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사랑이다
사람이 한 목숨으로 성장해 살아가는 데는 그 한계가 있기에 더욱이 사람은 한 생명에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기에 하나님의 속성을 지니지 않으면 아니 되는 삶의 근원을 알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사람과 사랑의 관계를 '사람'과 '사랑'을 같이함에 주목한다. ‘사람’에게서 자음을 굴리면 ‘사랑’이 된다. 사람은 저마다 각기 다른 개인적인 특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하지만 그 모습 그대로만을 유지하려 한다면 그 사람은 평생 ‘사랑’을 모르고 살게 된다. 자음‘ㅁ’이 자음‘ㅇ’이 되어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을 가리킨다. "사람은 사랑이다". 라는 깨우침은 언제나 늘 자신을 반성하고 스스로 경계하여 깨어있는 사람에게 일어나는 가장 아름다운 현상이다.
사람은 살아야 한다. 이것이 삶의 명제이다. 그러나 생존만으로는 의미와 가치가 없다.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느냐 하는 문제가 중요함을 알게 한다. 사람의 한 삶은 보람이 있어야 삶이 넘친다. 사람의 지으심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심을 받았기에 자석의 힘이 자력에 끌리듯이 하나님에게 끌리는 그 힘에 사람은 의지하지 않고는 만족이 없음을 알게 한다. 하나님의 형상에 끌림에는 목표에 맞춤이요 자기 성취이며 생명에서 나타나는 원리이다. 이 성취감을 얻으면 거기에는 반드시 기쁨이 온다. 이는 삶을 빛나게 하는 아름다운 생명의 길이다. 이는 제조자의 의도로 삶을 사는 하나님의 창조의 작품으로 그 자태를 드러내는 것이다.
문인 괴테는 "첫 단추를 잘못 끼면 마지막 단추는 낄 구멍이 없어진다."고 했다. 사람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삶의 목표를 어디에 두느냐 이다. 내가 어디를 향하여 가야 한다는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다. 방향 없는 삶의 여행인 인생살이는 없다. 사람은 삶의 이방인이 아니다. 삶은 문명의 머슴이 아니다. 삶은 역사의 죄인으로 사는 것도 아니다. 사람의 삶이 조직의 하수인으로 사는 것도 아니다.
사람의 삶은 어떤 이념체제의 노예가 아니다. 사람은 사회의 허수아비가 아니다. 사람은 자연의 침략자가 아니다. 사람의 삶은 권리의 발판이 필요하다. 행복한 삶의 그 보금자리가 필요하다. 사람은 삶의 떳떳한 안식처가 필요하다. 사람의 삶은 서로가 소통하는 대화로 산다. 이 삶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믿음이 필요하다. 사람의 삶에는 저 마다 갖는 하늘이 내린 달란트가 있다. 이를 알고 자기 달란트를 증가하는 하늘의 축복을 알아야 한다. 그리하여 저마다 제 소리가 있고 제 노래가 있고 제 향기가 있고 제 빛깔이 있고 저마다 자기 말이 있다.
이러한 모든 것을 발휘하여 아름다운 조화를 서로 이루고 하모니를 이루는 곳에 사랑이 있다. 여기에 사람의 그 능력의 인정되고 사랑하는 삶 속에 바로 그 주인이 사람임을 알게 한다. 이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높고 깊은 하나님의 은혜의 소산을 품고 이 세상에서 삶을 펼치며 살아가야 한다. 여기에 하나님의 창조를 힘입어 삶을 창조한다는 것을 부르심으로 임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 우리는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여 하늘의 능력을 되살려야 할 생명의 삶인 생명의 명령(生命)을 받은 사람이다.
이러한 모든 것으로 보아 "사람이 산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이다. 사람이 태어나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사랑해 주는 사람이 필요함을 경험하게 하고 점차 살면서 자기 삶을 꾸리기 위해서 서로의 관계로 삶을 영위하다가 행복한 삶을 실현을 하기 위해서는 사랑의 관계가 중요함을 아는 것이다. 사람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 사랑으로 사는 사람됨의 능력임을 알게 한다. 그리하여 한 인간을 평가하는 기준은 지능이 아니라 그 사람이 얼마나 사랑받고 있느냐 하는 문제와 그 사람이 얼마나 사랑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에 접한다. 이는 사람이 이성적 동물이 아니라 사랑할 줄 아는 동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는 것이다. 사람으로 태어난 모두는 자기의 의지나 결단에 의해 삶을 살 수 없음을 알기 때문에 사람이 태어날 때 선택의 몫은 하나님에 의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