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 강춘오 목사(발행인)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강에서 올라오사 광야에서 사십일 동안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4:1,2). 예수님의 성령의 충만은 그가 요단강에서 세례 받으실 때에 하늘에서 강림한 성령에 의해 된 것이며, 시험은 이 '성령의 충만함' 체험 후에 즉시 따라왔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아버지의 증거가 오고, 다음에 바로 "만일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로 떡을 만들라"는 마귀의 유혹이 따라 온 것이다. 우리가 여기에서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한량없는 큰 은혜 후에 반드시 반동의 순간이 온다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거나, 또는 어떤 선한 일을 결심하거나, 헌신코자 할 때에 언제나 마귀의 시험이 따라 온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시험을 받았다. 역사의 위대한 사명자들은 하나같이 광야에서 하나님과 교제함으로 많은 영적 힘을 얻고 그 사명을 감당했다. 광야는 춥고 외롭고 배고프고 불편한 곳이다. 따라서 그만큼 사단의 유혹과 공격이 심한 곳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우리가 봉착한 어떤 문제를 해결받기 위해서 홀로 하나님 앞에 서야 할 때가 있다. 거기가 바로 광야이다. 그러나 광야는 성령의 인도함 없이 함부로 들어서서는 안되는 곳이다. 그러므로 광야에서 유익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 성령이 우리를 광야로 인도하면 광야는 우리에게 반드시 유익한 장소가 된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금식하시며 시험을 받았다.

 

또한 예수님은 성령의 충만을 받은 후, 바로 뒤따라 오며 바스락 거리는 뱀의 소리를 들었다. 우리는 큰 은혜를 체험을 한 후에, 특별한 영적 사명을 받은 후에, 큰 성공을 거둔 후에, 하나님과의 만족한 친교에 들어간 후에, 사단의 공격을 조심해야 한다. 사단은 죽은 영혼은 거들떠 보지 않는다. 그것은 이미 자기 소유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산 자의 하나님이시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시다. 사단은 죄로부터 해방되어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가진 산 영혼을 노린다. 깊은 기도와 큰 은혜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후에 사단의 유혹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은혜 받았다는 많은 사람들이 이를 조심하지 않아 사단의 유혹에 넘어진다.

 

사단은 우리들이 주 안에서 평안히 잘 되는 것을 결코 보고만 있지 않는다. 그러므로 자신의 영혼이 부유한 사람일 수록 그 영혼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보다 더 경성해야 한다. 또한 때때로 시험은 우리의 신앙과 영혼의 유익을 위해 허락된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그것은 우리의 믿음이 더 강하여지고 더 순결해지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우리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말한다(1:2). 하나님이 내게 왜 이런 시험을 허락하는가 라며, 실의에 빠져 불평하거나 불만을 가지고 신앙을 회의하는 것은 그 시험에 실패하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 시험을 허락하시기 전에 그 시험을 이길 수 있도록 준비시키신다는 사실도 굳게 믿어야 한다(고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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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골] 부유한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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