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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굿네이버스에 5천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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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가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굿네이버스 국내 결식 아동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결식 우려 아동이 홀로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상황을 알리고, 안전하고 건강한 식사 지원이 필요함을 전하는 ‘한끼모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은 “세 식구가 라면 한 봉지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그루네 가족 사연을 보고 기부를 결심했다”며, “저의 작은 마음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닿아, 이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로 연준은 굿네이버스 특별 회원 모임인 ‘더네이버스클럽’에 등재됐다. ‘더네이버스클럽’은 연 1천만 원 이상 후원 회원 중 특별한 나눔 활동을 통해 후원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고 기부 문화 확산을 이끌어가는 모임이다.
현대중 굿네이버스 대외협력실장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향한 연준님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굿네이버스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월드 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 EP. 2 -’를 개최한다. 오는 7~9일 인천에서 출발해 바르셀로나, 런던, 베를린, 파리, 암스테르담 등 유럽 5개 도시를 거쳐 총 13개 지역에서 23회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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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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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뉴욕서 한미 지도자 연합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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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4월 1일 뉴욕 퀸즈 플러싱 디모스홀에서 ‘한반도 평화·한미동맹 강화’를 주제로 한 연합기도회가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한인 목회자와 뉴욕 한인 기독교인을 비롯해 다양한 교계 인사들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한미동맹 강화’를 주제로 기도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신앙 멘토로 알려진 폴라 화이트 백악관신앙자문위원회 의장을 비롯 미국의 기독교계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인데, 미국이 4월 2일 국가별 상호 관세율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진행되는 행사여서 주목을 끈다.
이영훈 목사는 “국내외에서 혼란한 상황일수록 한반도 평화를 간구하고, 한미동맹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연합기도회의 의미를 더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와 개인적으로 친분을 맺고 있는 폴라 화이트(Rev. Paula White) 목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복음을 영접하도록 인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백악관신앙자문위원회 의장(White House Spiritual Advisor)으로 활동 중이다. 백악관신앙자문위원회는 미국 대통령이 공적 정책 결정 과정에서 종교·영적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설립된 자문 기구이며, 그는 플로리다 올랜도 소재 ‘뉴 데스티니 크리스천센터’의 사역을 아들 부부에게 물려주고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영적 멘토로 정부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올해 들어 미국 대만 싱가포르에서 다양한 선교활동과 민간외교활동을 수행해 온 이영훈 목사는 23일부터 4월 4일까지 LA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브라질 선교대회, 뉴욕 한미지도자기도회 일정 등을 소화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 및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미국 교계, 한인동포사회 등과 소통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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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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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꾹 광명철산브라운스톤점, ‘2025 희망나눔 기부릴레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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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꾹 광명철산브라운스톤점(대표 신용순)은 지난 3월 5일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재)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이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부대찌개 밀키트 15개를 지원했다.
담꾹 광명철산브라운스톤점 신용순 대표는 이전에도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식품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전했었으며,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와 연을 맺고 부대찌개 밀키트를 전했다.
전달식에는 담꾹 광명철산브라운스톤점 신용순 대표,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이세열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담꾹 광명철산브라운스톤점 신용순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많은 분들과 인연을 맺으며 사업을 운영하면서 조금이나마 나만이 할 수 있는 나눔에 대해 고민했었고, 한끼 든든하게 드시고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어서 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이웃들을 위한 맛있는 나눔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이세열 본부장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와 연을 맺고 소중한 마음이 담긴 나눔을 전해주신 신용순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밀키트는 홀로 어르신들에게 전해져 이웃을 사랑하는 신용순 대표님의 마음까지 함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꾹 광명철산브라운스톤점에서 전달받은 부대찌개 밀키트는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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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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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백석총회, 필리핀 글로벌프론티어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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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3월 5일 오전 12시(현지시간) 필리핀 카비테주 주바로선교센터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 이규환, 이하 백석총회)와 글로벌프론티어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석총회 이규환 총회장, 김동기 부총회장, 김만열 서기, 백석대 강인한 교목부총장, 백성엽 교수, 황상군 국제교류처 팀장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프론티어센터는 앞으로 △해외 우수 인재 유치 △백석대 재학생들의 해외 현장실습 및 인턴십,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등 해외 교육과정 운영 △충남지역의 관광 및 외식 기반 지역개발 프로젝트의 글로벌 확장 △충남지역 난제 해결 솔루션의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필리핀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학생들에게 폭넓은 국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개소식과 K-컬쳐 해외 우수인재 유치 역할을 담당할 BU Ambassador에 대한 임명식도 함께 열렸다. 첫 BU Ambassador로 필리핀아가페신학교 교장 양종용 선교사를 임명했다.
