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 송덕 목사(인천노회 공로목사)

3장 목회자의 영성생활

(3) 주 예수의 기도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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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기도생활은 우리의 법전이다. 이제 성경의 기도자들을 고찰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생활부터 서술하려고 한다. 이에 목회성공과 교회부흥의 길을 찾는데 큰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 간절 하다. 기도생활은 성공적 목회생활에 전부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게다. 뿐만 아니라 일반 신앙인들도 그렇지 않든가 여컨데 4성 장군 아이젠하워가 연합군 최고 사령관으로 세계 제2차 대전, 독일군과 연합군의 대전, 노르만디 상륙작전 개시 당시 어떻게 한 줄 아실 게다. 기도했단다. 주 하나님께! 말타 항구 언덕에서 지휘관과 부관들과 함께 하나님 전에 무릎 꿇고, 모자를 벗고, 엎드려 기도했단다. 간절히 기도하고 일어나서 말하기를, "기술과 모든 두뇌의 훈련을 동원할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 그러나 모든 것은 하나님 손에 있다. 하나님 손에 맡기고 행동에 들어가자." 그래서 승전했던 것 아닌가

여러분이 맡은 영혼들을 지키고, 마귀와의 싸움에서 승전해야 할 여러분의 목회는 어떤가 모든 것은 하나님 손에 달려있지 않는가. 고로 기도, 또 기도해야 한다. 이제 우리 주 예수의 그 기도생활을 배우자. 배워야 어두운 세상 밤길 안 걸을 게다.

중국 주나라 문왕의 스승이요, 제나라 시조인 강태공은 "인생불학이면 여명명야행"(人生不學 如冥冥夜行)이니라"고 했다. 사람이 살면서 배우지 않으면 캄캄한 밤길을 걷는 것과 같다는 말이다. 하물며 목회자가 예수님께 기도를 배우지 않으면 어떠하겠는가

그러나 겸손한 자세로 세속적 사상 버리고 한걸음 물러서 자리를 비껴서 배워야 한다. 중국 유학 십삼경 중 하나인 효경(孝經)"자왈 증자피석왈(子曰, 曾子避席曰)이니라"고 했다. 공자가 말하려 할 때 제자 증자가 선생을 공경하는 뜻에서 자리에서 일어나 한 걸음 물러 앉아 들었다는 말이다.

이제 우리의 영원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는 이렇다. 주님의 기도는 '40일 금식'으로부터 시작했다(4:1,2). 이어서 '세례 받으실 때' 기도하셨고(3:21), '사도를 택하실 때'도 기도하셨다(6:12-19). 습관화 된 평상시 기도를 하셨으며(22:34-44, 14:23), 새벽에 기도하셨으며(1:35),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셨으며(6:9-13, 11:1-4), 52어와 기적을 행하실 때 기도하셨고(14:19, 15:36, 6:4, 8:6, 9:13, 6:9), 벙어리와 귀먹은 귀신을 쫓아 내실 때에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다"(9:28,29)고 하셨고, 또 안수 하실 때 기도하셨다(19:13).

다시 주님의 그 기도 몇 곳을 추구하여 이를 마음에 새기자. 첫째, '금식'으로 시작했단 것을, "사십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4:2), 여러분도 큰 일을 시행할 때 금식기도로 시작하는 게 좋을 것이다. 둘째, '새벽기도'이다.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여러분도 새벽기도로 항상 주님을 만나라. 셋째, '혼자서'의 기도이다. "무리를 보내신 후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다 저물며 거기 혼자 계시더니"(14:23), 이 시간은 아주 귀중한 시간이다. 여러분 이걸 아실까 아버지 하나님과만 만나는 그 시간! 넷째, 그리스도의 직책의 고뇌,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 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5:7), 직책 감당에 얼마나 고생이 많았던고! 늘 울어도 눈물로서 못 갚겠도다. 여러분, 목회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시는가 주님도 그랬더니라. 눈물 없이 못 가는 길, 피 없이도 못 가는 길, 영문밖의 좁은 길이 골고다의 길이라네. 목회성공 하려하면 이 길만은 걸어야 해. 배고파도 올라가고 죽더라도 가야 하네! 다섯째, 감람산기도이다. "주의 사지가 하늘로서 예수께 나타나 힘을 돕더라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방울 같이 되더라"(22:39-44, 26:36-46, 14:32-42). 이 기도에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가 접근했다. 택한 백성들 영혼을 담당한 십자가의 기도였기에! 여섯째, 천상에서 지금도 기도하신다. "... 이는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7:25).

여러분,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는 이러했으니 우리도 우리의 사명 십자가를 짊어짐에 눈물과 통곡의 기도가 요청된다. 낮에나 밤에나 눈물 머금고 내 주님 기다리며 기도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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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송덕 목사의 ‘목회성공과 교회부흥의 그 비결’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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