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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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 위치한 선교청대학교(총장 이강무)에 괴한이 침입해 학교 소유의 차량을 파손하고, 곳곳에 낙서를 하는 등의 행패를 부린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학교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 56일 새벽 220분경에 약 7명의 괴한들이 학교 뒤편 철조망을 자르고 침입했으며, 이들은 학교 소유의 승용차를 완전히 파손하고, 학교 벽과 유리에 갖가지 낙서를 하고, 곧바로 빠져 나갔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사건 당시 학교에서 키우는 경비견들이 거칠게 짖었으나, 야생동물에 의한 것으로 생각하고 별 일 아니라 생각했다가, 이튿날 사건 현장을 발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에 대해 학교측은 단순 침입이나 제3자에 의한 짖궂은 장난보다는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로, 범죄자나 혹은 배후가 학교와 관련이 있거나 학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같은 근거는 이들 괴한들이 보안이 철저한 정문이 아닌, 산으로 돌아가야 하는 뒷길을 알고 있는 점과, 무엇보다 철조망을 특정 공구를 동원해 자르고 들어왔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애초에 학교 침입을 계획하고, 공구와 경로 등에 대한 사전 준비를 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여기에 이들은 학교에 진입 후 곳곳에 위치한 CCTV를 교묘히 피해 범죄를 저지르고 현장을 이탈했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이들 괴한 일행이나 그 배후에 학교 내부를 매우 잘 아는 사람이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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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선교청대학교의 괴한 침입사건은 동남경찰서 강력반에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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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청대학교, 새벽 괴한에 ‘습격’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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