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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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시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일러 가라사대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수 1:1-2).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해방시켜 40여년간 광야로 인도한 지도자 모세는 죽고 그 대임을 이어받은 사람은 여호수아였다. 하나님은 새로운 지도자 여호수아에게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여” 일어나 요단을 건너라고 명한다. 여호수아는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함께 하느니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취하고 백성을 이끌고 요단을 건넜다.
◇당시 이스라엘은 이미 요단 동쪽 헤스본과 바산을 정복하여 그 땅에 나라를 세워 정착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곳에 나라를 세울 것을 허락하지 않고, 이스라엘에게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갈 것을 명했다. 요단 건너 가나안은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이었다. 가나안 7족이 방어하는 곳이다. 또한 마침 그 때가 ‘모맥 거두는 시기’여서 요단의 물이 언덕에 넘쳤다고 했다. 즉 우기(雨期)였다는 말이다. 그래도 이스라엘은 요단을 건너지 않으면 안된다. 요단 동쪽이 아니라, 가나안이 약속의 땅이었기 때문이다. 오로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믿음’으로 궤를 맨 제사장들의 발이 물가에 잠기자 흘러내리던 물이 그쳤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오늘날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요단을 건너 약속의 땅으로 나아간다.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그 확신은 하나님이 반드시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는 믿음의 약속이다. 이 약속을 믿는 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일어나 요단을 건너기만 하면 그 나머지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고전 4:1).
◇전도자에게는 하나님의 비밀을 맡았다는 큰 특권이 있다. 그것은 곧 구원의 하나님께로 가는 유일한 길, 즉 하나님의 독생자의 도(道)의 비밀을 깨달은 것이다. 또한 전도자는 이 비밀을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 있는 특권을 가졌다.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엡 1:8-10).
◇그것은 곧 하나님이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는 것이다”(빌 2:10-11). 일어나 요단을 건너는 자만이 이 거룩한 소명에 응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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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요단을 건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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