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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회 호소문] 자유민주 주권을 가지신 국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 국민 여러분 정말 안녕하십니까? 국민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임하게 되기 바랍니다. 우리는 한때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안녕하셨습니까?’라고 인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안녕을 한 동안 잊고 사는 듯 했는데, 이제는 또 다시 ‘밤새 안녕하셨습니까?’라고 인사해야 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나라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나라이며, 지금까지도 놀라우신 돌보심과 축복해 주심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 ‘민주화를 꽃 피고’ ‘세계 5위를 꿈꾸는 나라’가 되어, 그야말로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가 되었다는 자긍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국인의 여권(旅券)이면 전 세계 200여 국가를 북한을 제외한, 세계 어떤 나라에도 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대통령이 정치의 사법화, 사법의 정치화에 의하여 탄핵과 파면을 당하여, 갑자기 선거를 치루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분노하고 안타까와하는 국민들이 많은 줄로 압니다. 그렇다고 대통령 선거를 손 놓고 한탄만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한반도를 둘러싼 여러 상황들이 복잡하고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대한민국호’가 선장 없는 배와 같이 표류하면 안 될 것입니다. 선거를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분을 대통령으로 세워야 합니다. 미국의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투표를 통해 유지된다. 말이 아니라 행동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투표를 하느냐가 중요하고, 어떤 후보를 결정하느냐도 매우 중요합니다. 1. 수개표(手開票)를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번에 걸쳐 국민투표를 했는데, 개표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일부는 수개표를 하는 과정도 있지만, 표의 분류에서부터 집계까지 완전히 수작업으로 해야 합니다. 개표는 어떤 부정이나 부당한 개입이 없도록 정확하게 해야 합니다. 국민들이 선거의 빠른 결과를 알고 싶어하는 것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전산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여기에 여러 가지 변수가 많다는 중론(衆論)입니다. 따라서 투표소에서 참관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투표 종료와 함께 개표를 하면 된다고 봅니다. 이것을 국민들이 요구해야 합니다.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수개표를 진행하는 나라는 프랑스, 스위스, 캐나다, 인도네시아, 대만, 루마니아 등이 있습니다. 개표의 신속성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성과 부정의 소지를 없애는 것입니다. 2. 본투표에 참여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본투표에 앞서 사전 투표를 이틀씩이나 주고 있는데, 여기에서 여러 관리상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하고 공정한 투표가 이뤄지려면, 사전투표보다는 본투표에 절대적으로 참여하여, 국민들의 민의(民意)가 제대로 반영되고 사전 투표의 허점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키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국민들은 투표일을 한 날로 정해서 시행하는 것이 오히려 공정성과 안정성을 확보한다고 판단합니다. 최근 발간된 “부정선거 해부학”이라는 책에 의하면, 관내 사전투표에서는 ‘표더하기’ 조작 메커니즘과 관외 사전투표에서는 ‘표더하기’와 ‘표버리기’ 조작 메커니즘이 적용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투표율을 높이기 위하여 사전투표를 허용하는 경우들이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소위 ‘조작의 메커니즘’으로 시끄러운 나라는 드뭅니다. 그러므로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선거의 공정성에 문제가 된다면, 그래도 사전투표를 강행하실 건가요? 3. 후보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현재 대통령 후보 가운데 유력한 두 후보는 어릴 때 가난한 삶을 살았다고 하는 것이 공통점입니다. 그러나 두 후보는 그 가난의 밑바닥에서 처리하는 방식이 정반대라고 합니다. 한 후보는 이를 긍정적으로 승화시켜 가난 속에서 인간에 대한 애정을 체득하고 불의와 싸우는 전사가 되었고, 부정부패에 초연한 청정인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 용감하게 자신이 신봉하던 사상이 잘못됨을 알고 전향하였으며, 권력을 위해 정치하는 것이 아니라, 대의에 헌신하고 애국을 위한 정치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민주화운동을 했지만, 민주화 보상금을 받지 않은 아주 소수 사람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그는 오랫동안 정치 활동을 했으나, 지금도 청렴합니다. 그는 자신을 고문하고 박해한 사람을 용서하였고, 분노와 증오를 버렸다고 합니다. 반면에 다른 후보는 수많은 문제점과 심지어 언론에서는 ‘총통의 징후’가 보인다고까지 우려 합니다. 대통령은 나라의 얼굴이며, 수준이며, 인격이며, 자랑이 되어야 합니다. 또 자신을 위한 권력 쟁취가 아니라, 국가를 위한 헌신과 장래를 생각하는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야말로 우리 후손들에게도 자랑스럽고 존경스런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국민에게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나라의 운명을 가를 지도자를 선택하시는데, 신중하시고, 과감하시기 바랍니다. 4. 공약을 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정치적인 정책을 보면 나라의 장래를 예견할 수 있습니다. 기호 1번 후보는 5•18정신을 헌법에 수록, 대통령 임기 4년 연임하고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을 국회로 이관, 국무총리를 국회가 추천, 대통령 및 직계가족의 범죄 관련 법안 거부권 금지, 비상계엄, 계엄선포 국회 통제 강화, 수사기관과 중립적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필수, 검찰의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지방자치권 보장 위한 헌법기관 신설 등을 주장합니다. 