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의 인간관은 “인간은 피조물이다”는 전제하에 죄에 의한 실존론적 인간 이해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그리스도교의 인간관과 오늘의 인간의 삶을 사는 해석으로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그 의미에 뜻을 하고 있다. 여기서 그리스도교의 인간관은 다른 특징이 어디에 있는가로 이를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교의 독특한 그 특징이 죄에 대하여 무엇인가를 알게 한다. 이는 그리스도교가 인간을 죄인으로 규정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는 다만 인간 현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인간 현실을 그대로 지적하려는 것뿐이다. 왜냐하면 인간이 ‘하느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리스도교가 인간 삶의 현상을 지적하려는데 유의해야 할 것은 죄라는 개념을 밝히는데 있어서, 법이나 윤리의 차원을 넘어서서 인간을 죄인으로 낙인 찍어 인간을 죄인으로 선언하거나 또는 죄의 현실을 밝히려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그 죄로부터 벗어날 수 있느냐에 있음을 알게 하는 것이다. 죄로 부터의 자유와 해방, 여기에 죄를 묻는 근본적인 그 목적과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는 점도 알게 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간구하는 것은 인간을 구원시키려는데 그 의의가 있음을 알게 한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교의 신학에서는 그리스도교의 죄론은 구원론의 전제 조건이 된다.
그러므로 인간의 죄를 묻는 것은 곧 ‘회개’가 필연적으로 따르게 됨을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죄 아래 있는 인간” 에게 비로소 구원의 믿음을 알게 한다. 그리스도교가 구원론에 있어서 죄를 가장 문제시함에는 그 근원적인 문제를 인간으로 하여금 구원함에 이르고자 함의 관계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죄”라고 함에는 우선 일반 ‘법’으로 이해하여 세상 법만 어기는 행위를 생각하게 한다. 여기서 문제는 ‘법’을 어겼다는 사실만으로 “죄”라고 단정할 수 없다. 이는 법의 기본 정신과 목적이 어디에 있느냐를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또한 윤리와 도덕적인 면에서 문제 삼는 것도 죄로 생각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교가 문제로 보는 죄는 도덕적 차원을 넘어선 차원의 죄에 대한 물음이다.
그리스도교에서 묻는 근원적인 죄가 무엇인가? 그 ‘죄’는 종교적인 영역으로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반역, 곧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려는 ‘인간의 잘못된 힘’을 알게 한다. 세상 맨 처음 창조의 에덴동산에서 간사한 뱀이 이브를 꼬일 때 사용한 유혹의 말 “하나님이 되려고 한다”는 말은 이와 같이 인간의 죄의 핵심은 인간이 “하나님이 되려고 하는”유혹의 말이다. 여기서 주목하는 것은 ‘인간이 그의 창조주인 하나님으로 부터 ‘떠나 있다는 것’을 알게 한다.
이는‘소외’(estrangement)를 말하는데 하나님을 가리켜 “존재의 근거”, “존재 그 자체”라고 한다면 인간이 하나님의 존재가 되는 바로 그 존재의 근거자체로 오만 불손으로 멀어져 소외된 존재로 자처함을 알게 하는 것이다. 예컨대 여기에 인간은 유한한 존재로서 비존재의 유산을 그대로 안고 있어 유한성에 얽매여 있는 존재라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이제 인간은 죄에서 해방되어야 할 점은 인간이 ‘참된 자기’를 창조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기존적인 자기로 부터 탈출하여 미래를 지향하려는 자기 아버지 하나님 되신 초월의 관계하고 존재해야 한다.
인간이 땅에서 살아가는 삶의 자세는 유한성과 자유 사이의 갈등과 모순을 극복하는 것을 인간의 삶의 자세로 그리스도인 삶을 영위하며 믿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교에서는 죄의 본 뜻은 ‘불신앙’에 있다는 믿음으로 감당해야 한다.
여기서 그리스도인은 죄의 물음을 반도덕적인 행위에 국한시키지 않는 것이 그리스도교의 특징이다. 불신앙(비신앙)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음이다.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이라는 단순히 교회에서 말하는 하나님에 대한 교리를 믿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에게서 전인적으로 떠나 있는 상태나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행위를 가리키기에 우리는 새해 벽두에 참신한 그리스교의 교인의 한 인간으로 무술년 새해를 맞아 “죄 아래 있는 인간”이 “하나님과 관계”하는 인간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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