인 개인화, 비인간화, 기계화 등의 현상은 결국 영성의 목마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때 교회는 각자가 갖고 있는 고민과 문제를 위한 상담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 예수님이 우리 삶의 해답이라는 복음은 교회가 지닌 본래적 진리이기에 사람들의 고민을 함께 하는 것은 교회의 당연한 사명이다"고 말했다.
    • 종합기사
    • 종합기사
    2025-07-21
  • 국민동행재단 "국민 스스로 15만원의 진정한 가치를 찾자"
    이재명 정부가 전 국민을 상대로 시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기 위한 민간의 자발적인 노력이 시작된다. 일회성 소비로 끝날 쿠폰 15만원을 국민들 스스로 모아 반드시 필요한 곳에 나누겠다는 것인데, 이념을 떠난 신선한 발상에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 스스로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국민동행재단'의 준비위원회가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앞으로의 사역에 대한 비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동행재단은 정부가 21일부터 시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기본 15만원)'을 필요한 곳에 재사용키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가 국민들의 무너진 가계 지원과 국가 경제를 위한 소비촉진이라는 취지를 내세웠지만, 그 효과에 대한 국민들의 의문이 큰 상황에, 이를 국민 스스로 올바른 곳에 사용하자는 의지다. 나영수 이사장은 "회복과 성장의 마중물이라는 구호는 좋지만, 일시적인 소비로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정책이 끝난 자리엔 여전히 가난한 이웃들이 남고, 외로운 독거노인들의 냉장고는 비어있고, 희망을 잃은 다음세대는 다시 깊은 한숨을 쉰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만히 놔두면 그저 흩어질 이 돈을 다시 모아 올바른 가치를 위해 쓰고자 국민동행재단을 추진케 됐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때 모든 국민은 금을 모아 나라를 살렸다. 국민동행재단은 그 정신을 오늘에 다시 되살리고자 한다"며 "국민동행재단은 국민 손으로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 될 것이다. 흩어졌던 지원금을 자발적으로 다시 모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필요한 곳에 다시 흘려 보내겠다"고 설명했다. 국민동행재단은 앞으로 국민들이 받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한 곳으로 모아 이를 도움이 꼭 필요한 소외된 이웃에 나누는 사업을 추진한다. 철저히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국민 스스로 살리는 나라를 만드는데 목표가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본 취지에 공감하는 유명 인사들이 대거 함께했다. 나영수 이사장을 필두로, 전한길 대표, 한규성 대표, 이장호 감독, 김정기 총재, 박응규 총재, 김재헌 대표, 박경만 목사, 하숙란 권사, 김홍근 장로, 노재환 목사, 장명희 목사, 공동영 목사, 문미영 사무총장 등이 순서를 맡았다. 김문수 전 장관도 영상으로 국민동행재단의 발족을 응원했다. 이 중 전한길 대표는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의 명확한 한계를 지적했다. 전 대표는 "국민들이 소비쿠폰을 당장 좋아할 수는 있겠지만, 결국 이 돈은 우리의 세금이 다음세대들이 갚아야 할 빚이다.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의 앞서 사례를 보면 명확하다"며 "이 돈을 모아서 더 좋은데 쓰자는 국민동행재단의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지금 벌어지는 국가의 위기가 남의 얘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이라는 생각으로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본 사업은 특정 이념이나 정치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순수 국민운동으로 추진된다. 나영수 이사장은 노인, 청년, 빈민, 장애인 등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소외이웃들이 우선적인 도움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이사장은 "이 운동은 이념과 정치를 넘어선 국민 회복 운동이다. 국민 스스로 국가가 나아가야 할 참된 방향을 정하는 것으로, 진정한 민주주의라 할 수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거창하지 않다. 힘든 이웃을 일으켜 세우는 일에 모든 국민이 함께하자는 것이다. 작은 관심과 동참이 국가와 국민을 살릴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날 참석한 100여명의 인사들은 나영수 이사장을 필두로 15만원을 국민동행재단에 기부를 약속한 약정서를 작성했다. 한편, 본 단체는 향후 약정금 30억원이 모이면 정식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구호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 종합기사
    • 종합기사
    2025-07-21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별세 지도자를 추모합니다