반면에 기호 2번 후보는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 대통령 4년 중임 직선제 도입, 대통령 불소추 특권 폐지, 대법관 및 헌법재판관 중립, 독립성 확보, 국회의원 불체포 면책 특권 폐지, 국민 입법제 국회의원 소환제 도입, 국회 권한 남용 견제 방안 강구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한 후보는 상대적인 권력을 박탈하려고 하고, 다른 후보는 권력자의 권력을 내려놓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 민주주의의 요체인 ‘삼권분립’을 확립할 것인가가 명확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다른 분야의 정책도 꼼꼼히 살펴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5.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면 안 됩니다 진보 정당에서는 지난 20여년간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차별금지법의 핵심은 동성애를 차별하지 말라는 것이며, 이를 어길 경우 심각한 벌금과 인신구속을 법률 내용에 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동성애에 대하여 차별하거나 불이익을 준 일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동성애 권력’으로 차별금지법을 주장하는 것은 대다수 국민들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지금까지 국민들과 기독교와 시민단체들의 반대로 차별금지법 제정을 지금까지 미뤄왔습니다. 그런데 한 후보는 ‘차별금지법’을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차별금지법’은 말이 좋아 ‘차별금지’이지, 가정과 사회를 망가트리는 흉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절대 반대합니다. 6. 국민의 주권 행사인 투표는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국민들이 ‘그 사람이 그 사람이지, 별다른가?’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만큼 정치와 정치 인물에 실망한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국민의 주권을 포기하면 안 됩니다. 미국의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고 했습니다. 또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는 ‘모든 변화는 한 표에서 시작된다’고 하였습니다. 지미 카터 대통령은 ‘무지한 선택은 무서운 결과를 만든다. 공부하고, 생각하고, 투표하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되, 당일 투표에 참여하고, 수개표가 이뤄지도록 요구하고, 자유민주주의와 한국의 운명과도 같은 자유민주 정치 확립을 이루고 진정으로 국민을 사랑하고, 국가 발전을 이룰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출해야 합니다. ◦ 국민 주권 포기하면, 국가 장래 망가진다! ◦ 투표는 당일에, 개표는 현장에서 수개표로 하자! ◦ 후보 잘못 선택하면 5년간 우울•울화병에 시달린다! ◦ 우리 아이들에게 자랑스럽게 여길, 후보를 선택하자! ◦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 현명한 국민들의 선택에 달렸다! 2025년 5월 23일 (사)한국교회언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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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회 호소문] 자유민주 주권을 가지신 국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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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회 논평] 동성애 권력이 모든 것을 압도하나?
- 2025년에도 동성애 축제(퀴어 축제)를 하는 조직에서 이화여대 아트하우스에서 동성애 영화제를 위하여 장소를 대관 신청했다, 이를 거절당하자, 반발하고 나서서, 대학교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였다. 이들은 최근 서울의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화여대의 아트하우스 대관 불허를 비난하며, 이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했음을 밝혔다. 이들이 밝힌 바에 의하면, 대학 측은 학교 측에 민원이 제기되고, 이화의 정체성을 위협한다는 입장 때문이라고 한다. 당연한 것이 아닌가. 이화여대는 기독교를 창립 이념으로 세워진 기독교 여자 대학의 명문이다. 그런데 대관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이 학교에서 ‘동성애 영화제’를 한다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고 본다. 이것을 이화여대 동문이나 구성원들에게 있어 자랑스런 일은 결코 아닐 것이다. 이것은 동성애 축제를 하려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대로,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것도 아니고, 종교적 가치로 표현의 자유나 문화 예술의 자율성을 제약하는 것은 더욱 아니라고 본다. 이들은 이미 자신들이 주장하는 동성애를 위한 것에는 누구나 동조하고 협력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는데, 이는 동성애가 이미 막강한 권력(유력한 정당이나 민노총이 지지하거나 동참, 여러 나라 대사들이 동조함)을 차지한 것인데, 이것으로도 부족하다는 것은 지나친 욕심 때문으로 본다. 우리 사회 속에서 동성애 활동이나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음은 부정하기 어려우나, 그렇다고 동성애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요구를 무조건 들어줘야 한다는 것도 잘못된 것이다. 이화여대는 사립학교이며, 그 안의 시설을 사용하는 것도 그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마땅하다고 본다. 그런데 동성애 축제를 하려는 사람들은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자기들의 말을 따르지 않는 개인이나 단체에 대하여 무조건 굴복시키려는 자세는 국민들로 하여금 더욱 불편한 상황을 조성하는 것이 된다. 왜 국민들이 동성애 축제하는 것을 염려하고, 대학에서 장소 대관을 기피하는가를 살펴야 한다. 이것은 단순히 문화나 예술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아직 ‘성 인식’에 대하여 확립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오도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을, 자녀를 둔 부모들과 국민들이 모를 리가 없다. 동성애는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표현대로, ‘성소수자’이다. 숫자적으로 당연히 동성애자는 많지 않다. 그런데 그 세력에 비하여 지나친 힘을 과시하려는 것은, ‘성’에 대하여 올바른 인식과 함께 실제적 삶을 살고 있는 절대다수의 이성애자를 압살하려는 것은 ‘사회적 선’을 벗어난 성 권력이 된다. 지금 전 세계는 ‘성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낙태권 확산, 젠더 개념을 통하여 남녀 성별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 그리고 성적지향과 젠더 정체성을 인권의 이름으로 제도화하는 위험한 세상으로 규정한다. 