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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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양사졍가 김복유 ‘2025 THE CHRISTMAS CONCERT’
    찬양사역자 김복유가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World Vision)과 손잡고, 음악과 나눔이 어우러진 특별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THE CHRISTMAS CONCERT 2025 – 크리스마스의 1,000명의 신부’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는 12월 13일(토) 오후 6시 서울 서대문 창천교회와 12월 20일(토) 오후 7시 경기도 성남의 선한목자교회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음악회가 아닌, 찬양과 간증, 그리고 월드비전 아동 스토리가 결합된 감동적인 무대로 기획됐다. 김복유의 대표곡 ‘아담은 말하곤 하지’, ‘나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다’, ‘레아의 노래’ 등 진솔한 곡들을 무대에서 함께할 수 있다. 특히 콘서트 구성 중에 ‘잇쉬가 잇샤에게’라는 코너를 통해 연인들이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고백하는 프로포즈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한 커플의 이야기가 함께 소개되며, 콘서트 관객들에게 신앙적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콘서트의 부제인 ‘1,000명의 신부’는 아프리카 조혼 피해 아동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상징한다. 찬양사역자 김복유는 “예수님이 보여주신 사랑은 결국 나눔으로 완성된다”며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우리의 사랑이 누군가의 기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관계자는 “김복유 사역자의 찬양은 젊은 세대에게 신앙의 감동을 전할 뿐 아니라, 나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며 “MZ세대가 ‘가치 있는 소비’와 ‘경험형 후원’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복유는 2017년 ‘아담은 말하곤 하지’ 로 데뷔한 이후 ‘레아의 노래’, ‘나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다.’ 등 진정성 있는 찬양곡을 통해 신앙인과 대중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독립적인 사역자로서 교회와 공연장을 오가며 ‘복음과 감성의 연결자’ 로 활동 중이다. 그의 음악은 단순한 예배곡을 넘어, 삶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이야기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통해 그는 신앙, 사랑, 나눔이 어우러진 새로운 예배형 공연 문화를 제시할 예정이다. 공연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좌석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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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구세군 한국군국 “160년의 발자취, 100년의 헌신”
    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김병윤)은 지난 10월 30일, 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에서 ‘구세군 창립 160주년 및 사관학교 100기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세군의 역사와 신학을 조명하고, 사관 양성의 의미를 재확인하며 미래 사역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는 ‘구세군의 역사와 신학, 사관 양성의 의미’를 주제로 다양한 신학적 담론과 실천적 과제가 논의됐다. △구세군과 성례전 이해 △십계명과 디아코니아의 관계 △윌리엄 부스의 종말론 △마태복음 공동체의 신학적 메시지 등 구세군의 복음적 정체성과 전통을 현대 사회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사관학교 100기의 의미를 되새기며, 구세군 교육의 정체성과 신앙적 리더십의 방향을 함께 성찰했다. 또한 이날은 구세군 한국군국 제17대 사령관을 역임한 김석태 사관의 백세 헌신을 기념하는 시간이 함께 마련돼, 평생을 복음과 교육, 선교에 헌신한 사관의 삶을 기리고 그 신학적 유산을 조명했다. ‘빛으로 걸어온 한 세기, 복음의 발자취’라는 주제 아래, 참석자들은 구세군의 정체성과 사명을 다시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김병윤 사령관은 “구세군의 역사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신앙의 본질을 붙잡아온 여정이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과거를 기념하는 자리를 넘어, 다음 세대가 그 믿음을 어떻게 이어갈지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세군은 1908년 영국 구세군의 선교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 사회에 복음을 전하고, 신학 교육과 복지 사역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해왔다. 앞으로도 사관 양성과 현장 사역을 강화하며,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복음과 나눔의 사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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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2025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 “예수는 신화가 아니다”
