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새에덴교회 "국가 영웅을 기억하는 것은 교회의 의무"
-
-
전 세대를 향해 품격있는 보훈을 실천하는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올해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을 위한 애국 보훈을 이어갔다.
새에덴교회는 지난 19일, 서울 둔촌동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환우와 보훈 가족들을 만나 위문예배를 드렸다. 벌써 3년째 이어진 새에덴교회 중앙보훈병원 위문은 이미 19년이나 진행한 참전용사 섬김과 더불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보훈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특별히 이날 현장에는 평일 낮임에도 소강석 목사를 직접 보기 위한 국가유공자 환우와 가족들 200여명이 예배당을 가득 메웠다. 이미 초고령에 들어서 거동이 힘든 이들은 휠체어는 물론 가만히 누운 채 침대에 의지해 예배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소 목사는 불편함을 무릅쓰고 자신을 보고자 교회를 찾은 이들을 위해 직접 하모니카를 연주해 감동을 더하기도 했다. 소 목사는 즉석에서 '내 주를 가까이' 찬송을 수준급으로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사실 소 목사는 지난 6월 중앙보훈병원을 찾으려 했지만, 갑작스레 건강이 악화되며 방문을 미뤄오다 이날 뒤늦게나마 약속을 지키게 됐다. 지난 수 년간 단 한 시도 쉼없이 교계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탓에 올해 몸에 많은 무리가 온 것이다.
이날 '교회의 품격, 보훈의 정신 함양'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한 소 목사는 지난 19년간 이어온 6.25참전용사 초청행사의 첫 시작과 그 과정에서 임한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했다.
지난 2007년 미국 LA에서 우연히 이뤄진 흑인 노병과의 작은 만남에서 시작된 '제1회 625참전용사 초청행사'가 19년이 지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훈 브랜드로 우뚝 서기까지 수많은 헌신과 눈물, 기도가 함께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그 속에서 만난 전 세계 참전용사들의 잊혀졌던 수많은 이야기들이 60여년을 지나 한국에서 다시 조명받게 된 것은 단순한 섬김을 넘어 시대를 뛰어넘는 위대한 역사적 사건이 됐음을 강조했다.
소 목사는 "우리가 자유 대한민국 안에서 자유와 평화를 누리기 위해서는 호국보훈의 정신을 함양하고, 지난 날 전쟁의 아픔과 역사를 기억하며 살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새에덴교회는 국가유공자와 가족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가족이 되어 섬기는 일에 앞장설 것이다"고 약속했다.
또한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크게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에 "오늘날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으로 대한민국이 크게 번영했다. 그렇기에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과 보훈병원을 섬기는 김경수 목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소 목사는 이 날 예배 후에 중앙보훈교회(담임 김경수 목사)에 특별후원금을 전달하는 한편, 6.25 참전용사 황규진 집사(95세)에 감사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1932년생의 황규진 집사는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2월 입대해 강원도 금성지구 전투에서 휴전까지 17개월 간 전투를 펼친 영웅이다. 소 목사는 황 집사의 두 손을 잡고 격려금을 전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해 준 애국에 고개 숙여 감사를 표했다.
중앙보훈교회는 새에덴교회의 지속적인 위문과 후원에 소강석 목사에 직접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새에덴교회는 중앙보훈병원 환우들을 위해 수건 2000장을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한편, 새에덴교회는 지난 2007년부터 19년째 6.25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내년 20년째를 맞게되는 새에덴교회의 섬김은 국내 뿐 아니라 미국에서 주목하는 행사로, 민간 보훈행사 중 단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애국과 보훈의 가치가 이념 다툼에 퇴색되어 갈 때도 '품격있는 보훈'을 앞세워 국가와 국민의 모범으로 자리했다. 또한 19년을 이어온 새에덴교회와 소강석 목사의 진심이 사회와 국민에 많은 감동을 주며, 기독교의 이미지 회복은 물론 한국교회 보훈의 대변자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
2025-11-19
-
-
칼빈대 주최 '나는 설교자다' 4개 대학 설교 경연
-
-
패기와 열정이 가득한 젊은 예비 목회자들의 설교 경연대회가 열렸다. 지난 19일, 칼빈대학교(총장 황건영) 채플실에서 열린 차세대 설교자 찾기 프로젝트 '나는 설교자다'에는 칼빈대, 총신대 아신대, 대신대 등 총 4개 대학의 대표들이 참여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기성 목회자들만큼 그리 노련하지는 않더라도 성경의 신선한 적용이 돋보이는 젊은 관점과 패기가 가득한 이들의 설교는 이전에는 접하지 못한 색다른 감동과 은혜를 선사했다.
이번 대회에는 각 대학을 대표해 박상혁(칼빈대), 이호인(총신대), 김병재(대신대), 손장환(아신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올 초부터 진행된 대학 자체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대표들로 자기 대학의 명예를 걸고 이번 최종 결선에 참여했다.