동성애 축제를 벌이려는 사람들은 해마다 도심(都心)에서 동성애 축제와 퍼레이드를 벌이는 문제로, 우리 사회를 시끄럽게 하고, 공공시설과 사립 시설을 사용하는 문제로 이슈로 만들려고 하지만, 과연 동성애를 통하여 우리 사회에 어떤 긍정적이고 선한 역할들이 있었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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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회 논평] 동성애 권력이 모든 것을 압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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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박준형 목사의 ‘주님의 놀라운 증거’(시 119:129~136)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증거가 알고 보면 너무 놀랍습니다. 사람을 보면 놀랍고, 꽃과 식물들을 봐도 놀랍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봐도 놀랍습니다. 사랑의 결과로 손톱보다도 작은 크기의 인간 배아가 자라나고 몸과 마음이 성숙된 어른이 되어 이 사회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꽃과 식물들을 봐도 그렇습니다. 추운 겨울에 다 얼어죽었을 법한 그들이, 생명의 기운과 새로운 씨앗들, 그리고 자연물과 자연현상에 깃들어있는 하나님의 오묘한 솜씨로 인해 새로운 꽃과 식물로 자라가는 모습 또한 경이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 또한 그러합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실 때에는 그 교회를 개척할 사람들의 마음에 교회 개척의 씨앗을 주심으로써, 거기서 교회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개척하고 나서 보면, 이전부터 교회 개척을 간절히 사모하던 누군가를 통해 기도로 예비하게 하셨고, 교회 개척이 이뤄지도록 새로운 상황이 진행되도록 하셨으며, 개척된 예배당에서 첫 예배가 시작되게 되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교회와 성도가 자라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탄생해서 자라나는 것도, 식물이 탄생해서 자라나 열매를 맺는 것도, 그리고 교회가 믿음과 기도를 통해 자라나는 일도, 모두 각각 스스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모두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인도하심과 살아나게 하시는 생명력으로 인해 자라나는 것입니다. 사람과 식물과 교회가 각각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고 겸허한 마음으로 순종하며 기도로 간구하며 나가는 일 밖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입니다. 걱정한다고 되지 않고, 사람의 경험이나 인간적인 마음만으로도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마치 오병이어 기적이 일어날 때처럼, 그러한 방식과 그러한 구조로 이뤄지고 성장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증거가 알고 보면 이처럼 너무 놀랍습니다. 시편 기자는 그러므로 자신이 그러한 하나님의 증거를 지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증거를 발견할 수 있는 또 다른 것으로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려움이나 고난에 처하다가 간구한 끝에 하나님의 은혜를 얻게 되는 경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 때, 거기에서 느끼고 누리게 되는 은혜 또한 매우 큰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열면, 거기에서 빛이 비치어 우둔한 사람도 깨닫게 됨에 대해서 본문은 말씀합니다(130절). 하나님의 말씀은 과연 살아 있습니다. 이미 수천 년 전에 기록된 글들인데, 펼쳐 드는 순간 그 말씀이 읽는 사람의 심장과 그 삶에 파고 들어와 놀라운 영향력과 해결과 응답을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의 능력과 권세를 체험하고 아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심으로 사모하며 온 신경과 관심을 그곳에 집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치 “소 귀에 경 읽기”라는 속담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능력의 신비로움과 그 신선함과 살아 역사하는 힘을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성경에 금을 입혀 놓은들 그 말씀의 소중함을 알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와 가정에서 언제든지 성경말씀 읽기의 부흥이 일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아니 그러한 부흥은 반드시 일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그렇게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며 예수님이십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특히 말씀으로 우리에게 역사해 주십니다. 말씀을 읽는 것은 곧 주님을 접하는 일이 됩니다. 오늘도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야 할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얼굴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향하시듯이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향해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그렇게 되는 것이 은혜의 시작입니다. “주님의 얼굴을 내게로 돌리셔서,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132절). 그 사람의 현재 처지와 상황을 그 사람의 걸음걸이나 뒷모습이 말해 줍니다. 사람은 자기 걸음걸이조차 자유롭게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걸음걸이까지도 인도해 주시는 주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시기를 바랍니다. “내 걸음걸이를 주님의 말씀에 굳게 세우시고, 어떠한 불의도 나를 지배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119:133)라는 고백과 간구를 우리의 기도로 하나님께 올려보도록 합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람들의 억압에서 건져 주시는 분이십니다. 풍성한 말씀을 누리며 이를 통해 풍성한 삶과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여러분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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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박준형 목사의 ‘주님의 놀라운 증거’(시 119:129~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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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회 논평] 대선에서 선거의 공정성을 촉구한다