    기독교변증선교연구소(소장 박명룡 목사)와 변증전도연구소(소장 안환균 목사), 청주서문교회가 함께 주최하는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가 지난 11월 8일, 청주 서문교회(담임 박명룡 목사)에 개최됐다. 성경과 기독교 신앙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응답하고, 역사적 근거에 기초해 성경의 신뢰성과 유일성, 복음의 진실성을 밝히고자 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에서 함께한 목회자, 신학생 등으로 성황을 이뤘다. 먼저 구약 성경에 대해 한국구약학연구소 소장 차준희 교수(한세대)와 이삭 교수(연세대)가 고고학적·역사적·해석학적 입장에서 발제했다. 차준희 교수는 ‘창세기, 고대 메소포타미아 신화에서 베낀 것인가?’라는 강의에서 창세기 1-11장의 창조와 『길가메시』, 『에누마 엘리시』 등 메소포타미아의 창조 신화 문서들을 구체적으로 비교한 후 창세기는 고대근동 신화를 베낀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소재로 삼은 것이고, 이를 통해 당시 신화를 반박 또는 조롱하면서 이와 비교되는 야훼 하나님의 독특성을 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 차 교수는 “신화가 ‘신들의 이야기’라면, 성경에 신화는 없다. 성경은 야훼 유일신앙(Yahweh-Monotheism)을 처음부터 끝까지 밀고 나가고, 야훼 하나님 외에 어떤 신도 인정하지 않는다. 성경은 다신론적 신화가 들어올 자리는 없다”며 “태양과 달, 바다와 리워야단 등 고대 사회에서 숭배하던 자연들을 성경은 탈신화화(de-mythologization)하고 탈신격화(de-divinization)하고 있다. 창세기 1-11장은 고대근동, 특히 바빌로니아 자료들을 꾸준히 ‘바꾸어 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성경은 다양한 문학 양식을 포함하고 있다. 성경은 신화와 민담, 동화와 우화 등 다양한 양식들을 총동원해 하나님의 의중을 표현했다. 어떤 문학적 양식인가보다, 의도가 중요하다”며 “본문의 의도는 양식보다 맥락이 결정한다. 성경은 세상에 둘도 없는 유일하신 ‘하나님의 눈으로 역사를 해석한 독특한 책’이다. 성경 속 신화 같은 이야기를 어떻게 봐야 할까? 양식보다 맥락을 보고 해석하면, 하나님의 의도가 보인다. 성경에 ‘신화적 본문’은 있을지 몰라도, 신화는 없다”고 정리했다. 이어 이삭 교수(연세대)는 ‘구약성경, 꾸며낸 이야기인가: 고고학과 역사적 접근’이라는 제목으로 성경의 역사적 진술들이 고고학적 비문학적 자료와 교차할 때 얼마나 높은 신빙성을 획득하는지를 입증하고자 했다. 이삭 교수는 “성경은 종종 특정 종교 즉 기독교와 유대교의 신학적 이데올로기에 편향돼 있다는 이유로 객관성이 부족하고 신뢰하기 어려운 고대 문헌으로 오해받아 왔다”며 “그러나 성경 내용은 다른 지역 고대 중세사보다 풍부한 고고학 문헌 사료를 보유했고 이 기록들이 실제 역사적 현실에 뿌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다윗 왕조 존재를 증명하는 텔 단 석비의 ‘다윗의 집’ 기록, 다윗성과 오펠·기브아티 발굴지에서 확인된 기원전 10세기 행정 건축물과 토기들은 통일 왕국의 실재를 뒷받침한다”며 “하솔·므깃도·게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육방 성문과 포곽식 이중 성벽은 솔로몬의 건축 사업과 일치하며, 카르낙 신전 부바스티트 대문의 셰숑크 1세 지명록은 성경이 전하는 시삭의 침공을 역사적으로 재구성하게 한다”고 전했다. 신약 성경에 대해선 박명룡 목사가 검증에 나섰다. ‘예수 이야기, 신화인가 역사인가?’라는 제목으로 그는 “인터넷에는 ‘예수는 허구의 인물이고 고대 신화에서 모방한 것’이라는 자료가 넘쳐난다. 그 대표적인 책은 『예수는 신화다』로, 지난 20여 년간 젊은이들 사이에서 꾸준히 읽혔다”며 “예수 이야기는 고대 신비종교들에서 각색된 허구적 신화에 불과하고, 대표적으로 ‘부활’도 고대 지중해 세계 신비종교들을 각색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젖먹이는 이시스 여신상과 성화 속 젖먹이는 성모상, 오시리스와 디오니소스, 미트라스의 부활, 미트라스교의 성찬식 등 기독교와 고대 신비종교 간 유사한 면에 대해선 “기독교 이전에 실제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고대 신비종교 신인신화(godman)는 존재하지 않는다”. 신비종교에는 기독교처럼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죽고 부활하는 성숙한 내용은 등장하지 않는다”며 “결국 기독교가 신비종교를 모방한 것이 아니라, 도리어 신비종교들이 기독교의 핵심 교리들을 모방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반박했다. 박 목사는 “그러므로 예수 이야기가 신화라는 주장들에는 학문적 근거가 없다. 역사를 객관적으로 살펴보면 예수 이야기는 실제 사실이고, 예수의 생애와 가르침은 실제 역사 속에서 생생하게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이었음이 명확하다”며 “예수는 신화가 아니다”고 정리했다. 끝으로 안환균 목사는 ‘기독교 복음, 팩트체크’라는 제목으로 과학만이 합리성을 인정받는 시대, 성경이 말하는 천지창조의 의미를 요한복음 1장 속 ‘로고스(말씀)’의 의미를 중심으로 현대철학과 논리학, 과학 등을 동원해 풀어냈다. 안환균 목사는 “성경이 선포하는 창조의 원리가 눈에 보이는 현상만을 관찰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 한계를 가진 과학으로 다 설명될 순 없다. 