양종용 선교사는 “필리핀에는 우수한 인재들이 많지만, 한국 유학의 길을 몰라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백석대 전권대사로서 더 많은 필리핀 청년들이 백석대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백석대 강인한 교목부총장은 “글로벌프론티어센터를 설립을 시작으로 앞으로 50개 글로벌 프론티어센터를 구축, 100개국에 500명의 BU Ambassador를 임명해 1만 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백석대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충남지역을 글로벌 문화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계기로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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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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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 성명서] 성평등 정책 실현은 국가의 기본 책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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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117차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며 다시 한 번 성평등을 향한 결의를 다진다. 오랜 투쟁 속에서 수많은 여성과 소수자들이 용기와 연대로 세상을 바꾸어 왔지만, 여전히 차별과 억압이 우리의 길을 가로막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멈추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더욱 뜨겁게 밝히고자 한다.
한국의 성 격차 지수는 전체 146개국 중 94위로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기술을 매개로 한 여성 폭력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교제폭력 신고건수는 2020년 4만 9천 건에서 2023년에는 7만 7천 건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스토킹과 여성혐오범죄 등 다양한 젠더폭력 발생 건수 역시 급증하면서, 한국 여성들의 신체적 및 성적 폭력 피해 경험은 OECD 국가들 중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젠더 갈등과 여성 혐오를 부추기며 페미니즘이 사회의 절대악으로 취급받는 분위기까지 조성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성평등 실현에 대한 책임을 외면한 결과이다.
최근 한국의 정부 정책은 성평등 사회로 나아가는 길을 가로막았으며, 오히려 차별적 구조를 공고히 해왔다. 구조적 성차별을 부정하며 성평등 정책 추진 체제의 컨트롤타워인 여성가족부를 무기력화하려는 방향 하에 장관직이 수개월간 공석으로 방치되어왔다. 젠더폭력 대응 예산은 대폭 삭감되었으며 성인지적 관점의 정책은 삭제되었다. 성평등을 위한 모든 국가적 책임이 방기되어왔다.
우리는 분명히 말한다. 성평등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실현해야 할 정의이다. 정부는 젠더폭력 근절을 위한 체계적인 법과 정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하며,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를 엄정히 처벌해야 한다. 또한, 성별에 따른 노동시장 격차 해소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 교육, 복지, 노동, 기후 등 모든 분야에서 성평등 관점을 반영한 정책을 시행하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성평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정부는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성평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차별과 배제를 철저히 없애는 실질적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할 국가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
세계 여성의 날을 의미하는 장미와 빵은 노동환경개선과 참정권을 포함한 여성 인권의 중요성을 상징한다. 더 나아가 이 날은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과거와 현재의 용기 있는 외침을 기억하고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날이다. 우리는 성평등이 실현되는 그날까지 희망의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오늘의 외침이 단 하루의 메아리로 그치지 않도록 연대와 행동을 이어갈 것이다.
2025년 3월 8일
한국YWCA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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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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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판교 D아파트 주민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의 권리를 짓밟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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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를 상대로 '분양가 동결' 이행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서판교 공공임대주택 주민들이 신상진 성남시장이 끝까지 자신들의 처지를 외면하고 있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단 한 번의 만남조차 허락치 않고 있다는 것인데, 특히 그 와중에 시청 관계자들마저 자신들을 막고 있다며 울분을 토해냈다.
서판교 지역 공공임대주택 D아파트, J아파트 주민들은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 넘게 '분양가 정상화'를 촉구하며, 성남시청 앞에서 1위시위를 이어왔지만, 아직 시청으로부터 어떠한 답도 듣지 못했다. 그토록 만나고자 했던 신상진 시장은 자신들을 외면하기 바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006년경 성남시가 약속한 분양가상한제를 믿고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 사람들이다. 주민들은 당시 고 이대엽 시장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25평형 1억9천만원, 32평형 2억7천만원으로 책정했고, 이를 공공임대주택 분양이 가능한 10년 후에도 동일하게 적용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약속과는 달리 지난 2019년 성남시는 D건설이 현 시세를 적용해 책정한 분양가를 최종 승인했다. 2006년도에 비해 3배 이상 오른 금액이었다.
