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한국교회언론홍보위원회, 경북지역 언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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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총회장 이성희 목사) 산하 한국교회언론홍보위원회(위원장 정영태 목사)가 주최하고 한국교회언론연구소(이사장 김정호 목사/소장 박진석 목사)가 주관하는 전국지역순회 언론세미나가 지난 3월 9일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통합측 경북지역노회 임원 및 총대 30여명이 모여 ‘소셜미디어 언론 이해와 목회적 활용 방안’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날 강의는 이상은목사(포항노회 언론홍보위원회 위원)의 진행으로 옥성삼 박사(크로스미디어랩 원장 /한국교회언론연구소 상임전문위원)가 강의를, 김승호 교수(영남신학대학교 기독교윤리학) 논찬을 진행했다.
이날 옥 박사는 “21세기 한국사회는 자고 일어나면 사회가 바뀌는 예측 불허의 사회이다. 이런 사회를 열게 한 저변으로 세계화, 신자유자본주의, 정보통신고도화 등을 들 수 있다”면서 “특별히 정보통신고도화의 상징물인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전 세계가 상호작용을 하며 변화와 이동이 빠르게 촉진되고 있다. 그래서 21세기 미디어는 일방향의 매체가 아닌 양방향과 참여, 공유, 소통을 중요시하는 소셜 미디어 체계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소셜 미디어는 단순히 자기 중심적 소통의 매개체가 아닌 이제 생활이고 문화이며 삶이다”면서 “그래서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지금의 삶이고 문화인 소셜 미디어에 대해 알아야 하고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 박사는 “소셜 미디어는 개방, 참여, 공유 등의 특성을 일컫는 웹 2.0의 소셜 네트워크 기반 위에서 개인의 생각이나 의견, 경험, 정보 등을 서로 공유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생성 또는 확장시킬 수 있는 개방화된 온라인 플랫폼을 의미한다”면서 “소셜 미디어는 만남과 소통을 중요시하며 제작과 동시에 유통되고 소비된다. 소셜미디어의 대표적인 형태로는 저장창고로서의 블로그, 커뮤니티 형태의 소셜 네트워크(페이스북, 카카오톡, 밴드, 인스타그램 등), 동영상 저장 공유형인 UCC(유튜브, 팟빵) , 마이크로 블로그(트위터)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셜미디어의 목회적 활용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조사연구와 개발은 미흡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미 많은 목회자들이 다양한 목적과 형태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지역교회 목회사역(케리그마, 디다케, 코이노니아, 디아코니아)을 지원하는 방편으로 또는 소셜미디어 자체가 목회의 현장으로 활용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여기서 각 교회와 목회자가 교회 및 지역의 특성과 목적에 맞춰 소셜미디어를 유형에 따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논찬을 펼친 김승호 교수는 “특별히 소셜미디어의 목회적 활용에 대해 교회가 미디어 전문가를 초청해서 교우들(자녀들과 부모들)에게 미디어교육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면서 “미디어교육은 미디어 자체의 이론적 기술적 특성을 가르치는 것 뿐 아니라 미디어윤리교육과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특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여 미디어의 부정적인 면에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고 그 폐해에 빠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면서 “교회가 행하는 미디어 관련 교육 자체가 곧 목회자가 현대 그리스도인들, 특히 젊은 세대와 소통하려는 몸짓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교회언론홍보위원회는 한국교회의 바람직한 언론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한국교회와 언론 기자들과의 소통이 중요함으로 이를 위한 다양한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5월 11일 제3회 정기 포럼을 개최하고, ‘안티 언론과 한국교회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와 함께 문제를 고민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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