과학과 신앙은 하나가 다른 하나를 직접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관계가 아니다”며 “그럼에도 기독교 변증은 창조 세계를 관찰하는 과학과 성경적 창조 사건의 공통분모를 찾아 논리적으로 연결지으려는 작업을 끊임없이 수행하고자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안 목사는 “성경의 하나님이 말씀이자 사랑이신 존재라는 진리를 기반으로 한 성경적 창조 신앙은 단지 종교적 교리 차원을 넘어, 오늘날 인류가 마주한 존재론적 질문과 과학적 탐구에 의미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며 “아무것도 아닌 우연에서는 수많은 시간이 지나도 정교한 질서와 정보를 갖춘 세상 만물이 도출될 수 없다. 세상은 우연히 생겨나지 않았다면, 누군가에 의해 창조된 것이다. 그 사이 어중간한 제3의 옵션은 없다”고 했다. 안 목사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이신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사건, 곧 말씀의 성육신은 비가시적 하나님이 가시적 존재로 시공간 안에 들어오신 사건이다. 서로 다른 세계관을 반영하는 히브리어 ‘다바르’와 헬라어 ‘로고스’가 예수님 안에서 통합되는 것”이라며 “다바르는 ‘말은 곧 행위이고 말하면 그대로 이뤄진다’는 뜻이고, 로고스는 ‘말은 존재의 논리요 질서의 근원’이라는 뜻으로, 이 둘은 예수님 안에서 능동적이고도 인격적인 실재가 된다”고도 했다. 황윤관 목사는 “교회 안에는 별다른 지적 의문 없이 신앙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다수이고, 교회 밖에도 기독교에 대한 맹목적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다수”라며 “기독교 변증의 본질적이고 가장 바람직한 형태는 ‘대화’이나, 이는 쉽지 않으므로 차선책으로 기독교에 지적 질문을 가진 이들을 이런 컨퍼런스로 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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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사)소울러브피플, 한원총에 5400만원 상당 의약품 후원
    사)소울러브피플(이사장 이분화 목사/ 이하 SLP)이 사)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설립자 이주태 장로/ 이하 한원총)에 54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후원했다. 양 단체는 앞으로도 은퇴목회자들의 건강한 2기 사역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와관련해 SLP 이분화 이사장은 지난 11월 10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한원총의 월요예배 현장을 찾아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금번 지원에 대한 감사 뿐 아니라, 원로목회자들을 위한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한원총 이주태 장로는 "한평생 한국교회 발전과 부흥을 위해 온 몸을 바치신 원로목사님들은 우리 후배들이 반드시 섬기고 보살펴 드려야 할 영웅들이다"며 "15년째 이어오고 있는 한원총의 취지에 공감해 함께 해주신 SLP 이분화 이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한원총은 이분화 이사장에 감사장을 전달키도 했다. SLP 이분화 이사장은 "원로목사님들을 직접 뵙고, 도움을 드릴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며 "아직 한국교회는 원로목사님들의 경험과 지혜를 간절히 필요로 하고 있다. 더욱 건강한 몸으로 오랫동안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한원총은 올해로 창립 15년째를 맞았으며, 전국의 원로목사님들을 위한 다양한 섬김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목회 은퇴 후 매주 예배를 드리기 마땅치 않은 목사님들을 위해 원로목자교회를 개척해 섬김을 이어가고 있다. 이주태 장로는 "SLP에서 소중히 모아주신 약품이 한국교회의 발전과 원로목사님들의 노후를 위해 귀히 쓰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SLP와의 다양한 선교 협력을 기대했다. 한편, 사)소울러브피플은 외교부 소속으로 지구촌의 소외된 저개발 국가에 의료와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아프리카 동남아 등에 상당량의 의약품을 보내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시에나리온에 20억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키도 했다. 올해 경북지역 산불 당시에도 2억 4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으며, 한국교회 다양한 사역에 크고 작은 후원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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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박준형 목사의 ‘같은 마음을 품으라’ (빌 4:1~9)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2-3절) 바울이 그러했듯이,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사모하며 서로의 기쁨이 되고 면류관이 된다는 것이 서로 간에 얼마나 큰 힘과 능력과 삶의 기쁨이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따라다니면서 증오하고 혐오하며 핍박하는 자들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형제자매로 부를만한 기쁨과 소망과 힘이 되는 많은 성도와 동역자가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그와 같은 사랑과 힘이 되는 성도들을 자신의 면류관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하는 성도들이 주님 안에 굳건히 서 있기를 권면하였습니다. 그 권면의 중심된 내용은 주님 안에서 서로 같은 마음을 품으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름이 명명된 유오디아와 순두게는 모두 여인이었습니다. 