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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월남’과 다른이유
- 소위 우리사회의 진보주의를 자처하는 친북좌파들은 한국의 보수적 교회들의 반공주의가 남북통일에 지장이 된다고 비판한다. 물론 기독교는 자본주의도 아니고, 공산주의도 아니다. 자본주의에도 하나님의 자리는 없고, 공산주의에도 하나님의 자리는 없다. 거기에는 둘 다 물질만능이 있을 뿐이다. 기독교는 그것이 어떤 사회현실에 있던 간에 신본주의일 뿐이다.한국기독교의 반공주의는 유물사관을 가진 공산주의에 대한 적대감에서 그냥 생겨난 것이 아니다. 해방전에 평양은 동양의 예루살렘이었고, 남한보다 북한지역에 더 많은 교회가 존재했다. 그러다 1945년 해방 직후 김일성을 앞세운 소련이 진주하면서 기독교는 박해 아래 놓였다. 수많은 목사들이 이유없이 감방에 갇히고 테러를 당했다. “목자를 치라 양들이 흩어지리라”는 작전을 그대로 수행한 것이다. 견디다 못한 교회는 남쪽으로 월남하였다. 그리고 남아있던 교회들은 북한의 공산정권 하에서 모두 사라졌다.6.25 전쟁 중에는 더 험악했다. 북한 인민군은 점령지에서 기독교인들을 무참히 살해하고 교회를 불태웠다. 이때 한국교회는 공산주의와 기독교는 같이 갈 수 없다는 교훈을 몸으로 체득한 것이다. 한국교회의 반공주의는 기독교 신앙을 지키고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자의적으로 생겨난 것이다. 지금이라도 공산주의나 북한 정권이 기독교 박해를 멈추고 종교의 자유를 인정한다면, 그들에게도 전도를 해야 하는 기독교가 왜 그들을 멀리하려 하겠는가?솔직히 1천만 한국기독교인들의 기도는 언제나 조속한 남북통일이다. 한국사회에서 기독교인만큼 통일을 갈망하는 집단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 이유는 통일이 되어야 곧 민족복음화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교회는 ‘공산통일’을 반대할 뿐이다. 그런데 왜 친북좌파들은 한국교회가 통일의 걸림돌이라 생각하는가.요즘 좌파정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우리사회의 ‘월남화’를 우려하며 불안해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전혀 그렇지 않다. 이유는 간단하다. 당시 월남은 교회가 없었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기독교가 주류종교이다. 그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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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월남’과 다른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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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 4·27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의 역사적 남북정상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을 통해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키 위해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 회담을 개최키로 하는 등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큰 틀의 첫발을 내디뎠다. 판문점 선언이 이전의 10·4 선언보다 더 구체성을 띤다고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종전 시기를 정전협정 65주년이 되는 올해로 못 박고, 또 참여 국가도 명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일체의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고,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지대화 한다고 선언하고 있다. 이 약속이 지켜질 수 있다면, 일단 한반도에서 전쟁 위험은 제거된 셈이다. 그러나 판문점 선언이 당장 통일을 보장하는 것으로 환상을 가져서는 안된다. 또 판문점 선언은 가장 현실적 위협인 북한 핵 개발에 대해서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고 합의하고 있다. 그러나 이 합의는 원론적 수준의 선언일뿐, 이미 완성된 핵을 폐기한다는 뜻은 아닌 것이다. 북한은 핵 개발과 탄도미사일 개발로 미국과 유엔의 경제 제재를 받고 그 압박에 견디다 못해 남북교류에 나서면서도 ‘핵 폐기’를 선언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어떤 구체적인 합의가 도출될지 두고 봐야 한다. 북한은 수없이 많은 정전협정을 위반하고, 남북정상간 합의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북미정상회담에서조차 ‘핵 폐기’가 합의되지 않으면, 어떤 결과가 도출된다 하더라도 사실상 남북·북미 정상회담은 실패한 것이고,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평화협정과 핵 폐기는 함께 가야 한다. 그래야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될 수 있는 것이다.국회는 북미회담을 지켜본 후에 한반도의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과 “핵 폐기”가 확실시 될 때, 초당적 지원을 통해 대북정책의 로드맵을 만들어 국민 앞에 내어놓아야 한다. 그런 후에야 비로소 대북 제재를 풀고 국제 공조와 함께 대북 경제정책을 펼쳐야 한다. ‘햇볕정책’을 추진하던 종전의 정부와 같이 합의문만 들고 일방적으로 ‘퍼주기’로 나서면 얼마 못가 국민적 비판에 직면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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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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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 사건에서 본 목회자에 대한 ‘미투’
