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2(일)
 
  • 이상길 목사(주섬김교회, 국제독립교회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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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어두움은 누구에게나 있게 마련입니다. 이러한 어두운 문제를 만날 때 누구나 불안과 무력감과 절망감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은 현실 앞에 무능한 모습이 아니라 능치 못하심이 없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불가능을 보아서는 안 됩니다. 지금의 나의 현실의 장벽 앞에서 무엇을 보아야 하고, 무엇에 기대를 걸고 새 힘을 얻으려고 하는지에 대해 자신을 깊이 성찰해야 하겠습니다.

 

신앙인의 시선은 하나님께 고정이 되어 있어야 시험에 들지 않고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 주바라기가 되십시다. 고통의 절벽만 바라보지 말고, 그 고통 너머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 볼 때에 어둡고 힘든 일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앙망하다참을성 있게 기다리다’, 혹은 위를 쳐다보면서 대망하다는 뜻입니다. 내려다보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 위를 쳐다보며 큰 소망을 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위기, 원수, 한계를 만날 때 낙심하고 불안에 떨어서는 안 됩니다. 그럴수록 하나님을 의지하여 영광을 나타내십시다.

 

고통 중에서 세상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앙망함으로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시험이 오더라도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언제나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해야 하는 자가 신앙인인 것입니다.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이 소망을 잃고 미친 듯이 방향을 잃고 목표를 잃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참된 소망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며, 그들이 참된 소망을 붙잡고 살아가도록 기도해주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가 소망을 갖는 것입니다. 그 소망은 미래를 바꾸는 그림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하늘을 우러러 볼 수 있는 영안과 영의 귀를 가지고 있는 한 어떤 위기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우러러보는 신앙의 힘은 이처럼 위대한 것입니다.

 

위로부터 오는 힘은 죽음까지도 넘어설 수 있는 힘입니다. 그 힘은 어떤 바람이 불어도, 어떤 박해가 와도, 어떤 환경에 접어들어도 독수리처럼 올라가게 할 수 있는 힘입니다.

 

은혜가 떨어지면 깨닫지 못하고 원망과 불평의 소리가 납니다(고전 10:10), 또한 인생이 답답하고,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지고 살맛이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주저앉지 마시고, 하나님을 우러러 바라보셔서 새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새 힘을 받으면 원망도 불평도 사라집니다. 그리고 어떠한 역경과 시련 중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즐거움과 원동력은 바로 여호와를 기다리고 의지하고 신뢰하고 순종하는 데서 오는 것입니다.

힘든 문제가 산처럼 둘러싸고 있을지라도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앙모하는 자에게 새 길을 주시고 새 방법을 주십니다.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않게 해주십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27:1).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십시다. 그러한 사람들에게는 날마다 새 힘을 주셔서 어떤 역경에서도 승리하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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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이상길 목사의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사 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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