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버리기. 9
         
양 왕 용

그대의 명령 따라
물 위를 걸어가는
베드로에게
바람으로 다가온
무서움.
끝내 물 속으로 빠져갈 때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고
꾸짖으며 건져 내신
그대의 말씀대로
무서움과 의심 버리기.
이 세상의 온갖 바람과 어두움도
그대의 말씀 거역하지 못하는 법.
말씀으로
무서움과 의심 모조리 물리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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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한 노숙자가 천국으로 가기 위해서 그 문 앞에 섰습니다. 문지기가 물었습니다.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너의 지금까지의 행적 점수가 1000점이 되어야 한다. 네가 한 행적을 말해 보아라.” 노숙자는 자신 있게 말하였습니다. “저는 동료들을 위해서 폐휴지를 팔아 봉사하였습니다.” “그건 50점밖에 안 된다.” “주일이면 교회에 가서 성가대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것도 50점이다. 아직 1000점이 되기에는 멀었다.” “청빈하고 온유하게 살았습니다.” “그것도 50점이다. 아직 모자란다.” 노숙자는 답답하고 막막하였습니다. 천국에 가기 위해서 이제까지 공들였던 것이 허사가 될 판이었습니다. 그는 안 되겠다 싶어 마지막으로 주님께 매달렸다. “주님! 도와 주십시오. 제가 주님만 믿고 의지하며 살았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제가 의인의 반열에 들어 의롭게 살았습니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영과 진리로 예배하였습니다.” 그는 급기야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그제서야 문지기가 말했습니다. “바로 그거다. 그게 850점이다. 이제 들어가라.”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뜻대로 되어가는 것입니다. 오로지 나를 지으신 분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우리가 할 도리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주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며, 빛과 소금이십니다. 그분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를 주십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하나님과 화목하는 기회를 주셨고, 죄인에서 의인으로 거듭나게 하시어 우리가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박고 믿음대로 살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분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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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재) 버리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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