- 앞으로 대통령 선거가 1달도 남지 않았다. 그런데 선거 판국에 비상이 걸렸다. 우선은 후보자의 자질과 그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큰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그는 중공의 권력자 마우쩌둥보다 더 큰 권력을 탐하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도 있었다. 그와 그의 주변 권력들은 입법부는 물론, 행정, 사법권까지 틀어질 정도로 자유민주주의의 요건인 삼권분립을 해치는 모습까지 서슴없이 자행하는 무시무시한 행위들을 국민들은 목도(目睹)하고 있다. 그런데도 여론조사에서는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어, 나라의 장래에 대하여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다 선거의 모든 것을 관장하는 선거관리위원회와 그에 따른 행정, 그리고 법률의 문제점은 유권자인 국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 아무리 국민들은 민의(民意)를 가지고 투표한다 하여도 선거 관리와 행정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면, 국민의 주권은 외면당하거나 왜곡되기 싶다. 이는 결과적으로 불공정한 선거로 전락할 것을 우려한다. 최근에 ‘공명선거전국연합’이 언론에 낸 성명서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 4월에 공명선거 촉구를 위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몇 가지를 제안했다고 한다. 즉 사전투표 투표용지 진위(眞僞)를 가릴 수 있는 방안, 가짜 투표용지를 추가 투입하는 걸 방지하는 방안, 그리고 투표함 보관 중 투표함이나 투표용지를 바꿔치기하는 것을 방지하는 방안 등을 요청했으나, 신통한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다. 또 기독교를 중심으로 종교, 시민, 사회단체 등이 역시 4월에 ‘국민의 이름으로 공정선거를 요구한다’는 성명서를 통하여 사전투표 폐지, 전자개표기 사용금지, 투표소 내 수개표 원칙, 외국인 선거 참여 제한 등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획기적이고, 참신하고, 신뢰할 만한 방안을 내놓았다는 소식은 듣기 어렵다. 그렇다면 이번 대선에서도 공정하고, 투명하고, 국민의 주권이 침해되지 않는 선거가 이뤄질 것인가? 투표 결과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사전투표’ 문제가 늘 화두(話頭)이다. 지난 2020년 4월 15일 제21대 총선에서 서울시 선거구 49곳에서 민주당의 사전투표 득표율이 당일 투표율보다 평균 12%p가 높았다. 제22대 총선에서도 사전투표 결과와 본 투표 결과가 확연하게 뒤집어진 곳도 상당수가 있었다. 같은 지역구의 주민이 불과 4~5일(사전 투표와 본 투표일의 차이)만에 이렇게 차이가 큰 것은 통계학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당시 서울대 박 모 명예교수는 ‘통계적으로 도저히 발생하기 어려운 것이며, 어떤 형태로든 인위적 개입이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또 명지대 박 모 교수도 ‘이런 결과는 동전 1,000개를 던져 모두 앞면이 나올 경우를 볼 수 없는 것과 같으며, 이런 선거 결과는 인위적인 작동이 있었다고 통계학적으로 해석될 수 밖에 없다’고 하였다. 이제 국가의 운명을 가를 6.3 대통령 선거는 불과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그동안 제기되었던 선거 행정과 방법을 바꿀 대안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국민들은 현실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공명선거를 주장하는 단체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선관위는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한편 유권자들은 비록 소극적이지만,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사전투표’ 대신에 ‘본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다. 앞으로 이 나라 선거의 공정성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주권자인 국민들이 권력에 강력히 요구하고 노력하여 관철시켜야 하지만, 지금 당장은 현실 가능한 방법으로 선거 문화를 바꿔나가야 한다. 모든 법과 제도는 처음에는 ‘합리화’와 ‘편리성’을 위해서 만들어지지만, 이를 악용하려는 세력들도 끊임없이 진화하므로, 이를 국민들의 노력으로 혁신시켜야 한다. 이번 대선에서는 국민의 이름으로, 부정선거와 오류의 타깃과도 같은 사전투표를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조금이라도 이를 개혁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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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회 논평] 대선에서 선거의 공정성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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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회 논평] 국민들은 제대로 된 대통령을 뽑고 싶다
- 대법원(대법원장 조희대)은 5월 1일 전원합의체를 통하여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이날 유력한 대선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판결에 대하여 그 법률 적용이 잘못되었음을 확인하는 ‘유죄 취지’로 서울고등법원에 ‘파기 환송’을 주문하였다. 즉 2심에서 무죄로 판결한 것을 1심에서 유죄로 판결한 것, 그대로 인정한 것이다. 이 재판은 여러 가지로 문제가 많았다. 먼저는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1년 내에 3심까지 마쳐야 하는데, 1심이 나오기까지 무려 2년 2개월이 걸렸다. 1심을 맡은 판사는 1년 4개월을 질질 끌다가 갑자기 사표를 내서 사건이 다른 재판부로 넘어갔다. 그리고 2심은 4개월 만에 재판 결과를 가져왔지만,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형량을 ‘무죄’로 만들었다. 이때 판결한 판사는 우리법연구회 출신이 있었다. 법원에서 법의 양심에 따라 재판하라고 국가가 세웠는데 정치 도구화가 된 것이다. 다행히 대법원이 1달여 만에 신속하게 처리하여, 2심에서의 법 적용이 잘못된 것임을 명확히 하여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것이다. 그 당사자가 야당의 대선 후보로 결정되었고, 여러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달리는 입장에서 대법원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사법부가 결코 썩지 않았음을 보여준 사례가 될 것이다. 사실은 2020년에 대법원이 제대로만 판결을 내렸어도 국민들은 거듭되는 혼란에 빠지지 않을 수 있었다. 문제는 그렇게도 리스크를 안고서도 대통령 후보로 만든 정당과, 자신의 문제점을 잘 알면서도 오직 대통령이 되겠다는 후보자가 큰 문제이다. 이번 대법원의 판결문은 법적인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도, 그저 상식적이고, 범죄에 대한 문제성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들도 판단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본다.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국민들이 공직선거법에 유죄를 받은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으라는 것인가? 선거권을 가진 국민들도 자존심이 있다. 대선 과정에서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했던 사람을 나라를 통치하는 대통령으로 뽑을 수 있겠는가? 