당장 거리로 내몰리게 된 주민들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시청이었다. 성남시장에게 자신들의 처지를 호소해 사태를 바로 잡고자 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당시 시장이 공개적으로 했던 약속이기에, 현 시청 행정에 작은 착오가 있었겠거니 하며, 상황을 알려주고자 했지만 사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고 전했다.
상황은 인지한 주민들은 성남시와 건설사를 상대로 사기, 배임, 주택법 위반 등을 명목으로 집단 소송에 들어갔으나, 결국 패소했다. 주민들은 거대로펌을 동원한 저들을 도저히 이길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다시 시장에게 읍소하기 위해 시청을 찾았지만, 만날 수 없었다. 여전히 그들에게 굳게 닫힌 시장실은 전혀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주민들은 시청 내 실무 관계자가 현 사태를 야기하고, 자신들과 시장의 만남도 중간에서 가로막고 있다고 의심했다. 주민들 사이에서 마땅한 근거는 없지만 혹여 모종의 유착관계가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들이 싹트고 있었다. 특히 D아파트 분양가를 건설사에 15억원에 승인해 준 것과 관련해 ‘사실조회’ 서류를 요청해도 계속 연기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유착관계가 아니고서는 자신들을 이렇게 대하는 저들의 태도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 주민은 "정말 답답하다. 2006년에 시장이 약속하고, 신문에 공고를 낸 것이 명백한 사실인데, 이제와 모른채 하면 그것이 없던 일이 되는가? 시장이 한 약속을 믿은 우리 주민들이 바보인가?"라며 "우리는 성남시에 살고 있지만, 성남시민의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성남시청과 시장이 우리를 시민으로 인정한다면 도저히 우리에게 이럴 수는 없다. 시민이 시장을 만나는 일이 그토록 어려운 일인가?"라고 토로했다.
한편, 현재 해당 시청 관계자는 다른 언론을 통해 이런 주민들의 의심에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한 바 있다. 또한 건설사측 역시 이를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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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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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하미자 목사의 ‘완전한 구원자 예수’(눅 9: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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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변화산 사건 직전에 베드로에게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신앙고백을 들으셨습니다. 베드로의 고백은 예수가 바로 메시아이신 것을 드러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과 부활을 함께 드러낸 것이지요.
예수께서 우리 각자를 향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실 때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예수님에 대한 개인적인 고백을 해야 합니다. 의심 많던 도마는 마침내 부활하신 예수께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도마의 고백이 우리 각자의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자들은 예수께서 알려주신 수난 예고로 사기가 크게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예수께서는 영원한 천국의 영광을 미리 보여주심으로써 십자가 수난이 과정이지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렇게 제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셨습니다.
본문은 “이 말씀을 하신 후 팔 일쯤 되어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올라가사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 문득 두 사람이 예수와 함께 말하니 이는 모세와 엘리야라 영광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할새 베드로와 및 함께 있는 자들이 깊이 졸다가 온전히 깨어나 예수의 영광과 및 함께 선 두 사람을 보더니 두 사람이 떠날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되 자기가 하는 말을 자기도 알지 못하더라 이 말 할 즈음에 구름이 와서 그들을 덮는지라 구름 속으로 들어갈 때에 그들이 무서워하더니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고 소리가 그치매 오직 예수만 보이더라 제자들이 잠잠하여 그 본 것을 무엇이든지 그 때에는 아무에게도 이르지 아니하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기도하시러 높은 산에 올라가셨습니다. 그들이 보는 앞에서 예수님의 얼굴은 해와 같이 빛나고, 옷은 빛과 같이 희게 되었습니다. 문득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더니 예수님과 말하고 있었습니다. 예수의 영광을 본 베드로가 초막 셋을 짓겠다고 말할 때에 구름이 그들을 뒤덮었고, 구름 속에서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예수께서 변화산상에서 그 모습이 변모된 사건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 즉 메시아라는 사실과 장차 수난을 받으실 것과 다시금 주님의 영광을 회복하실 것을 알려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여기서 모세는 율법을, 엘리야는 예언을 말합니다. 즉 구약의 율법과 예언을 이루는 길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변화산 사건은 예수님은 완전한 구원자이심을 알려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십자가 사건은 우주적인 사건입니다.
기도하시던 예수님이 변화되시어 옷이 희어지고 광채가 났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임한 것입니다. 기도할 때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주님과 함께한 제자들은 그 기도의 능력을 경험한 것이지요.
