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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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기고] 제22대 국회에 바랍니다
    국민의 선택을 받아 제22대 국회의원으로 새롭게 선출된 당선자들에게 하나님의 평강과 은혜가 넘쳐나길 기도합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정치 사회 경제 외교 국방 등 여러 분야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가 있습니다. 이번에 국민들이 민의를 표출하여 다수당의 위치를 유지하게 된 것은 이런 시대적 요구를 외면하지 말고 국회가 여야 힘을 합하여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염원을 담은 것입니다. 국회가 과거처럼 편가르기와 정쟁에만 빠지게 된다면 앞으로 역사와 국민은 엄중히 심판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국가 소멸의 위기를 불러올지도 모를‘저출생 문제’에 대해 국회의 모든 지혜를 모아주십시오. 이번 선거에서 참으로 안타까웠던 것은 가장 중요한 정책경쟁이 돼야 했던 저출생 관련 이슈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국회는 장차 대한민국이 미래를 만들어 갈 젊은이들에게 일자리 창출과 결혼과 출산, 양육 등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갈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일에 전심전력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국제적으로 우리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전쟁 사이에서 우리의 경제적 이익을 굳게 창출해 내야 하고,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4대 강대국 사이에서 정치적 외교적 지위를 굳건히 하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물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국제분쟁 상황에서 평화를 위해서도 기여 해야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특히 남북한 문제는 그 어느 때보다 군사적, 외교적 대립으로 긴장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복잡하고 힘겨운 현안들을 새롭게 선출된 22대 국회가 정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슬기롭게 극복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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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토요시평] 심만섭 목사의 ‘우리는 총선을 제대로 치룬 것인가?’
    제22대 총선이 끝났다. 4년 전과 비슷한 의석으로 또다시 여소야대가 되었다. 헌법개헌 저지선과 대통령 탄핵 마지노선조차 무너지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우려가 되는 가운데 현 여당이 참패를 당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 정수는 300명인데, 그중에 한 정당에서(혹은 군소정당과 합하여) 의원 200명이면, 헌법을 개정할 수 있고, 대통령을 탄핵 소추할 수 있다. 또 국회의원 180석이면 국회선진화법(다수당의 횡포와 독주를 막기 위해 2012년 개정됨)을 무력화할 수 있다. 이 법에는 국회의장 본회의 직권상정 제한,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최장 90일간 논의, 안건신속처리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말하는데, 이런 협력들을 무력화할 수 있는 숫자이다. 그리고 패스트트랙(다른 당의 협조 없이 법안 강행 처리)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필리버스터(다수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으로 의사진행 방해 행위)를 강제로 종료시킬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의석 150석이면 국무총리 임명 동의, 헌법재판관 임명 동의, 대법관 임명 동의, 법안 단독처리, 예산안 단독처리, 상임위원장 다수 확보, 대통령을 제외한 탄핵소추 의결, 계엄해제 요구, 국회의장직 확보 등을 갖게 된다. 따라서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175석을 확보하였고, 조국혁신당의 12석 등 범야권이 192석이 된 상태이다. 그야말로 야권은 대통령을 직접 건드리는 것 빼고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정부도 여당도 이런 거대 야당의 도움 없이는 무엇하나 제대로 할 수 없게 되고 말았다. 이번에 대거 당선된 야권 의원들은 과연 국민들의 지도자감이 되는가? 현재 민주당 대표인 이재명 씨는 과거 전과 4범이 있는데 그에 대한 시비도 끝나지 않았고, 현재에도 3가지의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얼마 전에는 중국에 대하여 ‘셰셰’하면 된다는 사대주의적인 발언을 하였다. 그리고 이번에 서울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에 대하여 ‘나베’라고 하였다. 이는 ‘나경원+아베’라는 것으로 즉 친일파라고 선전전을 한 것이다. 이 나베라는 말은 일본어로 ‘냄비’라는 말도 되는데, 이는 여성의 성(性)을 비하하는 것이며, 여성에 대한 강한 경멸의 의미가 있는 표현을 쓴 것이다. 그리고 수원에 출마한 김준혁 씨는 근거 없이 6.25 때 김활란 이대 총장이 이대생을 미군에게 성상납했다고 발언했었고, 심지어 퇴계 이황 선생에 대해서도 성적인 막말을 하였다. 전 최강욱 의원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것을 빗대어 말하면서, ‘암컷이 나와서 설친다’고 하여 큰 논란이 있었다. 이는 민주당 사람들이 여성 혐오에 대한 DNA를 유감없이 발휘한 것이다. 그리고 안산에 출마한 양문석 후보는 자신의 딸 이름으로 불법 대출한 것이 드러나 도덕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고, 재산 신고가 잘못되어 선관위로부터 고발을 당한 상태이다. 그리고 조국혁신당을 만든 조국 씨는 자녀의 입학 비리 문제로 부인이 이미 4년 형을 살고 있고, 본인도 2심까지 유죄가 나온 상태이다. 뿐만이 아니라, 이 당의 비례대표 1번인 박은정 전 검사는 그의 남편에 대한 ‘전관예우’ 논란이 있었다. 