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30(수)
 
  • 강춘오 목사(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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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1인당 국민소득 4만불 시대에 이르고 있다. 이대로만 나아가면 수십년 내에 선진국을 넘어 세계로부터 문화대국이란 부러움을 살 수도 있다. 이미 전 세계로부터 수많은 젊은이들이 한국을 찾아 들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국내의 정치와 경제 상황이다. 오늘날 같이 정국이 불안정하고 보혁간 이념투쟁이 지속되면 경제활동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거기에다가 자칫 좌파 정권이 포플리즘 정책에 매달리게 되면, 공들여 쌓아온 외교와 경제가 타격을 받아 남미 베네수엘라 꼴로 전락할 수도 있다. 과연 대한민국이 일류국가로 나아갈 수 있느냐는 문제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때이다. 국민의 절대적 각성이 필요하다.

 

정치안정과 경제성장에는 반드시 국민의 정신 수준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국민의 정신이 미개하면 아무리 애를 쓰도 문화적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는 없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종교적 가치관이다. 사회적 주류종교가 어떤 세계관과 가치관에 서 있느냐에 따라 국민의 정신 수준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한국사회가 해방 후 이만큼 선진화 된 데에는 기독교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컸다. 세계종교에 유일신관을 가진 종교는 크게 세 종류가 있다. 첫째는 유대교이고, 둘째는 기독교이며, 셋째는 이슬람이다. 이 셋 다 성경의 아브라함의 유일신관에 연관되어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 기독교만이 세계화 인류화 되어 있을 뿐, 유대교는 유대인들의 민족종교에 지나지 않고, 이슬람은 아랍인들의 종교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중세 기독교는 각 시대정신에 맞는 신학을 제공하고 있어 사회 정치 경제 발전에 있어서 기독교 신앙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가 주류종교인 한국사회는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문제는 한국교회의 신앙형태이다. 한국 개신교회는 약67%가 개혁파인 장로회주의 교회이다. 중세 종교개혁으로 파생한 개혁파 교회는 그 가치관이 그 어떤 기독교 종파 보다 뚜렷하다. 그런데 한국의 장로교회는 몇 가지 극복되어야 할 문제점이 있다. 첫째는 기복주의이고, 둘째는 개교회주의이며, 셋째는 세속주의이다. 이런 신앙형태의 극복 없이는 종교적 미개성을 벗어나기 어렵다.

 

우리사회가 일류국가가 되고, 더 나아가 초일류국가가 되려면 먼저 주류종교인 한국교회의 신앙의식 수준이 향상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기독교가 우리사회의 정치 경제 문화 발전의 원동력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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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리사회 정치 경제 문화 발전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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