이 사람은 앞으로도 여러 가지 형사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 그러므로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하여도 대통령으로 취임할 수 있을지조차 모르겠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이처럼 국가와 국민들에게 혼란과 절망감을 주어도 되는 것인가? 대통령 선거는 친목회 회장이나 동네 반장 선거를 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 누구나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존경할 만한 인물이 되어야 한다. 뿐만이 아니다. 이번에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의 유죄를 선고받은 야당의 대선 후보자는 그가 과거 했던 말들도 문제가 많다. ‘미군은 점령군이다’ ‘일본은 적성국이다’ ‘연합 훈련 핑계로 자위대 군홧발 한반도 더럽힐 수도 있다’ ‘왜 중국에 집적거리나, 그냥 셰셰 이러면 되지’ ‘종북몰이는 범죄 행위이다’ ‘사드 배치를 반대한다’ ‘재벌은 해체해야 한다’ 등을 주장했었다. 그런데 대선(大選)에 나가기 위하여 그 발언들이 변하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그 진심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가? 최근에는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 묘소까지 참배하고 있는데, 과거에 그가 그분들을 평가한 것을 모두 철회한 것인가? 목적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처세술은 매우 위험하다. 근본을 감추고 목적을 이룬 후에 그 본성이 튀어나온다면 이를 막을 길이 없을 것이다. 지금 우리 국민들은 혼란과 혼돈과 혼잡과 혼미 속에서 대선에서의 투표를 강요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왜 국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국가를 위해 좋은 대통령을 뽑는다는 기쁨을 주지 못하는가? 범죄를 하고 무슨 말을 해도, 콘크리트 지지층에 의하여 만들어진 여론조사 수위(首位) 후보라서 괜찮다는 것인가? 국민들에게 공범(共犯)의식을 심어주는 후보자는 이미 자격이 없다고 본다. 본인에게서 일말의 양심의 가책이라도 발동이 되든지, 공당의 지도자들이 국민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조치를 취해야 맞지 않는가? 국민들은 정말 제대로 된 대통령을 선택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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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회 논평] 국민들은 제대로 된 대통령을 뽑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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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회 논평] 중국(중국공산당)의 종교활동에 대한 제한 심각
- 중국이 5월 1일부터 시행하는 ‘중국 내 외국인 종교활동 관리규정 시행세칙’(이하 시행세칙)이 알려졌다. 이것은 사실상은 중국 내 선교를 대대적으로 제한하려는 것으로 판단되어, 매우 우려를 낳고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중국은 그동안 ‘종교 사무조례’를 통하여 중국 내에서 이뤄지는 종교활동(특히 기독교)을 관리해 왔으나, 이번의 시행세칙으로 인하여 규제와 압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중국이 그동안 22개 항목으로 규제를 삼았는데, 이번의 시행세칙에서는 이 보다 훨씬 많이 늘어난 38개 조항을 담고 있다. 이로써 종교 활동의 장소, 방식, 중국 당국의 허가 절차, 또 제재조치를 세밀하게 규정한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종교 활동의 제한과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선교나 교육, 모금, 심지어 인터넷을 통한 종교활동까지 엄격하게 규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이미 2017년부터 자국 내에서 종교활동에 대한 것을 심각하게 규제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한국의 수많은 선교사들이 강제 추방을 당하거나, 비자 연장 거부 등을 통하여 선교 현장을 떠나온 것이다. 또 교회를 파괴하고 십자가를 불사르는 일들도 있었다. 심지어, 성경조차 중국공산당식으로 다시 만들려는 계획도 있다고 알려진다. 그에 의하면, 예수님이 유대 국가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유대 ‘율법’을 가르쳤는데, 중국에서 태어났다면 공자나 도교의 경전을 가르쳤을 것이다. 따라서 새로운 성경에는 중국의 전통적인 이론이나 문화적 표현을 포함 시켜야 한다. 성경이 사회주의 핵심 가치와 일치하고 중국공산당 강령과 결합해야 한다. 그리고 중국 교회에서는 정치 학습도 병행해야 한단다. 경악할 일이다. 그런가 하면 교회에서도 중국 정부를 찬양하고, 중국의 우월성에 대한 설교를 해야 하고, 십자가 대신에 중국 국가 주석의 초상화를 걸고, 중국공산당이 그리스도보다 더 우월하다는 것을 고백해야 한단다. 이는 과거 기독교를 심하게 박해하던 시대에 있었던 일들과 유사하다. 그러나 기독교를 정치에 깊이 이용한 국가나 권력은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기 어려웠던 역사적 교훈이 있다. 중국공산당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알려진 자료들을 보면, 중국은 세계를 정복하려는 ‘통일전선전략’을 펴고 있는데, 그 내용들이 모골(毛骨)이 송연(悚然)하다. 이 전략은 다양한 방법을 구사하는데, 각 나라에서 중국 편이 될 정치 엘리트를 포섭한다. 이미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그런 일들이 드러나고 있다. 또 해외 거주하는 중국인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리고 그들이 그 나라에서 첩보 활동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각 나라의 언론을 장악하는 것도 있다. 그 방법은 대상 언론과 교류하거나 중국 언론사의 지국을 설립한다. 그리고 자금을 투자하거나 합작을 한다. 중국에 유리한 담론(談論)을 형성한다. 트위터나 유튜브를 활용하여 중국을 널리 알린다. 또 중국을 옹호하는 글을 언론에 게재하게 한다. 그리고 위장 언론 사이트을 만들어 친중•반미 콘텐츠를 무제한 배포한다. 또한 외국의 ‘싱크탱크’들에 자금을 기부해 중국의 기술, 정책을 지지•찬양하도록 한다. 그리고 대학 연구소에 자금을 후원하고 그곳 대학이나 연구소 졸업자들이 그 나라의 중요한 부서인 국방, 정보, 군 기관에 진출하도록 한다. 또 후원을 빌미로 압력과 회유 등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뿐만 아니라, 학계를 장악한다. 예를 들면 ‘공자 학원’을 만들어 중국이 타국의 교육과 교육기관 운영에 관여하거나 영향력을 미치는 모델을 만들어 간다. 표면적으로는 중국어나 중국 문화를 알리는 것이지만, 실상은 중국공산당을 전파하기 위한 것들이다. 현재 전 세계 155개국에 ‘공자 학원’이 556개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 한국에는 28개가 있고 ‘공자 교실’은 132개에 달한다. 이로 볼 때 한국은 전 세계에서 공자 학원(공자 교실 포함)이 제일 많은 나라이다. 문제가 심각한 것은 이런 공자 학원이 주요 대학 내에 있다는 것이다. 현재 대학에 22곳, 중고등학교 등에 6개소가 있다. 이렇듯 중국공산당은 전 세계를 향한 전방위적인, 총체적인, 총력을 기울여 온갖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저들은 하이브리드전(Hybrid Warfare) 초한전(超限戰) 통일전선전략 등을 막강하게 펴고 있다. 