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3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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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고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 비결을 배우자”
    수십년 째 세계 최대교회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과 부흥의 비결을 공유하는 나눔의 장이 열린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교회성장연구원(총재 이영훈 목사/ 이하 CGI)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제30회 세계교회 성장대회 & 세계 평화와 교회 부흥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한다. 전 세계 50개국에서 온 1000여명의 목회자와 국내 1500여명 및 성도 1만여명이 함께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 이후 좀처럼 침체를 면치 못하는 세계 기독교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30주년을 맞는 이번 대회에는 특별히 세계오순절협회 총재 윌리엄 윌슨 목사, 세계복음주의연맹 부회장 프랭크 힐켄만 목사, 세계하나님의성회 총회장 도미닉 여 목사, 폴라 화이트 미니스트리 총재인 폴라 화이트 목사 등 세계적인 교회연합기구의 지도자들이 함께한다. 여기에 한국교회 대표 연합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를 비롯해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회원들이 함께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는 대회 관계자들의 사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성회본부장 고영용 목사는 “팬데믹 이후 처음 갖는 큰 성회이기에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현재 해외에서 4000여명이 등록했고, 실제로 오게 되는 이들은 1000~2000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어떻게 하면 성령충만으로 교회가 부흥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실천적인 부분들이 다뤄지고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 대회는 23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CGI 총재 이영훈 목사와 WEA 부회장 프랭크 힐켄만 목사, WAGF 총회장 도미닉 여 목사, 제임스 마로코 목사, 켄 엘드레드 박사 등이 주강사로 나서 성령의 역사와 부흥, 교회 성장에 대해 24일까지 강연을 이어간다. 25일에는 오산리기도원에서 폴라 화이트 목사와 사티쉬 쿠마르 목사, 콩히 목사 등이 인도하는 성령불기도회가 열리며,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댁 휴워즈 밀스 목사의 인도로 성령대망회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세계평화와 교회 부흥을 위한 기도대성회로 막을 내리게 된다. 이날 기도대성회에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데이비드 썸렐 목사, 프랑수아 포슐레 박사, 윌리엄 윌슨 목사가 설교말씀을 전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라는 점에서 주목을 모은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크게 침체된 교회 현장에서 성장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고, 교회의 부흥을 위한 기도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관계자는 "전 세계 129개 국가연맹과 6억2000만 명의 성도를 회원으로 가진 WEA를 비롯해 6억 명의 성도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오순절 성령운동 단체인 PWF, 120개 국가의 4200명 목회자와 교회 리더들이 가입하고 있는 WAGF 리더십들이 함께하고, 한국교회총연합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협력함에 따라 이 시대 교회의 부흥을 대망하는 전 세계 교회들의 축제가 될 것이다"고 확신했다. 한편, CGI는 지난 1976년 11월 조용기 목사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 과정을 모델로 삼아 전 세계 교회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직접 설립했다. 현재는 이영훈 목사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CGI는 전 세계 교회 성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5개국 60여명의 목사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영감을 받아 큰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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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6
  • 황순원 문학상 받은 소강석 목사, 문학계 큰 인물로 우뚝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시인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제13회 황순원 문학상을 받았다. 소 목사는 윤동주 문학상, 천상병귀천 문학대상에 이어 황순원 문학상까지 섭렵하며, 목회자가 아닌 문인으로서 문학계의 큰 인물로 우뚝 섰다. 시상식은 지난 9월 6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황순원 소나기 마을에서 열렸다. 소강석 목사의 수상 소식이 일찌감치 알려진 탓에, 이날 소나기 마을에는 평일임에도 축하객들로 북적였다. 심사위원들은 소강석 목사의 시집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에 대해 "서정적 어조와 분위기의 부드럽고 감동적인 언어로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시적 묘사가 탁월했다"며 "무엇보다 목회자로서 종교적 표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서도 정신과 신앙의 수준 한껏 고양한 시를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 문인들도 대거 함께했다. 소나기마을 김종회 촌장을 포함해 김소엽 시인, 황충상 작가, 김주성 작가, 안영 작가 등이 현장을 찾아 소 목사의 수상을 축하했다. 김소엽 시인은 "소 목사님은 목회자이면서도 벌써 10여권이 넘는 좋은 시집을 내셨다. 매번 감성적이고 감동적인 언어로 독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성공한 작가로 우뚝 섰다"며 "좋은 작품은 하나님의 창조적 영감을 얻을 때 가능하다. 그 영감으로 자기만의 스타일로 개척해야 각광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도 개척자 정신으로 더 많은 작품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불교적 세계관을 작품에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한 황충상 작가는 기독교 영성을 담은 소 목사의 작품에 대한 공감과 존중을 보였다. 황 작가는 "소 목사님은 내가 편집주간을 맡고 있는 계간 문학나무에 2년째 성경 인물 시를 연재하고 계시다"며 "소 목사님의 변별력있는 오페라 설교가 평소 나의 문학 혼에 많은 깨우침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소 목사는 최근 받은 심장 스텐트 시술로 절대적 안정이 필요함에도 현장을 찾아 직접 수상대에 올랐다. 그는 "수상 소식을 듣고 정말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다. 오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너무 오고 싶어, 무리를 했다. 