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누가복음은 예수의 탄생과 관련하여, 로마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의 명에 따라 갈릴리 사람 요셉이 그 정혼자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고향 베들레험에 갔을 때에 마리아가 해산할 날이 차서 맏아들을 낳았다. 그 때에 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에게 천사가 나타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 2:9, 10)라고 했다. 이에 수많은 천군과 천사들이 하나님께 찬송하기를,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고 노래했다.
이 소식을 들은 목자들이 베들레험으로 달려가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천사들이 전한 소식을 듣고 본 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갔다(눅 2:1~20)라고 했다.
이것이 나사렛 예수의 탄생이다. 예수의 탄생을 성탄이라고 하는 이유는 그가 인류의 구원을 위한 영원한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한 예수의 탄생은 하늘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되고,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모든 사람들에게 평화이다.
사람들이 그리스도가 누구인지를 안다면, 누구라도 성탄을 축하하지 않을 수 없다. 성경은 하나님의 독생자 그리스도에 대해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면저 나신 자이고,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골 1:15-17)라고 말한다.
즉 그리스도는 모든 만물의 창조주이고, 만물의 머리이며, 인류의 구속자이시라는 말이다. 아기로 우리에게 온 예수는 하나님의 본체이시다. 목자들에게 계시한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태어나 강보에 싸인 이 아기 예수가 곧 그리스도임을 전한다. 그래서 예수의 탄생은 곧 성탄이다. 성탄절을 맞는 모든 인류가 경성하고 기뻐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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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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