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8(화)
 
  • 강춘오 목사(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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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는 세계교회 역사에서 특이한 기록을 여럿 갖고 있다. 그것은 복음이 전파된지 불과 한 세기 만에 1천만 명에 이르는 근본주의 기독교인을 양육했다는 것이고, 그런 기독교가 한국인의 무속 정서와 어울려 열광적 신비주의를 탄생시켰으며, 그 결과 하나님의 아들을 자처하는수많은 '재림 예수'를 배출했다는 것이다.

 

이들 '재림 예수' 중에는 천부(天父)도 있고, 보혜사(保惠師)도 있고, 감람나무도있다. 그만큼 낯선 기독교 신앙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나타났음을 뜻한다. 그들에게 누가 '진짜'냐고 물으면 모두가 자신만이 진짜라고 한다. 그런데 실은 그들 재림 예수는 '모두가 진짜'이고, '모두가 가짜'이다. 기독교계는 그들의 행위를 '이단'이라는 한 마디 말로 치부하고 말지만, 이들은 하나같이 종교적 영역의 정신병자들이기 때문이다.

 

종교의 자유가 있는 사회에서 자신이 무엇을 믿든 그것은 내심상의 양심 자유의 영역이겠으나, 그 믿는 바를 표출할 때는 보편 사회의 질서를 어지럽혀서는 안된 다. 그러나 우리사회는 종교란 미명하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더라도 순전히 형사법에만 의존하다보니 종교적 영역의 정신병자들을 제재할 어떤 법적 근거가 없다. 그래서 심약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그들의 감언이설에 속아 인생을 낭비한다. 거기에 열광주의를 쫓아온 한국기독교가 한몫 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판 가룟인 유다에게 그는 차라리 태어나지 않은 만 못하였다고 한 말대로, 이런 자들은 그의 생애 있어서 차라리 예수를 만나지 않은 만 못한 일이다. 한 인간이 일생 동안 세상에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자로서 살아도 그 시간이 모자랄 판에, 보편적 이성적으로 전혀 인정받지 못하는 헛소리만 하고 다니며 교계를 분열시키고 있으니 말이다.

 

우리사회의 사회병리적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지도층 인사들의 이런 정신병 현상은 비단 기독교계 뿐만이 아니다. 민족종교니, 민속종교니 하는 무속사회에는 말할 것도 없고, 근래에 이르러는 정치계,문화계, 학계에도 이런 현상이 심각히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성의 지배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악령'의 조종을 받는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성경이 너희가 시험에 들지 않게 항상 기도하라고 가르치는 것은 바로 이런 위험에 빠지지 않게 조심하라는 경고이다. 이 경고를 무시하고 한 줌도 안되는 인기에 연연하거나, 단지 세속적 이익을 얻기 위해 이단설을 주장하게 되면 자신의 영혼도, 육신도 모두 망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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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단설 난무하는 정신병자들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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