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은 져도 향기는 지지 않길 기도합니다”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154명의 꽃다운 생명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에 대한 극도의 안타까움을 전했다. 소 목사는 합동분향소가 꾸려진 31일, 곧바로 서울 이태원 합동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조문했다.
또한 이날 오후 소 목사는 슬픔이 한껏 묻어난 글을 SNS에 게재하며, 국민들의 애도 물결에 동참했다.
소 목사는 “참으로 침통하기 그지없다. 아들과 딸을 잃은 아픔처럼 가슴이 먹먹하기만 하다”며 “내일, 모레 조문 올 수도 있지만 너무 가슴 아픔 마음에 먼저 달려왔다. 지금은 모두가 그저 애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부의록에 남긴 “꽃잎은 져도 향기는 지지 않길 기도한다”는 메시지를 공유하며, “국화 꽃 한 송이의 잔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있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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