빌립보교회가 자색 옷감 장사인 루디아에 의해서 설립되었기에 상대적으로 여인들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동역자들에게 이 두 여인을 도와줄 것을 부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으로 볼 때 유오디아와 순두게 사이에는 다소 어려운 관계전선이 형성돼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여인들은 글레멘드와 그 밖의 바울의 동역자들과 더불어,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 애쓴 사람들이었다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니는 일반적인 교회 안에도 이러한 상황들은 즐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교회 안에서 열심을 내는 성도들 간에 발생하는 심각한 감정의 깊은 골이 그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다 할지라도 각자 부족한 부분이 있기에 곧잘 트러블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점점 시험에 들게 되면 교회 전체에 어두운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면서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고 이야기 한 것입니다. 각자 자기 마음이 있고, 자기의 삶의 방식이 있으며, 자기만의 유전된 감각과 방식이 있기에 서로 같은 마음을 품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보내는 편지에도 이와 유사한 내용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즉 바울은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전 1:10)고 강조한 것입니다. 제각각 특성과 기질이 다른 사람으로서 어떻게 하면 같은 말을 하고 같은 뜻을 가질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온전히 합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일을 감당하려면 먼저 주님 안에서 일을 해야 합니다. 주 안에서 관계하고 주 안에서 협력해야 하며, 주 안에서 모두의 목적을 두고 일치시키며 주님의 길을 따라가야만 가능한 일인 것입니다. 바울은 서로의 관계로 인해 침체의 늪에 빠진 성도들을 향해 이렇게 외쳤습니다.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십시오. 다시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의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리십시오. 주님께서 가까이 오셨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을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고,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우리도 교회 안에서 이렇게 해야 할 것입니다. 기뻐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관용하며, 오직 기도로 간구하고 염려치 말며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봐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사람의 헤아림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화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켜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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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0
  • 사)소울러브피플, 세기총에 2400만원 상당 약품 후원
    사)소울러브피플(이사장 이분화 목사/ 이하 SLP)이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이하 세기총)에 24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후원했다. 본 의약품은 세기총을 통해 전 세계에서 헌신하는 한인 선교사들에 전해질 예정이다. 이와관련해 SLP 이분화 이사장은 지난 11월 10일, 서울 연지동 세기총 본부를 찾아 의약품 전달식을 가졌다.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가 함께한 이날 전달식에서는 금번 지원에 대한 감사 뿐 아니라, 한인 선교사 지원에 대한 사역 방향을 공유했다.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전 세계에서 십자가 복음전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한인 선교사들을 기억하고, 또 그들의 건강을 챙기는 귀한 일에 앞장서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SLP에서 후원해 주신 이 약품은 현지에서 정말 귀하게 쓰일 것이다. 선교사님들과 성도들의 건강은 물론 복음전파의 귀한 도구로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SLP 이분화 이사장은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를 하나로 엮은 세기총의 사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정말로 감사 드린다"며 "우리의 약품이 세기총과 선교사님들의 헌신을 통해 현지에서 귀히 쓰이기를 소망한다. 세기총과 함께 앞으로도 세계 선교를 위한 다양한 사역을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세기총은 국내 본부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103개의 산하 지부를 구축했다. 한국교회 연합단체 중 가장 방대한 해외 조직을 갖고 있다. 