그때 베드로, 야고보, 요한은 영적인 눈이 열려 보지 못한 것을 보게 되었고, 귀가 열려 듣지 못한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이때의 체험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벧후 1:16-18)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에서 별세는 ‘출발, 밖으로 나가다, 어디로 향하는 길’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영어성경에서 별세는 출발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별세는 예수님이 돌아가신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가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죽음을 출애굽으로 보았습니다. 애굽은 하나님 통치 없는 곳으로 하나님 없이 사는 세상을 말합니다. 그래서 출애굽은 죽을 자리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 구원의 은혜를 절대로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다음날 산에서 내려오신 예수께서는 귀신들린 아이 아버지의 간청을 들으시고 그 소년을 고쳐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그 악한 귀신을 꾸짖으시고, 아이를 낫게 하셔서 그 아버지에게 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을 보고 놀랐습니다.(눅 9:37-43)
구약의 가장 큰 부분이 이스라엘이 기적적으로 구출된 출애굽입니다. 신약은 십자가 사건입니다. 즉 출애굽과 십자가는 하나입니다. 출애굽 사건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십자가 사건은 하나님의 공의로우심과 죄 용서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 사랑을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요?
주님께서는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일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거기서 속량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령하노라.”(신 24:1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믿기 전 사탄의 종노릇한 것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죄 사함 받은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과 부활을 전하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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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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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중앙노회 제70회 정기회 “고난을 넘어 영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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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측(총회장 김종혁 목사) 중앙노회가 지난 3월 24일,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혜린교회(담임 이바울 목사)에서 제70회 정기회를 열고, 임원 선출 등 산재 안건을 처리했다. 신임 노회장에 오른 장성우 목사(예인교회)는 지난 시간 역경과 고난을 함께 이겨낸 선배 노회장 이하 회원들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노회가 소속 교회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것을 약속했다.
이날 정기회는 약 7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예배와 성찬식 회무처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임 노회장 장성우 목사는 당선 인사를 통해 지난 중앙노회의 고난과 극복, 그리고 증경노회장들의 헌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끄었다.
장 목사는 "우리 노회는 지난 2011년 이미 결정되었던 문제가 2017년에 대두되며 고난이 시작됐다. 아이러니한 것은 2011년에 앞장서 이를 주도했던 분들이 6년이 지나 이를 다시 노회에 고소했다는 사실이다"며 "우리 노회가 총회재판국과 사회법정에 고소당해 곤경을 당했을 때 함께해 주신 교회와 목사님들이 있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자칫 노회가 공중분해 됐을지도 모를 절체절명의 순간에 증경노회장들이신 정순기 목사님, 김진수 목사님, 김용제 목사님 등이 노회를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던지셨다"며 "우리 노회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일이 있다면, 그 어느 곳이라도 거리를 마다않고 밤낮으로 뛰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장 목사는 "노회가 평안해야 교회도 평안하다. 10년 가까운 진통을 겪었지만 목회자를 보호하고 교회를 지키자는 하나된 의지가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이제 끝이 보인다. 앞으로도 우리 노회는 소속 교회를 어떻게든 지킬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날 중앙노회는 특별히 정기회가 열린 혜린교회에 감사패를 전했다. 감사패는 이번 장소 제공은 물론 매번 노회를 위해 헌신적인 섬김을 감당해 온 혜린교회 이바울 목사와 성도들의 공을 치하하고자 하는 목적이 크지만, 대외적으로 혜린교회가 중앙노회의 소속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부수적 효과가 돋보였다. 총회가 혜린교회가 중앙노회 소속임을 인정했으면서도 여전히 전산등록 등의 후속처리를 미루는 상황에 대한 일종의 어필인 셈이다.
혜린교회 성도들 역시 최근 공동의회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재차 확인한 바 있다. 혜린교회는 지난 3월 9일 공동의회를 열고, 1. 이바울 목사의 혜린교회 법적 대표자 선임 2. 이바울 목사의 혜린교회 위임목사 청빙을 두고 투표를 진행했는데, 총 726명이 참석해 찬성 716표, 반대 2(1)표, 무효 8(9)표 등의 압도적 찬성으로 이바울 목사가 교회의 대표자임을 재차 확인했다.
특히 해당 공동의회를 중앙노회 증경노회장 김용제 목사가 의장으로 주관했다는 점에서, 대다수 성도들이 중앙노회를 지지하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표출했다.
이 외에도 박동규 목사 이하 전임 임원들에 공로패가 증정됐다.
