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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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예장합신 총회에서 참여 교류 금지결의를 받은 고 정원 목사가 생전에 소속했던 헤븐교회(담임목사 홍윤미)가 합신측과 이대위의 이단연구 및 정죄의 진정성에 대한 근본적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헤븐교회측은 합신측이 자신들에 행한 고의적 이단 몰이가 지난해 합신 총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두날개 선교회의 이단 정죄 논란과 매우 닮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815정원 목사 저서의 중심사상 및 신학적 건전성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합신측 이대위 연구의 허위와 연구과정의 불법성을 적나라하게 지적한 바 있는 헤븐교회 홍윤미 목사는 최근 서울 모처에서 교계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합신측 총회에서 결국 부결되고만 두날개 선교회논란과 헤븐교회의 사례를 비교한 결과를 이야기했다.
두날개 선교회(대표 김성곤 목사)는 지난해 합신 이대위의 이단성 공청회등으로 일방적인 공격을 받았고, 합신총회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를 강행하다가 제100회 총회에서 결국 부결된 바 있다. 당시 합신측 이대위의 공청회 예고에 대해 김성곤 목사가 소속한 합동측 역시 타교단 이대위가 자기 교단 목회자의 이단성을 연구한다는 것에 대해 굉장한 불쾌감을 나타내며, 이를 중지할 것을 요청했었다.
이후 합신측 이대위는 교단의 만류에도 공청회를 강행했었으나, 곧이어 열린 반박 공청회에서 합신측 이대위 연구의 허술함과 짜맞추기 의혹이 짙게 불거지며, 합신측 이대위에 대한 강력한 비난여론이 조성됐고, 결국 총회에서 두날개 선교회 건이 부결되고 말았다. 당시 합신총회 현장에서는 미숙한 것은 있을지언정 잘못한 것은 없다”, “이대위에 넘긴 것이 우리 잘못이었다는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금번 만남에서 홍윤미 목사는 기자들을 향해 합신측 이대위에 대해 어떤 문제가 있는 단체를 바르게 인도해 한국교회 안에 함께하려 하기보다는 어떻게든 이단으로 몰아 울타리 밖으로 내쫓아내려는 곳이 아닌가라는 의문이 강하게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합신 이대위의 보고서와 연구 조사 진행 절차를 면밀히 살펴보니, 모든 절차와 과정은 한국교회를 사랑하고 회복시키고 살리기 위한 것이라기보다, 반론의 여지를 차단한 채 일방적인 이단 몰이를 위한 불공평한 절차였음을 여실히 느꼈다고 주장했다.
홍 목사는 지난해 합신 제100회 총회에서 박영선 목사가 발언한 것처럼 상대방에게 미숙한 점이 있다면 그것을 알려주어 고치게 함으로써 함께 한국교회 안에 생존하게 하려하기 보다는, 사전 이단 낙인찍기와 이단몰이로 어떻게든 이단을 만들어 죽이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정원 목사의 경우에는 노회의 헌의도 아닌, 정 목사와 함께 사역하다 불미스러운 일로 교회를 떠나 합신교단에 가입한 B 목사의 일방적 주장에 의해 이단성 여부 조사가 진행됐다. B 목사로 인한 피해자들의 탄원에도 불구하고 조사 한 번 없이 진행돼 참여교류 금지가 결의됐다이는 조사 초기부터 이미 이단이라는 낙인을 찍어 이단 몰이를 한 상황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목사는 의도적인 이단몰이의 증거라며 B 목사가 운영하는 카페에 올려진 글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글에는 20169월 예장합신총회에서 정 목사 저서와 헤븐교회에 대하여 이단 규정결의 예정 20169월 한국교회 주요 교단 총회에서 정 목사 저서와 헤븐교회에 대한 이단성 조사결의 예정 20179월 한국교회 주요교단 총회에서 정 목사 저서와 헤븐교회에 대해 이단 규정결의 예정 등 스케줄표를 연상케 하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이에 홍 목사는 “9월에 이단성 조사 결의를 하고 내년 9월에 이단 규정이 예정됐다는 등 이단 판정을 확정적으로 명시하고 있다면서 이는 의도적 이단 몰이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홍 목사는 합신 이대위가 그동안 이단 규정한 과정과 내용을 보면 기독교 교리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들 교단의 교리에 의해 이단을 규정하고 있다각각의 교리가 갖고 있는 경중의 다름, 나아가 신학적으로 허용될 수 있는 성서해석학적인 차이에 대해서 이단성과 관련해 저들이 취하고 있는 입장을 규정한 내규나 자료를 요청했으나 이 또한 무시한 채 이단 몰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합신총회를 향해 이대위가 이단연구 과정에서 반복하는 왜곡과 불법적 요소들에 대한 문제를 직시해, 이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개선을 펼쳐, 건강한 이단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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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븐교회, 합신측 이대위의 ‘이단몰이’ 문제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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