신광수 목사는 "SLP에서 소중히 모아주신 약품이 전 세계 가장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세기총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역을 함께 하겠다"며 SLP와의 다양한 선교 협력을 기대했다. 사)소울러브피플은 외교부 소속으로 지구촌의 소외된 저개발 국가에 의료와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아프리카 동남아 등에 상당량의 의약품을 보내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시에나리온에 20억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키도 했다. 올해 경북지역 산불 당시에도 2억 4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으며, 한국교회 다양한 사역에 크고 작은 후원을 해오고 있다. 이날 만남에서 세기총은 SLP와 MOU 등을 통해 본격적인 선교 협력을 이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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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0
  • 예장 합동개혁서울 총회장 이·취임 “오직 하나님이 택하신 총회로”
    하나님의 법과 원칙으로 장로교의 진정한 개혁을 이끌어 가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개혁서울측의 총회장에 정진철 목사가 새롭게 취임했다. 재출범 1년만에 완전히 교단 정상화를 이룬 합동개혁서울측은 이번 취임식을 통해 금번회기가 회복을 넘어 재도약의 시간이 될 것을 기대했다. 지난 8일,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행복한교회(담임 정진철 목사)에서 열린 이날 예식은 정진철 총회장의 취임식과 더불어 전임 김영신 목사의 이임식도 함께 거행됐다. 특별히 한기총을 비롯한 교계 주요 인사들도 이날의 경사를 축하코자 현장을 찾았다. 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를 비롯해 비서실장 이의현 목사, 임규호 목사(기침하나지방회장), 백재현 목사(한얼산기도원 총무) 등이 각각 순서를 맡아 동총회의 백년대계를 간절히 축복했다. 1부 예배는 유동술 목사(서기)의 사회로 박용하 목사(부총회장)의 기도와 조영실 목사(부총회장)의 성경봉독 임영애 선교사의 특송에 이어 고경환 목사가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고경환 목사는 자신의 어린 시절 속 겪었던 불행과 고난이 결국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의 과정이었음을 고백하며, 합동개혁서울총회가 하나님의 궁극적 약속을 믿고 나아가는 총회가 되어주기를 기대했다. 고 목사는 어린시절 파라과이로 이민을 갔고, 그 곳에서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다 미국으로 넘어갔다. 그러던 중 20살의 나이에 전도사 신분으로 혈혈단신 파라과이로 다시 와 교회를 개척했는데, 그가 43년 전 개척한 파라과이순복음교회는 오늘날까지 현지에서 하나님께 크게 쓰임받고 있다. 고 목사는 "내게 시련이 없었다면, 우리 가족을 파라과이로 가지 않았을 것이고, 그 곳에서 또다른 시련을 겪지 않았다면 미국으로 가지 않았을 것이다"며 "그 시련이 준 선택이 돌아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준 너무도 큰 축복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기총이 한국교회를 대변하는 단체로 선한 사역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이다. 이를 위해 정진철 목사님과 함께 하고자 한다"며 "어떤 상황을 만나도 하나님은 협력해 선을 이루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기총도 합동개혁서울총회와 함께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는 일에 협력해 선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2부 이취임식에서는 김영신 전임 총회장이 정진철 신임 총회장에 총회기와 취임패를 전달하며,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알렸다. 반면, 정진철 총회장은 총회원들을 대신해 김영신 목사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난 시간의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지난해 교단 내부의 큰 혼란 앞에 총회장을 맡아 총회의 안정과 회복, 정상화를 이룬 김영신 목사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 정진철 목사를 총회장에 세우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렸다. 김 목사는 "지난 1년동안 하나님과 우리총회의 관계를 지우려는 사탄의 역사가 지독히도 치열했다. 이는 창세기 3장에 나타난 사탄과 2000년 전 예수님께 도전한 사탄과 같은 수법이었다"며 "신임 정진철 총회장님은 앞으로도 계속될 사탄의 유혹과 협박에 절대 쓰러지지 않고, 단호히 하나님의 일을 해내실 분이다. 한국교회를 위해 이단과 타협치 말고 사단 앞에 무릎꿇지 않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총회를 이끌어 달라"고 요청했다. 정진철 총회장은 모든 것은 오직 하나님이 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취임사를 대신했다. 정 총회장은 "10년 전 화곡동에서 낡은 곳에서 개척할 때 함께했던 성도님들이 지금도 옆에 함께 하고 계신다. 변변치 않은 저를 밀어 올려 이 자리에 앉혀 주셨다"며 "그때의 초심을 절대 간직하겠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성도님들의 도움이다. 가족들의 사랑으로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총회가 앞으로 어디로 갈 지 나는 알 수 없다. 