한편, 합동 중앙노회의 신 임원은 △노회장 장성우 목사 △부노회장 이수기 목사 이창신 장로 △서기 윤성호 목사 △부서기 박성동 목사 △회록서기 박정식 목사 △부회록서기 송광율 목사 △회계 임영수 장로 △부회계 사공활 장로 등이다.
목사 총대는 장성우 목사, 김용제 목사, 송삼용 목사, 이수기 목사, 박동규 목사(부)이며 장로 총대는 이창신 장로, 안윤주 장로, 사공활 장로, 윤선경 장로, 임영수 장로(부) 등이 추천 받았다.
또한 △총회실행위원 김용제 목사 △총회GMS이사 박동규 목사 △기독신문이사 장성우 목사 △총신운영이사 송삼용 등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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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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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청장 선거, 각 후보들 공약 및 승부 양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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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일로 다가온 서울 구로구청장 선거가 의외로 뜨거운 양상을 띄고 있다. 국민의힘에서 후보를 내지 않아, 중도진보권의 싱거운 내부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자유통일당 이강산 후보의 분전이 확실한 변수로 작용하며 막판까지 승부 예측이 어려운 상태다.
금번 구로구청장 선거는 장인홍 후보(더불어민주당)를 필두로 서상범 후보(조국혁신당), 최재희 후보(진보당) 등이 나선 중도진보권에 유일의 보수를 앞세운 이강산 후보(자유통일당)이 맞서는 형국이다. 현재로서는 지지율이 높은 장인홍 후보가 가장 유력한 듯 보이지만, 국민의힘이 빠진 보수표가 의외로 이강산 후보에 결집될 기미를 보이며, 의외의 흥미로운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가장 유력한 장인홍 후보(더불어민주당)는 구로 토박이임을 앞세워, 구로를 가장 잘 아는 구청장이 될 것을 약속하고 있다. '2035 지속가능 발전 종합계획'을 통해 △도시재생 △주거환경 개선 △산업경제 활성화 △교육복지 향상 등을 이루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특히 구청장 직속의 '재개발 재건축 지원단'을 강화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 소규모 재건축),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구로사랑상품권 확대', 도보 15분 생활권 등을 약속했다.
서상범 후보(조국혁신당)는 △‘디지털구로’의 글로벌 상향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연계 국제협력지원센터(GDI) 설치 △유럽 호라이즌 다자간 연구개발(R&D) 참여 지원 △‘스마트 시티 구로 2030’ 실증 국제협력 프로젝트 추진 △철도차량기지 이전 △경인선 지하화 △신구로선 개통 등을 현안 구호로 내걸었다.
또한 주거·건강·노동·교육·디지털·환경·문화·돌봄 등을 ‘8대 사회권’으로 정의하고, △폭염·침수 등 기후재난보험 가입 △고려대 구로병원 인공지능(AI)기반 비대면 의료시스템 실증·도입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쉼터 마련 △저소득 어르신 무료급식 단가 인상을 약속했다. 이 외에도 서 후보는 국회탄핵소추 대리인단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최재희 후보(진보당)는 △갱년기 여성 대상 건강 수당 지급 △구로사랑상품권 지급 △상시근무 시 계약직 채용 중단 △경로당 주5일 식사 지원 등을 약속했다.
진보권에 맞서는 이강산 후보(자유통일당)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수재로 △어르신 교통비 50만원 지급 △개봉역->을지문덕역 개명 △불법체류자 완전 추방 △인터넷 강의 수강료 지원 △제중요양병원 장례식장 반대 등의 공약을 내걸고 표를 호소하고 있다.
이 외에도 △GTX-D노선 오류동역 신설 △고척 아이파크-개봉역 지하통로 연결 △신도림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구일역 리모델링 △구로변전소 지하화 등을 약속하고 있다.