이 곳에 오니 황순원 선생님에 대한 그리움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전문 문학인도 전업 시인도 아니다. 한사람의 목회자로서 하나님과 사람, 자연에 대한 사랑과 위로, 희망의 노래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황순원 문학상의 순수와 절제의 서정성을 가슴에 새기며 사랑과 용서, 화해와 평화가 가득한 세상을 열어가는 꽃씨와 같은 시들을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작가상은 김선주 소설가가 선정됐으며, 황순원양평문인상 대상은 박문재 시인이, 우수상은 김기상 수필가·소영민 시인을 선정했다. 수상작으로는 김선주 작가의 소설 『함성』(도화), 그리고 박문재 시인의 시집 『겨울 고해』(세인출판)이 선정됐다. 한편, 황순원문학상 시상은 양평군·경희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황순원문학제의 일환으로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1915~2000)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소설 '소나기'로 유명한 황순원 작가는 김동리, 김승옥 작가와 함께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꼽히며, 그의 작품은 절제미의 최고 절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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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6
  • 중앙총회 “정통 장로교 개혁주의 정체성 재확인”
    한국교회 개혁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총회(총회장 이영희 목사)가 지난 9월 5일 서울 월계동 총회본부에서 제55회 정기총회를 열고, 공교단으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다하는 임마누엘 성총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지난 회기 위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에 성공한 중앙총회는 그간 내부에 머물렀던 개혁의 의지를 이제는 전 사회와 공유하며, 시대와 국민을 위한 공교단으로서의 사회적 책무에 힘을 쏟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개혁주의 신앙을 실천하는 성총회'란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임원선거 없는 행정총회로 열려, 교단 현안과 대응 논의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정통 장로교 개혁주의 신학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하며, 교단의 방향성에 대한 부분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해 중앙총회는 이번 총회에서 장로교의 확고한 정체성을 담은 '개혁주의 신앙 선언문'을 채택, 이를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우리는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을 믿는다 △성경의 절대적 권위를 믿으며, 각종 이단성은 철저히 배격하며 오직 성경을 우리 신앙의 절대기준으로 삼는다.(계시는 성경을 통해 완성되었으므로 그 어떠한 다른 계시를 추가하여 혼합시키는 행위는 철저히 근절한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우리의 구원의 길을 열어놓았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택한 백성의 구원을 보장하고 완성하였음을 믿는다. △교회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며 근본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하고 공교회성의 정신을 살려 사적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예수믿는 목적이 이 땅에서 부귀영화, 만사형통을 누리기 위한 것이 아님을 인식하고, 어떠한 이념에도 편승하지 않으며 모든 사역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감당한다 등이다. 이에대해 총회장 이영희 목사는 "한국교회가 좀처럼 개혁의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모두 교회가 본질을 회복하지 않으며 방법이 없다고 말하지만 그에 맞는 변화는 좀처럼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우리 총회부터 한국교회 현주소를 겸허히 인식하고 종교개혁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교회다움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목회자의 바른 사역정신을 재인식해야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장로교의 개혁주의 정체성을 강조한 중앙총회의 이번 선언문은 교단은 물론 한국교회 전체에 대한 근본적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애매해진 정체성, 근본을 잃어버린 신앙이 결국 오늘날 한국교회의 위기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앙총회는 지난 분쟁과 개혁의 경험을 바탕삼아 먼저 장로교 개혁주의 정체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내걸고, 한국교회 전체의 각성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시대의 현실을 고려한 '목회자 이중직 허용 관리의 건'도 통과됐다. 앞서 중앙총회는 전권위원회를 통해 공교단 최초로 '목회자 이중직'을 공식 허용한 바 있다. 코로나 이후 기본적인 공과금조차 내지 못하며, 교회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목회자들의 현실을 고려해 제한된 이중직을 허용키로 한 것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목회자 이중직'을 주제로 다양한 포럼과 세미나 등을 시행키로 했다. 신학, 목회, 근로, 행정 등의 다양한 전문가를 강사로 세워 구체적인 시행 지침을 마련하며, 이중직을 고려하는 목회자들을 위한 실무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행정부총회장 전혁진 목사는 "목회자의 생존은 현실이다. 이미 사회에는 교단 제재와 상관없이 수많은 목회자들이 이중직을 경험하고 있다"며 "우리 교단은 현실적인 문제를 외면할 것이 아니라, 차라리 이중직을 허용하되 그 정도를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안없이 무조건 막을게 아니라 차라리 올바로 이끌고 도와주자는 취지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중앙총회는 임원 개편을 통해 기존 15개의 지역부총회장직을 12개로 축소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회기 총회를 위해 수고한 공로자들을 위한 감사의시간도 진행됐다. 총회장 이영희 목사가 공로패를 받았고, 증경총회장 류금순 목사가 임마누엘중앙인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이복순 목사(재정부총회장), 유병희 목사(서울북지역 부총회장), 김성애 목사(경기북지역 부총회장), 김영모 목사(전북지역부총회장), 박금순 목사(해외지역 부총회장), 이영주 목사(구제부장), 이병일 목사(선교부장) 등이 감사패를 받았다. 중앙총회의 제55회기 신임원은 △총회장 이영희 목사 △행정부총회장 전혁진 목사 △대외부총회장 이병일 목사 △재정총부총회장 이복순 목사 △재무부총회장 송순자 목사 △서기 박웅길 목사 △총무 송광현 목사 △회계 박향숙 목사 △회록서기 윤광선 목사 등이다. 한편 중앙총회는 지난 1970년 고 백기환 목사가 개혁주의 신학과 임마누엘 신앙으로 설립한 정통 장로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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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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