황건영 총장은 "지금 한국교회는 새로운 미래를 앞에 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새로운 미래의 해법은 새로운 세대에 있다. 우리는 오늘 이 대회를 통해 한국교회를 이끌어 갈 새로운 세대를 발굴코자 한다"며 "오늘 참가자들 중 미래 한국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고, 이 시대에 큰 도전을 줄 위대한 설교자가 탄생하길 바란다. 여러분이 바로 그 주인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자신들에 주어진 약 10분의 시간 동안 미리 준비한 설교를 선보였다. 요즘세대들이 겪는 상황과 시대의 이슈 등을 투영한 이들의 설교는 각자가 가진 달란트를 십분 발휘한 개성있는 설교로 지루함없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은 손장환 학생(아신대)가 수상했다. 손 군은 무려 대상 트로피 외에도 300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어 김병재(대신대), 이호인(총신대), 박상혁(칼빈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내 최고의 설교학자로 꼽히는 김덕현 교수(칼빈대 신대원)는 "오늘 참가자들의 수준이 상당히 놀라웠다. 기존 목회자들에 견주어도 전혀 뒤지지 않을 정도다"며 "한국교회의 미래가 매우 밝다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칼빈대는 이들의 설교를 향후 감각적인 쇼츠로 제작해, 유튜브 등의 디지털 플랫폼에 게시할 예정이다.
-
2025-11-19
-
-
한기총 전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 “단 1원의 비리도 없었다”
-
-
지난 9월 말 갑작스런 면직으로 한국교회에 큰 충격을 줬던 한기총 사무총장 사태의 당사자인 김정환 목사가 오랜 침묵을 깨고,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기총 회원과 교계 기자 약 7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목사는 '마녀사냥' '단두대' 등의 표현으로 이번 사태가 자신을 죽이기 위한 일방적 매도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은 지난 11월 18일, 한기총 본부가 위치한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면직 사태 이후 고경환 대표회장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간단하게나마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김정환 목사는 그간 침묵을 지켜 왔던 터라, 이날 기자회견에 모이는 관심은 상당했다. 이를 입증하듯 이 자리에는 한기총 출입기자 뿐 아니라 회원 그리고 직원까지도 자리한 모습이었다.
먼저 김정환 목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결심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음을 밝혔다. 그는 "나 하나가 침묵하면 그저 한기총이 잘될 수 있을까 갈등도 했지만, 내 피해가 선례가 되어 집단권력들이 자신들의 구미에 맞춰 한기총을 좌지할 수 있기에 부끄러운 마음을 무릅쓰고 이 자리에 섰다"며 "허나 진실은 밝혀져야 하고 사실은 바로 잡혀야 한다. 이는 내가 한기총 사무총장 뿐 아니라 목회자로 살아왔던 지난 삶에 대한 명예를 지키는 것이기에 한 치 거짓없는 사실만을 밝히겠다"고 전제했다.
"회의비까지 자진 반납했건만··· 단 1원도 사사로이 쓴 적 없어"
김 목사 먼저 관심을 모은 재정비리부터 언급했다. 사실 그의 면직은 정확한 절차나 명확한 이유가 고지되지 않은 상태로 이뤄졌기에, 공식적인 이유는 나온게 없으나, 면직 이후 재정비리에 대한 부분이 여러차례 언급됐다.
이에 대한 김 목사의 입장은 단호해했다. 그는 "하나님께 맹세코 단 1원도 사사로이 쓴 적 없고, 그 어떤 비리도 저지른 적 없다"고 했다.
오히려 이전 사무총장들이 관례적으로 한기총 각종 상임회의에 배석하고 받았던 회의비 수백여만원을 자진 반납하고, 사무총장 의비를 없앴다고 했다.
김 목사는 "내게 대체 어떤 재정비리를 묻는 것인가? 재정비리를 운운하기만 하지 말고 그 내용을 정확히 밝혀야 할 것이다"며 "나는 당당하다. 단 1원도 유용한 적 없고 주머니에 담은 적 없다. 만약 사무총장이 돈을 횡령하건 유용한 사실이 없다면, 대표회장은 즉시 사과하고 사실을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월급 셀프인상? 대표회장에게 재정권 위임받아 전 직원 월급 동시 인상
4년 동안 월급 인상, 상여금 지급 없이 일했던 직원들에 월급 인상이 잘못인가?