    존경하는 별세의 지도자 이중표 목사님이 소천을 한 지 20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서울 아산병원에서 존경하는 이중표 목사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께 눈물로 간구하였던 때가 기억납니다. “제가 15년을 덜 살 테니까 부디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셔서 이중표 목사님께 15년의 삶을 돌려 주옵소서...” 그만큼 한국교회에 이중표 목사님의 지도력이 중요하였기 때문 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저의 기도를 응답하지 않고 이중표 목사님을 불러 가시고 저는 난처스럽게도 멀쩡하게 살아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중표 목사님께서는 부족한 종이 1만 평이 넘는 예배당을 짓는다고 하였을 때 너무 기뻐하시고 축하를 해 주셨습니다. 당시에 저는 너무나 어린 종이었지만 양수리수양관에서 전국목회자세미나를 하실 때 몇 번이나 강사로 세워주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진정한 별세의 지도자셨습니다. 그분은 세상에 사셨지만 진정한 별세의 삶을 사셨고 별세의 사역을 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별세란 죽어서 가는 세상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자만이 누리는 은혜의 세계를 별세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는 수많은 가난하고 병들고 버림받고 권력으로부터 소외당한 천대받은 사람들에게 빵을 주시고 병자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예수님을 정치적인 왕으로 삼으려고 했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위하여 진정으로 하실 일이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죽는 일이었습니다. 민중들은 예수님을 정치적 메시아의 왕으로 모시려고 하였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진정한 별세 공동체인 당신의 몸된 교회를 이루셨습니다. 저는 지금도 존경하는 이중표 목사님의 말씀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느 토요일 오후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말씀을 본문으로 삼아 설교를 준비하는데 도대체 설교문이 안 풀려 종이를 여러번 찢고 찢으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전에 들어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이런 감동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종아, 너는 이 말씀을 설교하지 못한다.” 결국은 그 말씀이 목사님의 신앙고백이요 별세신앙과 신학의 초석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중표 목사님 20주기 추모예배 강단에 서기 전에 자문해 보았습니다. “내가 도대체 어떤 목사이길래 이 강단에 설 수가 있단 말인가?” 너무나 두렵고 떨렸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그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별세 목사만 별세 교회를 만들고, 별세 목사가 되어야 별세 목회를 할 수 있고, 별세 목사만이 교인들을 행복하게 하고, 별세 목사만이 사회를 변화시키고, 별세 목사만이 민족 평화의 사도가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목사님의 별세 신앙에 견주어 볼 때 너무나 부족하고 초라했습니다. 그래서 가지 않으려고 갖은 노력을 다했지만, 그래도 성령께서 감동을 주셨습니다. “그래도 민족성전에 가 이 말씀을 전하는 것이 너의 도리다.” 한국교회에 진정한 별세 신앙과 별세 신학을 외친 분이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어쩌면 존경하는 이중표 목사님만이 별세 신앙을 이루고 별세의 삶을 사시고 별세 목회를 하셨고 별세 지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별세의 삶을 사시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셔서 한편으로는 너무나 감격과 희열이 있으셨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얼마나 힘들고 고독하셨을까? 우리는 이중표 목사님을 보낼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은 영원하고도 궁극적인 별세의 세계로 가셨습니다. 목사님은 가셨지만 별세의 교훈과 가르침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중표 목사님의 피와 땀과 눈물로 세운 민족성전을 통하여 별세의 신앙과 별세 신학의 영향력이 많이 많이 확장되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이중표 목사님, 천국에 가셔서 얼마나 행복하십니까? 저 영원한 별세의 세상에서 얼마나 행복한 별세의 은혜를 누리고 계십니까? 우리가 어르신의 별세 신앙을 조금이라도 지켜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 그리고 그 예수님의 가르침을 가르치는 이중표 목사님을 통하여 전달된 별세 신앙과 별세 신학이 저와 여러분을 통해서 잘 지켜지고 확장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칼럼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니즘
    2025-07-2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