- 교계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투’ 제보를 액면 그대로 믿어서는 안되는 이유로, 경남 창원지역 산창교회 조희완 목사 사건에서도 엿볼 수 있다. 서울서 목회하던 조 목사는 수년전 자신의 교회에 출석하던 한 여신도로부터 성폭행과 거액의 금품갈취를 당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 여신도는 조 목사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미국으로 도망친 성폭력 범죄자”라는 내용의 글을 적어 교회 헌금바구니에 넣거나, 조목사의 아내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성폭행 의혹을 끈질기게 제기했다.이에 조 목사는 이 여인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해 11월 30일, “법원이 적법하게 채택하여 조사한 증거들에 의하면, 피고인(여신도)이 적시한 내용은 허위사실임이 인정된다”며, 이 여인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하고, 50미터 이내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를 위반하면 1회당 50만원씩 간접강제금을 물린다고 판결했다.그런데 우리사회에 ‘미투’가 관심을 끌자, 지난 3월 CBS가 두 차례에 걸쳐 이 여인의 주장을 그대로 반영한 방송을 했다. 놀랍게도 CBS는 그 방송에서 동일한 취지의 글을 인터넷이나 언론매체에 게재하거나 보도자료를 제공하는 행위까지 금지한 서울서부지방법원의 판결문은 무시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이 방송이 나가자 조 목사가 소속한 대신(백석)측 경남노회 임원회는 CBS 방송을 근거로 조 목사를 곧바로 제명조치 한 일이다. 상식적으로는 자체진상조사를 벌리거나, 법원 판결을 근거로 CBS에 항의를 했어야 옳은데, 그것도 노회 재판부가 아닌 노회 임원회가 소속목사를 제명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이것은 지방 교회의 한 목회자 사건으로, 법원의 판결이 옳았는지, 아니면 CBS 방송이 옳았는지는 차후에 밝혀지겠지만, 문제는 교계주변이나 상업방송에서 제기되는 특정 목회자에 대한 '미투'가 소위 피해자들의 일방의 주장만을 그대로 믿고 섣불리 비난에 가담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는 교훈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목회자에 대한 ‘미투’가 교권주의자들에 의해 노회 안에서나 교회 안에서 ‘미운 놈 손보는’ 매개로 악용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이는 결국 교회분열의 촉매가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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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 사건에서 본 목회자에 대한 ‘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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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언론의 목회자에 대한 ‘성추문’ 보도에 대한 유감
- 최근 우리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투’운동에 편승하여 교계에서 일부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성추문’ 공격을 받고 있다. 이를 빌미삼아 상업언론들이 그들 교회에 대한 일방적 비난보도에 열을 올려 한국기독교 전체가 도덕적 의심을 받고 있는 꼴이 되었다. 한국기독교에는 6만 교회, 14만여 안수받은 목회자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서 목회자로서의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할 사명과 책무가 있다. 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은 목회자의 삶은 보통의 그것과 달라야 한다고 여기고 있다. 따라서 세상에서는 ‘미투’다 뭐다 하더라도 교회만은 그런 바람에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종종 일부 목회자의 도덕적 일탈이 제기돼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서글프게 만든다. 사실 관계가 명확해지면 사회적이든, 교단적이든 당연히 징계를 받아야 한다. 단 한 명의 목사의 도덕적 일탈이 곧 전국교회 목회자 전체의 수치로 돌아가고, 교회의 전도문이 막힌다는 점에서 큰 죄가 아닐 수 없다. 회개하고 모두가 경성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최근 성추문이 제기된 교회들은 모두 교회분쟁에 휩싸였거나, 분쟁의 후유증을 겪고 있는 교회들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들 교회를 둘러싸고 분쟁 양측의 이해 관계가 얽혀 서로를 헐뜯는 비난이 난무하고 있다. 따라서 양측 주장에는 각기 진실도 있고, 거짓도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일방의 주장을 그대로 믿고 비난하는 일에 나서는 것은 옳지 않다. 판단을 신중히 해야 한다. 일방적 주장과 보도만을 보고 동료 목회자들이나 교인들이 함께 돌을 던지는 것은 더욱이 삼가야 한다.상업언론도 시청률에만 현혹돼 일방적 비판 방송에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객관적 입장에서 옥석을 가릴 줄 알아야 한다. 자칫 언론의 일방적 보도에 의해 한국교회 전체가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사태에 대한 상업언론들의 보도 태도에는 유감스럽게도 옥석이 가려지지 않은 채로 일방의 주장이 시청자와 독자들에게 그대로 노출되어 한국교회가 망신을 당하고 있다. 이 점을 깊이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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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언론의 목회자에 대한 ‘성추문’ 보도에 대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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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한교총, 조건없는 통합논의 해야 성공할 수 있다
