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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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이 시대는 말세의 끝자락에 와 있다. 교계의 저명한 인사들이 지금 시대를 가리켜
‘말세지말’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 세상의 종말이 어느 정도 다가왔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다만 주님이 말씀하신 종말의 징조(마 24:3~14)를 통해 그 날에 상당히 근접해 있다는 것만 짐작할 뿐이다. 그리고 현 세상이 종말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세상의 종말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즉 주님의 초림으로부터 이 세상의 종말은 시작된 것이다. 이렇게 시작된 세상의 종말은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결정적으로 성취될 것이다. 고로 당장 세상의 종말이 오지 않는다고 조급한 마음을 갖지 말아야 한다. 세상의 종말은 우리의 생애 중에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에 따라 지금 세상이 종말을 향하여 진행되고 있음을 확신하고 종말을 늘 준비하며 경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야 한다. 종말의식이 팽배할 때에 많은 사람들이 적그리스도 즉 이단의 미혹을 받고 실족하기 때문이다.
사이비 종말론자들 즉 이단들은 교회와 성도들을 어떻게 미혹하였는지 살펴보자. 어떤 이들은 신은 하나님 한 분이 아니라 부처, 알라 등 여럿이 있을 수 있으며 따라서 구원의 길은 그리스도 외에도 여럿 있을 수 있다고 가르친다. 소위 포스트모더니즘에 입각한 다원주의 신학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그들은 21세기의 첨단 사상이라는 포스트 모너니즘을 표방하며 스스로를 종교의 벽을 헐고 화해와 일치를 이루는 선구자로 자처 한다. 처음에는 종교 간의 대화를 주장하다가 점차 그리스도 없이도 구원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다 급기야 ‘예수는 없다’고 하기까지 이르렀다. 그리고는 기독교를 통해서만 구원을 얻는 어두운 시대는 지나가고 모든 종교를 통해 구원을 얻는 광명의 시대가 열렸다 등의 헛소리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자기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자들이 아닐 수 없다. 예수가 없다는 말은 곧 창조주도 없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그들은 도대체 어디서 왔다는 말일까? 혹 진화론을 따라 단세포에서 왔거나 기껏해야 원숭이로부터 왔다는 말일까? 아니면 만물은 무시무종이니 전생으로부터 윤해했다는 말일까? 참 안타깝다.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이단자들의 소리를 경청하지 말아야한다. 그리스도는 만유의 창조주이시자 만유의 중심이기 때문이다(롬11:36).
 어떤 자들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로, 그리고 하나님 자신으로 인정을 하지 않고 ‘한 인간’이라고 주장 한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인성을 부인하고 오직 예수님의 신성만을 인정을 한다. 심지어 예수님의 초자연적인 기적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제자들이 조작한 설화라고 주장한다. 즉 이들 이단들은 모두 성경을 보지 않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또 어떤 자들은 언제나 성경에 없는 말을 갖다 붙인다. 성경은 거듭 주님의 재림의 때는 알 수 없다하는데(행1:7) 이 말씀을 가감하여 주님의 재림의 때도 구체적인 날짜나 장소 등을 언급하는 것이다. 이에 귀가 얇은 성도들은 쉽게 속아 넘어 간다. 대표적인 예가 1992년 10월 28일 이장림 사건이다. 이처럼 교회와 성도들이 사이비 종말론에 집착하게 되면 신비주의나 맹목적인 광신에 빠지거나 아니면 시한부 종말론에 빠지기 쉽다. 그 결과 현재의 삶을 등한시 한 채 환상과 망상에 사로잡혀 비참한 삶을 살게 된다.  
한 걸음 더나가 이단들은 한술 더 뜨고 나선다.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직접 말씀하셨다한다. 성경의 문자적인 의미가 아닌 영적인 비밀의 말씀을 강조하기도하고 기도 중에 음성이나 환상으로 보여주셨다고 하면서 각종 거짓 이적을 보이면서까지 성도들을 거짓 교훈으로 이끌곤 한다. 그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종교를 돈벌이의 수단으로 삼는다. 즉 종교를 마치 시장의 상품처럼 거래의 대상을 삼는다. 또 어떤 자들은 주의 재림이 가까웠으니 재산이 필요 없으므로 모두 바치라고 하면서 자기는 그 돈으로 엄청난 부동산을 사들이기도 한다. 더욱 안타까운 일은 교회 안에도 이와 비슷한 일들이 가끔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예컨대 마치 중세시대 당시 돈을 받고 면죄부를 팔았던 것처럼 성경 말라기의 말씀을 교묘하게 인용하며 바친 십일조와 축복의 양이 비례한다며 십일조를 강요하는 것 등이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는 복채나 굿 값에 따라 영험이 달려진다고 말하는 점쟁이나 무당의 행위와 전혀 다를 바 없는 것으로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말씀하시는 주님 앞에서 참으로 두려운 말씀이 아닐 수 없다(마10:8). 고로 성도들은 이러한 사이비 종말론 자들의 거짓 교훈과 미혹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마7:15~23).
따라서 모든 성도는 각자 받은 은혜와 믿음을 잃지 않도록 늘 깨여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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