그리고 또 다른 후보는 전에 음주와 무면허 운전으로 전과가 있는 사람도 있다. 또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의 울산시장 개입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 형을 받은 황운하 씨도 조국당을 통하여 의원에 당선되었다. 그야말로 일반 서민들의 도덕적, 윤리적, 상식 수준에도 한참 못 미치는 사람들이 국민의 지도자가 된다고 하니 허탈하다. 우리가 국가의 발전과 미래를 위하여 참된 지도자를 뽑아야 하는데, 싸가지(이조시대 한양에는 4대문이 있었다. 동대문(仁), 서대문(義), 남대문(禮), 북문(智)를 뜻하는데, 이 4가지가 없는 것을 사가지가 없다고 하였고, 이를 전라도 사투리로 싸가지로 표현한 것)없는 인사들을 뽑아놓고 앞으로 4년 동안 그들에게 휘둘리는 것은 아닌가? 이런 결정을 한 국민들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음이 안타깝다. 우리는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180석이 차지하게 되면서, 그들이 ‘포괄적 차별금지법’ ‘평등법’ ‘군형법개정안’을 발의하고, 가정과 사회에 혼란을 주는 ‘생활동반자법’ ‘건강가정기본법’ ‘모자보건법’ ‘민법개정안’ 등을 발의하는 것을 보았다. 또 코로나 때는 감염병 예방법이라며, 정부의 말을 듣지 않으면 각 시설을 폐쇄하거나 간판을 떼 가는 등의 법안을 뚝딱 만드는 것도 보았다(그것이 교회를 대상으로 하면 교회 시설이 폐쇄되고, 교회 간판도 내려질 수 있는 것이다) 국민들이야 현 정권을 심판한다하여 거야 정당을 만들어 주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한국교회는 어떻게 할 것인가? 반기독교적인 정서를 가진 거대 야당들의 횡포가 시작된다면 교회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기독교가 가진 가치나 성경적 가르침에 대하여 반하는 일들이 세차게 몰려오고 있다. 한국교회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 연지골
    • 토요시평
    2024-04-12
  • “자립을 위한 청년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길”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자립을 준비하고 있는 전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실전형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 ‘부싯돌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월드비전은 지난 3월 25일 전북 부안군청에서 부안군과 부싯돌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과 권익현 부안군수가 참석해 향후 2년간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부안군 내에 위치한 ‘어울림 쉐어 하우스’에서 부싯돌 프로젝트 1기 참가자 14명을 위한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과 김성민 브라더스키퍼 대표가 참가자들을 위한 강연자로 나서는 등 자립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용기를 전했다. 특히 김성민 브라더스키퍼 대표는 이번 부싯돌 프로젝트의 교장으로 임명됐다. 김성민 대표는 월드비전의 지원을 받고 성장한 인물로, 현재 자립준비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응과 자립을 돕고 있는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부싯돌 프로젝트는 지역에서 자립을 꿈꾸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실전형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명소와 특산물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품 및 서비스 기획 개발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이 지역에서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또래 청년들과의 폭넓은 소통 기회를 제공해 취향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과정도 지원한다. 부싯돌 프로젝트에는 자립준비청년은 물론 영케어러, 저소득 청년 등 20대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기숙사와 지역 취∙창업 관련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 4일 출범한 부싯돌 프로젝트 1기는 오는 7월23일까지 관련 지원을 받으며 2기는 모집 예정이다. 이들은 약 5개월간 부안군에서 지내며 매달 생활비 60만원 지원과 함께 총 6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젝트는 ▲양봉을 통해 생산한 꿀 등을 활용한 고향사랑 기부제 상품 개발 ▲갯벌·꿀벌·농업 등 기후변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가족단위 체험 여행 프로그램 개발 ▲비건밀키트 개발 ▲새로운 농산물 업사이클링 상품 개발 기획 ▲부안에 방문하는 가족단위 관광객 중 아이들 먹거리를 위한 디저트 개발 ▲농장 체험형 콘텐츠 개발 등이 마련돼 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취업교육 뿐만 아니라 정보 공유 등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향후 부안군을 포함한 전국에서 창업 및 취업 등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역량을 갖추게 된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대부분 20대 초반으로 구성된 1기는 4: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이번 부싯돌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2~3기도 곧 모집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사업모델을 더욱 강화해 타 지자체들과도 함께 협업해 전국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립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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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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