-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통합 합의서’를 작성하고 빠른 시일 내에 통합키로 했다. 그런데 이들은 통합 합의서에서 한기총의 7.7정관을 골격으로 하되 “문제가 되는 교단은 재심의한다”는 원칙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한교총이 한기총 내에 이단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통합은 물건너 간다.한기총은 회원교단을 가입시킬 때 이미 실시위원회의 충분한 심사를 거친다. 따라서 외부 단체가 ‘한기총 내 이단 문제’ 운운하는 것은 매우 적절치 못한 일이다. 대관절 한기총에 어떤 이단이 있다는 것인가. 교주우상주의가 있는가, 삼위일체 신관을 부정하는 교리적 이단이 있는가, 아니면 그리스도의 대속론을 믿지 않는 교단이 있는가? ‘문제되는 교단’을 따진다면, 오히려 한기총 입장에서 볼 땐, 한교총에는 더 큰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현재 한기총 정관 운영세칙 제1장 제3조 6항은 “종교다원주의, 혼합주의, 용공주의, 개종전도금지주의, 일부다처제, 동성연애를 추종하는 교단(단체)은 회원이 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는 WCC 가입교단을 겨냥한 것이다. 따라서 한교총의 중심세력을 이루고 있는 예장통합과 기감은 ‘문제되는 교단’이 되는 셈이다. 현재 한기총 회원교단들은 지금의 정관을 기본 규칙으로 채택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한기총이 그 운영세칙을 수정할 수 있을까. 수정에 찬성보다 반대가 더 많을 듯 하다. 물론 WCC 가입교단을 배제한다는 한기총 정관은 그대로 둔채, 7.7정관을 내세워 통합논의를 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한기총 회원들이 반대하면 이도저도 안된다.문제는 간단하다. 한기총과 한교총이 진정으로 통합논의를 하려면 아무 조건없이 선통합으로 가야 한다. 그렇게 해서 일단 현상태에서 통합을 한 후에 전체 회원교단을 상대로 심도있는 심사를 하는 것이 옳다. 수많은 교파와 교단이 난무하는 한국교회는 연합과 일치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좀 부족한 교단이 있으면 소위 장자교단들이 잘 가르치고 이끌면 된다. 대교단들이 자기네와 다르다며 군소교단들을 소외시키게 되면 교회의 연합과 일치는 말뿐인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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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한교총, 조건없는 통합논의 해야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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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한교총 통합 논의의 장애물
-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지난해에 결성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한기총 한교연 통합 합의서'를 작성하고 통합논의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들은 2011년 한기총이 분열하기 전의 7.7정관을 기본 골격으로 통합하되 문제가 되는 교단은 재심의한다는 원칙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이들이 말하는 ‘문제되는 교단’이란 곧 ‘한기총 내 이단 문제’라는 것인데, 한교총은 “기구 통합 과정에서 한기총 내 이단은 배제돨 것”이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대관절 한기총 내의 이단 문제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한국교회를 대표한다는 한기총에 이단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는 뜻인가, 아니면 한기총이 이단과 연루되어 있다는 말인가.2011년 한기총에서 한교연이 갈라질 때 내세운 명분이 ‘한기총이 이단 풀려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분열주의자들의 분열을 위한 명분이었을 뿐 전혀 사실과 다른 것이었다. 한기총이 갈라진 것은 예장합동측 인사들이 연이어 대표회장 자리를 차지하자 예장통합측과 대신측을 비롯한 몇몇 교단들이 반발하며 새로운 기구를 만들고 나간 것이지 이단 문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한기총에는 교계의 일부교단으로부터 이단시비를 당한 인사들도 참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이단감별사들의 특정인에 대한 무분별한 이단시비와 교단이기주의가 어우러져 만든 현상이지 그들을 이단이라고는 볼 수는 없다. 그런데도 통합 상대의 회원교단에 대해 심의도 해보지 않은채 통합과정에서 이단운운 하는 것은 통합하려는 의지가 부족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한기총과 한교연이 진심으로 통합을 하려면 우선 조건없이 통합한 후에 회원교단이나 단체에 대해 심도 있는 실사를 통해 이단성 여부를 가려 조치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한국교회는 이단감별사들의 무분별한 이단시비가 교계의 연합과 일치를 해쳐 왔음을 인식하고, 더 이상 그들이 제기한 이단시비로 인해 교계가 분열하는 사태가 발생해서는 안된다. 여기에 덧붙여 한기총과 한교총뿐 아니라 한기연도 함께 통합논의에 참여하여 한국교회의 대통합이 이루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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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한교총 통합 논의의 장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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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그리스도의 몸
