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13(목)
 

강성률 목사.jpg
 
“여러 성으로 다녀갈 때에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의 작정한 규례를 저희에게 주어 지키게 하니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어지고 수가 날마다 더하니라”(16:4~5).

 

이 말씀을 ''작정한 규례를 지키게 하여 믿음을 굳게 한다.''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학교나 군대에서 훈련받았던 사람이라면 "헤쳐 모여"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말이 모두가 아닙니다. 그 앞엔 반드시 기준점이 있습니다. 선생님이나 교관이 "전방 50미터에 있는 ()()를 기준으로 오른()3열 종()대 헤쳐 모여"

 

그러면 우린 그곳까지 헐떡거리며 뛰어가다가 줄을 섭니다. 그곳까지 달리는 순간 모두가 제각기 길을 가지만 기준점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흐트러지지 않는 줄이 됩니다.

 

"헤쳐 모여!" 우리가 살아가는 곳이 항상 반듯하게 정렬되어 있는 줄이라면 좋으련만 가끔씩 흩어지고, 혼잡 되는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그토록 고요한 바다라도 사나운 바람이 불면 집채만 한 파도가 일어나 바다를 뒤집어 놓을 수가 있습니다.

 

평화로웠던 교회, 집안, 사회가 어수선해지고 요란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준점이 있다면 흩어졌을지라도 다시 모이게 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2000년이 넘도록 이민족의 압제를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이 정도 되면 이미 사라졌을 민족입니다. 하지만 그들에겐 기준점이 있었습니다. 모세 오경이 기록 된 토라였습니다.

 

자신 안에 하나님이 계시는 한 아무리 흐트러진 환경일지라도 한 데 모아질 때가 있습니다. 마음이 안정이 되지 않고, 어두워질 때 우린 처음에 확실한 말씀을 기준점으로 굳게 붙들어야 합니다.

 

우선 신앙생활부터 점검해봐야 합니다. '주일을 얼마나 거룩하게 지키고 있는지' '매일 빠뜨리지 않고 작정한 말씀을 읽고 있는지' '새벽 기도는 변함없이 하는지' '자고 깨는 시간은 일정한지' 등 믿기 시작할 때 작정한 규례를 되돌아 봐야 합니다.

 

신앙에 있어 기준점이 없으면 결코 믿음의 진보가 없으며 교회에 있어 기준점이 없으면 서로의 목소리만 높아지게 됩니다. 어려운 일들이 닥칠 때마다 처음 믿을 때 확실한 것을, 작정했던 기준점을 찾아 흔들림 없이 나가야 합니다(3:14)

 

그래야 일어설 수 있으며 회복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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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C 칼럼] 강성률 목사의 ‘기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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