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길 목사(주섬김교회,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신앙생활은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동기에서 이루어져야지 자기 체면이나 자기 이름을 내기 위해서 하면 안 됩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자기를 위해 살지 않고 오직 주님을 위해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8절).
주님을 위해 사는 것이 구원받은 성도의 삶의 목표요 방식인 것입니다. 고후 5:15에서도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삶의 목적을 바로 깨닫고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으로 성령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갑시다. 인생의 성공여부는 신앙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삶의 목적을 분명히 하여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는다”는 삶의 원리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8절). 6-12절을 보면 ‘위하여’라는 말이 8번 나옵니다. 이것은 목적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삶의 목적이요, 내용이며 중심임을 깨달아 우리의 인생을 보람 있고, 유익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삶의 목표가 오직 예수님일 때, 오직 믿음으로 생각하고, 결단하고 행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으로 대표되는 구속사역은 우리를 주님의 소유로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9절).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산 자와 죽은 자의 주가 되었다는 것은 주님의 통치권이 지금 살아서 움직이는 자들뿐만 아니라 이미 죽은 사람에게까지 그 효력을 미치게 되는 우주적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주님을 위해서 사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어떻게 시작을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위해 사느냐’하는 문제 역시 중요합니다. 목적의식, 방향의식이 분명해야 하겠습니다. 모든 사물에는 그 본래의 목적이 있습니다. 인간은 본래 자기를 위해 살도록 창조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예배자로,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살도록 창조되었습니다. 여기에 인간의 존재 의미와 가치가 있습니다. 여기에 나의 나 됨이 있습니다.
우리가 후회 없이 사는 길은 주님을 위해 살다가 주님을 위해 죽는 길밖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사는 사람은 주님께 헌신한 사람입니다. 주님께 헌신한 사람이란 몸과 마음과 뜻과 정성 생명까지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린 사람을 말합니다.
세상일을 하느라 좌로 뛰고 우로 뛰다보면, 때로는 실망과 낙심이 찾아오기도 하고, 허망한 생각이 들 때도 없지 않으나, 주님을 위해 일하다 보면 힘이 생기고 용기가 나는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사는 삶은 절대로 후회하지 않습니다.
성도란 주님을 높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자기중심으로 살면서 자신을 높이지 말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서 하나님을 높여야 하겠습니다. 어렵더라도 주님 중심으로, 말씀으로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을 채워주십니다. 나는 보잘것없어도 말씀이 내 길을 지도해주십니다. 갈 길을 인도해주십니다. 말씀을 따라가면 반드시 복된 길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떠나면 고통스런 일들이 생깁니다. 말씀을 떠나면 사탄이 들어오고 역사합니다. 우리는 삶의 목적을 분명히 하여 사나 죽으나 다 주의 것으로 주님을 위해 살고, 주님을 위해 죽고자 다짐하며 승리의 삶을 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