- 교회는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고 하시며 지상에 남긴 유일한 기관이다. 처음엔 제자들도 이 교회의 성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18-20)고 하신 것을 기억하며, 믿는 자에게 세례를 주고, 떡을 떼며, 주님의 말씀을 가르치며, 서로 기도하고 교제하는데 힘썼다. 그것이 교회의 존재 목적으로 여긴 것이다.그러나 사도 바울은 이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취었던 비밀이 마지막 때에 성도들에게 나타난 것”(엡 3:9, 골 1:26)이고, 하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리스도를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다”(엡 1:21, 22)라고 선언했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 어떤 세상의 종교기관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첫째, 교회는 하나님의 인류 구원의 비밀을 맡은 기관이다. 그리스도께서 “자기 피로 사신 것’(행 20:28)이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집”(딤전 3:15)이며,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고전 1:2)이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은 최후의 승리자라고 부른다.둘째,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에서 나온 것이다. 창세기 2장의 첫 아담의 신부가 아담의 몸에서 나온 것으로 만들어진 것과 같이, 마지막 아담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 역시 그리스도의 몸에서 나온 물과 피로 이루어졌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몸에서 나오지 아니한 것은 그 어떤 것이든 교회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이다.셋째,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하나’의 거룩한 보편적 교회이다. 사도신경에서 ‘거룩한 공회’와 ‘성도의 교제’를 고백할 때, 우리는 가시적 교회와 불가시적 교회를 믿는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의 교회를 부정하는 집단은 그 어떤 경우에도 섹트(이단)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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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그리스도의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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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이는 만고의 명언이다. 보수 우파 한나라당이 배출한 두 대통령이 모두 구속되는 수난을 겪고 있다. 이는 11년 전 이명박과 박근혜가 제17대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를 놓고 당내 경선에서 분쟁할 때부터 싹튼 예견된 결과이다. 당원 직접투표에선 이기고 모바일 투표에서 진 친박계는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후 같은 당에서 5년간 이를 악물고 권토종래를 노리다가 마침내 박근혜도 제18대 대통령이 되었다.박근혜 정부는 취임하자 마자 같은 당 출신 이명박 정부의 4대강 개발과 해외자원투자의 비리을 찾는다며 뒤지기 시작했다. 당연히 당내에서는 친박계와 친이계가 얼굴을 붉히며 권력분쟁에 돌입했다. 친박계와 친이계의 분쟁은 20대 총선의 공천을 놓고 그 절정을 맞았다. 이한구 공천위원장과 친박계는 박 대통령이 원하지 않는 인물을 배제하기 위해 ‘친박’ ‘진박’하며 공천권을 휘둘러댔고, 급기야 당 대표가 ‘옥새’를 들고 부산으로 피신하는 사태를 연출했다. 그 꼴을 본 보수 우파 국민들은 한나라당에 대한 깊은 실망감에 좌절을 맛보았다. 그때 이미 한나라당은 두동강 나 친박계는 더 이상 자신들의 주군을 지킬 수 없게 되었다.박 대통령이 임기를 1년여 남겨놓고 탄핵되어 감방에 가게 된 것은 결코 최순실의 국정농단이나 촛불 때문이 아니다. 친이계가 대통령을 지키라는 국민의 명령을 무시하고 탄핵에 가담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무너지자 한나라당을 지탱하던 보수 우파는 마치 한여름 장마통에 담벼락 무너지듯 우르르 함께 넘어지고 말았다. 좌파 정부의 다음 타깃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었다.친박계와 친이계의 이 감정싸움이 결국 자신들의 주군을 둘 다 감방에 가두는 정치적 패배를 안기게 된 것이다. 박 대통령의 탄핵사태가 없었다면 문재인의 진보 좌파정권의 탄생은 있을 수 없고, 또 박 대통령이나 이 대통령이 감방갈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보수 우파 정치인들은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오로지 ‘친박계’이니, ‘친이계’니 하며 패거리 놀음을 일삼다가 좌파에 정권을 넘겨주고 결국 그들의 두 주군을 한꺼번에 감방에 쳐넣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벌인 것이다.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지며 스스로 분쟁하는 집은 무너지느니라”(눅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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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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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기독교 신앙의 완성
