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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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 이하 CCC)가 설립한 국제구호단체 (사)GAIN KOREA(대표 최호영 목사)가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 시내 돈꿔이 지역에 소재한 비앤티안 글로리스쿨(이사장 최종운 교장 이인열, 이하 ‘VGS’) 학교 신축을 위한 ‘희망의 학교’ 결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게인코리아 대표 최호영 목사, 유재혁 간사, 후원자 최영근 선생,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등은 지난 20일과 21일 라오스를 방문해 최종운 이사장과 이인열 교장을 만나 ‘희망의 학교’ 결연 사업을 협의했다.
또한 게인코리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학교 명칭을 ‘게인글로리인터네셔널스쿨’(게인글로리국제학교)로 변경하기로 했다.
최 이사장은 “VGS는 라오스 학생 66퍼센트, 한국인 선교사 자녀를 포함한 25퍼센트가 한국 학생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에서 온 학생들”이라면서 “교사 1인과 보조교사 1인이 15명의 학생들을 맡아 경쟁의 원리가 아닌 학생들이 자신이 받은 은사대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기독교 성품 교육을 통해 건강한 크리스천 지도자로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장은 “우리 학교는 시험 점수로 석차를 산출하지 않고 절대평가를 한다. 학생별로 수업 진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먼저 진도를 마친 학생들이 늦게 따라오는 학생들의 진도를 도와준다. 그렇기 때문에 경쟁으로 인한 갈등이나 왕따가 없다.”고 말했다.
국내외에서 차상위 계층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사업을 후원해온 게인코리아의 최호영 대표는 “제3세계는 사람을 일시적으로 모으기는 쉽지만, 때 묻지 않은 아이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꿈과 비전을 갖고 가르칠 때 내일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학교의 사정을 들으면서 열매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감사를 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가르치는 일이 목적이 아니라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 격려가 된다. 또한 다른 제3세계 나라들에서도 이 교육과정을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인코리아는 “교실과 사무실 9개를 증축하기 위해 6천만 원이 필요하고, 새로운 학교부지 3천평을 매입하기 위해 1억 5천만 원이 필요하다.”면서 “5만원이면 새로운 부지 한 평을 후원하고, 2만 5천원이면 새로운 부지 반 평을 후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VGS는 지난 21일 개교 10주년 기념예배와 바자회를 열었다. 영어를 가르치는 록산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예배는 박성천 목사(컴미션 라오스 선교사)의 대표기도, 재학생들의 특송, 최호영 목사가 마태복음 13:31~32절을 중심으로 겨자씨 비유를 설명하면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강조했다.
최 목사는 “겨자씨는 아주 작은 씨앗인데 땅에 심어지면 3미터 높이까지 자란다. 겨자씨는 예수님을 상징한다. 예수님도 볼품없는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고, 힘있는 사람들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사형수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면서 “VGS 교사들이 학생들에 겨자씨를 심어준다는 것은 크고 중요한 일”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게인코리아는 지난 2009년 4월 설립되었으며 서울, 수원, 청주, 대전, 용인, 부산, 인천 등 7개 지역에서 차상위 계층의 청소년 50명을 결연하여 100명의 대학생 멘토가 이들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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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인코리아, 라오스에 ‘희망의 학교’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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