그러면서도 중국 내에서는 종교 및 선교 활동을 온갖 구실로 제한하고 있다. 심지어는 공산당식 기독교이단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전 세계인들이 감시의 눈으로 주시(注視)해야 하며, 우리 한국인들은 중국의 온갖 침략•침탈 전략에 속아 넘어가서는 안 될 것이다. 아무리 국가 간에 교류를 하고, 교역을 한다고 하여도, 검은 속셈을 가지고 접근하거나 그 전략을 시행하는 것은 철저하게 찾아내어 근절시켜야 한다. 그리하여 중국공산당이 한국과 한국민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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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회 논평] 중국(중국공산당)의 종교활동에 대한 제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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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그 청년 바보 의사처럼”
- ‘안수현, 그 청년 바보 의사’라는 책이 있습니다. 제가 원래 이 책을 읽은 것은 아니고 몇 달 전에 국민일보에 나온 기사를 보고 이 책을 구해봤습니다. 故 안수현 님의 삶은 정말 짧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 모릅니다. 이분은 예수님처럼 만 33살 나이로 죽었습니다. 세상에 직업이 의사, 그것도 내과 전문의였는데 33살에 죽은 것입니다. 그분이 영락교회를 다녔는데 장례식장에 4천 명이나 왔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 많은 사람이 왔느냐 하면, 의사들은 말할 것도 없고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다 왔습니다. 그는 군의관이었는데 유행성 출혈열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입원하였을 때 자기가 환자였음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사랑과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 청년의사는 환자와 눈이 마주치면 많이 아프냐고 묻기도 하고 빨리 치료를 못 해줘서 미안하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간호사들을 보면 왜 그렇게 예쁘냐고, 잘생겼냐고 덕담을 건넸다고 합니다. 그는 입원 첫날부터 한밤중이면 살며시 찾아와 환자의 침대 곁에서 기도를 해드렸습니다. 자기 것을 하나도 아끼지 않고 나누고, 누군가가 필요하면 자기 시간을 내주고, 찬양 테이프와 신앙 서적을 따뜻한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는 주변인들로부터 ‘청년 예수’로 불릴 정도로 신실한 청년이었습니다. 돈이 없는 환자의 검사비를 대신 내주고 시한부 환자들의 말동무가 되어 주었습니다. 군의관 시절엔 풀밭에서 사병들과 함께 지내며 부하들의 건강을 먼저 챙겼습니다. 그가 사망한 이후에 안 씨 유가족은 책 수익금 전액을 그가 활동했던 누가회에 기부했고 이를 통해 의사를 양성하는 “안수현 장학회”가 설립되었습니다. 그 장학회를 통해 15년간 의대생 60명이 장학금을 수여 받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바보 의사라고 불렀습니다. 최근 의료 위기를 맞을 때 그 바보 의사의 말과 삶이 더 빛나게 다가왔습니다. 지난 용기총에서 주최한 용인시복음화대성회를 하는데 5월의 햇빛이 7, 8월의 땡볕 못지않게 작열하였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 종이 모자도 쓰지 않고 앉아 있는 분들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설교도 한 4분 정도 했을 것입니다. 땡볕 아래 앉아 있는 우리 성도들에게 너무너무 미안한 것입니다. 진짜 제가 바보 목사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석을 한 걸로 들었습니다마는, 끝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는 분이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 이시영 집사님이십니다. 그분은 진짜 바보 집사님이세요. 이시영 집사님은 마을버스를 운전하시는 기사님이신데, 하루는 버스 운행 중에 단국대를 다니는 중국 유학생 승객이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진 것입니다. 이 집사님은 곧바로 차를 몰아 우리 교회 이재훈 의료목사님이 원장님으로 계시는 다건연세내과로 갔습니다. 집사님은 의식을 잃고 축 늘어진 환자를 등에 업고 정신없이 뛰었습니다. 이재훈 목사님 역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응급처치를 바로 시작했습니다. 환자는 의식이 없고 혈압도 낮은 상황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늦으면 심정지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초위기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이재훈 목사님께서 급히 수액을 처방하고 혈압을 올릴 수 있는 조치를 취해서 5분쯤 후 신음과 함께 여성의 의식이 돌아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20~30분이 지나서야 완전히 정신이 돌아왔으니까 만약에 응급실을 찾아서 헤매고 다녔다면 심정지가 왔을 수도 있었던 급박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이시영 집사님과 이재훈 목사님의 침착하고 신속한 응급 구조가 한 학생의 생명을 살리게 된 것이죠. 이시영 집사님은 병원비까지 다 결재를 하고 다시 버스 운행을 재개했다고 합니다. 이 아름다운 미담이 여러 공중파 방송에 보도가 되어 큰 감동을 주었고 유학생은 나중에 이시영 집사님을 찾아와 치료비를 갚고, 감사 인사와 함께 홍금기를 선물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생명을 살린 의인에게 붉은 비단 깃발, 홍금기를 준다고 합니다. 바로 그 이시영 집사님께서 용기총 집회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켰고 소형자동차 경품에 당첨이 된 것입니다. 진짜 그분은 바보 집사죠. 그런데 그 바보 집사님에게 하나님께서 담임목사를 대신하고 또 우리 성가대를 대신해서 경품 선물로 위로하시고 칭찬하신 것 같았습니다. 일주일 내내 이런 생각을 하며 살았습니다. “나도 더 기도하는 바보가 돼야 되겠구나. 더 바보 목사로 살아야 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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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그 청년 바보 의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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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하미자 목사의 ‘예수님의 가르침’(요 13:12~15)