다만 우리 총회는 하나님이 세우셨고, 지금껏 이끌어 오셨듯 앞으로도 그 분이 자신의 뜻대로 이끄리라는 것이다"며 "우리는 그 분의 뜻에 무조건 순종하고 쓰임받도록 노력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축하와 격려의 시간도 이어졌다. 전종희 목사(증경총회장)는 "정진철 총회장님은 진리 안에서 벗어나지 않는 분, 오직 예수님의 삶을 실천코자 노력하는 분이다"고 했고, 이의현 목사(한기총 비서실장)는 "새로운 사명과 비전으로 출발하는 합동개혁서울총회와 가족들의 하나님의 은혜가 크게 임하기를 축복한다"고 했다. 임규호 목사(기침 하나지방회장)는 "40년 가까이 정 목사님과 친구로 지내오지만, 여전히 그 분의 영혼에는 열정이 불타오르고 있다. 예수님께서 택하시고 총회장으로 세우심을 감사한다"고 했고, 백재현 목사(한얼산기도원 총무)는 "하나님이 이 시대, 이 총회를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을 세우셨다. 하나님은 새로운 지도자를 통해 새롭게 일을 행하신다. 합동개혁서울총회가 새로운 일을 행할 줄 믿는다"고 격려했다. 이어 증경총회장 오광민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식이 끝을 맺었다. 한편, 정진철 신임 총회장은 서울침례신학신대원과 합동총회신학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크리스챤대학에서 신학박사를 취득했다. 동북노회장, 총회 부서기, 총회 부총회장을 거쳐 금번 회기 총회장에 올랐으며, 현재 행복한교회 당회장으로 시무하고 있다. 합동개혁서울총회의 신임원은 △총회장 정진철 목사 △부총회장 박용하 목사, 조영실 목사 △서기 유동술 목사 △회록서기 윤찬희 목사 △회계 신시온 목사 △총무 강경태 목사 △감사 최정숙 목사, 김혜영 목사 △부서기 이정일 목사 △부회록서기 민점순 목사 △부회계 임마누엘 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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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9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학교 부흥과 민족 화해를 위해 걸어온 대인
    지지난주 금요일 단국대학교에서 중재(中齋) 장충식 장로님의 평전 출판 헌정회가 있었습니다. 단국대학교는 중재 장충식 장로님의 선친이신 범정(梵亭) 장형 선생님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장형 선생님은 위대한 독립운동가요 교육가셨습니다. 그런 그가 단군 정신을 기초로 한 우리 민족의 자주정신과 문화적 뿌리를 되살리자는 설립 목적을 가지고 학교를 세우신 것입니다. 장충식 장로님은 36세 때에 전국의 대학교 총장들 가운데 가장 젊은 나이로 총장이 됩니다. 총장이 된 그는 세 가지 원칙을 다짐했습니다. 어떤 경우도 기업 활동을 하지 않을 것, 정치에 발을 딛지 않을 것, 정부의 제안으로 봉사하는 자리를 맡아도 급여는 반드시 받지 않을 것 등이었습니다. 장충식 장로님은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석학이지만 미국 유학의 길을 떠납니다. 그러나 선친이신 범정 선생님의 소천으로 귀국길에 올라 학장과 총장에 취임 합니다. 장충식 장로님은 범정 선생님의 “너는 어떤 경우에도 학교를 지켜내야 한다”라는 유언을 가슴속에 품고 오로지 학교를 지키는 데 전념하였습니다. 학교가 성장하고 교세가 확장되는 과정에서 말할 수 없는 고난과 고초를 겪어야 했습니다. 정치 자금을 후원하지 않았다는 괘씸죄로 학교는 부도 위기, 아니 학교를 하마터면 빼앗길 위기를 맞을 뻔했습니다. 그때 장충식 장로님께서는 수면제가 없이는 잠을 주무실 수 없는 고통스러운 밤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대역전극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반세기 전 선친 범정 선생님이 이희호 양의 도미 유학길에 적지 않는 장학금과 생활비를 보태주는 일이 있었는데, 반세기 후 이희호 양이 김대중 대통령의 영부인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정부에 겪었던 억울함을 이희호 여사를 통하여 DJ 대통령이 알고 대통령 인수위원에서부터 단국대학을 다시 살리고 그 주인에게 되돌려주는 정책을 펴게 된 겁니다. 세상에, 반세기 전에 선친 범정 선생님이 심은 사랑의 씨앗이 반세기 후에 단국대가 오늘의 명문사학, 그것도 우리 교회 바로 옆 죽전 단국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입니다. 범정 선생님의 피와 정신을 이어받은 중재 장충식 장로님도 은혜받은 사람에게 잊지 않고 갚아드리고 항상 나누어 주고 베풀어 주는 삶을 사셨습니다. 또한 부조리한 일에는 결코 타협이 없고 원칙을 고수 하였지만 약자와 억울한 자에 대해서는 측은지심을 베푸셨던 분이십니다. 그는 학교를 지키고 교세를 확장하는 일뿐만 아니라 88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한 대외 활동에 수고를 하셨으며 남북 체육회담에 참가하여 남북 단일팀 성사를 이루어 내고 대표팀을 이끄셨으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민족 화해와 통일 추구를 이루신 대인 중에 대인의 삶을 사셨습니다. 저는 중재 장충식 평전 출판 헌정회 메인 테이블에 앉아서 행사 진행을 지켜보면서 그분이 우리 교회 장로님이 되셨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고 한없이 영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일정 때문에 오찬을 함께하지 못했지만 저는 이틀 밤에 걸쳐 중재 장충식 장로님의 평전을 읽고 다시 한번 장충식 장로님의 과거와 현재를 느꼈고 그분의 특별한 역사관과 역사의식에 감탄을 느꼈습니다. 거의 800페이지에 달하는 평전을 쓴 김학준 교수님의 필력과 노고에도 감탄을 했습니다. 단국대학교와 함께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향해 대인의 길을 걸어온 장충식 장로님, 제가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자원하여 주일 낮 예배를 비롯, 각종 행사 때 대학교 주차장을 사용하도록 제안해 주신 장충식 장로님께서 더 무병장수하시고 대인의 뜻을 오래오래 펼치시길 기도합니다.