'월급 셀프인상'과 관련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님을 주장했다. 앞서 한기총 고경환 대표회장은 김정환 목사가 최초 300만원이었던 월급은 스스로 수차례에 걸쳐 600여만원까지 올렸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김정환 목사의 설명은 전혀 달랐다. 김 목사는 본래 사무총장의 월급은 이전까지 500만원이었고, 한기총 사정으로 300만원으로 낮췄으나 이후 정상으로 복구한 것이며, 월급 인상 역시 정서영 대표회장으로부터 재정권을 위임받아 시행한 것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사무총장 혼자가 아닌 전 직원의 월급이 동등하게 상승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직전 사무총장의 월급이 500만원이어고, 나 역시 처음에는 당연히 500만원의 월급을 이어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당시 임시대표회장으로 온 김현성 변호사의 신변의 위협이 있다는 문제제기가 있어 비서실장을 두기로 했다"며 "허나 한기총 재정이 파탄 상태여서, 부득이 사무총장 월급 500만원을 쪼개어 대표회장 300만원, 비서실장 200만원으로 이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서영 대표회장이 오면서 한기총의 정상화가 시작되어 보고 후 사무총장 월급을 정상적으로 복구시켰다. 대표회장님도 이를 허락했고, 관계대로 모든 재정 관리를 사무총장에게 일임하셨다"고 설명했다.
"수차례에 걸쳐 월급을 스스로 인상했다"는 고경환 대표회장의 주장에 대해서도 한기총 직원들에 2019년 1월 이후 어떠한 월급인상이나 정관에 명시된 상여금 지급을 해준 적이 없어, 2023년에 7%, 2024년 8%의 인상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변 목사 사건은 한기총 재정 충당 위한 후원금 요청
그때는 옳고 지금은 틀린가? 모든 후원금은 한기총 운영에 사용
갑작스레 다시 주목을 받게 된 변OO 목사 사건에 대해서는 억울함을 넘어 서러움을 표현했다. 한기총의 재정상태가 극도로 안좋았었던 상황에 당시 대표회장이었던 정서영 목사와 자신은 한기총을 살리기 위해 그야말로 물불 안가리고 재정 충당을 했던 때인데 이제와서 이를 문제 삼는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당시는 한기총 재정을 충당키 위해 전국을 가지 않은 곳 없고, 무릅만 안꿇었지 만나는 사람에게 빌다시피 돈을 마련해야 했다. 후원을 얻는 방식에는 개별 차이가 있지만 그 이유는 오직 한기총을 위해서였다"며 "그 후원금 중 단 1원도 내가 취한 것이 없다. 모두 한기총의 운영비로 활용됐고, 그것이 바로 현재 한기총이 경매에 넘어가지 않고 직원들이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기총은 결코 돈이 많아 오늘에 이르지 않았다. 고경환 대표회장의 개혁도 이런 치열한 시간이 없었다면 결코 시도조차 못했을 것이다"며 "허나 그때는 옳았고, 지금은 틀린가? 변 목사건은 이미 수 년이 지난 일로 이것이 한기총을 위한 일이었다는 것을 모두가 다 아는데 이제와서 AI를 운운하며 나를 죽이는데 사용하는가라고 통탄했다.
고경환 대표회장 개혁은 지지하지만, 불의한 희생 있어서는 안돼
사무총장과 회계 면직 당시 어떠한 소명의 기회도 없어···
마지막으로 고경환 대표회장의 개혁은 지지하지만, 그의 운영방식에는 분명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대표회장의 개혁은 원론적으로 지지한다. 나 역시 한기총 사무총장으로 일하며 당장 오늘 내일을 버티는게 능사가 아닌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뼈저리게 실감했다"며 "허나 그 개혁과정에 불의한 희생이나 정죄가 있어서는 안된다. 불법이 지배하는 개혁은 결코 그 결과가 온전치 못하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그 대표적인 사건으로 자신의 면직 사태와 박지숙 목사의 회계 면직 사태를 꼽았다. 둘 다 당사자의 조금의 소명 기회나 마땅한 절차가 없이 일방적 면직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마치 마녀사냥 하듯이 여론을 몰아 단두대에 목을 치는 행태"라고 표현한 김 목사는 "나는 지금도 정확한 면직 이유를 알지 못하고 있다. 대표회장의 말 한마디로 해고됐다. 이게 정상인가? "고 읍소했다.
이 뿐 아니라 올해 임원회에서 고경환 대표회장이 임원회가 수임하거나 위임하지 않은 안건들을 스스로 법무법인에 자문을 받고, 이를 임원회에 내놓아 결의를 강요하는 행태가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신의 공동회장을 내려놓게 하고, 사무총장을 곧바로 면직한 당시 상황이 매우 의도적이었다며, 고 목사의 정치의 편협성을 저격하기도 했다.
그는 "질서위가 최근 내게 임원회 회의 방해와 경찰 출동 사태를 해명하라는 질의를 했다. 문제는 임원회는 아예 들어간 적도 없고, 경찰은 한기총에서 불렀는데, 그 해명은 내게 하라고 한 것이다"며 "이것이 한기총이 처한 모순의 단면이다. 나는 지금도 한기총을 누구보다 사랑한다. 개혁은 적극 추진되어야 하지만 이러한 불법과 편법 모순은 반드시 극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2025-11-19
-
-
예장합동중앙, 양평 힐링기도원에서 ‘축복대성회’ 개최
-
-
교단의 역사적 정통성을 이어가는 예장합동중앙총회(총회장 권필수 목사)가 지난 11월 17~19일까지 경기도 양평힐링기도원(원장 김록이 목사)에서 ‘성령의 불 임하소서’란 주제로 축복대성회를 진행했다. 총회 소속 목회자 및 신학생이 함께한 이번 축복성회는 교단의 백년대계를 위한 자기개발과 영성 수양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이번 성회는 총회와 학교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성회를 이끌었다. 올해 합동중앙총회는 김록이 목사를 신학목회연구원 총학장에 세우며, 학교 및 총회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여기에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석학인 정인찬 목사(웨신대 전 총장)를 명예총장으로 영입하며, 대외적인 신뢰와 확장성을 갖추는데 성공했다.
