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프미션크리스챤스쿨, 제10회 호프패밀리 페스티벌 개최
- 이영석 이사장 “부모와 자녀 모두의 행복을 위한 상호 적정선 필요”
- 기독교 대안학교의 가장 본래적 목표를 구현하는 전인교육의 표본
아이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는 학교, 필리핀 호프미션크리스찬스쿨(이사장 이영석 목사/ 이하 호프)이 지난 6월 24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침례신학대학교에서 제10회 호프패밀리 페스티벌을 열었다. 본 페스티벌은 한국에 있는 학생들의 학부모와 가족들을 위해 1년에 한 번 한국에서 가지는 호프의 패밀리 데이다.
전국에서 모인 약 400여명의 호프 가족들은 1부 학부모 총회, 2부 호프 가족 축제를 함께하며 오랜만에 호프의 행복한 시간을 경험했다.
학부모회 김진희 회장의 시작된 제1부 학부모 총회는 먼저 동문 부모들의 축하와 격려의 시간으로 먼저 진행됐다. 조동선 교수(침신대), 이은재 목사, 이광원 국장(뉴스에이), 양승태 장로(침신대 전 사무처장), 모영국 목사(더아름다운교회) 등이 단상에 올라 호프의 놀라운 교육과 비전을 간증했다.
이사장 이영석 목사는 주제강연을 통해 아이의 행복과 학교 교육에 대한 분명한 관계를 설명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각자 부모라는 이름으로 이 자리에 있다. 허나 그 부모라는 역할을 100% 완벽히 수행키 어렵다. 부족한 경험 속에 무조건적인 헌신과 과도한 사랑만을 주는 것이 좋은 부모라 착각하기 일쑤다”면서 “적절한 경계를 유지해야 한다. 이를 제어할 수 있을 때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삶의 여정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호프는 영어를 가르치고, 공부를 잘하게 만드는 학교가 아니다. 참된 행복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인생의 비전과 매 순간의 판단력을 키워주는 곳이다”며 “부모들의 일방적인 가르침으로 아이를 이끄는 것이 무조건적인 답은 아니다. 자녀들이 스스로 삶의 방향을 택할 수 있도록 옆에서 격려해 주는 것이 바로 좋은 부모다”고 강조했다.
제2부 호프의 가족 축제에서는 아이들이 그간 갈고 닦은 귀한 무대들이 연이어 펼쳐졌다. 아이들은 가족들을 위해 오랜기간 춤과 노래, 퍼포먼스 무대를 연습해 왔다. 아이들은 ‘New & Global’이라는 주제 아래, 밤부, 밴드, 워십, 꽁트, OOTO, 전통댄스, 뮤지컬, 치어리딩, 난타, 합창 등의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학생들이 직접 펼친 10개의 프레젠테이션이었다. 아이들은 그간 갇혀있던 껍질을 깨고, 스스로 날개를 펴고 세계로 비상하는 현재의 모습에 대한 만족과 자심감을 드러냈다.
동문들의 간증도 이어졌다. 호프 출신의 홍수빈, 허성윤 양은 “졸업 후 세상에 나와보니 호프의 가치가 더욱 그 빛을 발했다. 호프를 통해 받은 교육이 나도 모르는 새 내 실력과 체력, 정신력을 키워줬다”며 “호프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축복이며 자랑이다”고 자신했다.
한편, 호프는 갈수록 입시위주로 치닫는 공교육의 대안을 찾아 이영석 선교사가 필리핀에 설립한 기독교 대안학교다. 이 선교사는 공교육을 거쳐 한국 대안학교의 선구자적 역할을 한 인물이지만, 어느새 대안학교마저도 입시교육, 영어교육에만 매몰되어 대안학교 본래의 취지를 상실하는 모습을 보며, 10여년 전 필리핀에 호프를 설립했다.
그런만큼 호프는 아이의 전인 교육이라는 대안학교의 가장 이상적 정체성을 살린 학교이자, 하나님의 성경적 가르침이 그대로 녹아있는 학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선교사는 호프를 통해 평생 교육 전문가로 연구한 여러 교육 이론들을 실제 현장에 접목하며, 교육의 가장 이상적 형태를 실현하고 있다. <입학문의: 이영석 목사 010-9413-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