    • 칼럼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니즘
    2025-11-09
  • “진영논리에 빠진 한국교회, 성경적 원리로 회귀해야”
    한국교회의 위기극복을 위한 목회자들의 진정성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단순히 원론적인 대안이 아닌, 실제 목회와 선교 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토대로 매우 현실적인 의견들이 제시됐는데, 한국교회가 반드시 눈여겨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목회자포럼(회장 이기용 목사)은 지난 6일, 위기를 거듭하는 한국교회를 위한 공개토론을 실시했다. '혼돈과 위기의 시대, 한국교회의 희망 길 찾기'를 주제로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유튜브)을 통해 마련된 이번 시간은 참석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질의하는 쌍방향 소통형 토론으로 열렸다. 이날 토론은 총 3부로 나뉘어 이상학 목사(새문안교회),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 이인호 목사(더사랑의교회), 박명룡 목사(청주 서문교회), 김형근 목사(순복음금정교회), 박성민 목사(CCC 대표), 남빈 목사(뉴송처치), 최윤식 박사(미래학자), 장동민 교수(백석대), 전석재 교수(서울신대) 등이 패널로 함께했다. 딱딱한 발제가 아닌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토론회는 이기용 목사의 사회로 '교회와 정치' '교회와 사회' '교회와 미래'를 주제로 패널들의 자유로운 의사발언이 이어졌다. 애초 "명확한 답보다는 다양한 의견 속에서 성숙한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취지에 맞게 토론회는 각자 자기 분야, 위치에서 느끼는 솔직한 의견들이 주를 이뤘다. 단순히 목회자적 관점이 아니라, 일반 성도, 특히 청년세대들이 느끼는 기독교에 대한 날 것 그대로의 생각을 전하며, 한국교회의 접근법을 새로이 했다. 기본적으로 참석자들은 교회가 사회적 격랑 속에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난 '성경적 원리'에 입각한 공공성을 회복하고, 다음세대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세대의 생각과 현실을 읽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세대들은 교회 내부의 소통, 정체성, 소속감, 사명감의 부재로 교회를 대거 떠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교회가 청년들의 고통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AI시대에 두드러지게 대두된 일자리 축소가 청년들의 고통을 매우 부추기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결국 청년들이 종교생활에 할당할 심적 여유를 앗아가고 있다고 봤다. 근 수년 째 교회의 가장 예민한 주제 중 하나인 '정치 참여'에 대해서는 권력이 아닌 원칙으로 승부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패널들은 "정치가 국민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라면, 교회는 복음을 전하는 빛이 되어야 한다"며 "교회는 특정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하는 행위를 지양하고, 권력이 아닌 원칙과 이념으로 세상을 섬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적 이슈에 성급한 답을 내리기 보다는 성경적 원리에 따라 신중하게 접근해야 성도들의 혼란을 줄일 수 있다고 답했다. 미래교회를 위한 전략으로는 '탑다운 전략'이 제시됐다. 기독교 조기 교육을 통해 각 분야에서 활동할 기독교 인재를 일찌감치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패널들은 "기독교 세계관과 윤리를 가르쳐, 정치, 학문, 언론, 법조계 등 사회 각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지도자들을 양성해 이들을 통해 기독교적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며 "이는 기독교 교육이 추구하는 궁극적 목표 중 하나이지만, 이것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회의 마무리로는 "한국교회가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의 길을 찾기 위해서는 성령 안에서 복음을 통한 부흥이 전제 되어야 하며, 권위나 이미지가 아닌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며,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운 분별력으로 세상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고 결론을 지었다. 한편, 온오프라인 쌍방향 소통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신길교회의 유튜브 채널에만 800여명이 함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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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 “교회재산의 총유이론, 사유화의 도구로 악용”