개회예배의 설교자로는 총회장 권필수 목사가 섰다. 권 목사는 오랜만에 교단의 부흥성회를 재개한 감격을 전하며, 다시 합동중앙총회가 한국교회의 중심에 설 것을 기대했다.
권 목사는 “우리총회의 부흥성회가 몇 년만에 이뤄졌는지 모른다. 오늘 이 시간이 정말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은혜로운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여러분과 양평힐링기도원에 함께하는 이 순간이 정말 꿈만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세상의 고난과 시련 앞에 스스로 해결하려 하지만, 이는 결코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우리가 기대해야 할 것은 오직 주님의 권능이다.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그 분의 방향과 계획으로 따라가야 한다”며 “우리 총회원 모두가 모든 순간마다 ‘주님이 원하시면’이라는 고백이 나올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축복했다.
첫 날 저녁에는 목회신학연구원 명예총장 정인찬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정 목사는 올해 새롭게 체제를 갖춘 합동중앙총회와 목회신학연구원에 기대를 표명했다.
정 목사는 “독수리는 양 날개를 펼치면, 아무리 험한 태픙이 불고 짓눈깨비가 날려도 이를 버텨낸다. 우리 합동중앙총회와 목회신학연구원이 양평힐링기도원과 김록이 목사님과 함께 날아오르면 한국교회에 역사에 길이 남을 비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록이 목사님이 오늘 같은 시대에 여 목회자로 크게 쓰임받는 것을 보며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성경적 교리적 영적 신조적으로 검증된 김록이 목사님이 큰 일을 행하리라 본다”며 “합동중앙총회가 예수 십자가의 복음의 깃발을 한국교회 중심에 꽂자. 한국교회의 중심에서 새롭게 비상하는 총회가 되자”고 독려했다.
이번 성회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김록이 목사의 강의였다. 김 목사는 이틀에 걸친 ‘엘리야의 영성으로 도전하라’ ‘훈련은 나를 위대하게 만든다’ 등의 강의를 통해 오늘날 점점 잊혀져 가는 영성의 중요성을 고찰했다.
김 목사는 “요즘 시대는 하나님을 이성으로 믿으려 한다. 인간이 가진 인본적 사고 안에 하나님을 가두고, 마치 인간이 통제하는 믿음을 구축한다”며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결코 불가능이 없으신 분이다. 인간의 좁은 사고 안에 그의 능력을 단정지으면 안된다. 그렇기에 하나님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영성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경 속 엘리야는 절대적 영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에게는 언제나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했고, 그 분의 보호하심을 입었다”며 “영성을 가진 자에게는 반드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 영성을 갈고 닦는 훈련이 신앙생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번 수련회 기간 내내 계속된 영성 강의에 참석자들은 뜨거운 예배와 기도로 화답했다. 결국은 신앙의 본질로 회귀하는 이번 수련회의 메시지는 교단이 나아가야 할 궁극적 지향점을 제시해줬다.
이 외에도 이번 성회에서는 이봉준 장로(크리스탈성구사)가 이스라엘 성지순례 현장에서 찍어온 사진을 중심으로 2000년 전 예수님의 흔적을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서옥임 목사, 이종남 목사, 김영숙 목사 등 증경 총회장들의 강의도 이어졌다.
총회원들은 “한동안 이런 교단에 이런 시간이 없어 다소 아쉬웠는데, 이번에 총회장님과 총학장님께서 귀한 시간을 마련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며 “정말 원없이 기도하고 뜨겁게 찬양하는 시간이 됐다. 마음 속의 모든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는 것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
2025-11-18
-
-
보람상조애니콜-돌봄여행사, 전략적 MOU 체결
-
-
보람상조애니콜이 지난 11월12일 보람그룹 본사에서 ㈜돌봄여행사(대표 김정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조상품 판매 위탁 및 제휴 전환서비스 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보람상조애니콜은 보람상조에서 출발해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한 보람그룹의 상조 계열사다.