특히 독실한 기독교 집안으로 알려진 이강산 후보는 구로구 내 기독교인의 지지 역시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오랫동안 전광훈 목사 등과 애국집회를 함께해 온 이력이 최근 탄핵 정국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장인홍 후보가 43.2%로 앞서는 가운데 이강산 후보가 15.7%로 그 뒤를 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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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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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김호연 목사의 ‘이 시대의 사무엘들을 찾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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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 성경은 그 시대를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던“ 시대라고 기록하고 있다(삼상 3:1). 그 시대는 사사 엘리가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로서 마지막을 보내던 시대였는데, 성경에 의하면 그는 눈이 어두워져 처소에 누워있기를 밥 먹듯 했던 것으로 보인다(삼상 3:2). 그는 육신적으로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분별력을 잃어 가고 있었고, 따라서 자신의 아들들의 비리조차 꾸짖지 못하는 그러한 상태였다. 과연 이러한 시대에 이스라엘의 소망은 무엇이며, 누가 하나님의 뜻을 저들에게 전하여 이 민족을 바로 인도할 것인가?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않았고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워 있었다”고 했다(삼상 3:3). 하나님은 그런 사무엘을 불렀다(삼상 3:4).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중요한 점을 발견한다. 그것은 첫째, 이 민족의 소망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이상이 희귀한 시대라도 하나님의 등불이 남아있는 한 소망은 있다. 하나님은 이 민족을 버리지 아니하고 사무엘과 같은 사람들을 통해 이 민족을 각성시키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
둘째, 하나님은 사무엘과 같은 사람들을 예비하여 훈련시키시고 그들을 불러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게 하리라는 사실이다. 사무엘은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손에 맡겨져 훈련받은 사사요, 선지자였다. 그는 항상 하나님의 장막, 여호와의 궤 앞에서 잠을 청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늘 하나님과 가까이하기를 힘썼던 것이다. 그는 거기서 무엇을 했겠는가? 말씀의 훈련을 받았을 것이고 기도로 하나님과 교통하는 종으로서 훈련받았을 것이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것이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음성인 줄 몰랐다. 그는 선생 엘리가 부른 것으로 착각하고 두 차례나 선생에게 가서 “부르셨냐?”고 물었다. 엘리도 얼마나 영안이 어두워졌던지 두 차례나 그것이 하나님의 부름인 것을 깨닫지 못하고 “가서 자라” 했다. 그리고 세번 째서야 비로소 하나님이 그를 부른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부르시거든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종이 듣겠나이다”하라 했다(삼상 3:9). 비록 노쇠한 엘리였지만 사무엘로 하여금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를 이어 하나님의 종으로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데 마지막 소임을 다 한 셈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하나님이 사무엘을 불러 하신 말씀은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하나님이 엘리의 두 아들의 불의함을 보았고 그들을 심판하리라는 말씀이었다. 엘리는 사랑하는 제자 사무엘의 입을 통해 이 말을 다시 듣게 되었다. 하나님은 이미 엘리에게 이 뜻을 전했지만, 그는 아들들에 대한 저주를 자청하면서도 정작 그 자신이 나서 아들들의 비리를 금하는 데까지는 나아가지 못했다(삼상 3:13). 부정(父情)에 끌려 아들들을 망친 셈이다. 오늘날 한국 개신교회가 이와 같이 되지 않았는가? 영안이 어두워져 이상이 희귀한 시대가 되지 않았는지? 인간적 정리(情理)에 휘둘려 스스로의 죄조차 씻어내지 못하고 있는 처지에 빠져 있지 않은지?
최근 일부 모범이 되어야 할 위치에 있는 교계 인사들의 메시지나 행태를 보면서 과연 이 시대가 엘리의 시대와 같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불의한 세력이 나라를 뒤 흔들고 무도한 행위를 서슴지 않는 것을 보면서도 그들은 어째서 비겁하게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말씀 뒤에 숨는가? 이 말씀은 우리가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할 것을 말한 것이지 네 자신이 심판의 위치에 서라는 말은 아닐 터다. “용서하고 화합하라”는 메시지를 듣기 좋으나 그것을 사단마귀의 세력에까지 확대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이것을 말씀에 근거하여 영적으로 분별하여 선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하게 섞어 얼버무리는 것은 옳지 않다. 한 때 존경받는 위치에 있던 분들이 이로 인하여 삯군이라는 소리를 듣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현 시국 한국교회는 사무엘의 영성으로 무장돼야 하리라. 그는 이스라엘 민족을 위로하면서도 경고했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고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치 않겠다 했다(삼상 12:20-25). 그래도 박조준 목사님이나 김진홍 목사님 같은 원로들이 계신 것에 감사한다. 전광훈 목사님이나 손현보 목사님 같은 분들이 주동이 되어 교회를 일깨우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함에 감사한다. 주류 신학교 교수들이 좌경화 되어 대통령 탄핵을 외치는 와중에도 학생들이 일어나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함에 감사한다. 한국교회는 쇄신되어야 한다. 나라와 민족을 살리고, 장차 하나님이 이 민족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비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이 시대의 사무엘들을 찾음. 하나님의 부름에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종이 듣겠나이다.” 성심으로 응답하는 종들이 더 많아지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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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