    교회재산을 사적 소유로 보는 '총유 이론'에 대한 근본적 문제가 제기됐다. 교인들의 총유라는 전제로 결의에 따라 교인들이 이를 마음대로 처리할 수는 있지만, 그 과정에서 교회재산의 사유화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기에, 궁극적으로 이를 막기 위한 공공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사)한국교회법학회(대표회장 이정익 목사, 이사장 소강석 목사 학회장 서헌제 교수)는 지난 6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 '교회재산의 사유화 방지와 공공성 확보'라는 주제로 제36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교회 재산이 단순 교인들의 총유라는 사회법의 판단에 대한 한계를 지적했다. 재산에 대한 기여 여부와 관계없이 새로 전입한 교인들도 재산 처분의 권한을 갖고 이를 행사할 수 있기에, 이를 악용해 사유화의 도구로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사를 전한 대표회장 이정익 목사는 "역사가 오래된 교회들의 막대한 재산은 선대의 헌금과 부동산 가액 상승의 결과인데, 재산형성에 별로 기여한 바 없는 현재 교인들이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 하는 의문이 있다"며 "실제 교인 수가 줄어드는 교회에 새로 전입한 교인들이 다수결로 교회재산을 처분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교회재산의 공공성확보가 한국교회의 중요한 현안이 되고 있다"는 세미나의 취지를 설명했다. 발표는 서헌제 교수가 '교회재산은 누구의 소유인가?'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데 이어 △김상용 교수(연세대 명예교수) '교회재산의 소유형태로서의 총유제도' △송삼용 목사(하늘양식교회) '교회재산 귀속에 관한 미국 판례이론' △백현기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 '지교회의 부동산을 총회유지재단 명의로 등기한 경우의 법률관계' △김영근 회계사(한국교회세무재정연합 대표) '부동산 명의신탁과 세금' 등이 주제발제를 맡았다. 먼저 서헌제 교수는 교회 재산을 사적 소유권의 하나로 보는 총유이론을 금과옥조처럼 붙들고 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 의문을 제기했다. 교회의 재산 형성과 시기, 기여 등에 있어 이러한 제한없는 총유이론은 오히려 악용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사유화의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서 교수는 "교회재산의 소유와 사용은 언제나 예배, 복음 전파와 이웃 사랑에 맞춰져야 한다. 오늘날 교회가 세상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공공성의 영성이 필요하다"며 "예배당은 지역사회의 열린 공간이 되어야 하고 교회의 재정은 사회적 약자와 공익적 목적에 맞게 사용되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길이다"고 제언했다. 김상용 교수는 교회재산의 총유 형태에 대해 지교회 명의로 교회 소유 부동산을 등기했을 때의 총유와 유지재단에 명의신탁한 지교회 소유의 부동산에 대한 총유 등 두가지로 구분했다. 또한 총유에 있어서는 소유권의 내용이 관리처분의 권능과 사용수익의 권능으로 나누어져, 교회재산의 관리처분의 권능은 구성원인 총교인에게 속하고, 사용수익의 권능은 각 교인에게 속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교회가 부담한 채무에는 교인들의 책임은 없다고 했다. 김 교수는 "교회가 부담한 채무는 총교인의 준총유에 속하며 교회 채무에 대한 교회재산으로 책임을 지게됨이 당연하다"며 "총유에는 지분이 없고, 교회채무에 대해서는 교회재산으로 책임을 지며, 교인들이 별도로 책임을 지지 아니한다"고 말했다. 재산관리에 있어서는 법적문제가 따르는 명의신탁보다는 지교회 명의로 직접 등기하도록 추천했고, 재산을 둘러싼 분쟁 시에는 소송보다는 화해, 조정, 중재 등의 방법으로 풀 것을 권면했다. 송삼용 목사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주요판례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면서, 교회재산을 '사적 소유'가 아닌 공적 신탁재산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미국의 관점에 대해서는 "법이 교회의 교리에 개입하지 않음으로써 자율성을 보장하되, 그 자율성은 사회적 책임과 투명성 속에서 완성되어야 한다는 시사점을 주고 있다"며 "교회재산은 사적 소유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한 공공재이자 신탁적 자원임, 법과 신앙은 이 공공성을 보존하기 위한 상호 보완적 관계에 서야 한다"고 봤다. 이날 축사를 전한 정영환 변호사(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전 교수)는 "오늘 세미나는 교회 재산의 법적 귀속 문제에 대한 실무적 대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한국교회와 우리사회, 법과 신앙의 조화로운 관계를 성찰하는 시대적 의미를 지닌 귀한 자리"라며 "이번 세미나가 교회의 재산 문제를 넘어 법과 신앙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사)한국교회법학회는 홈페이지 ‘처치앤로.kr’과 스마트폰 앱 ‘처치앤로’를 통해 교회법 관련 자료들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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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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