이번 협약은 ‘새로운 영업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상조회원들에게 더욱 ‘폭넓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09년 설립된 돌봄여행사는 17년간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성지순례 및 힐링여행을 전문적으로 운영해온 기독교 신앙 기반 여행사다. 신앙과 삶의 조화를 핵심 가치로 삼아 맞춤형 여행 기획과 세심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크리스천 힐링·치유여행, 소규모 효도·돌봄여행, 지자체 협업 관광상품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독자적인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람상조의 새로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성지순례를 중심으로 한 전환서비스 개발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상조의 영역을 일상과 신앙의 여정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전략이다.
보람상조애니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고객의 삶 전반에서 상조가 함께할 수 있는 영역을 넓힌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가입 회원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2025-11-18
-
-
서사라 목사에 대한 신학 검증?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하나
-
-
개혁주의 영성 목회자로 꼽히는 서사라 목사에 공교단과 신학자들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때 그의 주관적 체험이나 간증에 대한 논란도 있었으나, 서 목사의 근본적인 신학사상과 목회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며, 교계가 이를 다시 주목하고 있다.
서사라 목사에 대한 신학사상은 이미 수차례에 걸친 신학자들의 검증으로 문제가 없음이 밝혀졌다.
지난 7월 예장 합동해외총회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박요한 목사)가 그의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당시 연구 검증에는 배영재 목사, 정복희 목사, 박준규 목사, 용화순 목사, 최호영 교수, 홍륜의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대위는 서사라 목사의 저서와 간증, 그리고 신앙고백 전반을 검토했다. 특히 서 목사가 저술한 천국과 지옥 관련 간증서들에 대해 몇 가지 신학적 쟁점에 집중, 연구했다. 이대위는 지금까지 서 목사를 연구해온 한국신학자들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검증에 들어갔다.
이대위는 서 목사의 신학적 배경에 대해 “정통 M.Div. 과정을 수료했으며, 대신총회 서울동노회 노회장, 미국 LA 남가주 한인목사회 이사장, 남가주 한인 여성 목사회 회장 등을 역임한 점은 공적 검증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20년 8월에는 주요 신학자들이 전면에 나서 서 목사의 저서들을 주제로 신학포럼을 연 사례도 있었다. 당시 포럼에는 기조강연자로 나선 권호덕 교수(전 백석대 교수) 외에도, 조상열 박사(전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 교수), 예영수 박사(전 한신대 신대원장), 서영곤 박사(전 웨신대학원대학교 교수), 홍용표 박사(전 서울한영대 교수), 서요한 박사(전 총신대 신대원 교수), 이재범 교수(전 예명대학원대학교 총장대행), 엘머 레이 마스터즈 박사(넵시머대학교 명예총장), 서진경 박사(예장선교 증경총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 중 권호덕 교수는 서 목사에 대한 논란이 확정적 문제가 아닌 연구의 대상으로 분류해 눈길을 끌었다.
권 교수는 “서 목사 저서에서 보여주는 내용 가운데, 아직 신학적으로 교리로 확정되지 않는 주제는 연구대상으로 삼아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바울이 유대인들에게 나사렛 이단 괴수라는 정죄를 받았을 때, 그가 자기주장을 끝까지 변호한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예장대신 서울동노회는 서 목사가 집필한 △천국과 지옥 간증수기 1, 2 △성경편 제1권–창세기 △성경편 제2권-모세편 △성경편 제3권-계시록의 이해 △지옥편 △하나님의 인 △여호수아와 사사기 등에 대해 개인적 체험에 의한 간증일 뿐, 이를 신학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저서에 대해 문제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특히 서울동노회는 △서 목사는 성경 66권을 하나님의 정확 무오한 말씀으로 믿으며, 유일하신 하나님을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다 △천국과 지옥에 대한 간증은 하나님이 한 개인에게 보여준 것으로 성경의 계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천국과 지옥에 대한 증거는 개인의 체험으로서 많은 사람을 회개시켜 구원받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서 목사는 자기가 본 내용을 절대화 하지 않으며, 자신이 본 천국과 지옥을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도움 자료로 사용할 뿐이다 등의 선언문 형식의 연구 결과를 발표키도 했다.
서 목사 역시 교계의 지적에 적극 응답했다. 그는 지난 2022년 4월, 교단의 지적을 받은 저서 '칼빈은 지옥에 있다'를 전격 소각했다.
중요한 것은 서사라 목사가 과연 문제적 사상을 갖고 있느냐인데, 예장합동해외 이대위는 당시 이 부분을 직접적으로 묻고 공개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
이대위원장 박요한 목사는 서사라 목사에 ‘직통계시에 대한 신학적 입장’을 물었고, 서 목사는 이에 대해 “단 한 번도 자신을 직통계시를 받는 사람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기도 중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음성·환상·조명적 교통을 경험할 뿐, 이는 성령의 은사를 가진 신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꿈·환상·예언 등을 ‘직통계시’라고 매도하는 것은 성령의 은사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도덕적 타락·신격화·중보자 자처 등의 문제를 한 번도 일으킨 적이 없다. 중보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라고 재차 밝혔다.