- 제자는 좋은 스승을 만나야 바른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승의 사전적 의미는 ‘나를 가르쳐주는 사람’이고, 선생의 사전적 의미는 ‘남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교육(education)은 라틴어로 ‘끄집어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사람됨이 되도록 가르침이 교육의 본질이라는 뜻입니다. 가르치고 배우는 것은 하나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능력에 있습니다.”(고전 4:2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능력을 키워가기 위해서 서로 배워야 합니다. 본문을 보면,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주와 선생으로서 섬김을 받기보다 오히려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습니다. 그렇게 섬겨주시면서 제자들에게 서로 섬기는 자세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섬김에서 겸손하신 스승의 모습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3년간 공생애 기간 동안 두 가지 예식, 즉 성찬식과 세족식을 베푸셨습니다. 성찬은 구원의 확증을 의미하는 것이고, 세족은 구원받은 자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결단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스승이 되시고 주가 되셨지만, 친히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섬김의 삶을 보여주셨습니다. 세족식은 예수께서 사랑으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섬김을 본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시키는 가르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삶으로 가르쳐주신 참된 스승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로 세우실 사람들을 찾아다니시며 부르셨습니다.(막 3:13) 예수님은 우리의 구세주이며, 영원한 스승이십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관심과 눈높이에서 출발하셔서 핵심적인 가르침을 주신 스승이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4장을 보면, 예수께서는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는 마을에 이르셨습니다. 한 사마리아 여자가 물을 길으러 나왔습니다. 예수께서는 그 여자에게 마실 물을 좀 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마리아 여자는 예수께 “선생님은 유대 사람인데, 어떻게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고 하십니까?”라고 말하였습니다. 유대 사람은 사마리아 사람과 상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는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속에서, 영생에 이르게 하는 샘물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여자는 “선생님, 그 물을 나에게 주셔서, 내가 목마르지도 않고, 또 물을 길으러 여기까지 나오지도 않게 해주십시오.”라고 말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그 여자에게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여자는 “선생님, 내가 보니, 선생님은 예언자이십니다. 우리 조상은 이 산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선생님네 사람들은 예배드려야 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고 합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그 여자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인 “네 남편을 불러 오너라”로부터 출발하셔서 예배에 대한 대화로 옮겨가셨습니다. 결국 그 여자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신 것을 알고 전도하도록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그 여자는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내가 한 일을 모두 알아맞히신 분이 계십니다. 와서 보십시오. 그분이 그리스도가 아닐까요?”라고 말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옷자락을 뒤에서 살짝 만지고 오랜 혈루병이 나은 여인에게는 어떤 가르침을 주셨을까요?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은 예수의 소문을 듣고 예수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나을 것으로 생각하고 뒤에서 예수의 옷에 손을 대었습니다. 그때 몸이 나은 것을 느꼈습니다. 예수께서는 “누군가가 내게 손을 댔다. 나는 내게서 능력이 빠져나간 것을 알고 있다.”(눅 8:4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여자는 더 숨길 수 없음을 알고서, 떨면서 나아와 예수께 엎드려서, 손을 댄 이유와 곧 낫게 된 사실을 모든 사람 앞에 알렸습니다. 예수께서는 사람들 앞에 그 여자를 세우심으로써 그 여자가 치유되었고, 더는 부정하지 않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알려주셨습니다. 그 여자가 당당하게 새로운 삶을 살도록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죄인들에게나 병자들에게는 그들의 눈높이로, 제자들에게는 제자들의 눈높이로 가장 적합한 가르침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잘 배워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되도록 생명력 있게 가르쳐야 합니다. 제자가 되는 것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말씀을 순종함으로써 주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고, 그 복음을 전하는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제자 되기 위해서 주님처럼 삶으로 사랑으로 가르쳐주는 겸손한 종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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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하미자 목사의 ‘예수님의 가르침’(요 1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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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초절제가 초감탄을 이룬다
- 지난주 화요일 부산에서 총회가 주관한 전국목사장로기도회에 저녁설교를 하였습니다. 제가 화상을 입기 전에 저녁 강사로 초청을 받았는데, 지금까지 합쳐 보니까 목사장로기도회에서 8번 설교를 했더라고요. 총회 역사에 이런 유례가 없었을 것입니다. 사실 첫날 저녁 시간은 목사장로기도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런 적이 한 번도 없었거든요. 먼저는 거리가 너무 멀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설교도 40분 이상 해도 된다고 문자가 와서 넉넉하게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설교자가 두 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투트랙으로 기도회를 하고 투트랙으로 설교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설교를 30분으로 줄여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30분 정도 하자 하고 거기에 맞게 준비를 하고 갔습니다. 오랜만에 KTX를 타고 부산으로 갔습니다. 