- 십자가에 달려 죽은 후 무덤에 묻힌 그 예수가 제삼일에 부활하여 제자들에게 나타났다. “이날 곧 안식 후 첫 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 20:19).예수님은 이미 제자들에게 자신이 제삼일에 부활하실 것을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요 2:19).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그 말씀을 제대로 깨닫지 못했다. 제자들은 한 번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난 것을 이직 본 일도 없고, 더구나 부활 후 영원히 산다는 것은 믿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죽어 무덤에 갖다 묻어버린 그 예수가 다시 살아나 제자들에게 나타났으니 얼마나 놀랐겠는가.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 5:28, 29). 그때부터 제자들의 생각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들은 성령의 능력을 받고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기 위해 세상으로 나갔다. 그것이 기독교의 시작이었다. 그러나 초대교회에도 이 부활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이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하셨으리라”(고전 15:12, 13)라고 했다.기독교는 죽은 자가 마지막 때에 무덤에서 일어나 영생에 들어가는 부활체와 그 후에 또 살아있는 자가 변화하는 변화체를 믿는다. 이 두 사건을 통해 기독교 신앙이 완성되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쫓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살전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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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다시 총력전도 체제로 바뀌어야
- 오늘날 한국사회는 마치 종교전시장 같은 다종교사회이지만 5000만명의 국민 중 약 절반은 아직도 어떤 종교도 갖고 있지 않다. 그런데 전국의 6만 개 기독교회는 교인이 줄어든다고 아우성이다. 실제로 대교단들도 매년 세례교인이 통계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교회당 수와 목회자 수는 늘어나는데 전체 교인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를 청소년 세대가 줄어드는 데서 찾으려 하고 있다.그러나 불과 130여년 전 선교초기 한국교회는 기독교인을 어디에서도 만나 볼 수 없는 맨바닥에서 오늘의 1천만을 이루었다. 너도나도 한 사람 한 사람 전도한 덕이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에게는 전도대상자가 최소 2500만명(무종교인)에서 4000만명(타종교인 포함)이나 남아 있는데 왜 전도가 안된다고만 하고 있는가. 교회가 전도자를 적극적으로 양성해야 한다. 아무리 어려운 시대에도 복음은 전파되어 왔다.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전도자 양성은 개교회 문제만이 아니다. 모든 교회가 모든 세대,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전도자를 양성해야 한다.한국교회가 한창 부흥하던 60~70년대에는 문서전도, 축호전도, 산업전도, 학원전도, 군선교에 이르기까지 전도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그 결과로 80~90년대에 한국교회가 기독교인 1천만 시대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이다.지금은 어떤가. 그때 모여든 교인들을 상대로 교회를 유지하려할 뿐, 지금은 총력전도 체제를 찾아볼 수 없다. 그러면서도 전도가 안된다고만 한다. 사실상 전도는 어렵다. 한 사람의 일생의 가치관을 바꾸는 일이 전도인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님은 당연지사다. 그러나 지금 일천만이 일생동안 단 한 사람이라도 전도하겠다고 마음 먹는다면 한 세대가 가기 전에 한국교회는 이천만명이 될 수 있다. 그때 비로소 민족복음화란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다.먼저 목사가 강단에서 교인들을 전도하라고 독려하기 전에 목회자들부터 전도지를 들고 현장에 나서야 한다. 그리고 전교인 전도자화를 이루어 총력체제를 갖추어야 한다. 새해가 되어 새로운 집사를 임명할 때도 한 사람 이상 전도를 한 사람에게 직분을 주고, 장로나 권사를 뽑을 때도 돈이 아니라 전도하여 열매를 맺은 경험을 중심으로 직분자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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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다시 총력전도 체제로 바뀌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