이렇듯 이미 서사라 목사에 대한 신학 검증이 수차례에 걸쳐 이뤄진 마당에 또다른 시비는 기존 신학계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지적이 크다.
-
2025-11-17
-
-
이영훈 목사 "첫 수확의 기쁨을 오로지 하나님께로"
-
-
여의도순복음교회(당회장 이영훈 목사)가 지난 16일(주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성도들과 기쁨의 추수감사주일예배를 드렸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는 표어로 열린 올해 추수감사주일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절대 감사의 삶'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1620년 신앙의 자유를 찾아 신대륙으로 향했던 청교도들은 낯선 땅에서 첫 수확을 거두고 그 기쁨을 하나님께 감사로 올려 드렸다"며 "우리도 그 믿음의 전통을 이어 올 한 해도 함께하신 주님의 은혜를 돌아보며 감사의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은 우리를 일평생 본인이 예비하신 은혜의 길로 인도하신다. 다윗이 평생 하나님만 의지했듯 우리도 광야같은 세상 속에서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만 신뢰해야 한다"며 "삶의 모든 순간을 세심히 살피시며 영혼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 앞에 날마다 감사의 고백이 흘러나오기를 소망한다"고 축복했다.
-
2025-11-16
-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하미자 목사의 ‘올바른 금식’(마 6:16-18)
-
-
예수께서는 40일 동안 광야에서 금식하시며 기도하심으로써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모세도 시내 산에서 십계명을 받을 때 40일 동안 금식하였습니다. 그만큼 하나님께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금식은 단순히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금식은 영적인 힘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삶의 금식입니다. 평상시에도 문제가 있든 없든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연약함과 악의 공격으로부터 승리할 수 있습니다.
본문을 보면,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금식할 때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먼지와 재 등을 뒤집어씀으로써 자신이 금식하는 것을 알렸습니다. 위선적인 금식을 한 것이지요. 그들은 하나님을 향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의 눈을 의식하며 금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금식은 모든 것을 제쳐 두고 삶의 원점으로 돌아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삶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기도와 금식은 오직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행위이지 사람들 앞에 자신의 경건함을 나타내 보이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억압받는 자들에게 관심 두는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약한 자와 가난한 자들에 대한 폭력을 멈추고 그들에게 자유를 주며 주린 자에게 양식을 나누어 주는 행위가 동반될 때 진정한 금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사 58:6-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을 하면 어떤 복을 주실까요?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 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사 58:8-9a)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수시로 가정, 교회, 나라를 위해 금식기도를 해야 합니다. 에스더는 하만의 음모로 동족인 유다 백성이 멸망하게 되었을 때 모르드개에게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에 4:16)라고 전했습니다. 3일 동안 주야로 금식한 것을 볼 때 그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대 민족 말살정책은 무산되고 오히려 이틀 만에 대적들이 전멸하는 대역전을 경험했습니다. 금식기도의 힘입니다.
요나서 3장을 보면, 니느웨 사람들이 금식하며 하나님께 함께 부르짖어서 재앙을 면한 말씀이 나옵니다. 요나는 니느웨 성읍으로 가서 하룻길을 걸으며 사십일만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진다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니느웨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가장 높은 사람부터 가장 낮은 사람까지 모두 굵은 베 옷을 입었습니다. 이 소문이 니느웨 왕에게 전해지자 왕도 임금의 옷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잿더미에 앉았습니다.
왕은 백성에게 “왕이 대신들과 더불어 내린 칙명을 따라서, 사람이든 짐승이든 소 떼든 양 떼든, 입에 아무것도 대서는 안 된다. 무엇을 먹어도 안 되고 물을 마셔도 안 된다. 사람이든 짐승이든 모두 굵은 베 옷만을 걸치고, 하나님께 힘껏 부르짖어라. 저마다 자기가 가던 나쁜 길에서 돌이키고, 힘이 있다고 휘두르던 폭력을 그쳐라. 하나님께서 마음을 돌리고 노여움을 푸실지 누가 아느냐? 그러면 우리가 멸망하지 않을 수도 있다.”(7-9절)라고 선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가던 나쁜 길에서 돌이키는 것을 보시고, 뜻을 돌이켜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이 뉘우치는 것, 곧 그들이 저마다 자기가 가던 나쁜 길에서 돌이키는 것을 보시고, 뜻을 돌이켜 그들에게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10절)라고 알려주었습니다.