집회 장소에 도착하니까 여러 목사님, 장로님들이 인사를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한 임원이 이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너무나 강의가 많아서 좀 피곤하고 힘듭니다. 좀 졸립니다. 목사님, 제발 설교를 좀 재미있게 해 주세요.” 이 말은 좀 짧게 해달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동행한 송종호 안수집사가 열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선 설교를 짧게 해야 한다고 압박감을 주었습니다. 사실은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칸타타 ‘빛의 연대기’ 곡도 몇 곡 소개하고, 6.25 참전용사 초청행사에 대한 영상 등 다채롭게 준비해 왔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가서 보니까 순서들이 너무 많은 것입니다. 제 설교 후 많은 분들의 특별기도, 그다음에는 또 제가 아끼는 후배 목사님의 설교가 있었습니다. 더구나 설교 중에 나와야 할 영상이 제때 나오지 못한 것입니다. “안 되겠구나...” 저는 영상 시스템이 우리 교회와 비슷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저의 설교와 함께 영상이 따라오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기왕 절제한 김에 확실하게 절제를 하자” 생각하고 정말 과감하게 설교를 짧게 끝냈습니다. 끝나고 보니까 설교를 딱 21분 했더라고요. 그러면서도 전하고 싶은 말씀은 거의 다 했습니다. 그렇게 설교를 마치고 나오자 여러 사람들이 이렇게 얘기하는 것입니다. “목사님, 최고였습니다!” 다음날 이종민 목사님도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것입니다. “목사님, 설교를 짧게 하시기를 너무나 잘하셨습니다. 그리고 후배를 아끼는 마음이 너무나 들었습니다. 목사님 설교가 짧고 간결하면서도 할 얘기는 다 전했다고 여러 사람들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저도 젊은 날에는 시간을 초과하면서 많이만 듬뿍듬뿍 전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생각해 봤습니다. 초절제가 초감탄을 이룬다고 말입니다. 성령의 은사 중에 하나가 절제입니다. 교회는 혼자서만 신앙생활하는 곳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절제와 양보할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또 하나 생각난 것이 있었는데요. 지난번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공연했던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칸타타 공연을 안 하기로 한 것은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럴만한 시간도 없었고, 상황이 안되었기 때문이죠. 사실은 제가 그렇게 결정했다는 것보다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결정을 하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저는 다시 한번 감격했습니다. "초절제 초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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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초절제가 초감탄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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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회 논평] 사법 정의가 살아나야 우리나라가 산다
- 최근 대법원(대법원장 조희대)이 공직선거법 위한 사건에 대하여 빠른 판결을 위한 속도를 내는 것으로 일려진다. 본래 공직선거법 위반은 3.3.6으로 끝나야 한다. 즉 1심에서 3개월, 2심에서 3개월, 그리고 불복하여 3심까지 갈 경우에도 6개월 내 끝내야 한다는 원칙이다. 그러나 근자에 사법부는 큰 권력에 연관된 사람이나 일부 법관들과 이념과 사상에 맞는 사람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 위반자에 대해서도 재판을 질질 끌다가 결국 4년 임기를 마치도록 하는 경우가 있었다. 혹은 임기를 80% 이상을 채운 가운데 결론을 내는 경우들도 있었다. 이것이 ‘사법부 정치화’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러니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권력무죄’로 불의(不義)가 판치고 있었던 것이다. 법을 만드는 입법부 사람들이 법을 안 지키고, 법으로 죄를 단죄해야 할 사법부가 제대로 법을 집행하지 않는 법치주의를 무너트리는 일들이 비일비재(非一非再)했던 것이다. 거기다가 죄가 명백해도 유명 정치인, 유력 정치인이라고 ‘법정 구속’을 않고 봐주는 경우들도 여럿 있었다. 그래서는 만민에게 평등한 ‘법치주의’를 이루기 어렵게 된다. 일반인들은 상상할 수 없는 특혜를 그야말로 일부 특정 정치인들에게 주었던 것이다. 그런 가운데 대법원이 이재명 의원(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유력한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3심에서 신속하게 처리하려 한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즉 이 사건을 심리하기 위하여 전원합의체를 구성하여(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되는 사건, 종전 대법원 판례를 변경해야 할 경우에 판결하는 형태) 연속적으로 심리하고 있다고 한다. 이 사건은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것이었으나, 2심에서는 모두 무죄로 선고한 것이어서, 그래서 중요한 쟁점을 대법원이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법원의 판결 내용과 시점에 따라 6월 3일 치르게 될 대선에도 큰 파장이 일어날 수 있다.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2심 법원에 ‘파기 환송’이나, 대법원이 직접 형량을 정하는 ‘파기 자판’을 할 경우, 이 전 대표는 대선에 나가지 못할 수도 있다. 이 전 대표는 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말고도 여러 건의 재판을 받고 있다. 또 과거에도 전과 4범이란 불명예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사법부 최고의 권위와 최종 판결을 가를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으로 사법부의 정의를 세워주기 바란다. 이 나라는 이미 법치주의가 무너져, 불법, 탈법, 편법, 법꾸라지들에 의하여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것들을 막아주고, 정의를 세워달라고 사법부를 만든 것이 아닌가? 대법원이 지난 2018년 공정한 판결을 내렸었다면, 오늘날의 이런 혼란스런 일도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사법부는 권력자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법의 정신과 법의 정의와 법의 양심으로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둥이 됨을 잊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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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회 논평] 사법 정의가 살아나야 우리나라가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