니느웨 사람들은 함께 금식하며 하나님께 함께 부르짖어서 재앙을 면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공동체 금식의 힘입니다. 함께 기도하며 함께 금식할 때 주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2025-11-16
-
-
예장총연 “백서 발간 올해 최대 업적··· 다시 사명의 출발점으로”
-
-
한국교회 70여 장로교단이 함께하는 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용 목사/ 이하 예장총연)가 지난 11월 15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제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장로교회의 온전한 변화를 주창한 이날 모임에서는 사)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이하 예장연)의 제27회 정기총회를 겸해 진행됐다.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란 구호로 한국교회 위기론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 예장총연은 올해 지난 26년의 결실이 나온 연구 백서를 발간하며, 교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시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조명과 다짐의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를 위해 총회원들은 대표회장 이광용 목사를 포함해 전 임원을 다시 한 번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올해 발간한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 백서가 앞으로 한국교회의 현장 곳곳에 적용될 수 있도록 리더십의 연속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무엇보다 이광용 목사가 예장총연의 상징이 된 '개혁운동'의 중심에 있는 만큼, 한국교회 전체를 위해 다시 한 번 이 목사를 중심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광용 대표회장은 올해 백서 발간이 한국교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음을 설명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을 맞아 우리로 하여금 발간케 하신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 백서가 한국교회를 놀라게 하고 있다. 여지껏 한국교회의 위기를 이렇게 자세히 분석한 책은 없었다"며 "이것은 하루 아침의 업적이 아니다. 무려 26년간 지속해 온 우리 연합회의 노력의 결과물이자 하나님의 축복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백서 발간은 끝이 아니라 우리 연합회가 마주한 새로운 사명의 출발이다. 이제 백서를 통해 한국교회를 진정으로 개혁해야 할 또다른 사명이 우리에게 주어졌다"며 "한국교회에 제2의 종교개혁이 일어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백서는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종교개혁의 나침반이 될 것이다"고 확신했다.
제1부 예배는 안병삼 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원동인 목사(상임회장)의 대표기도와 김종대 목사(총무)의 성경봉독에 이어 고문 예영수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예 목사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란 제목의 설교에서 오늘날 교회가 저출산, 주일학교 감소, 반기독교 정서, 사회적 불신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큰 위기에 봉참했음을 지적하며, 다시 하나님께 겸손히 무릎꿇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우리를 강하게 하고, 또 기름 부음으로 성령을 주신다. 우리를 거룩케 하고 기쁨과 감사를 넘치게 한다"며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리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승리하는 삶을 사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이종태 목사(예장선교 총회장)가 '국가와 통일을 위해', 지광식 목사(법인이사)가 ‘대통령과 정계 지도자들을 위해’, 이후헌 목사(상임회장)가 ‘국가안보와 사회경제발전을 위해’, 오선미 목사(상임회장)가 ‘한국교회 말씀개혁과 성령충만을 위해’, 조규연 목사(합동개혁 총회장)가 '저출산 해결 및 사회 도덕 윤리회복을 위해', 김태지 목사 (자문위원)가 ‘WCC와 이단 패망을 위해’, 하석수 목사(회계)가 ‘예장총연 부흥과 발전을 위해’를 주제로 기도를 이끌었다.
총회에서는 △구역공과 제작 기획 △장로교 예식서 발간 △종교개혁 500주년기념 총회장 설교집 발간 △대학원대학교 연장교육 등의 추진 사업과 △3.1 국가기도회 △부활절연합예배 △6.2국가기도회 △8.15 국가기도회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 세미나 등 연중 행사를 추인했다.
또한 예장총연의 주소지를 기존 인천에서 서울로 옮기기로 결의했다. 본 결의는 지난 제5회 정기총회에서 이뤄진 바 있지만, 내부 문제로 미뤄져 올해 이를 다시 결의케 됐다.
이는 몇몇 인사들이 예장총연의 법인 대표를 불법으로 변경하고, 전입금까지 인출하며, 총회를 혼란케 한 사건으로 당시 이를 주도했던 핵심인사가 지난해 법정 구속되기도 했다.
이광용 대표회장은 "정부와 대사회를 상대로 한국교회의 예언자적 목소리를 낸지 벌써 27년이 다 되어 간다. 한국교회가 사대교회, 라오디게아교회와 같이 되지 않도록 이를 진단하고,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예장총연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금번회기 동 연합회의 신 임원은 △대표회장: 이광용 목사 △상임회장: 안병삼 오선미 이후헌 지광식 김병선 원동인 목사 △총무: 김종대 서영진 김다윗 곽도영 장흥수 이강수 목사 △서기 김영복 목사 △부서기 맹훈길 목사 △회계 하석수 목사 △부회계 윤형순 목사 △감사 최명철 목사 김상돈 장로 △실장 이수진 △자문위원: 민철진 박요한 김태지 목사 △지도위원 박동용 손영란 강상모 강상모 정호석 김순종 권혁은 이부심 주영일 김화인 박대규 이종태 목사 등이다.
-
2025-11-16
-
-
평강제일교회 분쟁에 막힌 ‘구속사 세계 전파’ 답답하기만···
-
-
“전 세계 열방이 구속사 말씀 앞으로 춤추며 달려올 것”이라 자신했던 고 박윤식 목사의 '구속사 세계 전파'의 꿈이 좌초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 평강제일교회 사태가 장기화 되며 이제는 '구속사'마저 분쟁의 희생양이 된 것인데, 가뜩이나 유종훈씨의 '23억 불법 로비' 의혹이 평강을 넘어 사회 전반을 뒤흔들 기미를 보이는 상황에 평강 내부의 '도덕 불감증'에 대한 점검이 시급해 보인다.
고 박윤식 목사 “이제 곧 나오는 구속사 책, 이승현 목사가 정리 중”
고 박윤식 목사의 '구속사 시리즈'를 둘러싼 저작권 다툼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박 목사의 일부 유족과 이승현 목사가 '구속사 12권'을 둘러싸고 저작권 시비를 벌인 것이다. 소위 구속사 전쟁은 평강제일교회 사태가 터지지 않았으면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일로, 사실 저작권에 대한 부분은 애초 논란의 여지조차 없었던 사안이었다.
이미 구속사는 고 박윤식 목사의 생전 당시부터 이승현 목사가 연구 및 정리 작업을 거의 전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번에 논란이 된 구속사 12권의 뼈대라 할 수 있는 '신묘한 영광의 비밀 제사와 성막' 역시 지난 2012년, 박 목사의 지시로 이 목사가 저작권 등록을 한 상황이다. 이후 박 목사의 소천 후 저작권을 유족들이 승계 받았는데, 이들이 이 목사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금지 가처분'을 제기하며, 전쟁이 발발한 것이다.
구속사는 그간 총 12개의 시리즈(상·하)가 출간됐고, 11권까지의 모든 구속사의 발행인은 다름 아닌 이승현 목사였다. 물론 발행인과 저작권자는 엄연히 다른 영역이라지만, 애초 교회 내부에서 구속사에 대한 이 목사의 기여나 권한을 절대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이와 관련해 박윤식 목사 역시 이 목사가 구속사 시리즈 정리를 도맡아 했음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왔었다. 박 목사는 구속사시리즈 제6권 발간을 앞둔 지난 2011년 2월 13일 설교 중 "이제 6권 책이 곧 나온다. 써놓은 거 정리해서 이승현 목사에게 넘겨줬다. 현대 감각에 맞도록 이 목사가 정리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기도해주시기 바란다"고 했었다.
구속사시리즈는 분명 고 박윤식 목사가 하나님의 영감으로 만든 놀라운 결과물임에는 이견이 없지만, 그것이 책으로 나오기까지는 여러 노력들이 가미되어야 했었던 것이 사실이다. 단순히 교회가 분쟁한다고 해서 역사에 엄연히 남아있는 이 목사의 공(功)이 사라질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는 구속사 책 뒷면에 '발행인 이승현'이라는 이름을 아무리 수정액으로 덧칠해도, 결코 이승현 목사가 발행인이라는 진실 자체를 없애지 못하는 것과 같다
저작권 분쟁은 구속사 세계 전파에 절대적 방해
이번 구속사 전쟁이 사실 매우 불편한 것은 양측의 승패와 관계없이 이러한 다툼 자체가 애초 구속사시리즈가 목표한 '세계 전파'에 절대적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물론 저작권 자체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고 박 목사의 생전 관점에서 볼 때, 구속사와 관련 없는 제3자도 아닌 자신의 가족과 애제자 이 목사와 다툼이라면 이는 결코 성립이 안되는 사안이다.
박 목사 입장에서는 당연히 자신의 가족은 물론 이승현이라는 인물이 자신이 목표했던 '구속사 세계전파'의 최적임자였었다. 그렇기에 구속사의 저작권을 둘러싼 이들의 분쟁은 박 목사의 유지를 어기는 것 뿐 아니라, 구속사 세계 전파를 방해하는 최악의 행태일 수 밖에 없다.
종교개혁의 선구자로 꼽혔던 존 위클리프가 성직자들의 전유물이었던 라틴어 성경을 영어로 번역했던 것은 오직 전파가 그 목적이었다. 당시 카톨릭은 이러한 존 위클리프를 이단으로 정죄하고 부관참시까지 했지만, 그가 번역한 영어 성경은 카톨릭 교회의 방해를 뚫고 전 세계로 들불처럼 퍼져 나갔다.
한때 한국교회로부터 경계를 받아온 구속사 역시 온갖 방해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로 그 지경을 넓히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열방이 구속사 말씀 앞으로 춤추며 달려올 것이다"는 박 목사의 바램이 그대로 녹아있는 것으로, 구속사의 근본적 목표와 그대로 부합한다.
이미 구속사는 세계를 품어가고 있다. 전 세계 열방이라는 구속사의 역사적 목표 앞에 평강제일교회 분쟁은 어쩌면 매우 작은 사건일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교회 분쟁이 세계를 향해 한참을 비상한 구속사의 발목을 잡는 일이 생겨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한편, 평강제일교회를 뒤흔든 유종훈씨의 '23억 로비 게이트'가 경찰조사를 넘어 검찰조사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검찰 중요경제수사단에 배정됐으며, 아직 정확한 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일설에서는 이승현 목사의 구속 기소를 목표로 최대 30억원의 로비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
202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